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새로운 분야 : NFT·뇌과학·빅데이터
학교도서관저널
새로운 분야가 좋아: NFT·뇌과학·빅데이터 편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새로운 기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직업 분야는 점차 다양해졌으며, 기 존 직업에 대한 선호도 역시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어쩌면 진로 교과서에서 신직업이라고 언급되는 직업들조차 아이들이 그 직업을 가졌을 즈음에는 사양 산업에 속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기술과 관련된 도서를 위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NFT 추천도서
『NFT 레볼루션』
성소라 , 롤프 회퍼 , 스콧 맥러플린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넥스트 빅 씽 Next Big Thing : NFT 시대가 온다!
“지금 당장 블록체인 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 NFT에 올라타라”
NFT는 ‘Non-Fungible Token(대체불가 토큰)’의 약자로, 미술, 음악, 게임, 부동산 등 유·무형의 다양한 자산들의 소유권과 거래내역을 블록체인에 저장한 디지털 파일이다. 1:1 맞교환이 가능한 기존 화폐나 암호화폐 등과 달리 NFT는 각각의 자산이 고윳값을 지녀 ‘상호 대체가 불가’하고 원본임을 증명할 수 있으며 희소성이 있다. 일반인도 쉽게 거래할 수 있고, 현금화도 가능하다. ‘자산’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투자 수단으로도 떠오르는 이유다. 게다가 종류도 활용도 무궁무진하다. 디지털 세상에만 존재하는 자산(디지털 미술 작품, 디지털 음반, 모바일 이벤트 티켓 등)과 실물로 존재하는 자산(갤러리에 전시된 작품, 금, 빌딩 등)은 물론, 개념적 자산(투표권, 관심이나 주목, 평판 등) 모두 블록체인상에 NFT로 제작하고 거래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현실 세상을 너머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에서 NFT가 경제 시스템으로 작동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요즘 NFT에 관한 뉴스는 하루만 걸러도 따라가기 힘들 정도다. 전 세계의 돈이 몰리는 급성장 시장이다 보니 소문도 괴담도 무성하다. 예술부터 유통, 금융까지 걸쳐 있는 산업도 너무 다양해서 자신에게 맞는 해설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책 한 권에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전망을 정리한 이 책이 더욱 반갑다.
책은 일단 NFT의 의미부터 다양한 관점으로 쉽게 풀어준다. NFT는 신기하게도 한두 문장으로 짧게 정의할수록 질문이 두 개 세 개 추가로 따라붙는다. 그래서 NFT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블록체인·암호화폐 등 새로운 기술 관점의 해설도 필요하고, 비즈니스 접목 사례와 시장 전망도 알아야 한다. 그림·오디오·영상 등 다양한 분야 창작자들은 이 새로운 기술로 어떤 트렌드와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법적인 쟁점과 이슈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이 모든 이슈를 커버하는 세계의 전문가들이 공저로 나선 이유다.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김상균 , 신병호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인류의 신대륙 메타버스, 거대한 기회에 올라타라!
메타버스란 무엇일까? 메타버스는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시킬까? 메타버스 시대의 비즈니스는 어떤 형태를 띠고 있는가? 메타버스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은 무엇일까? 어떤 기업이 메타버스 시대를 앞서나갈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메타버스 기업에 투자해야 할까?
디지털 지구를 처음 국내 대중에게 알린 메타버스의 선구자인 김상균은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를 통해 메타버스란 무엇이고 앞으로 메타버스가 나아갈 방향을 설명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지구에 사는 방법과 미래를 거머쥘 비책을 전달한다. 김상균은 메타버스를 우리의 삶과 사회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들어주는 렌즈에 비유하면서 그 렌즈를 통해 세상의 요동치는 변화 속에서 우리가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메타버스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그는 “메타버스 시대에는 비즈니스 형태가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고 이는 기업들의 퀀텀점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의 흐름이 과거 인터넷, 스마트폰이 만든 혁명보다 더 거센 정보화 대혁명이 될 것”이라며 어떤 비즈니스 분야든 메타버스를 장기적인 성장 과제로 잡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필수 투자 포트폴리오가 된 메타버스. 거대한 변화에 흔들리지 않을 메타버스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좀 더 명쾌한 투자 분석을 위해 또 한 명의 스페셜리스트 투자전문가 벵골호랑이(신병호)가 나섰다. 수많은 투자자들은 성공의 길로 이끈 벵골호랑이는 메타버스로 인해 바뀔 산업과 시장, 새로운 지구를 투자자의 시선으로 분석했다. 벵골호랑이는 메타버스는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무한한 시장이라고 말하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프라, 플랫폼, 콘텐츠 등 다섯 가지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 구조에 맞춰 시장을 해부하고 기업을 해체하며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에 담았다.
