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바이러스, 우리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마포중앙도서관
바이러스, 우리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마포중앙도서관의 어린이 대상 테마 북큐레이션 '바이러스, 우리 친구가 될 수 있을까?'을 소개합니다.
<어린이 여러분, 코로나 때문에 예전과는 일상생활이 많이 달라졌죠? 야외활동은 물론이고 친구들도 못 만나고, 자유로운 활동과 정상적인 학교생활에도 어려움이 있었을 거예요. 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것도 불편했을 테고요. 이번 큐레이션에는 여러분을 괴롭혔던 코로나를 비롯한 다양한 바이러스와, 바이러스 예방법을 알아볼 거예요. 자, 그럼 바이러스에는 어떤 것이 있고 예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소제목 별로 2권씩 총 6권을 추천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고 운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이러스
『3분 만화 바이러스 세계사』
사이레이 지음, 이서연 옮김 | 정민미디어 | 2021년
코로나 바이러스 대마왕이 나타났다
바이러스와 인간의 전쟁!
무서운 전염병과 수천 년을 싸워 온 인류의 역사를 배운다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고 빼앗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나라와 국민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정말 핵폭탄보다도 더 무서운 파워를 가졌습니다. 우리 친구들도 학교에 마음 편히 가지 못하고 보고 싶은 친구도 만나지 못합니다. 이런 무시무시한 바이러스 대마왕은 도대체 어디서 불쑥 나타난 걸까요?
사실 바이러스는 인류가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지구에 살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물론 심지어 공룡이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지구에 자리 잡은 터줏대감이었습니다. 그러니 인류는 수천 년 동안 바이러스와 공존하면서 때로 치열한 전투를 벌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로마의 황제도 바이러스에게 당했고 1억 명에 가까운 사람을 죽인 무서운 바이러스도 있었습니다. 인간이 달나라에 갈 정도로 과학 문명이 발달한 지금도 바이러스와 서로 죽느냐 죽이느냐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죠. 이렇듯 인류의 역사 속에는 언제나 바이러스와 세균이 있었습니다.
적을 무찌르려면 먼저 상대를 잘 알아야 합니다. 바이러스는 언제 어떻게 어디서 생겨나며, 약점은 없는 걸까요? 이 책의 저자는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전염병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방식을 안다면, 지금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에서 출발한 《3분 만화 바이러스 세계사》는 재미있는 줄거리와 개성 있고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인류 역사에 영향을 미친 여러 전염병을 소개하고 인류가 어떻게 싸워 왔는지를 흥미진진하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전염병이 전파되는 과정과 치료 방법에 대한 유용한 지식뿐만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위생 습관, 전염병에 대한 확실한 정보도 알려 줍니다.
사실 우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건 전염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바이러스를 이해하고 꾸준히 위생 습관을 지켜 코로나19와의 전투에서 완전히 승리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개성 있고 귀여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줄거리 덕분에 앉은자리에서 바로 읽을 수 있지만, 그 감동과 여운은 오래갑니다. 게다가 웃다 보면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지식도 늘어갑니다.
『냥 박사와 바이러스 탐험대: 처음 읽는 교양 1』
예영 지음, 이진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코로나19, 메르스, 신종 플루, 흑사병까지……
바이러스로 뒤덮인 지구의 역사! 그런데 대체 바이러스가 뭔데?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 때문에 엄청난 혼란에 빠져 있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서 선생님에게 수업을 듣는 대신 집에서 온라인으로 ‘비대면 수업’을 듣는 일이 잦아졌다. 학교에 가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느라 친구들과 맘 편히 뛰놀고 수다 떨기도 어려워졌다. 매일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일이 너무 익숙해져 마스크 없이 맘껏 돌아다녔던 때를 떠올리기도 어려울 정도다. 당연하게 누려야 할 일상을 빼앗긴 어린이들한테 지금은 얼마나 어안이 벙벙한 시기일까?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은 코로나19는 대체 무엇일까?
