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단 하나의 지구, 환경도서 키워드는 '지구'
환경관련 인기대출도서
단 하나의 지구, 환경도서 키워드는 '지구'
전국 공공도서관서 지난 3년간 가장 많이 빌린 환경도서는 '침묵의 봄'이었습니다. 기후와 환경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관련 도서 또한 대출율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목록 살펴보시고 환경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일반도서
『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생물학자) 저 김은령 역 에코리브르 2011.12.30
환경을 이슈로 전폭적인 사회운동을 촉발시키다!
20세기 환경학 최고의 고전『침묵의 봄』. 50주년 기념 개정판으로 출간 된 이 책은 〈타임〉지가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중 한 사람으로 뽑은 레이첼 카슨이 쓴 책으로,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독자들에게 일깨워 준 책이다. 저자는 친구로부터 받은 편지 한 통을 계기로 살충제의 사용 실태와 그 위험성을 조사하고, 생물학자로서의 전문지식과 작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방사능 낙진으로 인해 더욱 절실해지기 시작한 환경 문제의 복잡성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더불어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으로 파괴되는 야생 생물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하여, 생태계의 오염이 어떻게 시작되고 생물과 자연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이를 통해 정부와 살충제 제조업체의 행태를 지적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을 환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였다.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핸드폰, 세탁기, 냉장고, 나무젓가락, 화장지 등 우리 삶과 밀접한 물건들이 지구를 병들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 책은 일상에서 꼭 필요한 물건들이 지구의 환경과 미래에 어떤 폐해를 끼치고 있는지, 그리고 그 해결방법은 무엇인지를 알기 쉬운 언어로 흥미롭게 서술한 환경교양서이다.
책은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문제들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간편한 것인지, 아울러 이 아름답고 깨끗한 지구를 후손에게 잘 물려주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를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다.
고릴라는 왜 핸드폰을 미워할까? 아프리카 콩고는 고온에서 잘 견디는 성질을 가진 탄탈의 주생산지이다. 이 탄탈이 핸드폰의 주요 부품 원료로 쓰이면서 값이 20배나 뛰자,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이 탄탈 광산으로 몰려들었다. 그 결과 광산이 위치한 '카후지-비에가 국립공원'은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국립공원 안에 있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고릴라 서식지도 황폐해졌다.
무엇보다 환경에 관한 통계와 정보가 많이 수록된 책의 특성상 5년 전과 바뀐 내용을 최신의 것으로 개정했다. 또한 ‘스위치를 켜면 무슨 일이 생길까’에서는 2011년 3월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원자력 발전에 대해 비중 있게 다루었고, 키가 작은 저자가 자신에 맞게 옷을 줄여 입는 에피소드로 시작되는 ‘내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은 새롭게 수록된 내용이다.
두 번째로 이 책이 중고등학생들의 토론과 논술의 주제로 활용되는 것을 고려해 논술 전문가가 직접 뽑은 질문을 ‘생각 키우기’를 수록했다. 그래서 학교 수업 등의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표지는 책에 등장하는 사람과 동물들이 지구를 둘러싸고 다양한 모습으로 공존하는 그림을 담아 새롭게 구성되었고 20개의 글과 연관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도 새롭게 수록했다.
