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송파글마루도서관 목표에 관한 북큐레이션
송파글마루도서관
'다짐, 결심 그리고 변화'에 관한 북큐레이션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목표를 세우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송파글마루도서관에서 '목표'에 관한 다짐, 결심 그리고 변화를 주제로 도서를 선정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추천 도서를 살펴보시고 운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프란치스카 비어만 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뒹굴이가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해진 비결!
주인공은 소파에서 뒹굴 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게으른 고양이 뒹굴이. 책 먹는 여우에 뒤지지 않을 만큼 독특한 개성과 엉뚱한 매력,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다. 게으름뱅이 뒹굴이에게 벼룩이 옮으면서 시작되는 유쾌한 소동극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친구와 어울리는 기쁨도, 무언가를 노력하여 이루고 난 다음의 성취감도, 그 어떤 의욕도 없는 고양이 뒹굴이의 하루일과는 소파에서 뒹구는 것. 그런 뒹굴이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 안락한 소파에서 뒹굴대는 것을 방해하는 '벼룩'이 뒹굴이 몸에 옮은 것!
하지만 따끔따끔 꽉꽉 물어대는 이 벼룩은 천하의 게으름뱅이이자, 외톨박이 뒹굴이를 세상 속으로 불러낸다. 물론, 뒹굴이의 세상 나들이는 끄믹한 벼룩을 떼어내기 위한 속임수라는 바람직하지 않은 동기로 시작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뒹굴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숨은 재주를 발견하게 된다.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존 고다드 글, 이종욱 그림 | 글담어린이 | 2008년
“꿈을 이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꿈을 기록하는 것이다.”
존 고다드는 어렸을 때 자신만의 ‘꿈의 목록’ 127개를 적고, 이중 111개의 꿈을 이루었다. 꿈은 500여 개로 늘어났고,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험가가 되었으며, 인류학자, 다큐멘터리 제작자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각종 언론매체와 책 속에 ‘꿈의 목록을 적고 그것을 이루어 낸 사람’으로 자주 소개되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1972년 《라이프》지에 소개되어 사상 최고의 판매부수를 올렸다.
그의 꿈은 결코 실천하기 어렵거나 크고 거창한 꿈이 아니다. 플루트 배우기, 윗몸일으키기 200회, 인디언 문화 배우기 등 때론 엉뚱해 보이기도 하는 작은 꿈들부터 차근차근 이루어 나갔다. 작은 꿈들은 다시 나일 강 탐험, 킬리만자로 산 등반, 비행기 조종하기 같은 이루기 어려운 꿈들로 발전했고, 결국 존 고다드를 다섯 살 때부터 꿈꾸어 오던 탐험가로 만들었다. 작은 꿈들이 모여 결국 큰 꿈을 이루게 한 것이다.
『왜 자꾸 물을까? 꿈이 뭐냐고』
세사람 글, 홍나영 그림 | 파란정원 | 2013년
꿈을 가져야 그 꿈을 이뤄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꿈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왜 자꾸 물을까 꿈이 뭐냐고』. 어린이들이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꿈을 신중하게 골라 ‘그냥 어린이’가 아닌 자신이 가진 꿈을 이뤄가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목표를 가지고 될 수 있는 누군가로, 되어야만 하는 누군가로 꿈을 현실화 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왜 꿈을 가져야 하는지 알아보고 나는 어떤 성격을 가졌고, 내가 바라는 나는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며 나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꿈을 이뤄가는 방법을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꿈에 천천히 다가서는 길로 이끌어준다. 이처럼 그림과 함께 펼쳐 보이는 꿈 이야기를 살펴보며 나중에 커서 무슨 일을 할지 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실적인 꿈을 통해 어릴 때부터 작은 목표를 정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자 한다.
『그래, 결심했어!』
김경희 글, 김유진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조금씩 참는 게 절제예요~
우리는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살 수 없고,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다 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을 다스릴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요.
지나친 욕심을 다스려야 할 때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무조건 욕심을 눌러 참으려고만 해야 할까요?
아니에요. 마음속으로 하나, 둘 천천히 숫자를 세어 보는 거예요. 그러면서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과연 내가 하려는 일이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말이죠.
