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고전(苦戰)하는 고전(古典)
청주금빛도서관 2021년 『월간금빛(6월)』
고전(苦戰)하는 고전(古典)
청주금빛도서관에서 '고전'을 주제로 도서를 선정했습니다. 우리에게 고전은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고전은 우리 사회의 과거 모습은 물론 미래까지 담고 있습니다. 삶과 지헤를 배울 수 있는 고전은 우리에게 커다란 교훈을 가져다 줄것입니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어려웠던 고전을 차근차근 독파해나가는 시간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우리 시대 고전 읽기』
인기 팟캐스트 & 유튜브《일당백》의 “정박”,
진지하고 따뜻한 시선, 새롭고 친근한 해설, 참신하고 날카로운 관점으로 우리 시대의 고전을 소개한다!
생생히 살아 있는 고전, 고전이 되고 싶은 신간, 읽고 싶은 욕망, 말하고 싶은 유혹, 그 은밀하고 매혹적인 세계로의 초대!
『인문고전 100선 읽기』
생각을 키우고 내일을 바꾸는 인문고전의 힘!
인문고전 붐이 불고 있지만, 실제 인문고전을 정독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에 서울대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엄선한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을 내놓았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시리즈는 고대와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 순으로 목록을 소개해 인문고전이 발전한 역사의 흐름을 읽고 지적 전통과 계보를 통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서울대 권장도서로 인문고전 100선 읽기』 2권은 16세기 이후, 즉 과학적 인식이 도입된 이후 세계가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바뀌어가던 시기의 인물과 저작을 다루었다. 베이컨의 《신기관》에서부터 마르크스의 《자본론》, 셰익스피어,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 《구운몽》, 《춘향전》 등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했던 세계 지성사의 핵심이 응축되어 있다.
『고전vs고전』
고전은 재미없다는 편견 깨기
홀로 읽기, 함께 모여 읽기를 넘어 맞붙여 읽기로
고전이라 하면 대개 ‘나온 지 오래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책’을 떠올림과 동시에 ‘어렵고 재미없는 책’이란 이미지도 따라붙는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어떻게 ‘어렵고 재미없는 책’이 그토록 오래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힐 수 있겠는가. 당대를 넘어 그 후로도 오래도록 읽혔다면 분명히 사람들에게 탁월한 지식과 깊은 감동, 깨달음과 즐거움을 주었기 때문일 터, 재미없을 수가 없다. 단지 우리가 그 재미를 잘 모를 뿐.
고전을 어렵기만 하고 재미없는 책으로 여기게 된 데는 맥락 없이 툭 주어지는 ‘고전 추천’ 목록 탓도 있을 것이다. 그저 들이밀기만 하니 읽기 싫어질 밖에. 따라서 고전 목록 이상으로 필요한 것은 고전의 재미를 알려주고 독서로 인도하는 방법이다. 고전 읽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안내하는 책들이 많이 나와야 하는 이유다. 이 책 『고전 VS 고전』도 독특한 방식의 읽기를 통해 고전의 재미와 참맛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철학콘서트』
황광우(작가) 글 김동연(화가) 그림 생각정원 2017.02.20
30만 독자들이 선택한 철학 멘토 황광우의 『철학 콘서트』 11년 만에 출간하는 개정증보판!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 추천도서
2006년 『철학 콘서트1』을 시작으로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철학 콘서트』 시리즈가 11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선보인다. 치밀한 구성과 예리한 통찰력, 저자 특유의 위트를 선보이며 출간 즉시 화제가 되었고, 철학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과 함께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4월, 저자는 산속 암자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불가피하게 회복이 온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철학 콘서트2』와 『철학 콘서트3』을 출간해야만 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특히 이 두 권을 중심으로 사상가들의 고전을 통독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전면 수정했다. 또한 각권 말미에 개정증보 기념 특별 부록으로 철학 교사 안광복과의 ‘철학 대담’을 실어 『철학 콘서트』 시리즈의 탄생과 의미, 책 속에 등장하는 사상가들의 철학을 더 깊이 있게 담았다.
『논어』
공자(역사인물) 저 소준섭 역 현대지성 2018.10.01
시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인문고전
2,500년 동안 동양 사상을 지배해 온 공자의 말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이 담긴 어록으로 내용은 공자의 말과 행동, 공자와 제자 사이의 대화, 공자와 당시 사람들의 대화, 제자들 간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마땅히 갖춰야 할 수양은 어떤 것이며, 학문하는 자세와 가족과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며, 사회와 국가의 일에 어떠한 태도와 시각을 가져야 하는가를 총망라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 소준섭 박사의 혁신적이고 정교한 해석으로 펴낸 『논어』는 2,500년을 넘게 전해 내려온 공자의 지혜를 생생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해주어 격변하는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길이 남을 마음의 양식이 되어줄 것이다.
