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우리의 지구를 위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4.01.02 등록일 : 2024.01.17

국립중앙도서

우리의 지구를 위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


국립중앙도서관의 사서추천도서들을 소개합니다. 성인 대상의 추천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소개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 : 독일 에코 힙스터의 16가지 생태적 일상 제안

일로나 코글린, 마렉 로데 저 · 하리타 번역 | 슬로비 | 2023년

모든 것의 원천인 ‘지구’라는 숲을 어떻게 가꿔갈지 이야기를 나눠보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결국 세상을 바꿀 것이다.

하루하루 달라져가는 우리의 지구를 위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독일에서 생태적 삶을 살고 있는 저자들은 지구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은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일상생활의 작은 변화라고 말하며 구체적 실천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먹을거리, 입을거리, , , 살림, 수리, 주거, 이웃, 동물, 이동 수단, 여행 등 16가지 일상 영역에서 작은 행동을 하나하나 시작하자고 조언한다. 생태적 삶으로 전환하면서 저자들이 느끼고 실천했던 것들을 공유하는 이 책에서 특히 소비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편리함만을 생각하는 소비가 아니라 나와 우리, 나아가 사회를 의식하는 소비를 한다면 한명 한명의 작은 변화가 사회를 바꾸는 기적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지구 환경을 위한 의지와 열정을 갖고 있으나 그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지금 바로 행동해 보는 건 어떨까.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브라이언 케이트먼 저 · 김광수 번역 | 애플북스 | 2023년

이 책은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저자인 케이트먼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욱더 지속 가능하고 건강하며

온정적인 푸드 시스템(식품 공급체계)을 슬기롭게 창조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고기를 소비하지 않아야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데 이게 맞는 말일까? 왜 하필 육류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육식은 기후를 변화시키고, 생물의 다양성을 훼손하고 동물 복지를 침해한다고 여러 사례를 통해 조목조목 밝히면서 육식의 환경과 윤리적인 문제점을 지적한다. 저자는 육류 소비의 문제를 깨닫고 난 후 채식주의자가 될 것이라 선언하지만 눈 앞에 고기가 보이거나 냄새를 맡으면 본능적으로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육류 소비를 완전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떤 방법으로 지속 가능하고 보다 윤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대안을 찾게 된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것은 완전한 채식보다 육류 소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리듀스테리언이다. 리듀스테리언이 되어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현재 급격히 변하고 있는 환경과 건강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육류 소비를 줄이는 의지를 가지고 실천에 동참해보면 어떨까? 고기 섭취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만으로도 지구와 동물, 인류를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지구를 살리는 옷장

박진영, 신하나 저 | 창비 | 2022년

패션산업 전반과 그를 둘러싼 환경, 인권, 동물권에 관한 진지한 고민이 담겼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독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함께 소개한다.

지구를 살리는 일은 누구나 공감하는 일이지만 누구나 실천하기에는 때로 외롭고 막막하다.

패스트 패션의 시대. 계절이 바뀌고 한해가 지나면 찾아오는 옷장 정리일이 만만치 않다.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옷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의 저자 박진영, 신하나는 패션 산업계의 동료로 만났다. 출발점은 서로 달랐지만, 동물과 사람, 환경을 착취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삶을 고민하면서 실천해왔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패션 산업과 지구, 환경, 인류의 연결고리를 파헤친다. 특히 다양한 사례와 수치를 제시하면서 쉽게 사고 버리며 소비되는 착한 가격의 패스트 패션(일명 SPA)이 노동환경과 인권, 지구 환경에 미치는 폐해를 밝히고 있다. 패션 산업의 모든 과정에서 수많은 의류 쓰레기가 생산되고 이는 환경오염으로 이어진다.

환경 파괴적으로 구조화된 패션 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이 과연 가능할까? 나 하나가 하는 작은 실천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러한 무기력한 질문이 드는 순간, 저자들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지속가능한 개발의 가치에 동참하는 브랜드와 패션계의 동향을 알려준다. 실천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으며, 작은 실천도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도 환경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가 된다.

