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전통과 다문화 책 잔치
안산시 공공도서관 6월 상반기 추천도서
전통과 다문화 책 잔치
안산시 공공도서관 6월 상반기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전통과 다문화 책 잔치'를 주제로 다양한 책들을 선정하였는데요. 우리의 전통과 역사가 느껴지는 책과 다문화 가정 이야기를 담은 도서 살펴보시고 운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린이
『얼씨구 지화자 즐거운 전통놀이』
정재은(아동문학가) 글 정수진 그림 주니어랜덤 2011.10.04
한눈에 펼쳐 보는 전통문화시리즈『얼씨구 지화자 즐거운 전통놀이』. 이 책은 조상들의 생활과 풍습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올바른 정보, 자랑스러운 국보와 과학 기술이 돋보이는 주거 생활, 다양한 도구들,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바른 먹을거리, 복식 문화 등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총망라하여 내용을 구성하였다.
『이모의 결혼식』
선현경(동화작가) 글 선현경 그림 비룡소 2004.05.21
1992년부터 시작되어 작가 발굴은 물론 우리나라 어린이문학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왔던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은 2004년 제 10회 수상작 <이모의 결혼식>(그림동화부분)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황금도깨비상은 신인과 기성 작가 모두에게 문이 열려 있어 신인에게는 등단의 기회를, 기성 작가에게는 폭넓은 창작의 발판을 제공하는 어린이 문학상으로, 그동안 정순회 <바람부는날>, 한유민 <난 북치는게 좋아, 난 노래하는 게 좋아!>, 김종렬 <날아라, 비둘기> 김정선 <야구공> 공지희 <영모가 사라졌다>등 역량있는 많은 작가들을 발굴해 왔다. 6회까지는 각각 그림동화와 장편동화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해 왔으니, 7회 (2001년)부터는 그림책 원고와 장편동화 부문으로 새롭게 개편, 우리나라 창작 동화 및 창작 그림책의 발전에 중요한 통로의 기반이 되고 있다.
2004년 제10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은 그림동화 부문 수상작 <이모의 결혼식>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외국인과 결혼하는 이모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이가 엄마 아빠랑 그리스에 가서 겪는 일들을 서사적으로 풀었다. 작가의 실제 경함담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세세한 부분까지 실감나게 묘사했다. 더욱이 만화기법으로 인물들의 표정과 동작을 풍부하고 활동적으로 표현했으며 다채로운 색깔로 오밀조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자연스럽고 짜임새 있는 구성에, 신인답지 않은 섬세함으로 묵직한 여운까지 끌어내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명절은 어떤 날일까요?』
양태석 글 김효진 그림 주니어김영사 2013.01.28
너 명절이 어떤 날인지 알아?
역사를 함께 배워나가는 「어떤 날일까요?」 제2권 『명절 - 명절은 어떤 날일까요』.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놀이가 가득한 열두 달 명절에 얽힌 유래와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교양그림책입니다. 아이들에게 명절의 특징에 대해 한 줄로 간단히 소개한 후 "오늘은 어떤 날일까요?"라고 질문을 던져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아이들이 알기 쉽게 앙증맞은 그림을 곁들여 명절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우리 조상이 명절을 특별한 날로 여긴 이유를 구체적으로 알 게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의 행복을 바라며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으로 명절을 즐긴 우리 조상의 삶과 지혜, 그리고 전통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전통 과학이 생겼대요』
과학과 전통 문화를 한 번에 배우다!
『그래서 이런 전통 과학이 생겼대요』는 기본적인 의식주에서부터 문화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문화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과학을 넘어 자연스럽게 전통 문화의 가치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의식주 속의 전통 과학, 도구와 무기 속의 전통 과학, 문화재 속의 전통 과학, 하늘과 땅을 연구한 전통 과학 등 총 네 갈래로 나누어 다양한 영역 속의 전통 과학을 자세히 담고 있습니다. 엉뚱하고 장난기 많은 홍이와 똑똑하고 새침한 수미가 펼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어려운 과학 원리를 알기 쉽게 배워 보세요.
『내 친구들을 소개할게』
엘레나 아그넬로 글 아드리 르 루 그림 강이경 역 머스트비 2016.08.30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알렉스와 유쾌하고 다정한 친구들 이야기
오늘은 알렉스의 생일 축하 파티가 있는 날! 금발머리 소녀 알렉스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생일 파티에 오는 친구들을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아, 칼렙이 일등으로 도착했네요. 그런데 칼렙은 혼자가 아니라 아빠와 함께입니다. 뒤에 온 리나와 부요, 라시다도 마찬가지고요. 이 파티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또래 아이들끼리만 모이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어른, 아이 모두가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즐겁게 어울리는 자리이기에 웃음이 끊이지 않고, 이야깃거리가 더욱 풍성합니다. 이렇게 가족, 친구, 이웃 들이 한데 모여서 나를 위해 ‘생일 축하해!’라고 외쳐준다면, 잊지 못할 특별한 날이 되겠죠?