투자자에게 새로운 산업이 태동하는 것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라 말하는 벵골호랑이는 새로운 산업의 태동이 부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기회임과 동시에 잘 모르고 덤벼들면 가진 것을 잃을 위험이기도 하다며, 반드시 메타버스에 대해 알고 새로운 세계에 투자하라는 당부의 말을 함께 남겼다.
뇌과학 추천도서
『이대열 선생님이 들려주는 뇌과학과 인공지능』
이대열 지음, 전진경 그림 | 우리학교 | 2018년
지금 그리고 미래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학문, 뇌과학
뇌과학을 모르고는 앞으로의 세상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다!
'어린이 과학 크로스 인문학'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예일 대학교 석좌교수 이대열 선생님이 어린이를 위해 뇌과학과 인공지능에 관한 특별한 수업을 준비했다. 저자는 어린이들에게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지’ ‘오직 인간의 뇌만 가진 진정한 능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뇌와 지능이 우리를 어떤 존재로 이끌어줄지’ 새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뇌과학의 발전이 인공지능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인간의 뇌를 모르고서는 인공지능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공부가 바로 뇌과학 공부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뇌과학과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 - 고양이 탈출 실험, Y자 미로 실험, 강화학습과 딥러닝, 거울실험과 마음이론을 생생하게 만나는 한편, 삶의 조건이 바뀌는 시대에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설 수 있는 용기 또한 배울 수 있다.
저자는 컴퓨터의 트랜지스터와 뇌의 시냅스를 과학적으로 분석, 비교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전혀 새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모두 따라잡고, 인간이 더 이상 필요 없어지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위협은 지나친 과장일 뿐이라고 못 박는다. “너희는 나중에 인공지능 로봇이랑 경쟁해야 하니 정말 큰일이구나.” “이건 공부해도 되고, 저건 공부할 필요가 없대. 얼마 지나지 않아 오늘날 직업의 대부분을 인공지능이 대신하게 될 거야.” 이처럼 새로운 기술을 위협으로만 받아들이는 어른 세대의 태도는 새로운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에게 무력감만 키워줄 뿐이다. 사람보다 뛰어난 인공지능이 나온다는데 지식을 배우고 익히는 일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미래를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이야기가 가득한 오늘날 “인공지능은 그렇게 쉽게 인간을 따라잡을 수 없다.”라는 이 책의 메시지는 어린 독자들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인간의 뇌가 스마트폰 3만 대와 맞먹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리는 우리 뇌가 얼마나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그 가능성을 어떻게 개발해야 하는지 거의 모르고 있다. 이 책은 삶의 조건이 바뀌는 시대에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도록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북돋아주고 있다.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양은우 지음 | 카시오페아 | 2016년
다채로운 일상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는 뇌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최근 경제, 경영, 마케팅, 과학, 예술 등 전 분야에 걸쳐 뇌과학, 조금 더 넓은 의미로 신경과학을 응용한 새로운 시도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신경경제학, 신경심리학, 뉴로마케팅, 뉴로리더십, 뉴로엔지니어링 등 모든 산업과 학문 분야에서 뇌과학은 기존 이론의 정체를 해소해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뇌섹남’, ‘뇌섹녀’와 같이 뇌와 관련된 신조어가 등장하는가 하면, 관련 서적의 출판이나 연구 결과 보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뇌과학은 전문지식이 없이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아무리 쉽게 풀어쓴 뇌과학 책이라고 할지라도 일부에서만 한정적으로 읽히는 형편이고, 아직까지 뇌과학은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존재라고 여겨지고 있는 듯싶다.
이 책은 ‘뇌과학’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례들을 설명한다. 뇌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라도 상식으로 ‘뇌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양입문서로의 가치에 충실한 책이다. 우리 삶의 모든 배후에 ‘뇌’라는 것이 숨어있음을 누구나 공감하는 예를 들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읽다보면 뇌에 관한 지식이 한뼘씩 늘어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뇌를 아는 것’은 곧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며, ‘뇌과학’은 복잡하고 다채로운 세상을 이해하는 첫 번째 방법이라고 말한다. 뇌의 메커니즘을 알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빅데이터 추천도서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서대호 지음 | 반니 | 2020년
“지금이 비전공자도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최고의 적기다!”
