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11월 17일, 순국선열(殉國先烈)의 날
안산시 공공도서관 11월 상반기 추천도서
11월 17일, 순국선열(殉國先烈)의 날
다가오는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입니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 회복을 위하여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위훈을 기리는 날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속하지 않아 낯선 날이기도 합니다. 안산시 공공도서관에서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선정한 도서 살펴보시고 운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중근 의사 자서전』
[안중근 의사 자서전]은 안의사가 뤼쑨감옥에 5개월 동안 투옥되어 있을 당시, 200여 개가 넘는 유묵과 함께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은 자서전 외에 《동양평화론》과 《인심결합론》, 유묵과 당시 대한매일신보 게재 기사, 그리고 최후 공판 기록 등을 실었다.
『윤봉길 평전』
4·29 상하이 폭탄 의거는 김구 지시에 따른 거사인가? 윤봉길 의사의 의지, 젊은 동지들의 거사 계획, 안창호의 중국 측과 협의, 김구의 폭탄 조달이 만든 독립운동사 최대 의열투쟁의 성과를 밝히다. 홍커우 공원 폭탄 투척은 윤봉길의 주체적인 독립전쟁 선포! 김구 지시로 윤봉길이 거사를 했다는 ‘행동대원 프레임’의 허구를 낱낱이 해부하다
『윤동주 · 전 시집』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1위, 독립운동가 3위에 랭크된 시인! 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한 서정시와 저항과 성찰의 민족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윤동주 전체 작품 124편을 다 담다
이제까지 발간된 윤동주 시집 및 작품집은 많지만, 윤동주의 작품 전체를 한 권에 담은 책은 없었다. 이에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윤동주의 전체 작품을 담은 작품 전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윤동주 전 시집』에는 소실되지 않은 윤동주의 시와 수필 전체뿐만 아니라, 윤동주를 위해 쓰여진 서문과 후기와 발문 등도 모두 취합하여 실었다. 『윤동주 전 시집』에 모두 살려 놓은 정지용, 유영, 강처중 등의 추모 글은 그 자체가 하나의 문학작품이다.
『윤동주 전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에는 1948년 초판본 전문을 실었고, 2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55」는 1948년 본에 실려 있는 시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을 실었으며, 3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79」는 역시 1948년 본과 1955년 본에 수록된 작품 외의 시 작품을 담았다. 4부 「나중에 발굴된 시」에는 기존 윤동주 시집에 실리지 않은 작품 8편을 실었다. 1부부터 3부까지의 시들은 당시 발간된 본문 순서대로 실었으며, 4부는 작품이 쓰인 해를 알 수 없는 경우 외에는 창작 년도에 따라 실었다.
독립운동 100주년, 윤동주의 잘못된 기록을 바로잡아야 한다
1. 중국은 윤동주 시인을 ‘중국 조선족 애국시인’이라하고 옌볜의 조선족자치주에 “중국조선족애국시인 윤동주 생가”라고 커다란 표지석을 세웠다. 그러나 조선족이라는 용어는 1952년에 만들어진 말로 윤동주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조선족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었을 뿐더러 윤동주는 한 번도 중국어로 시를 쓴 적이 없고, ‘별 헤는 밤’ 시 내용 중 같은 반 친구인 폐, 경, 옥을 이국 소녀라고 분명히 기술했다.
2. 일본은 윤동주의 사인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윤동주는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생체실험용 주사를 맞고 숨졌는데 그의 친구 송몽규도 똑같은 주사를 맞고 윤동주가 숨지고 나서 20일 후 숨졌다. 일본 정부는 이들의 사인을 확실히 밝히고 죄인 신분도 해제해야 한다.
3. 한국은 금년 초등학교 6학년 도덕교과서에 윤동주를 “재외동포 시인”으로 수록하였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제2의 독립운동을 온 국민이 외치고 있는 이 시점에, 독립운동 100주년이 정말 부끄럽다. 윤동주는 광명중학교 학적부, 연희전문 학적부, 일본재판 판결문에 똑같이 함경북도 청진부 포항정 76번지로 기술하고 있으며 일본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도 한국인 시인 윤동주로 수록되어 있고, 90년 8.15에는 ‘건국훈장 독립장’까지 추서 받은 독립운동의 시인이 어떻게 재외동포 시인인가? 초등학교 6학년 도덕교과서를 폐기하고 윤동주를 국적을 신속하게 바로 잡아야 한다.
『단재 신채호 평전』
김삼웅(사회기관단체인) 저 시대의창 2019.03.25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적 삶을 살다간 고결한 혁명가
독립운동사에서 단재 선생만큼 남북한 공히 존경받는 인물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해방 후 극심한 이념대결의 장에서 독립투사들의 이념에 따라 서로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선생만은 자신이 남긴 업적만큼이나 위대한 혁명가로서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남북한이 전쟁을 치룰 만큼 한쪽의 역사를 잃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린 아직도 선생의 국적조차도 회복시키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이 책은 단재 선생의 생애를 연구하고 선생의 발자취를 끊임없이 찾아 새로운 자료를 발굴했던 저자의 역작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실제 저자가 몇 차례 뤼순 감옥을 방문해 입수하게 된 선생의 감옥 입소 때 찍은 사진을 게재했으며, 잡지 [천고]의 2권을 연변에서 입수해 국내 언론에 소개했던 일화도 소개하고 있다. 단재 선생의 삶은 그야말로 자신이 ‘아와 비아의 투쟁’이라 일컬었던 역사의 정의만큼이나 치열하게, 또는 고뇌하며, 고결하게, 한 점 흐트러짐 없는 혁명가의 삶을 살았다. 또 그 삶의 무게만큼이나 선생이 남긴 업적 또한 오늘날의 참 지식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남자현 평전』
'독립군의 어머니’라고 불린 남자현!
