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환경부 우수환경도서 추천
2016년 환경부 우수환경 추천도서
환경부는 지난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2014년 우수환경도서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338종의 환경관련 도서가 출품됐다.
출품 도서에 대한 심사는 학계, 출판·문화계, 언론계, 환경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진행했고 두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환경도서 80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환경도서는 독자층별로 유아용 9종, 초등학생용 27종, 중·고등학생용 9종, 일반인용 14종, 전연령층 9종으로 분류됐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도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우수한 점수를 받은 ‘들꽃이 핍니다’는 유아용 도서로 성인에게도 환경적 감수성을 주면서 자수를 통해 표현된 들꽃의 아름다움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들 : 적정기술과 지속가능한 세상‘은 우리나라 적정기술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환경적으로 소외된 세계 각국의 적정기술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과학과 환경문제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선정된 우수환경도서는 생태를 주제로 한 도서와 함께 생물다양성 감소, 기후변화 등 지구촌 환경문제를 주제로 다룬 도서가 많았다.
특히 유아용 도서 중 ‘살았니? 죽었니? 살았다!’는 죽음과 탄생이라는 주제로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다른 생물의 밑거름이 되는 생태 순환적 관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초등용 도서 중 ‘플라스틱 행성’은 플라스틱이 발명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무심코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초래되는 결과를 초등학생으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았다.
중·고등용 도서 중 ‘그린잡’은 중·고등학생에게 미래에 직업을 선택할 때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환경관련 직업을 가진 15명의 인생 이야기와 유익한 환경 분야의 직업 정보를 제공했다.
일반용 도서 중 ‘자연이 보내는 손익계산서’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을 강조하기 위해 구체적인 화폐가치로 자연의 가치를 환산해 자연보전은 경제성장에 역행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전 연령층 도서 중 ‘식탁 위의 세상’은 우리가 먹고 즐기는 음식들을 끊임없이 제공하기 위해 누군가는 부당한 땀을 흘리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불편한 현실의 고발과 함께 윤리적인 소비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