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제주 톺아보기
제주도서관 5월 사서 북 컬렉션
제주 톺아보기
창 밖 날씨가 너무 좋아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요즘, 제주도서관 사서들이 "제주 톺아보기"라는 주제로 북 컬렉션을 준비했습니다. 톺아보기는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인 제주도에 관한 책을 읽어보고 여행 계획을 세워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1 할망은 희망
제주할망 전문 인터뷰 작가 5년의 기록
제주할망 전문 인터뷰어 6년차, 정신지 작가가 2012년부터 무작정 제주를 걸으며 5년 동안 만나온 제주할망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글로 정리한 기록물을 추려 정리하여 엮은 책이다. 제주의 80대, 90대 할망 하르방 들이 풀어낸 이야기를 전해주는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독자들은 유난히 쿨하고 가끔은 투박하게 들리기도 하는 제주 어르신들의 인생통찰 명언들을 만날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4.3-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비극이 제주 어르신들의 삶에 어떻게 깊숙이 파고들어있는지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전해들을 수 있다.
2 제주 기행
주강현(기타공공기관인) 저 웅진지식하우스 2011.07.05
우리가 알아야 할 제주의 모든 것!
어느 인문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올레 돌챙이 바람의 풍경들『제주 기행』. 관광의 섬 제주도를 인문학적으로 살펴본 책이다. 제주대 석좌교수이자 민속학자, 해양문명사가인 주강현 교수의 책으로, 제주도를 바람, 돌, 여자, 곶자왈, 귤, 신, 화산, 잠녀, 우영팟, 삼촌 등 15개로 분류해 제주의 역사ㆍ문화적 실체를 찾아보고자 한다. 이 책은 제주도를 타자적 시선으로 이해하는 대신, 경계인의 시선으로 변화ㆍ발전하며 제주의 삶 자체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제주도를 드넓은 바다로 진출한 역동적인 섬으로 바라보는 ‘해양중심적 사관’을 바탕으로 하며, 역사ㆍ자연ㆍ신화ㆍ생태ㆍ민속ㆍ관광을 총체적으로 바라보는 통섭적 시각으로 제주도를 바라볼 수 있다.
3 제주 돌담
화산 섬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 한 방법으로 터득했던 ‘돌담’의 역사와 쓰임, 쌓는 방법 등을 사진과 함께 실어 독자들의 흥미와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돌담을 이용한 농업, 지역마다 다른 자연 환경이 접목된 돌담의 다양한 형태, 돌담 쌓는 조직 계(契)를 통해 알 수 있는 제주민들의 생활상과 정신, 사자를 위한 돌담 ‘산담’에 나타나는 우리 조상들의 정신과 가치, 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진 산담의 조형미까지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등재 가치와 필요성, 돌담 보존의 이유를 짚어보고 있다.
4 제주 역사 기행
왜구와 몽골의 외침, 유배, 폭정과 민란, 굽히지 않고 타올랐던 항일운동, 현대사의 비극 4.3 등 제주는 파란만장한 역사를 담은 기행 안내서. 제주 역사 탐사의 키포인트들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기행지를 지도 한 장에 담았으며, 각 장마다 코스 기행 지도를 실었다.
5 제주체 : 건축의 섬, 제주로 떠나는 현대 건축 여행
『제주체』는 전문가의 시선으로 엄격하게 선정한 제주의 현대건축 40작품이 실렸다. 이들 건축은 효과적인 기술을 위해 전통, 사회, 자연, 문학 등 네 개의 주제와 그 하위의 아홉 개 탐침으로 분류, 소개되고 있다. 이는 건축을 이해하는 저자의 독특한 시각과 기준을 중심으로 한 분류지만, 건축이 지닌 특성을 고스란히 드러냄으로써 건축 전문가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건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평이한 설명과 함께 책에 실린 풍부한 사진은 오랫동안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그 고유의 유전자를 간직하고 있는 제주의 독특한 성질과 어우러진 제주 현대건축을 쉽게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6 제주 작가, 제주 여행
김연숙, 강혜경(도예가) 외 8명 저 인문산책 2015.08.01
이 책은 제주에서 태어난 작가나 물마루 건너 제주로 이주해서 오랜 시간 제주에 살고 있는 10명의 예술가들이 느낀 감성을 통해 제주여행을 소개하는 책이다. 작가들의 색깔에 따라 제주를 체험하기 위한 10가지 테마를 나누어 제주여행을 소개하고 있어 여행자들에게도 일정 정도 도움을 주고 있다. 미술관, 오름, 공원, 숲과 돌담길, 산과 섬, 서귀포 칠십리, 화산섬, 해안도로, 현대건축, 신화와 역사 등 10가지 테마로 제주를 느껴보기를 권하고 있다.
