추천도서
'크리스마스에 책이 내리면'
크리스마스 아동 추천 도서
크리스마스에 책이 내리면
12월을 맞아 사서들이 엄선한 '크리스마스에 읽기 좋은 책' 10권을 소개합니다.
아직 산타 할아버지를 믿는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사실 산타는 없다'며 우는 아이 더 울리는 짓궂은 어른들에게는 잠시나마 순수한 동심을 선사할 따뜻한 10편의 이야기. 크리스마스 추천 도서와 함께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와 가족의 사랑을 되새겨보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핀란드의 어느 다 쓰러져 가는 오두막에서 아빠와 단둘이 살던 니콜라스라는 소년이 하루 한 끼 먹기도 어려운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돈을 벌기 위해 탐험을 떠난 아빠를 찾으러 옛이야기 속에 나오는 엘프 마을 ‘엘프헬름’을 향해 길을 떠난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 여정 속에서 니콜라스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이 현실이 되는 것을 목격하고,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자신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를 깊게 고민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 답을 찾은 니콜라스는 단 하루 만에 전 세계 어린이들한테 선물을 나누어 주는 마법 같은 일을 하는 산타클로스이자 ‘크리스마스 할아버지’로 거듭난다.
|순천기적의도서관
크리스마스는 몇 밤 남았어요?
아기 곰은 얼른 크리스마스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매일 아침, 아빠 곰에게 가서 오늘이 크리스마스라고 큰 소리로 외치지요. 하지만 아빠는 아직 크리스마스가 아니라고 말해요. 아기 곰과 아빠 곰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준비를 하나씩 하지요. 아기 곰은 어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될까요? 아기 곰과 함께 두근두근 크리스마스를 기다려 보아요.
크리스마스 전날 밤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이해와 소통으로 이루어진 크리스마스의 기적
신비로운 마법도 환상적인 존재도 없이 ‘최고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는 작품이 있다. 2014년 어린이책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라가치 상을 받은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연상시키는 세심한 디자인, 텅 빈 공간을 비추는 빛줄기로 등장인물의 심리를 표현한 그림, 어린이와 어른 독자를 모두 감동시킬 따뜻한 주제와 간결한 문체.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는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오랫동안 향유할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남기에 충분하다. 마르게리트 할머니는 모두가 특별하고 즐겁게 보내려는 크리스마스를 왜 홀로 조용히 보내려고 했을까? 그날 밤 할머니를 찾아온 손님은 누구일까?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로 찾아가 보자.
별이 빛나는 크리스마스
작은 집들이 늘어선 어느 마을에 유난히 크고 높은 집 두 채가 마주 보고 있었습니다. 그 집에는 각각 투덜대는 외톨이 아르망 아저씨와 불평이 많고 친구가 없는 레오폴드 아저씨가 살았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대신 따뜻한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혼자 보내는 것이 더 좋은 이 두 아저씨의 유일한 취미는 바로 앞집에 사는 투덜이 아저씨를 훔쳐보는 것인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요?
|부평구립 부개도서관
메리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
온 세상에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알리는 독특하고 경쾌한 이야기
크리스마스엔 신기한 일이 생길 거라고, 노래를 부르면서 트리와 화환을 장식하는 아기 돼지 열두 마리. 그 모습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신나는 크리스마스 좋아하네! 내가 모조리 잡아먹을 거야!” 하고 주먹을 꼭 쥐고 있는 늑대다. 보기에도 심술궂은 이 늑대는 돼지들의 마당을 덮쳐 트리와 화환을 모두 망가뜨리고 돼지들을 잡는 데까지는 성공하지만, 무안하게도 그만 넘어져서 자기만 다치고 만다.
돼지들의 정성스런 간호에 정신을 차린 늑대는 침대에 누워서도 돼지들을 잡아먹겠다고 으르렁댄다. 그런데 이게 웬일. 늑대는 입까지 다쳐서 붕대를 감고 있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해도 돼지들에게는 그저 “우우우” 소리로 들릴 뿐이다. 그러자 돼지들은 나름대로 해석을 한다. “미안하다는 것 같아.” “이번엔 고맙다나 봐.” 늑대는 분하고 창피해서 울지만, 돼지들은 착하게도 눈물을 닦아 주면서 내일이면 다 나을 거라고 위로해 준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빨간 장갑까지 주는데…….
크리스마스 캐럴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담겨 있는 찰스 디킨스의 명작소설. 수전노의 대명사 스크루지 영감이 등장한다. 일 년 중 가장 기분 좋은 날인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사무실에 들어앉아 쉴 새 없이 일만 하고, 혹독하고 추운 밤에도 난롯불을 따뜻하게 지피는 법이 없는 데다,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은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구두쇠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의 유령을 만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돌아보며 자신이 얼마나 악하고 탐욕스런 사람이었는지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양평군도서관
크리스마스를 구한 소녀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의 다음 이야기, 《크리스마스를 구한 소녀》. 이번 이야기는 크리스마스 할아버지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처음으로 선물을 나누어 준 바로 그날부터 시작된다. 선물을 나누어 주기 위해 처음으로 길을 떠난 날, 크리스마스 할아버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크리스마스 마법과 희망, 기적을 믿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에, 희망의 힘으로 하늘을 나는 썰매가 날아오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렇게 크리스마스 할아버지의 첫 여정은 실패할 뻔했지만, 한 인간 아이 ‘아멜리아’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아멜리아는 크리스마스 할아버지의 존재를 알기도 전에, 크리스마스 마법과 기적을 굳게 믿은 소녀였다.
그리고 다음 해 크리스마스이브 날, 엘프헬름의 엘프들은 작년처럼 열심히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지만 트롤들의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건물과, 땅, 선물과 썰매까지 몽땅 부서지고 만다. 어쩔 수 없이 다음 크리스마스를 기약하는 크리스마스 할아버지. 하지만 그때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건너뛰는 것이, 인간 세상의 희망을 앗아 가고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마법을 믿은 한 소녀 ‘아멜리아’의 희망까지 송두리째 앗아 가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을. 사람들이 희망을 믿지 않으면 썰매는 날아오를 수 없고, 크리스마스 할아버지는 시간을 멈출 수도 없었다. 과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제대로 배달할 수 있을까?
|의왕시내손도서관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찾아온 마음 따듯한 그림책
크리스마스 전날 밤, 눈사람은 산타 할아버지가 실수로 떨어뜨린 선물을 줍습니다. 산타 할아버지는 이미 멀리 가 버렸고요. 그래서 눈사람은 오늘 하루만 산타 할아버지를 대신하기로 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릴 한 아이를 위해서요.
빠르게 채비를 마친 눈사람은 커다란 새에게 부탁해 섬으로 갑니다. 마음씨 좋은 선장님이 육지까지 데려다주지요. 육지에서는 트럭, 트랙터, 기차를 얻어 타고 도시에 도착합니다. 복잡하고 바쁜 도시의 사람들은 눈사람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아요. 눈사람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사히 배달할 수 있을까요?
|청운문학도서관
라마 라마 크리스마스는 언제 오나요?
크리스마스 선물 속에 담긴 진짜 선물은 무엇일까요?
『라마라마 크리스마스는 언제 오나요』는 크리스마스 선물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고, 가족의 사랑을 확인시켜주는 그림책이다. 라마라마는 하루하루 손꼽아 크리스마스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기다리다 지친 어느 날, 지금 당장 선물을 달라고 투정을 부린다. 엄마는 선물에만 집착하면 그 진정한 의미를 잃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선물 속에 담긴 진짜 선물에 대해 이야기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