『성학십도』
이황(역사인물) 저 이광호 역 홍익출판미디어그룹 2021.03.02
조선시대 대표 유학자 퇴계 이황
그 평생의 삶과 학문이 응축된 대표작 《성학십도》
성학십도》는 1568년, 68세의 노학자 퇴계가 17세의 소년왕 선조에게 바친 소책자이다. 퇴계는 무진육조소 3조에서 ‘성학을 두터이 하여 정치의 근본을 세우라’고 하여 성학이 정치의 근본임을 설파하고, 역대의 현인들이 쓴 글과 도표 가운데서 ‘도에 들어가는 문’과 ‘덕을 세우는 기초’가 될 만한 것을 정선하여 《성학십도》를 썼다.
퇴계는 이 책자를 올리며 ‘내가 나라에 보답한 것은 이 도뿐이다’라고 했다. 선조와 마지막 만남의 자리에서도 ‘소신이 충성하기를 바라고 가르침을 드리고자 하는 정성에서 바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정성을 다하여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지어 바친 것이다. 작은 책자이지만 퇴계의 평생의 삶과 학문의 정수가 응축되어 있다.
모든 사람이 자신 안에 있는 하늘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실현하는가를 설명하는 책
《성학십도》에서는 하늘을 태극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하늘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때 어느 곳에도 없는 곳 없는 때가 없다고 한다. 이 하늘은 모든 생명의 주인이며 가장 가깝게 나의 주인이다. 모든 생명은 하늘을 동심원으로 하는 하늘 가족이라고 한다.
퇴계 이황은 유학적 진리관과 학문관의 정립에 평생의 삶을 바쳤다. 이는 과학과는 구별되는 도학적 진리관으로서 인문학적 진리관에 가까우므로, 인문학적 진리관의 정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퇴계의 학문에 반드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유학을 이해하게 되고, 유학을 통하여 인간과 자연을 이해하는 중요한 실마리를 얻게 될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변명/국가/향연』
플라톤(철학자) 저 왕학수 역 동서문화사 2016.06.09
플라톤 철학 결산 불후의 저작! 시대를 뛰어넘는 스승 소크라테스의 거울
인류최고지성 대철인의 영원한 유산! 위대한 스승과 제자의 만남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와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의 일생은 전혀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그만큼 그 만남은 플라톤의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당시 소크라테스는 60세, 플라톤은 20세였다. 보기 드문 예술적 재능과 창조적 정신이 넘치던 젊은 날의 플라톤과, 인류를 대표하는 철인과의 만남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었다.
플라톤의 영혼은 매우 날카롭고 유연했다. 그런 그는 소크라테스의 인격을 똑바로 주시할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 또한 플라톤의 앞날을 읽었을 것이다. 그 사제의 인연은 다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전형으로 승화되었다. 소크라테스에게서 배우는 8년 동안, 플라톤은 그의 만년을 직접 보고 들었다. 지상 최고의 스승에게서 가장 충실한 지도를 받은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이 세상에서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무엇을 결심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으며, 아무래도 좋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할 수 있었다.
플라톤이 보기에 소크라테스의 일생은 경이와 탄복으로 가득 찬 것이었다. 그는 거기에서 소크라테스라는 완전한 원형을 자신의 저술을 통해 구현하려고 하였다.
『리바이어던』
토머스 홉스 저 최공웅 외 1명 역 동서문화사 2016.06.09
17세기 영국 철학자·정치사상가 토머스 홉스! 공포의 금서! 세계 정치사상 혁명서!
거대한 바다괴물 ‘리바이어던’에 국가를 비유해 그 유기체를 설명!
오늘날 한국지성을 각성케하는 강력한 매력을 지닌 불후의 고전!
「리바이어던」, 국가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리바이어던’은 《구약성서》 [욥기]에 나오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거대한 괴물로, 성서에서 ‘입에는 불길을 내뿜고 어떤 무기도 소용없는 바다괴물, 두려움을 모르는 모든 거만한 것들의 왕’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이 괴물 ‘리바이어던’에 국가를 비유해 국가 유기체를 설명하고 있다.
