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남시 수정도서관 2021년 1~2월 어린이가족열람실 사서 추천도서

꼭! 이루고 싶은 나만의 꿈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21.02.16 등록일 : 2021.02.16

성남시 수정도서관 2021년 1~2월 어린이가족열람실 사서 추천도서

꼭! 이루고 싶은 나만의 꿈

입춘이 지나고 푸릇한 새싹들이 올라올 봄이 다가옵니다. 새싹처럼 푸른 우리 아이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무엇이든 꼭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성남시 수정도서관에서 '꼭! 이루고 싶은 나만의 꿈'을 주제로 추천도서를 선정했습니다. 도서 목록 살펴보시고 꿈과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 가져보세요.


『나는 개구리다

표영민| 김효찬(작가) 그림 | 월천상회 | 2019.10.01

“올챙이는 이다음에 커서 개구리가 된다는 걸 알까?”
막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가 있었어요. 깨어나보니 엄마도, 아빠도 형도, 누나도 아무도 없었지요. 지나가던 송사리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자기가 올챙이인줄도 몰랐을거에요. 주변에는 온통 신기한 것들이었어요. 몸집이 아주 커다란 복어만큼 올챙이도 커다래질까 궁금했어요. 지나가는 뱀처럼 몸이 길어질지 궁금했어요. 도마뱀 형아처럼 빨리 달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았지요. 무시무시한 황새처럼 긴 부리도 갖고 싶었고 꽃사슴 누나처럼 예쁜 뿔도 가지고 싶었어요. 잠자리처럼 날개를 달고 하늘 높이 날고 싶기도 했고 가재 아저씨처럼 커다란 집게가 생기면 친구들을 지켜줄거라고 마음먹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팔도 다리도 없고 아주 작은 올챙이일 뿐이에요. 나는 커서 무엇이 될까. 나는 자라면 무얼 잘 할 수 있을까 점점 더 궁금해 졌어요. 우리의 올챙이는 이다음에 커서 무엇이 될까요? 우리 올챙이는 무얼 잘 할 수 있을까요?


『5번 레인

은소홀| 노인경 그림 | 문학동네 | 2020.09.14

자신만의 터치패드를 향해 나아가는 한 명 한 명의 눈부신 레이스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세 살 수영부 아이들의 고락을 그린 『5번 레인』. 우리 아동청소년문학에서 드문 스포츠물이라는 점, 그 수영이라는 소재로 ‘몸과 마음의 성장’이라는 주제 의식을 훌륭하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스스로 선택한 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은 심사위원 전원이 특히 한목소리로 찬사를 보낸 지점이었다. 청소년으로의 길목에 있는 초등학교 6학년은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며 동시에 변화해야만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내일에 대한 고민이 부쩍 깊어진 아이들에게 길잡이 동화가 탄생한 것이다.
강나루, 열세 살, 주 종목은 자유형.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을 척척 따내는, 명실상부한 한강초 수영부의 에이스다. 여섯 살 때 언니 따라 수영을 시작한 나루는 기록 0.1초를 단축하기 위해 학교 수영장을 100바퀴는 더 돌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일 아침 등굣길에 폐활량을 늘리려 숨 참기를 하며, 수업 시간에 꿈을 말할 때면 망설임 없이 올림픽 메달을 그린다. 그렇지만 수영을 왜 하느냐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 적은 없다. 늘 당연한 듯 물에 뛰어들었고 우승을 향해 팔을 저었을 뿐.
코치님은 가끔 나루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한다. 이기고 지는 게 수영의 전부는 아니라고, 때로는 어떻게 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한 번쯤은 수영을 왜 하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그 알쏭달쏭한 말들은 갑자기 등장한 라이벌 김초희의 존재와 더불어 나루의 마음속에서 새롭게 뻗어 나갈 레인의 출발점이 된다. 레인의 끝에서 문을 열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채로, 나루는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여름을 누구보다 뜨겁게 맞이한다.


