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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대덕구도서관(송촌도서관, 신탄진도서관, 안산도서관), 서구도서관(가수원도서관, 갈마도서관, 둔산도서관, 월평도서관, 서구어린이도서관)에서 선정한 도서입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 사이사이 풀풀』
안난초 저 | 휴머니스트 | 2023년
만약 우리들 사이사이에 풀이 있다면?
주변을 둘러싼 식물들을 살피며 위안을 얻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식물 만화인 만큼 아이비, 장미, 다육식물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이 묘사됩니다. 식물에 대한 정보는 물론, 묘사된 식물의 특징에서 인간인 우리가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햇볕이 들지 않는 숲속에서 더 잘 자라는 어린 전나무를 보고는 “그래서 살 수 있는 곳이 있네”(84쪽) 깨닫는 장면, 물을 주면 통통해지는 다육식물을 “물이 귀한 곳에서 와서, 그런 습성이 있는 거지. 기를 쓰고 버틴 거야.”(191쪽)라고 언급하는 장면, 봄에 피는 구근 식물을 땅에 심으며 “이런 봄꽃들은 겨울 추위를 겪어야 꽃이 필 때구나 알아차리거든요. 신통하죠?”(264쪽) 하는 부분 등에서 식물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고,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죠. 처음엔 식물의 존재조차 몰랐던 주인공들이 물을 주며 흙냄새를 맡고, 다양한 식물의 이름을 기억하고, 향기를 찾으며 자신의 일상을 식물과 함께 돌보고 가꾸어가는 모습을 보다 보면, 어느새 회복과 치유의 감각이 찾아옵니다. 식물이 왜 좋은지 알게 되고, 식물을 기르고 싶어질 거예요. 나의 일상을 돌보는 식물 생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 희망을 버려 그리고 힘내』
김송희 저 | 딸세포 | 2021년
'귀여운 할머니' 열풍에 가려진 가난한 노년에 대한 두려움을 말하다
"부유한 할머니가 되지 않아도 괜찮아! 우리는 서로 돌보며 재미있게 살 테니까."
비혼 여성으로서 저자는 ‘귀여운 할머니’ 열풍에 가려진 가난한 노년에 대한 두려움을 직설적으로 고백한다. 귀여운 할머니가 되려면 전문적인 직업이 있어 젊은 사람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어야 하고, 제 아집에 갇히지 않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 빈곤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은 이런 할머니가 되지 못할 것 같다고 하자 친구는 이렇게 반문한다. “너는 나를 안 도울 거야? 나는 너를 안 도울 것 같아? 귀여운 할머니 안 돼도 괜찮아. 우리는 서로를 도울 테니까.”
폐지 줍는 노인이 될 것을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십만 전자’, ‘코인 대박’, ‘영끌 대출’과 같은 못 다 이룬 재테크의 꿈이 아니라, 주변의 친구와 이웃을 돌보며 안전하고 평등한 공동체를 일구고 눈앞의 노인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려는 노력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모두 불안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는 홀로 살며 느끼는 존재론적인 불안을 직시하는 가운데 사안을 구조적으로 보는 시선을 잃지 않는다. 《한겨레》의 ‘이런 홀로’ 코너에 ‘늘그니’라는 필명으로 연재하면서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았던 칼럼에, 《빅이슈》와 《월간 잉여》를 비롯해 각종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더하고, 새로운 글을 엮어 만든 김송희의 첫 단독 에세이집.
『 잘 화내는 기술』
박현숙 저 · 노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잘 화내는 법'에 대한 이야기
서로에게 화풀이 하지 않는 여유로운 삶
우리 어린이들도 화가 날 때가 많습니다. 무슨 일이든 뜻대로 되지 않거나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당할 때 특히 그럴 거예요, 그런데 화라는 감정은 나쁜 게 아니에요. 기쁨이나 슬픔처럼 자연스럽게 생기는 감정이고 결국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입니다. 화를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참고 억누르면 억압된 분노가 병이 되기도 합니다. 화는 무조건 참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슬기롭게 풀어야 하는 감정일 뿐이에요.