뜻을 모은 두 작가처럼 지구를 살리는 옷장을 위해 작은 실천을 시작한다면 새해에는 누구나 지구와 환경을 위한 동반자가 될 수 있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이웃이 되지 않을까.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저 · 금은령 번역 | 김영사 | 2020년

"세상 참 살기 좋아졌다" 버릇처럼 입에 물들었던 이 말을 쓰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누군가를 착취하지 않고 살기 편해지는 일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서다.

내 삶이 편해지는 동안 세상의 어딘가는 필연적으로 파괴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풍요로운 삶을 누려온 지난 50년간 지구는 어떻게 위태로워졌는지에 대하여 작가 자신의 삶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일상의 에피소드로 시작하여 과학적인 설명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흐름은 지금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가 나와 동떨어진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인간이 풍요를 누리기 위해 곡식을 기르고, 가축을 키우고, 물고기를 잡고, 전기를 만들어 내는 동안 날씨는 따뜻해지고, 녹아내린 빙하로 해수면은 상승했다. 어쩌면 우리는 이런 문제들을 과학자와 환경운동가들만의 일인 것처럼 여겼을 것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의 손에만 맡기기에 지구는 지나치게 빨리 뜨거워지고, 바뀌어 버린 환경에서 많은 생물종이 소멸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궤적을 되돌리기에 아직 늦지 않은 지금, 지구를 더 이상 망치지 않는 새로운 풍요를 생각한다면 개인의 결심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잊지 말자. 운명은 우리를 환경 역사의 갈림길에 두었다는 사실을.




우리가 날씨다


조너선 사프란 포어 저 · 송은주 번역 | 민음사 | 2020년

"기후 위기를 막고있다는 기분에 젖어있지 마세요."

기분만 내면서 죄책감을 덜어서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최근의 기후 변화는 자연적인 사건이 아니며 동물에게서 첫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산업혁명 이후 지구온난화의 책임은 백퍼센트 인간에게 있다.” “축산업을 위한 열대우림 벌목이 전 세계의 도로를 달리는 차와 트럭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저자는 축산업과 기후변화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객관적인 자료와 충격적인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하며, 동물성 제품을 덜 먹는 것이 개인이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는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즉 아침, 점심으로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다면 채식으로만 이루어진 세끼 식단의 평균보다 이산화탄소 발자국을 더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날씨다 제목처럼 우리는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장본인들이다. 이제 우리는 다음 세대가 살아갈 유일한 집-지구를 지키기 위한 저자의 제안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이다.




쓰레기에 관한 모든 것

피에로 마틴, 알레산드라 비올라 저 · 박종순 번역 | 북스 | 2020년

에베레스트에서부터 대양의 해구까지, 지구의 깊숙한 곳에서부터 달에 이르기까지,

도달한 곳이 어디든 우리는 흔적을 남기며 그 방식조차 기묘하다.

이 모든 쓰레기의 종착지가 어디일지 연결해보라.

지구에서 가장 오염된 산이라는 오명을 갖게 된 에베레스트산, 넓은 대양을 돌고 돌아 북극까지 도달한 플라스틱, 지구 밖 달까지 이른 인류의 쓰레기들. 인간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오염시켰고 이제 인간마저 오염될 위기에 처했다.

인간이 만들어 낸 쓰레기에 대한 짧은 에피소드에 컬러 사진과 이미지들을 결합해 백과사전식으로 구성한 이 책은,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폐기물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 폐기물을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시키는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비닐봉지를 빙산으로 표현한 역설적인 표지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쓰레기의 예술적 측면을 조명해보는 섹션에서는 그 여유와 진지함을 엿볼 수 있다.

전례 없이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후세에 떠넘기게 된 오늘날, 우리나라만 돌아보아도 COVID-19 인해 일회용 마스크와 배달 일회용기의 사용이 급증한 탓에 미래 환경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적잖다. 지구 환경과 인류의 미래 세대를 걱정하는 저자의 마음이, 이제 막 이 책의 첫 장을 열게 될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전해지기를 바란다.




출처 :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https://www.nl.go.kr/NL/contents/N20500000000.do


#작은도서관 #도서추천 #사서추천 #책추천 #사서추천도서 #작은도서관추천 #북큐레이션 #일반추천도서 #성인추천도서 #환경추천도서 #환경 #환경보호 #지구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