남자현의 행적과 기록, 후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은 자료를 토대로 그녀의 생애를 재구성한 남자현 평전. 1962년 3월 1일 윤보선 대통령은 남자현에게 독립유공자 건국공로훈장 복장을 수여한다. 여성 중에서는 남자현이 유일했다. 독립운동의 공로를 훈장으로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남자현은 3.1 만세 운동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관순 열사보다 더 높이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었다.
경북 영양군에서 자란 남자현은 양반집의 며느리였다. 그녀는 20대에 의병 전투를 치르던 남편을 잃고, 38세에 나라를 잃었다. 남편 없이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그녀는 47세의 나이에 만주로 향한다. 만주에서 그녀는 당면한 현실적 문제들의 해결부터 시작했다. 독립운동의 분파를 극복하고 통합으로 나아가는 운동을 벌였으며, 자신의 손가락 3개를 베어 가며 혈서를 쓴다.
그녀는 조선 총독을 암살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서울로 잠입했지만, 저격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후 61세의 나이에도 그녀는 만주국의 일제 실세인 전권대사를 죽이러 간다. 만약 상황이 도와주었다면, 우리는 안중근, 이봉창과 어깨를 나란히 할, 일제의 거물을 암살한 '위대한 여성 의거'를 역사에 기록해놓았을 것이다.
『안창호 리더십 조국을 사랑하라』
겨레를 일깨운 민족의 스승 『안창호 리더십』. 애국지사로, 교육가로 평생을 헌신했던 안창호 선생님을 통해서 통합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한 책입니다. 어디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당대 사회적 배경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안창호 선생님의 삶의 여정을 함께 하면서 소중한 가치를 배우게 됩니다.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
신채호가 동지들과 함께 일제에 맞서 싸운 이유는?
단재(丹齋) 신채호는 일제 강점기에 민족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근대 사학의 기초를 세운 사학자이다. 단재의 역사학은 우리 민족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민족주의 사학’의 출발점이라고 평가된다. 특히 민족주의 사관에 따라 우리나라 고대부터 발해까지의 역사를 새로 체계화했는데, 이것이 그의 가장 큰 업적 가운데 하나이다. 훗날 그는 중국에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무정부주의 단체에 가담해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영양실조, 고문 후유증 등으로 뤼순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다.
신채호는 동지들과 힘을 모아 독립 투쟁을 이어 가면서 ‘독립이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일제라는 적과 결코 타협하지 않았다. “싸워 본 경험이 모여 쌓인 것”이 바로 역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뒤쫓아 역사를 기록하는 일에서 벗어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길이라고 굳게 믿었다.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는 그가 이 신념을 어떻게 지켜 나가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 주는 소설이다. 저자는 신채호에게나 우리 독립 운동사에서나 가장 강렬히 타올랐던 1920년대를 생생하게 그리기 위해 의열단원 지호, 친일파 경찰 무원 같은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킨다.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17년 12월 30일에 태어나 1945년 2월 16일에 옥사한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시인, 작가이다. 윤동주가 사망한 지 6개월 지나서 일제로부터 독립했으므로 생전에 조국의 독립을 보지는 못했다. 사후에 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출간되었다.
민족적 저항시인, 강인한 의지와 부드러운 서정을 지닌 시인으로 평가되며, 그의 시는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내용을 서정적으로 표현하였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 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ㆍ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윤동주 시집> 은 1318 청소년문고 의 6번째 작품입니다.
『평화를 위해 쏘다 안중근』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 안중근
당신은 오늘 어떤 책을 읽었는가? 하는 물음을 갖게 하는『평화를 위해 쏘다 - 안중근』은 2006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준희가 집필한 안중근 평전이다. 안중근의 일대기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동시에 굵직한 테마로 구성된 이야기들이 평전 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한다. 조국에 대한, 동포에 대한, 신념에 대한 굶주림을 조국의 독립으로 달래고자 하였던 안중근의 모습을 책 속에서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 시대 젊은이들이 잊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그 시대의 안중근이 잊지 못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한 번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독립운동가가 된 고딩』
열일곱 살 태웅이가 경성으로 간 까닭은? 21세기 소년 태웅이의 좌충우돌 독립운동기!
이 소설이 무엇보다 생생하게 읽히는 것은 바로 실제 역사를 빌려서 이야기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의 배경은 경성이지만 실제 학생들의 동맹휴학과 항일 시위가 일어났던 곳은 바로 전라남도 광주이다. 작가는 이 광주학생독립운동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조선총독부에서 전기수리공으로 변장하여 들어간 소설 속 에피소드 또한 실제 의열단 단원이었던 김익상 의사의 이야기에서 따 왔다. 실제 일어났던 역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새 이야기를 만들었기에 읽는 독자들은 더욱 더 생생하게 소설 속으로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체험 학습을 하듯, 우리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작가는 속도감 있는 문체와 생생한 캐릭터로 이끌어 가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에 딱 어울릴 만한 청소년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출처 : 안산시 중앙도서관
https://lib.ansan.go.kr/noticeP.do?page=1&sitekey2=1&fn_seq=35348&st=&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