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크리스마스에 읽는 추천책
광명 옹달샘 작은도서관 사서가 권하는 크리스마스 책
친구를 아끼고 배려하는 어린이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크리스마스 전날, 토끼들이 살던 굴 앞을 지나치던 페르디에게 걱정거리가 생겼다.
"산타 할아버지가 새로 이사 간 토끼네 집을 못 찾으면 어떡하지?" 아마 토끼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해 몹시 슬퍼할 것이다.
그때 페르디에게 한 가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바로 '나뭇가지로 화살표를 만들어 토끼네 새집까지 가는 길을 표시해 놓는 것! 페르디와 친구들은 하루 종일 나뭇가지로 길을 표시했다.
그리고 토끼네 새집에서 꽁꽁 언 몸을 녹였다.
집으로 돌아가려고 문을 나선 페르디는 깜짝 놀란다.
길에 표시한 화살표들이 모조리 눈 속에 파묻혀 버린 것인데…
성경에 바탕을 둔 아기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다.
부모와 여러 동물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아기가 소박한 마구간에서 태어난 사건은 많은 사람에게 소망과 기쁨의 원천이 되었다.
이 이야기가 가위 오리기 기법의 달인으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파멜라 돌턴에 의해 우아한 그림으로 다시 태어났다.
파멜라 돌턴은 아기 예수 탄생 이야기의 소박하고 심오한 아름다움을 모두 놓치지 않고 표현하였다.
채색까지 완성한 그림을 하나하나 가위로 오리거나 오려 낸 그림 위에 채색하는 회화 기법으로 화려한 금빛의 천사 날개, 말구유의 지푸라기, 동쪽의 현자들이 입은 화려한 의복을 표현하였다.
섬세한 선으로 이루어진 그림이 검은 바탕색과 조화를 이루어 더욱 아름답고 화려한 작품이 되었다.
더욱이 그림을 오려 내어 표현했기 때문에 선마다 미세한 음영이 서려 평면으로 인쇄된 종이책임에도 불구하고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아라미 사회 동화 시리즈 2권.
눈 고양이의 깜찍한 소원을 들어주고 외로운 에밀리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는 눈사람 아저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랑스러운 작은 기적을 통해 일어나는 크리스마스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꿈과 우정을 자라게 도와준다.
어린 두 소녀가 눈사람을 만들고, 그 옆에 작은 고양이도 만든다.
새로 이사 온 에밀리는 눈사람 아저씨와 눈고양이를 보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눈고양이를 받기 원하게 된다.
눈사람 아저씨 옆에서 가만히 에밀리의 말을 듣고 있던 눈 고양이는 에밀리의 ‘눈송이’가 되고 싶어지는데….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 동물들과 파티에 쓰일 칠면조와의 다소 위험한 우정을 다룬 그림책이다.
웃음과 반전을 통해 어려움 속에 당당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말해 준다.
현실을 뒤집은 이야기를 읽으며 독서의 즐거움과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책에 등장하는 동물은 칠면조와 늑대, 여우, 족제비 ― 모두 네 마리의 동물이다.
일반적인 생각으론 칠면조는 육식 동물에게 먹히는 약한 동물로 네 마리 동물 중에서 가장 약자.
하지만 이 동화책은 상식을 뒤집고 있다.
잔꾀가 많은 칠면조에 의해 세 마리의 육식 동물은 이용당하지만 끝내는 정 때문에 서로를 도우며 숲 속에서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게 된다.
코기빌' 3부작 중 세 번째 이야기.
해마다 겨울이 되면 코기빌 마을은 분주해진다.
일년 중 가장 기쁜 날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계절이기 때문.
교회 바자회가 열리고 크리스마스 화환을 만들고 한밤의 모닥불 파티를 열기도 한다.
올해는 코기빌 마을에 세 가족이 이사를 왔다.
잡화를 파는 닭 치카호미니 가족, 약국을 운영하는 스타우퍼 가족, 여행을 많이 하는 카디건 코기 가족이다.
세 가족은 코기빌에서 이웃들의 환영을 받으며 소박하지만 풍요로운 삶을 살기 시작한다.
숲속으로 트리로 쓸 나무를 베러 가는 날, 스키 시합이 벌어지고 달빛을 받으며 커다란 나무를 구해 집으로 온다.
그리고 드디어 근사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모두는 충만한 마음으로 외친다.
"메리 크리스마스!" 이 책은 타샤 자신의 크리스마스 준비 과정을 그대로 담은 그림책이다.
타샤가 남긴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하얀 겨울 풍경과 함께 따스한 크리스마스 정경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