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겨울방학 청소년 추천도서
책따세가 <기억을 잃은 소년> 등 겨울방학 청소년 추천도서 17종을 발표했다.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공동대표 김미경, 조영수)는 2016년 12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겨울방학 청소년 추천도서 목록을 공개했다. 추천도서는 모두 17종으로, 청소년 대상 추천도서 16종, 교사-일반인 대상 추천도서 1종이다.
책따세는 1988년 독서의 가치에 공감하는 교사들이 모여 만든 독서교육문화단체다. 책따세는 2000년 겨울방학부터 청소년 방학 추천도서 목록을 선정, 발표해오고 있다.
올 겨울방학 추천도서는 분야별로 문학 8종, 인문사회 6종, 과학 3종으로 구성됐다. 문주영 성일중 교사는 문학 분야 추천도서인 <기억을 잃은 소년>에 대해 “너무 못된 짓을 많이 하는 10살 남자 아이가 8년 동안 성장이 멈추게 되는 벌을 받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각기 다른 감동과 생각거리를 안겨주는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평했다.
홍선영 월촌중 교사는 인문사회 분야 추천도서인 <아파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을 소개했다. 홍 교사는 “동물을 반려로 생각하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독자들에게 “작게는 삶을 같이 하는 존재를 얻게 될 것이고, 크게는 자연을 지키는 나비의 날개짓이 될 것”이라고 책의 의미를 소개했다.
과학 분야 추천도서인 <김상욱의 과학공부>는 유연정 고잔초 교사가 소개했다. 유 교사는 “세상 이야기를 과학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풀어나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노라면 피식 웃음이 나오다가도 저자가 보여주는 통찰력에 무릎을 탁 치기도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자의 눈으로 지금 우리의 현실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것은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추천도서 17종 목록은 아래와 같다. 개별 서평, 그리고 역대 추천도서 관련 자료들은 책따세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문학 8종]
<기억을 잃은 소년>, 창신강 지음, 주수련 옮김, 책담 (중1부터)
<2120년에서 친구가 찾아왔다>, 안야 슈튀르처 지음, 김완균 옮김. 푸른숲주니어 (중1부터)
<멧돼지가 살던 별>, 김선정 지음, 문학동네 (중2부터)
<소년, 소녀를 만나다>,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엮음, 문학과지성사 (중2부터)
<싸이퍼>, 탁경은 지음, 사계절 (중2부터)
<기필코 서바이벌!>, 박하령 지음, 살림FRIENDS (중3부터)
<원더독>, 다케우치 마코토 지음, 윤수정 옮김. 돌베개 (중3부터)
<꽃은 많을수록 좋다>, 김중미 지음, 창비 (교사-일반)
[인문사회]
<아파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 최종옥 지음, 창비 (중2부터)
<후 불어 꿀떡 먹고 꺽>, 장세이 지음, 유유 (중2부터)
<평화무임승차자의 80일>, 정다훈 지음, 서해문집 (중3부터)
<혼자 생각하는 즐거움>, 구시다 마고이치 지음, 이용택 옮김. 아날로그 (중3부터)
<청소년을 위한 연암 답사 프로젝트>, 김태빈 지음, 레드우드 (고1부터)
<유라시아 역사 기행>, 강인욱 지음, 민음사 (고2부터)
[과학]
<김상욱의 과학공부>, 김상욱 지음, 동아시아 (고1부터)
<로봇시대 인간의 일>, 구본권 지음, 어크로스 (고1부터)
<매력적인 심장 여행>, 요하네스 폰 보르스텔 지음, 배명자 옮김, 와이즈베리 (고1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