『여름의 잠수

사라 스트리츠베리| 사라 룬드베리 그림 | 이유진| 위고 | 2020.07.30

“왜 어떤 사람은 살고 싶지 않을까? 개가 있고 나비가 있고 하늘이 있는데 어떻게 아빠는 살고 싶은 마음이 안 들까? 내가 세상에 있는데.”
마음의 병으로 깊은 슬픔에 잠긴 아빠, 아빠가 병원에 있던 그해 여름 만난 친구 사비나,슬픔을 넘어가는 우정과 꿈의 힘에 관한 이야기『여름의 잠수』. 스웨덴의 대표적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상 최종 후보작(2019)인 이 책은 마음의 병으로 깊은 슬픔에 잠긴 아빠와 이를 이해해 보려는 딸 소이, 그리고 소이가 여름 한철을 함께 보낸 친구 사비나의 이야기다. 스웨덴의 영향력 있는 작가이자 맨부커상 후보 작가인 사라 스트리츠베리가 자신의 대표 소설 『베콤베리아-가족에게 띄우는 노래』(2014)를 바탕으로 글을 썼고, 아우구스트상 수상작가 사라 룬드베리가 그림을 그렸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두 작가의 콜라보 작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가족의 정신질환이라는 주제를 정면으로 다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삶의 어둠과 슬픔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이는 어린이 문학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 아이를 양육하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여름의 잠수』는 이 어려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아빠가 찾아오지 말라고 하는데도 소이는 혼자서도 계속 아빠를 찾아간다. 소이는 궁금하다. “어떻게 아빠는 살고 싶은 마음이 안 들까? 내가 세상에 있는데.” 소이의 이런 질문은 아빠에 대한 원망이나 비난이 아니다. 알 수 없는 아빠(어른들)의 슬픔을 이해해 보려는 작은 포용의 몸짓이다. 타인의 슬픔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은 어른에게도 쉽지 않다.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해 보려는 소이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슬픔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만난다.


『넌 꿈이 뭐니?

한봉지| 왕정인 그림 | 파란하늘 | 2016.05.11

우리 아이에게 꿈을 심어주는 책!
『넌 꿈이 뭐니』는 우리 아이들에게 '꿈이란 무엇인가'라는 정의를 내려주고 그 중요성을 얘기하는 책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이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꿈꾸기를 멈추지 마라'라고 조언한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 '용기를 가지고 결단하라', '목표를 정라하', '나의 멘토를 두라' 등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자세와 태도를 알려준다. 귀엽고 깜찍한 그림들이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시몬의 꿈

루스 마리나 발타사르| 문주선| 찰리북 | 2020.06.15

내가 원하는 것이면서도 항상 될 수 있는 것! 나의 본모습을 찾아 떠나는 시몬의 비밀 여행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 〈시몬의 꿈〉이 찰리북에서 출간됐다. 학교에서 장래희망에 대한 질문은 받은 시몬은 큰 고민에 빠진다.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시몬은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 결국 엄마에게 도움을 청해 보지만 엄마는 시몬이 원하는 답을 주지 않는다. 오래전 자신의 엄마에게 들은 비밀을 시몬에게 전할 뿐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회화를 비롯하여 조소, 설치 미술 등 순수미술 작가로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작가 루스 마리나 발타사르의 첫 그림책 〈시몬의 꿈〉은 꿈속을 헤매는 시몬이 자신의 본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즉 ‘꿈’속 세상에서 내가 원하는 삶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의적 구성을 취한다. 이러한 시몬의 여정은 나 자신에게 확신이 없는 아이들에게 ‘오직 나만이 내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열등감에 사로잡혀 우물쭈물하기보다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나와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자의 〈호접몽〉과 비슷하게 닮아 있는 이 책은 ‘내가 원하는 것은 결국 나’란 것을 말해 준다.
따듯한 색감으로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에서 마음의 산책, 생각 걷기를 해 보아요
“울림이 있는 글,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림과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의 산책, 생각 걷기를 해 보아요.
_김은아(그림책 칼럼니스트, 마음문학치료연구소장)
대중과 교감하는 작가로 유명한 이 책의 저자 루스 마리나 발사타르는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이야기가 주제인 작품을 많이 발표했다. 특히 우리 사회의 잘못된 교육이 만든 가짜 행복과 그것을 대하는 어른들의 태도에 대해 큰 관심을 둔 작가는 이를 해소할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중 ‘나도 화가야’라는 프로젝트는 아이와 어른 사이에서 빚어지는 생각의 폭을 좁히는 데에 큰 성과를 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시몬의 꿈〉은 작가 자신의 전공 분야인 회화의 기술을 극대화하여 섬세하고 따듯한 색감으로 꿈속을 헤매는 시몬을 몽환적으로 그려 냈다.
작가는 어른들의 강압적인 구속이나 제한이 없는 공간인 꿈속에서 주인공 소년 시몬이 자유로운 생각과 의견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한다. 시몬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꿈속을 헤매는 시몬 앞에 이렇다 할 답을 내어 주지도 않는다. 그저 방 안 가득 펼쳐진 수풀 사이를 걷고 또 걸으면서 시몬이 스스로 답을 낼 수 있는 시간과 심적 여유를 준다. 작가는 시몬이 스스로 찾아낸 행복한 꿈을 통해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인생을 선택하고 올곧이 나아갈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다채로운 경험과 철학적인 대화를 통해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 주는 그림책
나는 이미 지네인걸. 나는 누구에게도 길들여지고 싶지 않아, 시몬.
내 수백 개의 발이 닿는 대로 이리저리 떠돌고 싶단다.
_본문 중에서)