공포의 금서! 「리바이어던(Leviathan)」은 영국 시민혁명기 정치사상가인 토머스 홉스(1588~1679)의 대표적인 저작으로, ‘교회 및 시민의 공동체의 내용·형태·권력’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세계 정치사상의 혁명서인 이 책은 서론·결론 외에 4부 4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651년 영국 혁명정권 아래에서 출판되었으며, 망명중이던 홉스는 이로 인해 귀국하게 되었고 왕당파로부터 크롬웰을 위해 쓴 것이라는 공격을 받았다. 그의 근본주장은 불가침의 자연적인 자기보존권에서 정치권력의 절대성을 끌어내어 종교도 정치권력에 종속시키려 했다.
제1부는 인간, 제2부는 코먼웰스, 제3부는 그리스도교의 코먼웰스, 제4부는 어둠의 나라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는데, 제3부와 제4부는 교회에 대한 비판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평등하되 자연상태에서는 ‘만민은 만민에 대해서 싸우는 상태’에 있으며 이 자연권의 자기부정을 벗어나기 위하여 이성(理性)이 스스로 발견하는 자연법에 의해서 자연권을 제한하고 절대주권 설립의 사회계약에 의해 국가가 성립한다고 주장하였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철학자) 저 곽복록 역 동서문화사 2016.09.09
초인철학 영원회귀사상으로 정점에 선 니체 위대한 아젠더 신은 죽었다!
현대 철학의 미래를 제시한 감동적 작품
이상적 인간상 차라투스트라
니체는 자신의 이상적 분신인 차라투스트라를 통해 초인, 권력을 향한 의지, 영원회귀(영원한 시간은 둥근 모양을 이루고, 그 원 안에서 우주와 인생은 영원히 되풀이된다는 사상) 중심사상을 모아 산문시로 썼다. 서설(序說)과 제1부는 10년간 산에서 고독한 생활을 하던 주인공이 ‘신은 죽었다’는 깨달음을 얻고 인간세계에 내려와 초인의 이상을 논한다. 제2부는 영원회귀의 사상이 그의 내면에서 성숙해가나, 이를 세계에 전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함을 느끼고 더욱 성숙한 인식을 위해 산으로 되돌아간다. 제3부는 영원회귀사상의 성숙을 기다리며 삶의 절대적 긍정을 노래한다. 제4부는 동굴생활을 하던 중 7명의 더 높은 정신을 지닌 현자를 만난 차라투스트라가 초인도 대중도 아닌, 고뇌하는 인간들에게 동정을 가진다. 그러나 이러한 동정은 그에 대한 새로운 유혹이요 시련이다. 그는 결국 동정이라는 마지막 시련을 이기고 성숙한 영원회귀사상을 알리기 위해 홀로 산을 떠난다. 니체가 그린 차라투스트라는 초인을 목표로 하는 인간이었으며, 초인은 모든 고뇌와 죽음을 초극한 니체의 이상적 인간상이다.
『존재와 시간』
마르틴 하이데거(철학자) 저 전양범 역 동서문화사 2016.09.09
인간은 무엇으로서 존재하는가? 그 유한하고 고독하며 불안으로 가득 찬 인간세계!
본디적인 세계에서 진정한 존재의미를 찾는다! 절대의 명저 20세기를 뒤흔든 사상계의 위대한 혁명!
철학의 혁명 『존재와 시간』!
독일 실존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 그는 『존재와 시간』을 통해, 기존 전통서양철학의 잘못된 이해를 비판하며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다. 이 거작은 서론 〈존재 의미에 대한 물음의 설명〉에 이어 〈현존재에 대한 준비적인 기초분석〉과 〈현존재와 시간성〉이라는 2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과연 그것이 있는가, 혹은 없는가?”라는 물음을 던진다면 어떨까?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철학자들은 ‘존재’ 자체를 문제 삼지 않고 오직 그것이 무엇인가를 논의해 왔다. ‘존재’란 너무나 자명한 것이어서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여긴 것이다. 하이데거는 그때까지의 서양 철학사를 ‘존재망각의 역사’라 정의하며, 독단적 철학이라 비판했다. 인간마저 사물로 여기게 되어 인간소외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대신 ‘현존재’를 내세우는 새로운 개념으로 전통철학을 바로잡고 재구성했다. 특히 언어는 인간의 현존재를 대표하며, 존재이해의 원천이 된다고 했다. 『존재와 시간』은 서양철학사 혁명적 업적으로 높이 평가받으며, 그의 사상은 O. 베커?T. 발라우프?W. 슐츠 등의 철학자와 특히 새로운 수정주의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출처 : 청주금빛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