7 섬데이 제주 vol 1. 제주에서 카페하기
제주 여행 무크지 『섬데이 제주(SOMEDAY JEJU)』 제1권 《제주에서 카페하기》.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육지와는 조금 다른 삶을 살기로 결심한 사람들을 찾아 나선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직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제주 이민자들이지만 그 속에서 낭만을 찾고 자신만의 삶을 바꾸어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8 섬데이 제주 vol 2. 제주의 숲
오직 ‘제주도’만을 이야기하는 제주 여행 무크지 『섬데이 제주』 제2권 《제주의 숲》. 이 책은 ‘제주의 숲’을 주제로 삼성혈, 사려니숲, 비자림, 절물자연휴양림,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 등 다양한 얼굴의 숲을 담았다. 또한, 숲 해설가 인터뷰와 숲을 걷는 마음가짐 등의 꼭지는 독자에게 ‘숲을 대는 태도’ 그리고 ‘숲을 안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9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
‘제주에 길을 만드는 여자’ 서명숙
전 [시사저널] 편집장,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그녀가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제주올레 길!
정치부 여기자 1세대로 꼽히면서 시사주간지 사상 최초의 여성편집장을 역임한 서명숙. 깐깐하고 날카로운 정치 칼럼으로 명성을 떨쳤던 그녀가 23년에 걸친 기자생활을 때려치우고 홀연 걷기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산티아고 길을 완주하며 고향 제주를 떠올리게 된다. 산티아고 길보다 더 아름답고 평화로운 길을 제주에도 만들 수 있음을 깨닫고, ‘나만의 길을 만들리라’ 다짐하게 된 것. 그녀는 귀국 후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발족하고 걷는 길을 내기 시작해 현재 여덟 개 코스 105킬로미터에 이르는 길을 개척했다.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은 ‘제주에 길을 만드는 여자’ 서명숙의 꿈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녀가 걷기에 중독된 사연과 산티아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 관한 기록과 더불어, ‘제주올레’ 길 이 만들어지기까지 웃음과 눈물이 뒤범벅된 사연, 올레 길에 사는 멋진 제주인들과 올레를 찾는 올레꾼들 이야기들이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가슴 찡하게 펼쳐진다. 지난해 9월 8일 올레 1코스를 개장한 이래, 코스가 하나씩 열릴 때마다 올레꾼은 나날이 그 숫자가 늘어났다. 그들은 한 번, 두 번, 세 번, 거듭 올레를 찾았다. 당일치기로 내려오더니, 2박 3일, 3박 4일로, 최근에는 일주일씩 다녀가는 올레꾼도 생겨났다. 만만하고 안전하면서도 호젓하니 아름다운 길이어서일까. 특히 여자들이 혼자서, 둘이서, 여럿이서, 자녀의 손을 잡고 올레를 찾았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올레가 있어 행복하다”고.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올레지기도 더불어 행복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차량으로 휙휙 스쳐가면서 차창 너머로 본 풍경이, 유명 관광지와 골프장과 박물관 따위가, 제주의 전부가 아님을 알았으면 한다. 올레 길을 직접 걸으면서 제주의 속살을 들여다보았으면 한다. 그리하여 상처받은 마음을 올레에서 치유하기를, 가파른 속도에서 한순간이라도 벗어나기를, 잠시라도 일중독자에서 ‘간세다리’가 되어보기를.
10 할망 하르방이 들려주는 제주 음식 이야기
허남춘, 허영선 외 1명 저 이야기섬 2015.12.30
『할망하르방이 들려주는 제주 음식 이야기』는 자연이 살아 있는 제주 밥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제주의 음식 문화를 살피다.
11 바람의 풍경 제주의 속살
『바람의 풍경 제주의 속살』은 산과 들과 바다를 바람과 함께 두루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과 문화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하나하나 되짚어 보면서, 그 속에 담긴 문화적, 역사적 의미를 성찰하고 있다. 다양한 글을 통해서 제주도의 풍경, 문화와 역사, 살아온 사람들의 삶, 오름의 양상과 의미를 살펴본다.
12 제주는 그런 곳이 아니야
제주가 영원히 아름다운 섬으로 남기를 바라며.
매년 1300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파들이 제주를 찾는다. 이젠 아예 눌러 앉는 이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는데, 매월 1000명씩, 매년 1만 명 이상이 제주에 정착하고 있다. 이렇게 제주를 찾아주는, 정착하는 흐름은 과연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토박이인 저자는 제주가 영원히 아름다운 섬으로 남기를 바라며 『제주는 그런 곳이 아니야』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20여 년간 기자 생활을 하면서 다닌 현장 이야기가 담겨있다. 단순한 여행서가 아닌, 제주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수록해 제주를 제대로 들여다보며 깊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출처 : 제주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