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금나래도서관 나래북큐레이션

도서관에서 예술 읽기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21.07.20 등록일 : 2021.07.20

금나래도서관 나래북큐레이션

도서관에서 예술 읽기

우리 인생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예술. 여러분들은 어떤 분야의 예술을 즐기고 계신가요?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에서 다양한 예술 관련 책을 선정했습니다. 영화, 연극 등의 도서목록 살펴보시고 독서생활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 인생의 모든 것 영화에서 배웠다

수이앙, 수이머우| 정주은| 센시오 | 2019.10.30

"한 편의 영화속 메시지가 인생을 바꾼다"
세상 모든 영화에는 보석 같은 메시지가 숨어있고, 그 메시지를 찾아내는 노하우만 알게 되면 모든 영화에서 인생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 출간됐다. 책의 저자는 영화에는, 그것이 만화영화든 우주 공상 영화든 뮤지컬 영화든 상관없이 모두 강력한 메시지와 교훈을 가지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예를 들어,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는 스토리와 음악도 멋지고 아름답지만 시행착오를 겪어도 다시 꿈꿀 용기를 북돋워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누군가가 당신의 가치를 몰라준다 해도 당신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Just because someone failed to see your worth, doesn’t mean you are worth any less - <라라랜드>
아이언맨은 나를 어떻게 이해하고 정의할 것인가 즉, '나 자신을 아는 것'이라는 명제에 대한 답을 탁월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자신을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자신과 잘 지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What’s more important than overcoming yourself is learning how to get along with yourself - <아이언맨>
책의 저자는 2012년 페이스북에 '영화에서 배운 것들Lessons from Movies'를 개설한 이후, 180만 명 넘는 팔로워의 열렬한 공감을 받았다. 수많은 독자가 다양한 질문을 해왔는데 가장 많이 쏟아진 질문 중 하나가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현실을 마주할 용기를 잃었다." 였다.
독자들이 이런 철학적인 질문을 하는 이유는 영화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인생의 답을 얻기 위함이 아닐까?
책에는 180만 팔로워가 선택한 48편의 주옥같은 영화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메시지와 교훈을 보여줌과 동시에 영화에서 메시지와 인생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방법과 노하우를 담았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보게 되는 영화는 지금까지와는 달라질 것이다. 왜냐하면 스토리와 감동 속에 숨겨져 있는 인생 교훈과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미술에게 말을 걸다

이소영(작가) 저 | 카시오페아 | 2019.11.18

내 취향에 맞는 그림, 내 마음을 닮은 그림을 만나다!
네이버포스트 구독자 4만여 명, 《출근길 명화 한 점》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로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아트 메신저 빅쏘, 이소영이 현장에서 만난 미알못들의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담은 『미술에게 말을 걸다』. 익숙한 명화를 비롯해 다른 책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재미난 작품 150여 점과 함께 흥미로운 미술 세계가 펼쳐진다.
책은 크게 두 파트다. ‘Part 1. 저만 미술이 어려운가요?’에서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미술 작품인지, 미술을 감상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Part 2. 미술과 친해지는 5가지 방법’에서는 미술이 쉽고 친근해지는 5가지 키워드를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현대미술 작품은 그저 바라보기만 해선 감상은커녕 의문만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막막할 때 자유로운 감상을 위한 기준점은 필요하다. 그때 이 책에 수록된 ‘일상, 작가, 스토리, 시선, 취향’이라는 5가지 마법의 키워드만 있다면 우리는 어떤 작품 앞에서도 쫄지 않게 될 것이다.


『나의 사적인 그림

우지현| 책이있는풍경 | 2018.08.22

무심코 흘러가던 나를 돌아보는 ‘따뜻한 그림 읽기’
“그림은 화가의 내면에서 시작되어 누군가의 마음으로 향한다. 그림은 한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결국 무한의 세계로 확장된다. 그래서 우리는 한 점의 그림 안에서 문득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여러 화가의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그림을 소개하고 글을 써온 우지현 작가의 ‘일상을 다독이는 따뜻한 그림 읽기’. 이 책에서는 특히 화가의 사적인 순간에서 비롯된 그림이 어떻게 우리의 사적인 영역으로 들어와 마음을 흔드는지를 보여준다. 책에 담긴 80여 점의 그림이 무심코 흘러가던 우리 일상에 나지막이 말을 걸며 삶을 긍정하는 마음을 일깨워줄 것이다.


