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석관동미리내도서관 미리내책나무

풍성한 식탁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21.09.23 등록일 : 2021.09.23

석관동미리내도서관 미리내책나무

풍성한 식탁

마음까지 풍족해지는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황금들판과 알알이 가득찬 농작물까지 만나볼 수 있는 계절인데요. 성북구립도서관에서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주는 음식 관련 도서를 선정했습니다. 도서 목록 살펴보시고 운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구마구마

사이다(동화작가) 글 | 사이다 그림 | 반달 | 2017.02.27

세상에서 가장 웃긴 고구마 이야기로 온 세상이 들썩들썩!
꼼꼼한 관찰과 상상력과 재치가 빚은 요절복통 그림책!
웃으며 넘기다 보면 볼품없어 보이는 고구마의 참 매력이 쑤욱!

고구마 덩굴이 주렁주렁 자랍니다. 기다란 덩굴을 쭈욱 뽑아 올려 보니 가지각색 고구마들이 쑤욱 머리를 들어 올리네요. 이제 고구마들이 인사할 차례입니다.
‘고구마는 둥글구마.’ ‘고구마는 길쭉하구마.’ ‘크구마.’ ‘작구마.’
고구마의 생김새들이 이렇게 재미있구나 하고 책장을 넘깁니다. 둥글구마, 길쭉하구마, 크구마, 작구마 하고 말하는 우리 입이 톡톡 쏘는 사탕을 먹는 듯 톡톡 튀네요. 다음 장을 넘기면 아무리 안 웃고 싶어도 안 웃을 수가 없습니다.
허리가 굽은 고구마, 배가 불룩한 고구마, 온 몸에 검은 털이 숭숭 난 고구마, 겨우 하나 난 털을 뽑고 있는 고구마, 조금 험상궂은 고구마. 이런 고구마들이 하나같이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없이 당당하게 “나도 고구마구마!” 하고 말하며 자신을 뽐내는 것 같거든요.
이제까지 고구마들의 소개를 보았다면, 이제 이 고구마들이 얼마나 맛난지 맛볼 차례입니다.
고구마 잔치 한번 열어 볼까요?


『내가 끓이는 생일 미역국

고은정(요리연구가) 저 | 철수와영희 | 2020.01.20

철수와영희 그림책 9권. 정확한 조리 방법과 조리 시간을 알려주어서 어린이들과 요리 초보자들도 지금 당장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오랫동안 음식수업을 해 온 고은정 선생님의 요리 교실 경험이 담긴 글과 이를 친절하게 풀어낸 안경자 그림 작가의 그림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소고기 미역국 외에도, 들깨 미역국, 된장 미역국, 꽃게 미역국까지 네 종류의 미역국 끓이는 방법을 안내한다.


『떡볶이 공부책

정원| 경혜원 그림 | 초록개구리 | 2019.03.29

어린이를 위한 떡볶이 인문서
제목이 ‘떡볶이 공부책’이라니, ‘떡볶이’와 ‘공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른들이 커피나 와인의 역사를 공부하며 앎의 즐거움을 느끼듯, 어린이들에게도 자신이 좋아하는 먹거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가며 느끼는 즐거움이 있다. 이 책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떡볶이를 만드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떡볶이에 얽힌 역사와 문화, 과학적 지식을 통합적으로 익힐 수 있다. 주요 재료인 떡의 역사와 떡 만드는 과정, 떡을 이용한 다른 나라 음식을 비롯하여, 옛 문헌을 살펴보며 떡볶이가 원래 조선시대 왕자나 공주가 먹던 귀한 간식이자 간장으로 양념한 달달한 음식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보고, 서민들이 먹는 고추장 떡볶이로 변신한 역사를 짚어 본다. 주요 재료의 영양 정보를 담아 떡볶이의 영양 가치를 알아보는 한편, 사람들이 매운 음식을 먹는 이유, 떡볶이 같은 세계의 대표 길거리 간식과 올바른 떡볶이 표기법까지 다룬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떡볶이 한 그릇에 책 백 권의 이야기가 담겼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조선시대 문헌 및 그림 자료, 사진 자료를 실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초록개구리의 먹거리 인문서 〈놀라운 한 그릇〉의 첫 권으로, 앞으로 《짜장면 공부책》, 《아이스크림 공부책》이 출간될 예정이다.


『맛있는 건 맛있어

김양미| 김효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12.05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4권. 김양미 작가는 아이가 경험하는 맛과 세상에 대한 인식, 성장 이야기를 접목시켜 <맛있는 건 맛있어>를 썼다. 이 작품은 주인공 아이의 시각적 흐름과 의식의 흐름이 자유롭게 서술된 ‘맛’의 이야기이자, 아이의 성장 앨범이다.
이야기는 주인공 ‘나’의 소소한 관찰로 시작한다. 새는 감을 쪼아 먹고, 고양이 아노는 오이를 훔쳐 먹는다. 엄마는 사랑초에게 물을 주지만, ‘나 선인장’에게는 물을 주지 않는다. 어린 동생 연우는 뭐든 입으로 집어넣을 만큼 어리다. 오늘은 단추를 먹으려다 들켰다. 관찰은 아이의 상상을 자극한다.
스파게티는 몸 안에 길을 만들 것 같고, 레몬주스는 원피스를 노랗게 물들일 것만 같다. 피자 조각은 크리스마스트리 같고, 오빠가 눈 똥은 왠지 맛없는 케이크 같다. 맛있는 음식은 음식의 이미지, 향, 색깔, 먹는 소리와 먹는 장소까지 어우러져 우리의 심상을 자극한다. 아이는 음식들을 보며 꼬리에 꼬리를 물듯 재밌는 상상을 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음식 말놀이 동시집

문혜진(시인) 글 | 강은옥 그림 | 비룡소 | 2018.03.23

김수영 문학상 수상 작가 문혜진 시인이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껏 지은 맛있는 음식 말놀이 동시!

