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5월의 추천도서
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
5월의 추천도서
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이 추천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성인 대상의 추천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소개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피렌체 서점 이야기』
로스 킹 글 · 최파일 옮김 | 책과함께 | 2023년
어둠을 몰아내고 세상을 비춘 책과 작가들의 찬란한 나날들
《피렌체 서점 이야기》는 인문주의자들의 활약과 더불어 15세기 유럽의 정치적 혼란과 암투, 종교 갈등, 전쟁 등의 역사적 배경을 충실하게 제공하고 있다. 오스만 제국의 콘스탄티노플 함락과 십자군 원정, 피렌체의 정치적 지배자 가문인 메디치가와 파치가의 갈등, 군주들의 기행과 권모술수 등은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전하는 동시에, 그런 난맥상 속에서도 책은 만들어지고 지식의 여정은 계속되었음을 증언한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김상욱 글 | 바다출판사 | 2023년
원자에서 인간까지, 한 권으로 관통하는 삶과 과학의 향연
저자는 세상을 이해하고 싶어 물리학자가 됐지만, 오랜 공부 끝에 도달한 결론은 세상을 이해하려면 물리를 넘어 다양한 학문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물리와 우주는 인간적이지 않고, 오히려 인간을 배제해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역으로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리와는 완전히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저자는 물리학에서 화학으로, 화학에서 다시 생물학으로, 그리고 생물학에서 인간학으로 다시 경계를 확장하며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샤이닝』
욘 포세 글 · 손화수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삶과 죽음의 문턱에 놓인 작은 경이와 미스터리
어둠 속에서 만나는 존재라는 빛
『샤이닝』은 어느 초겨울 저녁, 삶이 지루해 무작정 차를 몰고 나갔다가 어둡고 깊은 숲속 눈밭에 고립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 차바퀴가 빠져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그는 공허함을 느끼며 차 안에 앉아 있다가 점점 두려워진다. 급기야 날은 어두워지고 눈까지 내린다. 온 길을 되짚어보던 그는 절박한 마음에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으러 숲속으로 들어가고, 거기서 피로와 추위와 배고픔에 방황하던 그에게 예기치 않게 신비한 존재들(순백색의 흰빛을 내뿜는 존재, 어머니와 아버지로 보이는 노부부, 검은색 양복을 입은 남자)이 다가오기 시작한다. 불가해한 이 만남 속에서 그는 이 숲을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까.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포세 특유의 절제된 단문과 명징한 묘사, 음악적인 독백의 문체, 공회전하듯 반복적으로 되감기되는 좌절과 희망, 믿음과 의심, 자책과 회심의 문장은, 막다른 길에 봉착한 인간의 내면 심리에 대한 강력한 몰입감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임소미 글 · 김봉중 감수 | 빅피시 | 2023년
당신의 교양에 날개를 달아줄 세계 역사의 결정적 장면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는 ‘최소한의 세계사’라는 제목처럼 6,000년의 방대한 역사를 압축해 꼭 필요한 핵심만 선별해서 담았다. 각 문명의 시작을 담은 고대사부터 지금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제 1·2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주요 전쟁사와 미국, 영국, 오스만제국 등 세계를 제패하던 강대국들의 통사를 정리해 보여준다. 마지막으로는 미처 몰랐지만 잊어서는 안 될 비극의 역사까지 빠짐없이 훑어, 이 책 한 권만 읽으면 세계사 교양의 기본기가 완벽하게 갖추어지게 된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김창완 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김창완과 함께한 23년의 아침들
2024년 3월 17일을 마지막으로 23년의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은 SBS 파워 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의 주옥같은 오프닝 멘트를 모아 놓은 책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가 출간되었다. 매일 아침 9시, 다정하고도 조금은 무심한 톤으로 자기 이야기를 전하는 김창완 '아저씨' 덕분에 많은 이들이 고단한 세상 살이를 위로받고 또 오늘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곤 했다.
그와 애청자들이 함께 그려왔던 이야기는 아쉽게도 막을 내렸지만,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창작자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아직도 힘든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그가 전해준 따스하고도 담백한 말들은 이제는 책 속 문장이 되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가장 김창완다운, 아날로그 감성의 위로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그의 선물이다.
『나라는 착각』
그레고리 번스 글 · 홍우진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뇌가 이야기로 자아를 만드는 법
현대인이 가장 많이 듣는 주문 중 하나가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아닐까. 복잡한 세계, 나를 알아야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시대의 외침이 온갖 미디어에서 메아리친다. 그리하여 우리는 스스로를 해석하고 분석하고 고민하고 방황하고... 잠깐, 잘 생각해 보자. 스스로를 파악하기 위해 분석하는 대상은 대체로 '과거의 나'다. 우리는 과거의 나를 기반으로 분석한 자신에 자아라는 딱지를 붙이고 그 통합성 위에 현재와 미래의 삶을 그려본다. 그런데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말한다. "그 자아는 망상입니다."
출처 : 인천광역시교육청중도서관
책소개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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