사실 코로나19가 우리 삶을 뒤엎기 전부터 바이러스 때문에 세계가 발칵 뒤집힌 역사는 꽤나 길다. 고대 아즈텍 문명을 멸망에 이르게 한 ‘천연두’, 중세 시대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앗아 간 ‘흑사병’, 돼지로부터 퍼진 독감 ‘신종 플루’, 중동 낙타에서 옮겨온 ‘메르스’까지…….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 이 수많은 감염병은 우리 인류의 역사를 쥐락펴락해 왔다. 맨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이 ‘바이러스’는 도대체 어떤 녀석이기에 이토록 무시무시한 감염병을 일으키며 지구를 휩쓰는 걸까?
위 질문들에 대한 답을 알고 싶다면 지금부터 바이러스를 오래 연구해 온 고양이 척척박사님 ‘냥 박사’와 함께 바이러스에 대해 샅샅이 파헤쳐 보자! ‘냥 박사와 바이러스 탐험대’에 함께한다면, 바이러스란 어떤 녀석이고, 어떻게 사람들한테 감염병을 일으키는지, 바이러스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등을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바이러스의 정체와 예방법을 알고 난다면, 혼란스러운 이 코로나19의 시기도 무사히 잘 헤어나올 수 있지 않을까?
《냥 박사와 바이러스 탐험대》는 바이러스에 대한 지식을 쉽고 재밌게 정리한 정보 페이지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단계별 설명이 나와 있는 본문에는 4컷 만화를 구성해 그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신문지나 경고문, 공로상 등 세균과 바이러스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팁 박스를 배치했다. 덕분에 어려운 역사나 과학 지식도 술술 읽을 수 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해를 돕는 화려한 정보 페이지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지루해질 틈 없이 단숨에 이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어린이를 위한 포스트 코로나 안내서』
정윤선 지음, 우연희 그림 | 다락원 | 2022년
“준비된 변화는 기회가 된다”
한 도시에서 시작된 전염병은 정체도 알지 못한 채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 나가 수많은 사람을 감염시켰어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감염력이 매우 높아 2021년 12월 8일까지 2억 6천5백만 명이 넘게 코로나19에 감염되었고, 5백만 명 넘게 사망했어요.
바이러스의 무서운 힘만큼 이 위기를 이겨 내려는 사람들의 노력도 컸어요. 사람들은 서로 돕고, 위로하고, 힘을 합쳤어요. 또 과학 기술에 힘입어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어느 때보다 빠르게 백신을 개발했어요. 이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는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우리 어린이들도 마스크를 쓰고 수업해야 하지만, 학교에 다시 갈 수 있어요.
코로나19가 곧 사라질지, 더 오래 사람들을 위협할지, 독감처럼 약해져서 사람들 곁에 머물지, 아직 누구도 이 끝을 정확히 알지 못해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을 준비할 때라는 거예요. 그동안 우리는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생활을 지키기 위해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가상 현실’, ‘메타버스’와 같은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사용했어요. 이 기술은 우리 사회를 더 빠르게 변화시킬 거예요.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어린이를 위한 포스트 코로나 안내서』는 어린이에게 코로나 이후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보여 줍니다. 이 책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세상의 힌트가 될 20가지 키워드를 준비했어요. 핵심 키워드의 쉽고 간결한 개념 정의와 더불어 129가지의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담았습니다. 놀랍고 신기한 사례들과 풍부한 일러스트를 제공하여 어린이들이 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흥미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어요.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삶과 정치, 교육, 경제와 일자리, 에너지와 환경, 과학 기술과 우주 개발 등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려주어 어린이들이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를 대비할 수도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어린이 여러분이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을 담았어요. 질문을 따라 해답을 찾으면, 바이러스에 맞선 우리의 힘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러면 코로나19 이후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어요!
『궁금해요 코로나19: 어린이가 묻고 전문가가 답해요』
이재갑, 김은지, 이선희 지음, 이갑규 그림 | 토토북 | 2020년
“코로나19,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우리가 다 알려 줄게요!”
감염병 · 정신 건강 · 학교생활의 대표 전문가가 알려 주는 코로나19의 모든 것!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상상도 못 할 일이었지요. 어린이들은 이전처럼 날마다 학교에 가지 못하고, 새 친구를 사귀기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아침마다 체온을 재고,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듣습니다. 어른들도 갑자기 닥친 일에 어안이 벙벙한데 우리 어린이들은 얼마나 혼란스러울까요? 어린이들의 궁금증과 고민을 담은 질문에 전문가들이 정성껏 답을 하였습니다.