타고난 기질 때문에 화를 잘 내는 사람이라도 자기 안의 분노 감정을 잘 조절하고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으면 화를 내는 빈도와 강도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화가 났을 때는 무조건 참는 게 아니라 자기의 감정을 정확하게 알고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으며 상대의 말을 잘 들어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이것은 어린 시절부터 충분히 연습해야 합니다. 이야기 속 도룡이도 세훈이에게 직접 듣지 않고 지레짐작으로 세훈이 주동으로 성은이, 다영이가 자기를 따돌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는 불같이 화를 내지요. 우리 어린이들도 순간 일어나는 분노를 무조건 참거나 그대로 표출하지 말고, 상대와 소통해서 전후 사정을 살피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마음의 여유를 갖기 바랍니다.
『 하마터면 한글이 없어질 뻔했어!』
김슬옹 저 · 이형진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한글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힘을 보탠 시민들
박사님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주자소 심부름꾼 오복이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들려줘요. 궁 안에서도 가장 낮은 자리에 있던 아이의 목소리는 세종의 위대함에 가려져 알려지지 않았던 평범한 시민들의 모습을 두루 보여 주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 책에서는 세종뿐 아니라, 집현전 학자와 주자소 사람들, 그 외에도 전국팔도 곳곳에서 찾아와 민요를 부르며 궁 밖 백성들이 쓰는 말을 전한 사람들, 갖가지 흉내말을 입으로 또 온몸으로 표현하던 궁인 등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면서도 지금까지 미처 다루어지지 않았던, 한글 반포를 위해 애쓴 평범한 시민들의 일화들을 두루 만날 수 있습니다.
『 여우지만 호랑이입니다』
코리 R.테이버 저 · 노은정 옮김 | 오늘책 | 2023년
아이의 자존감과 독서력을 높여 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2019년 닥터 수스 상 수상작!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일 것입니다. 실패해도 그것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다시 도전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고 믿으며 존중하는 마음, 즉 ‘자존감’에서 비롯됩니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를 부정하기 쉬운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 주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을 찾아 소중히 가꾸면 누구보다 멋지게 성장할 수 있다고 끊임없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 주어야 하지요.
호랑이가 되고 싶어 스스로를 부정하던 여우와 친구들이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 <여우지만 호랑이입니다>는 유쾌한 자기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미국어린이 도서관협회에서 글을 스스로 읽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책에 수여하는 상인 닥터 수스 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학습성을 인정 받은 작품으로, 책을 읽는 아이들의 자존감뿐만 아니라 독서 능력도 쑥쑥 키워 줄 것입니다.
『 그나저나 네 동생은 어딨니?』
퍽 코퍼 저 · 노은정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에 빛나는 화제작!
백화점에서 사라져 버린 해리엇 찾기!
오늘은 토요일, 해리엇은 엄마와 언니와 함께 쇼핑을 하기 위해 백화점에 간다. 언니는 달콤한 케이크를 먹고 싶어 하고, 엄마는 케이크보다는 손잡이가 달린 냄비가 필요하다. 그런데 백화점을 돌아다니던 중, 갑자기 동생 해리엇이 사라져 버렸다!! 도대체 해리엇은 어디로 간 것일까? 엄마와 언니는 해리엇을 찾기 위해 백화점 전체를 뒤지기 시작한다. 패션 매장에서 가구 매장으로, 다시 장난감 매장으로 숨바꼭질이 이어진다. 이 추격전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합류한다. 결국 말썽쟁이 해리엇은 헤어졌던 가족과 만나게 되지만 여기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어 있다!
독자는 등장인물들과 함께 백화점 속의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점이 찍힌 옷을 입은 조그마한 아이를 찾는 데 뛰어들게 된다. 많은 독자들이 백화점 안에서 숨바꼭질을 하듯 해리엇을 찾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출처 : 대전공공도서관 도서컬렉션
https://www.u-library.kr/digicol/list/6?pn=1 (대덕구 컬렉션)
https://www.u-library.kr/digicol/list/4 (서구 컬렉션)
책소개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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