『마리 로랑생

히로히사 요시자와| 마리 로랑생(화가) 그림 | 지에이북스 | 2017.12.06

피카소를 그린 화가, 샤넬을 그린 여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마리 로랑생>의 국내 최초전시 도록 발간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화가 마리 로랑생(1883-1956)의 국내 최초 특별전인 <마리 로랑생-색채의 황홀>의 전시를 기념해 국내 최초로 발매한 마리 로랑생 작품집이다. 마리 로랑생의 작품 세계를 국내 최초로 본격 소개한 <마리 로랑생?색채의 황홀>은 전시에 소개된 70여 점의 유화와 석판화, 수채화를 더불어 사진과 일러스트 등 총 130여 점의 작품을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는 도서이다. 2017년 12월~2018년 3월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KBS, 예술의전당 공동 주최로 개최된 <마리 로랑생-색채의 황홀> 전시를 기념해 발매된 이 책에는 마리 로랑생의 전 세계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작품은 물론 히로히사 요시자와 마리로랑생 미술관 관장 및 정금희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의 해설을 통해 보다 쉽게 마리 로랑생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청춘 시대, 망명 시대, 열정의 시대, 성숙의 시대로 이어지는 4가지 분류에 따라서 마리로랑생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인생을 따라 변화하는 작가의 예술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편집됐다. 또 마리로랑생의 연표와 미공개 사진이 수록된 부록을 통해서 마리로랑생의 일대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마리 로랑생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있는 <마리 로랑생- 색채의 황홀>은 위대한 여성 예술가의 삶을 조망해 보는 소중한 도서가 될 것이다.


『지금 이 계절의 클래식

이지혜| 파람북 | 2020.10.15

당신이 숨쉬고 있는 지금이 최고의 계절이다
클래식 음악만 함께한다면! 클래식 해설가 이지혜와 떠나는 클래식 인문 여행
음악을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인문 클래식 가이드
17세기 헨델과 바흐부터 20세기 피아졸라와 쇼스타코비치까지. 이 책은 계절마다 우리가 반드시 들어야 할 클래식 명곡 혹은 그 계절을 제대로 감각하게 만드는 클래식 라인업 33곡을 쉽고 흥미로운 인문학 해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클래식 해설가 이지혜는 KBS 라디오 《김선근의 럭키세븐》의 ‘누구나의 클래식(2018. 6∼2019. 12)’에서 유쾌한 클래식 음악 해설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는데, 이 책 《지금 이 계절의 클래식》을 통해 클래식에 한 발짝 깊이 있게 다가가려는 독자에게 폭넓고 전문적이면서도 아주 상냥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클래식 해설가 이지혜는 일상생활과 관련 있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이맘때 듣기 좋은 클래식을 추천하면서 누가, 왜 그런 음악을 만들었는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인다. 선곡을 위해 4계절과 24절기의 의미를 탐구하면서 저자 역시 절기의 뜻을 새삼 이해하며 음악을 섬세하게 관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산뜻한 봄에는 자유와 기쁨을 노래하는 모차르트를 비롯해 초심을 기억하라고 읊조리는 바흐, 원시와 야성의 소리를 일깨우는 스트라빈스키에 귀 기울이고, 청량한 여름에는 ‘한여름 밤의 꿈’을 이야기하는 멘델스존과 뜨거운 열정을 드러내는 드보르자크, 지독한 사랑을 음악으로 그렸던 에릭 사티를 곁에 둔다면 계절과 클래식 음악은 독자의 공간에서 더욱 아름답게 공존할 것이다. 요즘처럼 맑은 가을에는 기타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타레가와 사랑의 아픔을 위로하는 리스트, 그리고 혼잣말마저 아름다운 쇼팽의 선곡이 계절을 압도한다. 곧 다가올 겨울에는 슈베르트의 차갑지만 다정한 선율과 드라마틱하고 환상적인 차이콥스키의 발레곡,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를 들어보라고 저자는 넌지시 권하고 있다.
시대와 지역, 계절을 넘나드는 클래식 명곡을 소개하면서 저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음악가의 숨은 에피소드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주기도 한다. 자신의 실수로 멀어졌던 상대방으로부터 신뢰를 되찾기 위헤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던 헨델, 격정적으로 사랑했던 연인과 헤어지고 27년 동안 누구도 자신의 집에 들이지 않은 채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에릭 사티, 건강상의 문제로 오른손 손톱이 자라지 않자 기타 연주를 계속하기 위해 손끝 살을 이용해 연주하는 ‘트레몰로 주법’을 개발한 타레가, 거대한 변혁의 시대에 태어나 혁명과 냉전의 시대를 온몸으로 맞닥뜨린 채 저항과 수용 사이를 오가야 했던 쇼스타코비치 등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레전드 클래식 예술가들의 낯설고 놀라운 이면은 독서의 흥미로움을 더한다.
모차르트, 슈베르트, 멘델스존, 슈만과 브람스… 이 모든 예술가가 계절과 교감하고 영감을 받았듯, 이 책은 모든 독자가 오감을 활짝 열어 이 계절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이끈다. 클래식 해설가 이지혜의 《지금 이 계절의 클래식》과 함께라면, 언제든 그 아름다움 속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계절이 음악을 만들었듯, 음악은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음악의 언어