어때요? 머리가 점점 맑아지는 것 같지 않나요?
꾹꾹 참는 게 아니라 지그시 욕심을 다스리는 게 바로 절제랍니다.
『달에 간 나팔꽃』
이장미 저 | 글로연 | 2020년
원대한 꿈을 꾼 나팔꽃과 개미의 이야기
어느 날, 낮달을 본 나팔꽃은 달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나팔꽃은 초록 열매로 변하는 여름이 와도, 갈색 열매로 변하는 가을이 와도, 까만 씨앗이 되어 깜깜한 흙 속에 묻히는 겨울이 와도 달에 가겠다는 다짐을 거듭합니다. 다시 봄을 맞은 나팔꽃은 휙휙 하늘을 가르며 달을 향해 나아갑니다.
지구 끝까지 다다른 나팔꽃은 아주 멀리에 있는 달을 보며 크게 실망을 하지만, 나팔꽃은 한 번 더, 달에 꼭 가기로 다짐을 합니다. 쉽지 않은 우주에서의 여정을 이겨내고 마침내 달에 도착한 나팔꽃은 부지런히 꽃봉오리를 만들어 활짝 꽃을 피웁니다. 그때 개미가 달에 도착합니다. 달까지 어떻게 왔냐는 나팔꽃의 물음에 개미는 최선을 다해서 왔다고 답을 합니다.
작가는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다짐과 다짐을 거듭하며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말을 나팔꽃과 개미를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다짐 대장』
서지원 글, 백명식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1년
이 세상 모든 다짐 대장들을 위하여!
샘 많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의 민준이는 벌이는 일은 많은데 끝까지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다녀 본 학원이 수도 없지만 죄다 몇 번 못 가고 그만두기 일쑤다. 오늘도 상현이가 검도 배우는 게 멋져 보이고, 등록하면 게임 상품권을 준다는 말에 또 엄마를 조른다. 어디 그뿐인가! 독서감상문 잘 썼다고 선생님께 선물을 받는 혁재를 보고 책 백 권을 사 달라, 독서감상문 학원에 보내 달라고 하질 않나, 줄넘기 인증 평가를 앞두고 도연이가 모두에게 관심을 받자 자기도 저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뻥뻥 치다가 도연이와 줄넘기 배틀을 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걱정이 산더미 같은 민준이는 줄넘기 학원은 없을까, 특수 줄넘기 같은 건 없을까 문방구를 기웃거려 보지만, 시간만 보내게 된다. 줄넘기만큼은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결국 민준이는 연습을 하러 놀이터로 향한다.
하지만 하루 이틀 만에 줄넘기 실력이 향상될 리 없다. 탁, 탁, 탁! 발에 걸리는 소리만 자꾸 들리는데…. 다짐 대장 민준이가 줄넘기 연습을 끝까지 잘할 수 있을까?
『The very busy spider』
에릭 칼 저 | 문진미디어 | 1999년
어느 날, 들판을 가로질러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타고 한 마리의 거미가 왔습니다. 비록 작고 마르기는 했지만 몸에 반짝반짝 광택이 나는 예쁜 거미가요. 바람을 타고 온 거미가 한 일은 농장의 한 켠에 거미집을 짓는 일이었어요. 말, 젖소, 양, 염소, 돼지, 강아지 등 동물농장에 살고 있는 여러 동물 친구들이 차례로 와서 놀자고 해도 거미는 열심히 집을 지을 뿐 아무런 대답이 없어요. 마침내 그렇게도 열심이 지은 거미집에 한 마리의 파리가 걸려들게 되고 밤이 되어서 만난 올빼미 친구가 말을 걸어도 거미는 아무런 대답없이 깊은 잠에만 빠져들게 됩니다. 그깟 거미줄이 신나게 노는 일보다 더 중요한 걸까요? 거미는 이런 의문을 깨끗이 해소시켜 주며 자신의 거미줄이 얼마나 아름답고 쓸모 있는 것인지 보여 줍니다. 플랩을 들춰가며 이야기를 따라가 봅시다.