영유아 성장 단계에 딱 맞춘 의성어, 의태어로 구성된 동시집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문혜진 시인이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가장 친근한 소재인 '음식‘으로 말놀이 동시집을 펴냈습니다. 이 시집에 수록된 총 24편의 동시들은 반복되고 운율 있는 단어와 놀이처럼 주고받는 말들로 가득합니다. 채소, 야채, 고기, 생선 등 다양한 재료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처럼 혹은 다정한 친구처럼 각장마다 새롭게 등장하지요. 날마다 먹고 보고 접하는 음식이 소재가 되어 아이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갑니다.
날마다 먹는 음식을 소재로 한 말놀이 동시는 당연히 오감을 표현한 섬세하고 색다른 언어들로 가득합니다. 아이들이 반복해서 시를 읽다 보면 스스로 음식의 모양, 색깔, 냄새, 맛을 상상하며 자기만의 재미난 표현들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또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야채와 반찬들에게도 이름을 붙이고 재미난 별명까지 짓다 보면 자연스레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건강한 아이로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음식 탐험대의 별별 세계 음식 여행

조 베이터, 조 샤프| 크리스 딕카슨 그림 | 나윤희| 찰리북 | 2018.04.30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서부터 생전 처음 보는 음식들까지!
음식 탐험대와 떠나는 유쾌한 세계 음식 여행
쿡방 열풍으로 시작된 음식과 요리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해외 여러 나라의 음식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 덕에 세계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지요. 이 열풍은 어린이의 장래 희망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2017년 12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진로교육현황 조사에 따르면 요리사를 장래 희망으로 꼽은 초등학생은 교사, 운동선수, 의사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고 합니다. 이런 뜨거운 관심에 걸맞게 우리는 음식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요?
찰리북에서 출간된 『음식 탐험대의 별별 세계 음식 여행』은 음식으로 어린이들에게 넓은 세계를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다양한 세계 음식과 그 속에 담겨 있는 지리, 역사, 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뿐만 아니라 존재조차 몰랐던 음식에도 흥미를 갖게 해 줍니다.
이 책에는 음식 재료들이 캐릭터로 변신한 음식 탐험대 ‘맛스타’가 등장하여 세계 각 나라의 맛있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유쾌한 그림과 흥미로운 이야기, 음식 탐험대 친구들의 익살스러운 대화 덕에 더욱 재미있게 세계 음식에 관한 지식을 배울 수 있지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의 레시피도 함께 실려 있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식탁에 차려지는 모든 음식을 어린이들이 좋아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음식 속에 담겨 있는 역사나 문화를 설명해 주면 어린이들이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 볼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_ 본문의 ‘식사 선언서’ 중에서


『음식 잘 먹는 법

윤은주| 사계절 | 2017.02.14

자신만만 생활책 시리즈.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부엌의 세계를 만나게 해 준다. 그동안 어린이들에게 수동적 공간이었던 부엌을 능동적인 공간으로 바꾸어 주고, 어른의 일이었던 '밥해 먹기'를 가능하게 해 준다. '밥해 먹기'가 가능하면 오롯이 자신을 책임질 수 있는 자신감은 자연스레 높아지게 된다.
요리는 개인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기술이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경험과 소통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음식에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담겨 있음을 알게 되면 음식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질 것이다. 음식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면, 상 위에 차릴 때도 그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또 음식을 먹을 때에도 마음가짐이 달라지게 된다. 재미난 것은 어린이들이 귀를 쫑긋하게 하는 기술인 똑똑하게 편식하는 법, 건강하게 편식하는 법도 알려 준다는 점이다.
여럿이 함께 음식을 먹을 때는 어떻게 먹어야 할지, 식사 예절도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또한 뒤처리하는 방법도 알려 준다. 설거지를 하는 데도 나름의 순서와 방법이 있다. 부엌에서 일어나는 일 가운데 만만한 것은 하나도 없다.
음식 이야기는 끝이 없다. 골고루,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아는 것부터, 서로 다른 음식 취향과 문화를 이해하기까지 한 가지 요리를 두고도 끊임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익힌 요리와 음식 이야기는 한 끼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음식에 담긴 문화를 이해하며 취향을 가진 어른으로 자라나는 데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채소가 최고야

이시즈 치히로(동화작가) 글 | 야마무리 코지 그림 | 엄혜숙(아동문학가) 역 | 천개의바람 | 2011.10.05

『채소가 최고야』는 채소들의 달리기 대회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날마다 식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채소들이 가득하다. 무, 당근, 배추, 단호박처럼 경주에 참가한 채소들도 있고, 감자, 브로콜리, 가지처럼 응원하는 채소들도 있다. 채소들은 힘껏 달리고, 열심히 응원하고, 깜짝 놀랄 사건도 일으키며 달리기 대회를 맘껏 즐긴다. 이 책은 채소들과 함께 달리며 채소와 아이들이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왔다.


출처 : 성북구립도서관

https://www.sblib.seoul.kr/library/menu/10044/bbs/20022/bbsArticleDetail.do?currentPageNo=1&bbsArticleIdx=21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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