송은혜| 시간의흐름 | 2021.01.31

음악의 언어를 위한 사전과 문법책
외국어를 공부할 때 꼭 필요한 도구 두 가지를 꼽자면 사전과 문법책일 것이다. 사전은 어휘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책이고, 문법책은 어휘들을 배열하고 결합하는 원리에 관한 책이다. 기초적인 어휘와 문법을 일정 수준 이상 익혔을 때, 비로소 우리는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음악을 언어로 바라본다. 소리로 마음을 주고받는 언어. 우리가 일상에서 다양한 어휘를 써서 소통하듯, 음악도 마찬가지다. 투명한 소리, 동그란 소리, 뿌연 안개 같은 소리, 무지갯빛 같은 소리처럼 다양한 소리가 음악의 어휘들이다. 그런데 도대체 투명한 소리는 어떤 소리고, 동그란 소리는 어떤 소리인가? 그리고 이런 소리들은 어떻게 내는 걸까?
송은혜의 첫 책『음악의 언어』는 음악이라는 언어의 이해를 돕는, ‘한국어’로 쓰인 사전이자 문법책이다. 마음씨 따듯한 동네 음악 선생님답게 상냥한 목소리로 음악의 다양한 소리와 그 소리들을 실제로 표현하는 몸 사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제 악기를 손에 쥐고, 자신만의 음악 언어로 멋지게 번역할 차례다.
먼저 악기에서 손을 떼고 노래부터 해봐. 그러면 자연스레 알게 될 거야. 네가 어떤 마음을 보여주고 싶은지. 어색하다고 피하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 수 없게 돼. 그래도 노래하기가 어색하다면 숨을 크게 쉬어봐. 그 숨에 실린 너의 마음을 느껴보는 거야. 거기서 너만의 음악이 시작되거든. _본문 중에서


『이럴 때, 연극

최여정| 틈새책방 | 2019.07.16

*연극 초보자를 무대로 이끌어 줄 희곡 교양 수업
*12가지 삶의 상황, 그에 맞는 연극 처방전 12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연극 애호가가 읽어 주는 희곡과 무대의 매력
《이럴 때, 연극》은 연극 관람 초보자들을 위한 안내서다. 연극 애호가이자 ‘연극 열전’을 기획했던 공연 기획자인 저자가 연극을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대표적인 희곡 12편을 뽑았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밖에 없는 대표적인 상황과 감정 상태를 12가지로 정리하고, 해당 상황과 감정에 따라 보면 도움이 되는 희곡을 소개했다.
이 책에서는 희곡을 중심으로 연극을 조명한다. 아서 밀러의《세일즈맨의 죽음》을 시작으로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 헤럴드 핀터의 《더 러버》,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에 이르기까지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희곡을 발췌독 하고, 그 작품들이 올려진 무대나 영화를 통해 희곡이 무엇을 담고 있는지, 무대나 연출, 배우에 따라 어떻게 변주되는지를 흥미롭게 서술한다. 원작인 희곡은 변하지 않지만,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디테일과 메시지의 변화가 주는 매력을 포착하는 저자의 애정이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희곡 작가들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당대의 시대상과 희곡 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품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저자가 ‘연극열전’ 등의 연극 현장에서 듣고 본 이야기들, 연극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들은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문화생활의 중심축에서 멀어졌던 연극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기획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박찬욱의 오마주

박찬욱(영화감독) 저 | 마음산책 | 2005.12.10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평론집. '오마주hommage'는 영화 감독이 다른 영화나 감독, 스타일에서 받은 영향을 자신의 영화 속에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박찬욱의 오마주>는 절판된 이후 수많은 영화 마니아들을 기다리게 만들었던『영화보기의 은밀한 매력 - 비디오드롬』의 개정증보판이다. 기존의 70편 글을 개고하고 새로운 영화이야기 55편을 더해 총 125편을 수록하였다.
이 책은 감독 이전에 영화평론가로 활동했던 박찬욱 감독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영화, 더 나아가 영화 장르 전체에 바치는 '오마주'이다. 걸작으로 손꼽히는 영화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B무비나 장르영화까지 다양하게 섭렵하여 독자적인 시각으로 재평가하고 있다.
국내 미개봉작을 비롯해 본국에서도 외면당한 저주받은 걸작, 새롭게 해석된 컬트 영화 등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면서 한층 깊은 영화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박찬욱 감독의 작품세계가 형성된 배경을 엿보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책이다.


출처 : 금천문화재단 금나래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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