『완벽한 계획에 필요한 빈칸』
쿄 매클리어 글, 훌리아 사르다 그림 | 노란상상 | 2016년
비어 있는 시간을 선물한 그림책! 완벽한 계획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새해 목표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모든 것을 계획하고, 기록하는 완벽한 가족의 완벽한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여기 무엇이든 계획하고, 메모하기 좋아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하기 싫고 귀찮지만 그래도 해야 하는 일들, 좋아하는 축구 선수, 날개 달린 곤충, 조심해야 하는 질병, 좋아하는 놀이 등 엄마, 아빠, 할아버지, 누나, 동생들 모두 열심히 메모를 합니다. 집안은 가족들이 메모한 종이들로 가득 차고, 발 디딜 틈조차 없어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열려 있는 대문 사이로 불쑥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어디에서 왔는지, 왜 찾아왔는지, 또 누구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남자는 집 안에 들어와 가족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지만 엄마, 아빠, 할아버지, 누나, 막내는 모두 한결같은 반응이었습니다. “제 목록에 적혀 있는 분인가요? 아니라면, 아쉽군요.” 가족들은 자신의 메모에 기록되어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자신과 전혀 상관없다고 여기며 무시했습니다.
『만복이네 떡집』
김리리 글, 이승현 그림 | 비룡소 | 2010년
욕쟁이, 심술쟁이, 싸움꾼 만복이를 변하게 한 신비한 떡집!
만복이는 부잣집 외동아들로 태어나서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이모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컸습니다. 키도 크고 얼굴도 잘 생기고 공부도 잘했습니다. 하지만 왜인지, 만복이는 항상 나쁜 말만 했습니다. 좋아하는 친구에게도 "잘난척쟁이"라고 하고 선생님한테도 화만 냈습니다. 그런 만복이의 눈앞에 만복이네 떡집이 나타났습니다. 입이 척 달라붙어 말을 못하게 되는 찹쌀떡은 착한 일 한개, 달콤한 말이 술술 나오는 꿀떡은 아이들 웃음 아홉개라고 써져있는 떡집덕분에 만복이는 착하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하는 나쁜 말이나, 잘못들을 왜 그랬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입니다. 입이 척 달라붙어 말을 못하게 되는 찹쌀떡을 먹고 만복이는 자신의 말이 친구들에게 얼마나 상처를 줬는지를 알게 됩니다. 아무말을 하지 않자 만복이가 하는 행동들을 친구들이 기분 좋게 받아들여 주기 때문입니다. 만복이가 하는 착한 일들을 아이들이 보면서 그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바람떡, 꿀떡, 무지개떡을 먹은 만복이가 웃는게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칭찬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그리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줍니다.
『내가 다 열어 줄게』
요시타케 신스케 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스스로 뭐든 열고 싶은 아이가 마음껏 꿈을 펼치는 ‘성취 그림책’ 어른들에게는 봉지 하나 뜯고 병뚜껑 하나 여는 일이 단순하고 사소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요령도 부족하고 힘도 없는 아이들에게 물건을 여는 일은 몹시 어려운 도전일 수 있답니다. 웅이에게 초콜릿 봉지를 여는 일이 그렇지요. 그렇지만 웅이는 조금 더 자라면 분명히 스스로 물건을 잘 열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가끔은 물건을 잘 열지 못하는 어른들 것까지 ‘내가 다 열어 줄게’를 외치며 다 열어 주고 싶어 하면서 말이지요. 웅이에게 조금 더 자란다는 것은 힘센 요술봉 하나를 손에 쥐는 것과 같은 느낌인 듯합니다. 요술봉을 든 자기 모습을 상상하며, 내일이나 모레, 조금 더 자라면 무엇이든 열 수 있을 거라 자신합니다. 자신만만한 아이의 포부는 단순히 초콜릿 봉지, 캔 뚜껑, 과자 상자를 여는 것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아이는 상상을 통해 잠겨 버린 은행 금고나 도둑이 훔친 가방, 공룡의 화석뿐 아니라 사람들이 생활하는 집과 커다란 이 지구까지 열어버리는 대담함과 시원함을 보여 줍니다.
출처 : 송마글마루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