감염병 · 정신 건강 · 학교생활의 최고 전문가들이 정확한 지식과 정보는 물론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위로를 담았습니다. 《궁금해요 코로나19: 어린이가 묻고 전문가가 답해요!》를 통해 코로나19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우리 마음으로 돌보고 생활을 가꾸는 법을 배워 보아요!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처음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상황, 유래 없는 확산 속도, 기록적인 확진자와 사망자 수로 여러 나라에서 의료 시스템 붕괴를 경험했고, 사회ㆍ경제ㆍ문화 면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요. 게다가 가짜뉴스가 온라인을 타고 빠르게 퍼져 사람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이런 상황에서 더 큰 공포와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늘어나는 확진자 수에 두려움을 느끼고, 궁금한 것이 너무 많지만 물을 곳이 없어 답답해하기도 합니다. 어른들이 미처 알아채지 못하는 슬픔이나 고립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해 합니다. 때로는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기도 하지요.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모르면 더 무섭고, 가짜 뉴스에 휘둘리기 쉽습니다. 《궁금해요 코로나19: 어린이가 묻고 전문가가 답해요!》를 통해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아요!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감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배우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왜 지켜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어요. 만약 코로나19에 걸린다면 이후에 어떤 순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알고 나면 걱정을 덜 수 있지요. 온라인 학습 방법을 잘 배워서 더 좋은 학습 도구로 삼고, 우리가 찾아서 할 수 있는 즐거운 활동을 알아두면 분노와 무기력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마음에 슬픔과 불안 분노가 일어나는 것이 왜 그런지 알려 주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돌보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어린이들의 질문에 담긴 고민과 걱정까지 섬세하게 살펴서 답을 했습니다.
이 책의 전문가들은 모두 입을 모아 말합니다. 코로나19를 제대로 알고, 공중 보건 수칙을 잘 지키고, 가족과 친구, 사회 구성원을 위하는 마음으로 연대의 끈을 이어 나간다면 더 큰 어려움이 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다고요. 그리고 우리 어린이들이 손 씻기, 마스크 쓰기를 잘 지키고 있어서 코로나19를 막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요. 고맙고 대견한 어린이들을 대하는 세 전문가들의 따뜻한 마음을 책에 담아 전합니다.
바이러스 예방법
『얍! 내 몸을 지키는 방패 예방접종』
김은중 지음, 플러그 그림 | 아르볼 | 2016년
따끔따끔 아픈 주사, 왜 맞아야 해?
‘일 년 내내 튼튼하게 건강 동화’는 건강한 삶의 중요함과 실천 방법을 알려 주는 초등 저학년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건강 달력을 기준으로, 어린이가 생활하며 많이 접하는 질병과 건강 습관을 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잘못된 습관으로 생기는 질병을 동화로 재미있게 들려주고, 치료법과 예방법을 함께 소개합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2학년 2반 한 학급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면서, 각 권마다 개성 있는 주인공을 등장시킵니다. 다음 권에 나올 아이들의 모습을 미리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얍! 내 몸을 지키는 방패, 예방 접종》은 이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으로, 예방 접종을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지훈이는 주사를 두려워해요. 아기일 때부터 엄마가 ‘말 안 들으면 주사 맞는다!’ 하고 겁을 주었기 때문이지요. 건강하면 주사 맞을 일이 없을 줄 알고 마음 놓고 있던 지훈이는 어느 날 끔찍한 소리를 들어요. 어릴 때 미처 못 했던 수두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지 뭐예요. 엄마는 병을 막기 위해, 건강할 때 미리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학교에서는 같은 반 친구 엄지가 수두로 결석을 했어요. 담임 선생님은 수두가 아주 잘 옮는 병이기 때문에 꼭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지요. 그래도 여전히 주사가 겁나는 지훈이! 과연 예방 접종을 하고 건강히 지낼 수 있을까요?