『두 번쨰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방송연예인) 저 알에이치코리아 2020.07.15
“환경을 말하지 않고는 누구도 잘 살 수 없다”
‘언어 천재’ 타일러가 기후위기를 말하는 이유
방송계의 대표적인 ‘언어 천재’, ‘뇌섹남’으로 통하는 타일러 라쉬의『두 번째 지구는 없다』. 기후위기 해결은 타일러의 오랜 꿈으로, 환경은 그가 오랫동안 품어온 화두다. 타일러는 2016년부터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왔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통해 타일러는 자연과 단절된 현대인을 ‘빅박스스토어’에 갇힌 채 일평생을 살아온 사람에 비유한다. 인공 시설과 인간이 만든 시스템을 단단하고 영구적인 것처럼 여기며,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외면한다는 지적이다. 수도를 열면 물이 쏟아지지만, 그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해하지 않고, 우리가 숨 쉬는 공기가 어디에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산업과 소비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으며, 그 결과 인간은 기후위기를 유발해 지구상 모든 생명체를 멸종 위기로 빠뜨리고 있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먹고 소비하는 우리의 삶은 지난 50년간 지구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여성 지구과학자가 풀어내는 자신의 삶과 지구, 풍요에 관한 이야기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는 우리가 직면해야 하는 위협과 두려움에 관한 책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우리가 누려왔고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원제 ‘THE STORY OF MORE’가 암시하듯 이 책은 더 많이 빨리 소비하는 생활이 만들어낸 심각한 문제들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 삶, 나아가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리는 풍요로운 삶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어떻게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지구 환경의 지속성을 망치지 않을 수 있을까? 호프 자런은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지구의 변화를 이야기하기 위한 주요 소재로 호프 자런이 선택한 것은 바로 자신의 삶이다. 《랩 걸》을 통해 과학자-여성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현재형의 삶을 탁월하게 그려냈던 저자가 이번에는 과학적 사실과 역사, 자신의 삶을 유려하게 엮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그로 인해 위태로워진 행성 사이의 연결고리를 밝힌다. 견고한 사실과 수치에 기초해 있지만 따듯한 유머가 빛을 발하는 글을 통해 독자를 새로운 이해, 즉 모두가 충분히 풍요로울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사유로 초대한다.
『파란하는 빨간지구』
조천호(전)연구기관단체인) 저 동아시아 2019.03.29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이 순간 직면한 위험, 기후변화를 말하다!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은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기후변화 시대의 본질을 설명하는 『파란하늘 빨간지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명은 인간의 능력으로 이룩한 것 같지만, 사실 특정한 기후 조건에서 가능했던 우연의 산물이다. 현대 문명도 마찬가지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이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해수면 상승이나 생태계 파괴 같은 대규모 환경 재앙이 일어나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기후변화 문제를 생태 문제로 인식하지만 기후변화는 모든 곳에서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2018년 다보스 포럼에서 전문가 7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여기서 극한(재해성) 날씨는 대량살상 무기 다음으로 인류가 직면할 가장 영향력이 큰 위험에 뽑혔다. 그렇다면 기후변화는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저자는 이 책에서 과학적 데이터를 제시하며 기후변화가 일어난 원리를 설명하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이며, 기후변화가 일상이 된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는지,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기후변화와 관련된 여러 사안을 알기 쉽게 풀어놓고, 과학적으로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하면서 그 일에 담긴 의미와 파급 효과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전한다.
아동도서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지구를 지키는 어린이들의 환경 실천법 50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되요』는 환경 전문 기자 김소희가 전하는 환경 이야기로,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실천법 50가지를 담았습니다.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현실에서 깊게 공감하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물 한 방울 아껴 쓸 수 있는 수도 절약법부터 욕심을 버리고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환경 사랑까지 환경 보호를 위해 어린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깊이 있게 이야기합니다. 양치할 때 컵에 물을 받아쓰고, 종이는 뒷면까지 쓰는 등 생활 속의 작은 습관이 지구 환경을 지키는 큰 힘이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또한 나의 행동 중에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보여줍니다.
☞ 이런 점이 좋습니다!
환경오염 하면 보통 공장의 폐수나 자동차의 매연 등 사회적인 현상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 책은 환경오염은 바로 ‘나’ 로부터 시작되며, 환경 보호의 시작도 ‘나’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작가는 환경을 지키는 일은 ‘조금 불편할 뿐’이라며, 어려서부터 환경을 지키는 여러 가지 습관을 차근차근 기른다면 지구는 분명 건강해 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생태 통로』
‘동물’을 위한 길, 공존의 메시지를 담다!