친구들은 저마다 알렉스를 위한, 정성스런 선물을 들고 오는데요. 재미있는 책과 엄청 맵지만 맛있는 간식, 멸종 위기 동물을 위한 기부 증명 카드, 알렉스의 이름이 적힌 수제 케이크와 춤출 때 입는 예쁜 숄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선물마다 주는 사람의 편의가 아닌, 받는 사람을 위한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겨있네요. 그렇기 때문에 주고받는 사람 모두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가득합니다. 즉, 선물이란 비싸고 화려한 것보다는, 축하하고 사랑하는 진심을 담아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나도 이런 선물을 주고받았던 적이 있었던가,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 보게 됩니다.
청소년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유홍준(대학교수), 김경후 글 이윤희 그림 창비 2019.05.03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출간! 아는 만큼 보이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 이야기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전국민 답사 열풍을 불러일으킨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10대 독자들을 위한 책으로 더 쉽고 친근하게 찾아왔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설명과 흥미로운 에피소드에, 유홍준 교수와 함께 답사하는 듯한 원작의 현장성과 재미를 그대로 살렸다. 첨성대, 석굴암, 불국사 등 신라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1권 신라|경주 편’과 백제의 옛 도읍인 서산, 공주, 부여를 중심으로 인간미 넘치는 백제 문화를 만나는 ‘2권 백제|공주·부여 외 편’이 독자들과 만난다.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넓고 깊은 안목과 빼어난 미적 감각, 문화유산을 아끼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은 독자들을 순식간에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은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눈 뜨고 우리나라 역사를 한결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1권 신라|경주 편’에서는 신라의 천년 도읍인 경주를 답사한다. 선덕 여왕 시기에 만들어진 삼화령 아기 부처, 첨성대를 비롯해 에밀레종, 불국사, 석굴암 등 신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통해 신라의 화려한 예술과 깊이 있는 문화를 만난다.
『완득이』
2007년 <기억을 가져온 아이>로 마해송문학상을,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해야 할 신인의 등장을 알린 김려령의 작품이다. 주인공 완득이는 가난한 집 아들에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
『잊을 수 없는 외투』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시나리오작가) 글 칼 헌터 외 1명 그림 이유림 역 논장 2017.02.20
다름과 낯섦 속에서 아이들은 교류와 우정을 택했다
몽골에서 온 칭기즈와 네르구이 형제. 마치 선생님과 힘겨루기라도 하듯 건방지기 짝이 없는 태도의 칭기즈와 말이 없는 네르구이. 그 애들은 교실에서 모자조차 벗지 않으려고 한다. 이삭이 여문 밭, 사막의 모래 언덕, 거대한 꽃나무. 줄리는 칭기즈가 몽골의 풍경이라고 보여 준 사진들이 사실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찍은 것임을, 한참이 지나서 알아차린다. 왜 칭기즈이 동생 네르구이는 악마를 그토록 무서워할까? 왜 그 애들은 집으로 놀러 오라고 초대를 안 할까?
『잊을 수 없는 외투』는 ‘문화적 장벽을 넘어선 어린이들의 우정’이라는 주제를 아주 설득력 있게 독창적인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뛰어난 문학 작품이다. 유머와 수수께끼와 정서적 호소력이 넘쳐흐르는 탄탄한 이야기에 매혹적인 사진이 더해져 교묘하고도 마법적인 즐거움이 넘친다. 이민, 사회적 네트워킹, 문화적 차이의 수수께끼 등 우리 시대의 논쟁거리를 참여적으로 다루는 것을 넘어 판타지의 힘과 어린이의 세계를 지키고 가꾸는 것에 대해 두고두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다문화 백과 사전』
우리 함께 다문화에 대해 이야기해 봐요!
다변화하는 한국 사회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문화 백과사전』. 1996년 창비에서 주관한 좋은 어린이책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어린이책 작가 채인선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작한 다문화 백과사전이다. 문답 형식으로 구성하여 다문화에 대해 전체적으로 진지하게 탐구한다.
세계사적 배경, 철학적 배경, 사회학적 배경, 심리학적 배경 등 다문화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하고 함께 나누어야 할 내용을 본격적으로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다.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공존하고, 배려하고 화합하여 더불어 사는 가치를 만들어 갈 때 우리 사회에 희망이 생긴다는 것을 일깨운다.
『다양하다는 것』
다양함을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가슴으로 품는 것!
아이들이 멋진 민주시민으로 자라나 아름다운 민주사회를 가꾸어나가도록 이끄는 「초등학생이 꼭 만나야 할 민주사회 이야기」 제8권 『다양하다는 것』. 세상에는 풍속, 사상, 생각, 문화, 종교, 취향, 그리고 피부색 등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간다. 모든 사람이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민주주의 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나와 다른 존재에 대한 인정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민주주의 사회 속에서 새롭고 발전하는 민주시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창작한 12편의 이야기를 수록했다. 동화 페이지와 정보 페이지로 나누어 나와 다른 종교와 문화에 대한 맹목적 불신을 버린 이야기뿐 아니라, 갈등과 다툼을 없애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합의를 이끌어 내는 이야기 등을 들려주고 있다. 우리가 존중받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나와 다른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함을 자연스럽게 일깨운다.
출처 : 안산시 공공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