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환경정의 선정, 올해의 환경책
원문_작은도서관 신문 2016.1월호_http://www.morningreading.org/article/2016/01/01/201601010914001614.html
_ _ _
환경정의 선정, 2015 제14회 올해의 환경책 목록
올해 벌써 14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환경책을 선정하고 또 읽었어도 우리 환경은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나아지기는커녕 악화 일로입니다. 탐욕이 지배하는 정치와 경제가 빚는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기 두렵습니다.
소극적인가요? 책으로 환경운동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출판 환경은 시들어가지만 올해의 환경책을 선정해 같이 읽자고 손 내미는 작은 행동마저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눈에 띄게 줄어드는 환경책이더라도 절박한 마음으로 펴낸 책들이 있으니 초가을 모기에 몸을 보시하면서 시선을 모았습니다.
한 달에 한 권의 환경책을 읽자는 의미로 선정한 12권 중에 국내 저자의 책 4권이 눈에 띄었습니다. 엄선해 번역한 해외 저자의 책들에서 독자들은 환경을 바라보는 엄정한 시각을 구할 수 있을 텐데, 국내 저자의 책이 4권이나 선정되었다는 뜻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환경이 그만큼 엄혹하다는 걸 증명하는 게 아닐까요? 청소년 환경책 10권 중 9권, 어린이 환경책 12권 중 9권도 우리 저자였으니까요.
행동 없는 환경운동에 힘이 실리지 않지만, 의식이 있는 행동이어야 합니다. 14번째 선정한 환경책 역시 행동에 앞선 뜨거운 횃불이 되고자 합니다. 함께 읽고 논의할 기회를 만들어보면 어떨지요?
박병상_환경책선정위원장,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소장
‘올해의 환경책’은 환경운동단체인 환경정의에서 시민들에게 환경책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환경책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선정하는 환경책 목록입니다.
환경정의는 지구 생태계와 한반도가 처한 환경위기가 지배와 억압의 세계관과 가치관, 성장 중심의 문명 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인식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서 사회적으로 정의롭고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정의를 실현하는 데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
환경정의 www.eco.or.kr | www.facebook.com/environmentaljustice
환경책 큰잔치 블로그 ecobook.tistory.com
<‘올해의 환경책’ 13권>
_추천사보기 http://ecobook.tistory.com/category/올해의%20환경책/2015년의%20올해의%20환경책
농부로 사는 즐거움(갈라파고스)
대한민국 쓰레기 시멘트의 비밀(이상북스)
땅뺏기(레디앙)
바이러스 대습격(알마)
소비 사회 탈출기(아비요)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동아시아)
에콜로지스트 가이드 패션(가지)
에콜로지스트 가이드 푸드(가지)
왜 아무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나(호미)
잃어버린 밤을 찾아서(뿌리와이파리)
정의로운 전환(나름북스)
지구와 바꾼 휴대폰(애플북스)
탐욕의 울타리(이상북스)
<‘청소년 환경책’ 10권>
_추천사보기 http://ecobook.tistory.com/category/청소년%20권장%20환경책/2015년의%20청소년%20환경책
농장에서 식탁까지 100마일 다이어트(나무의마음)
모두를 위한 환경개념사전(한울림)
비숲(사이언스북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MID)
수리부엉이, 사람에게 날아오다(들녘)
지구인의 도시 사용법(휴)
착한 전기는 가능하다(한티재)
탈바꿈(오마이북)
학교, 생명을 노래하다(우리교육)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풀빛)
<‘어린이 환경책’ 12권>
_추천사보기 http://ecobook.tistory.com/category/어린이%20권장%20환경책/2015년의%20어린이%20환경책
닭답게 살 권리 소송 사건(뜨인돌어린이)
똥섬이 사라진대요(파란정원)
맴(반달)
바다가 아파요(두레아이들)
솔부엉이 아저씨가 들려주는 뒷산의 새 이야기(보리)
쓰레기 반장과 지렁이 박사(키위북스)
여보세요, 생태계 씨! 안녕하신가요? (낮은산)
우리 집 물 도둑을 잡아라(스콜라)
우리가 원주민 마을에 간 이유는?(초록개구리)
처음 만나는 물고기 사전(한권의책)
코끼리와 숲과 감자 칩(도토리나무)
핵발전소의 비밀(리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