예방 접종은 감염병을 막는 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약한 병균이나 병균의 일부 등을 몸에 넣어, 우리 몸이 스스로 병균과 싸우는 힘을 기르도록 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뾰족한 주삿바늘 때문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접종을 두려워하곤 합니다. 《얍! 내 몸을 지키는 방패, 예방 접종》의 주인공 지훈이도 주사가 무섭다는 이유로 예방 접종을 피하려고 하지요. 그러나 예방 접종이 자기 몸을 지키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씩씩하게 주사를 맞습니다. 아이들은 주사를 무서워하는 지훈이에게 공감하다가, 변화하는 지훈이의 모습을 보며 예방 접종의 필요성을 깨닫고 주사에 대한 두려움을 덜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동화로 아이의 흥미와 집중을 이끌어 낼 뿐만 아니라, 학습 페이지를 마련하여 예방 접종에 관한 여러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습 페이지에서는 의사 선생님과의 질의응답, 만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방 접종의 원리와 종류에 대해 소개하고 있지요. 자칫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터득하여, 아이가 예방 접종을 바로 알고 주사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 필요한 접종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사람 살려 감염병 꼼짝마!』
지태선 지음 | 다른매듭 | 2021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세계
우리 일상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코로나19. 단연 우리 생활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되었다. 명절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뵈러 시골에 가는 것도 조심스럽고, 친구들과 같이 맛있는 떡볶이를 먹으러 가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아니, 아예 학교에도 갈 수가 없어 교실이 아니라 인터넷 화면을 통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공부해야 했다.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감염되고 일부 목숨도 빼앗기는 무서운 코로나19, 그런데 이제는 백신이 나왔다며 앞다투어 접종을 한다. 도대체 코로나 바이러스는 무엇일까? 우리 눈에 보이지도 않는 아주 작은 생물이 어떻게 이렇게 무서운 병을 일으키는 걸까? 바이러스, 세균, 원충, 곰팡이 등 병원체들은 우리 몸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 걸까? 왜 우리는 아픈 걸까? 그리고 우리 몸은 병을 이겨내기 위해 어떤 일을 할까? 또 백신은 무엇이기에 감염병을 예방하는 걸까? 이런 수많은 질문들에 대해 아주 쉽고 재미나게 답하는 책이다.
코로나19를 무섭게 겪으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코로나19뿐 아니라 새로 나타날지도 모르는, 어쩌면 더욱 무서울 수도 있는 감염병들과 공존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여 있다.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며 사람들을 벌벌 떨게 만들었던 페스트, 백혈병, 천연두, 홍역, 에볼라 바이러스 병, 에이즈 등 많은 질병이 있었고, 사람들은 끊임없이 질병들과 싸웠다. 그리고 이제는 없어진 병, 아직 간간히 나타나지만 관리되고 있는 병, 전에는 공포와 편견의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치료법이 나온 병, 아직도 적절한 치료법이 없이 어딘가에서 맹위를 떨치며 수많은 목숨을 빼앗고 있는 병, 수많은 병들이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한다. 앞으로 또 어떤 병들이 나타날지 알 수도 없다. 마스크와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었으며 이 일상이 언제 완화되고 또다시 언제 찾아올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과거 수많은 병들을 이겨내기 위한 무수한 노력들이 있었고 또 그 성과도 있었다. 우리는 이 책 속 그 수많은 병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타날 어떤 병도 이겨낼 수 있는 의지와 희망이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알게 된 일상의 소중함이 있다. 마스크를 쓰고 손을 꼼꼼히 씻고 주변을 청결히 하는 것. 이 밖에 여러 가지 병들에 대해 알게 되면서 꼭 지켜야 하는 생활 습관들을 배워 간다. 야생 동물을 만지면 꼭 손을 씻어야 하고 음식은 익혀 먹거나 기한을 지켜 먹어야 한다는 것, 예방 접종은 꼭 하고 약은 꼭 처방대로 먹어야 한다는 것. 병원체들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우리의 작은 생활 습관이 어떻게 이러한 병원체들의 활동을 막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면서 사소한 실천이 우리 건강을 지키는 데 얼마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일상생활 실천들이 결국은 우리 이웃들의 건강도 함께 지키는 길임을 알고 함께하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는 법을 알게 된다.
출처 : 마포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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