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행신도서관 6월 추천도서

여름이 온다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4.06.28 등록일 : 2024.06.28

행신도서관

여름이 온다


행신도서관이 추천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일반 추천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이희영 글 | 창비 | 2023년

서로 다른 기억, 모두 같은 마음에 대하여

십이 년 전 세상을 떠난 형과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선우혁, 형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 가던 그는 학교 곳곳에서 자연스레 형의 모습을 떠올리고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우연히 메타버스 게임 '가우디'를 알게 된 선우혁은 형의 계정이 남아있음을 발견하고 겨우 비밀번호를 찾아 형의 아바타 JIN으로 입장하게 된다. 무려 4,140일 만에. 가우디 속 가상 현실과 형이 만든 정원이 고스란히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 놀람과 동시에 그곳에서 정원을 지키고 있던 공유 친구 '곰슬'과 마주치게 된다. 형이 공유 친구로 등록한 곰슬은 대체 누구일까? 그리고 형과는 대체 어떤 관계일까?




『여름의 책

토베 얀손 글 · 안미란 옮김 | 민음사 | 2019년

전 세계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은 '무민'시리즈의 작가 토베 얀손의 가장 내밀한 이야기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지는 보통의 성장 서사와는 다르게, 『여름의 책』은 할머니에게서 손녀에게로 지혜와 사랑이 전해진다. 그래서일까? 한때 걸스카우트 지도자로 활약하며 소녀들에게 꿈과 용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던 할머니의 회상은 특히나 감동적이다.

할머니가 수많은 소녀들에게 ‘주체적인 삶’을 가르쳐 주었듯이, 이제 소피아 또한 자주적으로, 자신의 두 다리로 당당하게 여름 속으로 나아간다. 『여름의 책』은 여성 그리고 모두를 위한 아름답고 가슴 저린 ‘성장 소설’이다.




『여름의 빌라

백수린 글 | 문학동네 | 2020년

인생의 불가사의에 대해 가장 우아하게 말하는 법

인생의 여름 안에서 백수린의 소설을 만난다. 여름이라는 계절은 어쩐지 여름의 한가운데를 겪으면서도 그 순간의 애틋함을 회상하게 만든다. 초록으로 빛나는 여름의 파리, 센강을 오고가는 유람선 위 관광객의 행복한 함성, 우리를 위협하는 '불행한 인간들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던 아름다운 유월의 밤. (<시간의 궤적> 中) '안주를 지향하지만 탈주를 동경하고, 고독을 좋아하지만 타인과의 결합을 원하는' (18쪽) 어떤 사람들. 스스로의 욕망의 복잡한 마음의 결을 제대로 성찰할 줄 아는 이들의 예민함은 백수린의 문장을 닮았다. 여러 번의 붓질로 섬세하게 색을 쌓은 수채화처럼, 백수린의 문장은 그 '불가해한' 순간의 마음의 결을 그려낸다.




『당신이 오려면 여름이 필요해

민구 글 | 아침달 | 2021년

우산의 심정으로 그를 기다리는 일

이 시집엔 조임이 없다. 나사가 없다.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를 느슨하게 거닐 수 있다. 킥킥 웃다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슬퍼질 수 있다. ‘한적한 외로움’은 이 시집이 입은 옷이다. 쓸쓸할 때마다 비석이 세워지는 정원이 있다면, 이 시집의 정원에는 이쑤시개처럼 작고 마른 비석들이 여름비처럼 모여 서 있을 것 같다. 멀리서 보면 웅크린 고슴도치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너무나 많은 여름이

김연수 글 | 레제 | 2023년

얼굴과 얼굴을 마주한다는 것, 바로 그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일이라는 것

그렇게 우리는 하루를 살아낸다. 그리고 그 하루하루가 모여 일생이 된다. 나는 그들이 매일 돌보는 것들을 생각했다. 당근이나 배추 혹은 감귤 같은 것들이 보살핌 속에 잘 자라 사람들의 저녁식탁까지 오르게 되는 과정을 생각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당근이나 배추 혹은 감귤 같은 것의 구체적인 모양과 질감과 향 같은 것들이 손에 잡힐 듯 또렷해졌다. 그들이 낮동안 열심히 일해 만들어내는 것, 그리고 밤의 사람들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내게 하는 것. 나는 그들이 모여서 듣는 내 이야기도 그런 것이 됐으면 싶었다. 그날의 낭독회 이후, 소설에 대한 나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다. 산문보다는 소설을 더 많이 쓰게 됐다. 강연회보다는 막 지은 짧은 소설을 읽어주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낭독회를 더 자주 하게 됐다.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 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사랑한다는 말 대신 이 시를 선물하고 싶어요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는 사랑에 대한 뜨거운 찬가이자 청춘의 내밀한 기록이다. 무언가를 애타게 갈망하는 마음(1부)부터 한 사람을 그림자까지 오롯이 부둥켜안는 마음(2부), 남겨진 슬픔을 조용히 집어삼키는 밤(3부), 빛바랜 추억을 담담히 배웅하는 애틋한 시선(4부)까지, 사랑의 모든 계절이 파노라마처럼 생생히 펼쳐진다. 요동치고 침잠하기를 숨가쁘게 반복하는 그의 시어를 곱씹다 보면 무뎌진 감각이 되살아나며 잊고 지냈던 마음의 풍경들이 서서히 짙어진다.





출처 : 행신도서관

https://www.goyanglib.or.kr/MB/menu/10324/program/30008/curationDetail.do?currentPageNo=1&curationIdx=423715&manageCd=MB

책소개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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