『미래를 바꾸는 작지만 위대한 방법

케일리 스위프트| 남길영| 예림당 | 2020.05.20

세상을 바꿀 미래 리더가 꼭 읽어야 할 책! 더 멋진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누구나 한번쯤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지레 겁먹고 일찌감치 꿈을 접게 되지요. 이 책을 만난다면 생각이 좀 달라질 거예요.
세상을 바꾸는 일의 시작은 처음부터 거창하지 않아도 돼요. 지금 이 순간에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한걸음씩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요. 사실 우리가 현재 당연하게 여기는 권리와 의무는 처음부터 당연한 것이 아니었어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쟁취한 결과였지요. 역사 속 위인들처럼 더 멋진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작지만 위대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미래를 바꾸는 작지만 위대한 방법〉은 더 멋진 세상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다루고 있어요. 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일부터 시작해서 공동체를 챙기는 방법, 캠페인을 벌이는 방법, 환경 보호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이르기까지, 미래를 꿈꾸는 어린이가 알아 두면 좋을 실천적 지식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답니다.
미래 리더가 될 어린이가 이 책을 본다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도 힘을 보탤 수 있다’라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될 거예요. 교과서 밖 세상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어린 그레타 툰베리가 어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자, 어린이 여러분! 오늘부터 하루 하나씩 ‘미래를 바꾸는 방법’을 행동으로 옮기며, 더 살기 좋은 미래를 만들어 보세요.


『어린이를 위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전지은(소설가) 저 | 비즈니스북스 | 2019.12.09

매일 꾸준히 하는 아주 작은 습관 하나로 쑥쑥 자라는 꿈과 용기!
아이들이 습관의 첫 단추를 제대로 꿰고, 어떤 꿈이든 그 위에 탄탄히 쌓을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린이를 위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나쁜 습관이 고착되기 전에 바로 잡아줘야 합니다. 이 책의 감수자인 SBS 《영재발굴단》의 자문위원이자 공부두뇌연구원 원장 노규식 박사는 아이에게 ‘잘’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매일’ 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싫증을 잘 내는 아이도 무엇이든 끈기 있게 해내는 습관이 몸에 배어 스스로 끝까지 하는 힘을 체득하게 되는데요.
이 책은 방 어지르기, 숙제 미루기가 기본이던 말썽쟁이 승우와 민서가 작고 좋은 습관을 쌓아가면서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여정을 통해 습관이란 대단한 게 아니라 작고 사소한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6학년 첫 학기, 공부보다 습관이 중요하다고 외치는 이상하면서 특별한 담임선생님을 만난 두 친구는 선생님의 말에 툴툴거리며 반항도 해보지만, 점차 선생님의 말이 옳다는 걸 온몸으로 느끼면서 습관의 마법에 빠지게 됩니다.
매일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를 조금씩 했던 민서는 요리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고, 개구쟁이 소년 승우는 반 대항 시합에서의 멋진 골로 전교에서 ‘축구 하면 정승우’로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이렇듯 각각의 소중한 재능을 습관을 통해 어떻게 계발할 수 있는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담아낸 이 책을 통해 아이들도 민서와 승우처럼 자연스럽게 습관의 힘을 깨닫게 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반짝일 거야

마달레나 모니스| 오진영| 문학동네 | 2020.06.08

주앙의 조용한 호기심과 팀의 무한한 용기!
함께 있기에, 우리의 이야기는 반짝일 거야.

주앙과 팀은 첫 번째 꿈을 꿀 때부터 함께였습니다. 조심성이 많은 주앙과 망설이지 않는 팀, 모험 이야기 읽는 걸 즐기는 주앙과 뭐든 진짜로 해 보는 팀. 주앙이 종이배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면 팀은 진짜 큰 배를 몰고 싶습니다. 둘은 이렇게 다르지만 바로 그래서 늘 함께입니다. 주앙의 맑은 눈은 밤하늘의 별을 읽는 항해사를 닮았고, 팀의 가벼운 몸은 키를 잡아 돌리는 조타수를 닮았죠. 물을 흠뻑 머금은 붓이 방금 지나간 듯, 단숨에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색감이 인상적인 그림책입니다. 포르투갈의 신예 작가 마달레나 모니스는 특유의 따스하고 장난스러운 감성으로 둘의 여정을 소개합니다.


출처 : 성남시수정도서관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