사람과 동물은 어떻게 하면 함께 공존할 수 있을까요? 『생태 통로』는 그 평화로운 공존의 방법 중 하나인 ‘동물의 길’에 대해서 다룬 그림책입니다. 노루나 고라니는 왜 달리는 차에 뛰어드는지, 뱀과 두꺼비는 왜 하필 차가 다니는 도로를 건너려고 하는지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핸 만들어진 널찍한 도로는 사실 동물들이, 자기의 부모의 부모를 거슬러 올라 수십 번도 왔다 갔을 그 길을 빼앗아 만든 것입니다. 빼앗던 그 길을 돌려주기 위해 만든 최소한의 양심 ‘생태 통로’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을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부아앙, 엄청난 소리를 내며 바퀴 괴물이 달려갑니다. 노루도, 고라니도, 멧돼지도, 너구리도, 살쾡이도, 족제비도, 산토끼도, 오소리도 사랑하는 가족을 못 만나게 됐습니다. 먹이를 찾으러 가지도 못합니다. 바퀴 괴물이 무서워 길을 건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동물이 그 무서움을 뚫고 가족을 만나러, 먹이를 찾으러 길을 건넙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로드킬’이라는 현실. 사람들은 그런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았습니다. 도로 밑에 길을 만든 터널형 생태 통로, 도로 위에 길을 낸 육교형 생태 통로, 물고기가 다닐 수 있는 어도, 그리고 하늘다람쥐를 위한 생태 통로까지 만들게 됩니다.
『무지개 도시를 만드는 초록 슈퍼맨』
김영숙(작가) 글 장명진(삽화가) 그림 위즈덤하우스 2015.12.15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교양서 시리즈 '지식의 힘' 제5권 [무지개 도시를 만드는 초록 슈퍼맨]. 오늘날, 사람들은 뛰어난 과학 기술 문명을 누리고 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구의 자원을 사용했고, 그 결과 환경이 오염되고 지구의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세상에는 이상 기온이나 홍수, 가뭄 같은 대자연의 재앙이 빈번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책에 등장하는 초록 슈퍼맨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시민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이 지구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어려운 상황을 바꿀 행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이들은 지구의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슈퍼 영웅이 된다. 지구를 바꾸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부터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 환경오염과 자연 파괴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를 막기 위해 늘 생각하고 그 생각에 맞춰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숨 쉬는 도시 꾸리찌바』
안순혜(동화작가) 저 박혜선 역 파란자전거 2004.06.20
환경 동화. 이 환경 동화를 준비하면서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다는 안순혜 동화 작가는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다시 태어난 날>이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환경 동화 <숨 쉬는 도시 꾸리찌바>는 환경 서적인 <꿈의 도시 꾸리찌바>를 동화로 기획한 것이다. 생명들이 살아 숨 쉬는 도시, 과거의 문화 유산과 현재의 생활 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도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도시, 등으로 설명될 수 있는 '꾸리찌바'는 브라질에 실존하는 도시이다. 이 환경 동화는 환경이 보존되어야 하는 존재란 것을 일깨워준다.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
김현태(작가) 글 이범 그림 휴먼어린이 2011.08.22
지구 온난화 때문에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 수 없대!
아이들에게 자연환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일깨워주는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 북극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북극곰 '베베'가 지구 온난화 때문에 겪는 문제를 경쾌한 글과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시원하게 펼쳐낸 환경 동화 그림책이다. 베베는 북극에서 가장 바쁘다.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기 때문에 '아이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이스는 휘파람을 불며 신나게 아이스크림을 만들고는 눈 위에 꽂아 두었다. 북극은 추워서 냉장고가 따로 필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북극의 빙산이 무너져내렸다. 아이스크림마저 녹았다.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 수 없게 된 아이스는 사막에 사는 낙타 친구에게 냉장고를 보내달라고 편지를 썼는데…….
출처 : 도서관정보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