연봉 1억 이상, 기업이 모셔가는 데이터 과학자의 공부 전략!
AI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타고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이 바로 빅데이터 전문가다. 최근 SNS 광고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원 홍보가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다. 이 분야의 전문가가 많지 않고 단시간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업으로 소문이 나면서 30~40대 직장인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이다.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은 빅데이터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이 어디에서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어떻게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빅데이터 공부에 매진해 이미 30대가 되기 전에 업계에서 인정받는 빅데이터 전문가가 됐다.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 체험담과 공부 전략이 이 책에 녹아있다. 특히 어떤 지식 위주로 습득하고, 어떤 책을 읽고, 무슨 프로그램을 공부해야 하는지, 빠른 시간 안에 전문성을 심화할 수 있는 단계별 전략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AI 빅데이터 분야는 아직까지 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만한 사람들이 많지 않다. 대학과 학원의 교육 커리큘럼 역시 AI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기에는 부족함이 크다. 강단에 서 있는 관련 교수진조차도 빅데이터 분야 중 일부분에만 전문성을 갖고 있을 뿐으로, 대학에서 전공을 하거나, 학원에서 관련 수업을 받은 사람이 실제 빅데이터 분석 업무에 바로 뛰어들기에는 매우 어렵다. 특히 입문자의 경우에는 업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 배울 수 있는 여건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부는 혼자서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웹상에서 협업하고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에서는 빅데이터에 대한 기본 지식을 얻기 위해 어떤 책들을 읽어야 하고, 어디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자세히 나와 있다. 특히 어떤 지식 위주로 습득하고, 어떤 프로그램을 공부해야 하는지, 빠른 시간 안에 전문성을 심화할 수 있는 단계별 전략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관련 자격증의 종류와 어떤 자격증이 도움이 되는지도 나와 있으며, 저자 자신이 추천 알고리즘의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 실제로 공부하고 노력했던 내용들이 함께 소개된다.
『빅데이터 전문가 마스터플랜』
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음 | 더디퍼런스 | 2020년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가장 대표적인 직업이자
인간의 삶과 가장 가까운 일, 빅데이터 전문가
이 어렵고도 낯선 직업에 도전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책
일상의 모든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질병을 예측하여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병원 진료나 입원 데이터는 물론 혈압, 혈당, 운동량, 식습관 같은 스몰 데이터와 연결된 빅데이터로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빅데이터와 맞물린 스몰데이터는 개인의 사소한 정보라고 보면 된다. 생활에서의 개인 취향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 아름답게 꾸미는 예술적 감각, 자기만의 삶의 유형 등 모두가 스몰데이터에 해당된다. 개인의 사소한 스몰데이터를 분석하면 개개인의 관심 분야와 아이디어를 알 수 있고, 이러한 정보를 기업의 전략이나 마케팅 기획에 반영하고 활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전문가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문자와 수치,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결과를 이끌어 내어 실제 업무에 적용하여 사람들의 행동 유형과 시장 상황을 주로 예측한다. 데이터 속에 포함된 방향이나 심리를 꺼내어 새로운 이익을 만들어내기 위해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기도 한다. 취업은 대기업의 빅데이터 관리팀이나 마케팅 팀 혹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를 비롯해 IT 업체, 정부기관 등 다양하다.
빅데이터 전문가는 미래의 전망 있는 직업을 조사할 때 거의 항상 10위 안에 든다. IT 분야 전문가 연봉 중에서 상위권이다. 그러나 연봉은 회사마다 다르고 본인의 실무 능력에 따라 연봉이 정해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초봉이 평균 3,400만 원 정도로 알려졌고 더 높은 곳은 4천만 원 정도로 다른 직업에 비해 높은 편이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몇 번 터치하는 것만으로 세계 어디든, 누구와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 모든 소통이 흔적으로 남아 자동으로 저장되어 빅데이터가 된다. 사람들이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자주 찾는 정보는 무엇인지, 어떤 곳에 얼마나 머무는지 등 이런 데이터가 모여 통계가 된다. 이 데이터가 엄청난 양으로 모인 빅데이터는 개인이나 기업의 새로운 자산이 된다. 이런 데이터들을 다루는 빅데이터 전문가는 거대하고 다양한 데이터 속에서 무한한 가치를 찾아내는 사람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가장 대표적인 직업이자, 사람들이 매순간 만들어내는 거대한 데이터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 전문가에 대해 이 책과 함께 알아보자!
출처 : 학교도서관저널 통권 120호, 강현희 광주 송광중 사서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