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서수원도서관 북큐레이션

6.25전쟁, 애국과 관련된 도서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20.06.09 등록일 : 2020.06.09

서수원도서관 북큐레이션

6.25전쟁, 애국과 관련된 도서

얼마전 6월 6일은 현충일이었습니다. 다들 태극기 게양은 하셨나요? 현충일은 경축일이 아닌 조의를 표시하는 날로 평소와 다르게 조기를 내려 게양해야한다는 점 참고로 알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수원도서관에서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6.25와 애국에 관련된 도서를 선정했습니다. 도서 목록 살펴보시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다 순국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추모하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으로 읽는 한국전쟁

길광준| 예영커뮤니케이션 | 2005.06.21

1952년 한국 전쟁 당시 서울에서 출생하여 중앙대, 동국대에서 영어 영문학, 영어 교육학으로 학사, 석사를 마친 뒤 육군대학에서 전략정보에 관한 공부를 하고, 한미연합사령부, 국방정보본부 , 한미연합사령부, 국방정보본보, 한미연합야전군 사령부, 1군단 정보처, 3군사령부 정보처를 거쳐 현재는 미 2사단에서 한국군 선임참모로 일하고 있다.한국전쟁 55주년을 기념하여 출판된 이 책은...
민족분단이란 휴유증을 남긴 아직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 세계 속에서 잊혀진, 잊고 싶은 전쟁이지만 역사는 생생한 사진과 자료로 남아 우리에게 호소한다. 아픈 과거를 온몸으로 껴안은 후에야 평화로운 미래를 모색할 수 있다고, 이제는 미움의 시선을 거두고 사랑과 포용으로 상처를 치유할 때라고... 한국전쟁의 흐름을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정직히 기록하고 있어서 한국 역사는 물론 세계사 연구 자료로 큰 몫을 하고 있다.
목숨을 담보로 찍은 사진들이 저자의 용기에 힘입어 책으로 발간되다...
한국전쟁에 관련된 서적과 연구 자료는 헤아릴 수 없이 많으나 의도적인 심리전과 세뇌교육 목적의 서적들은 한국전쟁의 진실을 심하게 왜곡하여 왔고 넘쳐나는 자료 속에서도 객관성을 바탕으로 한 진실된 자료는 희귀하다. 저자 길광준 씨는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전쟁에 대한 말하기 쉽지 않은 예민한 진실들을 글로 쓰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기에 더욱 한국전쟁 사진집의 발간에 스스로 용기와 책임감을 느끼며 이 책을 엮었다.
사진들이 대부분 오래된 흑백사진이고 화질도 형편없이 떨어지지만 목숨을 담보로 전쟁터를 누빈 사진기자들과 사진 병들이 창조한 진실의 순간들을 역사 자료로 재편집한 이 사진들은 그들의 목숨과도 같은 것이다. 저자는 7년간 1,600여 한국전쟁 기록 사진들을 수집하여 역사적인 순간들을 순서대로 배열하고, 사진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은 요도를 그려 완벽하고 객관적인 한국 전쟁사를 기록하려고 최선을 다하였다.
우리는 진실로 통일의 주체자인가?...
저자는 감성적인 평화와 통일 후의 핑크빛 청사진만을 그리는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을 경계하며 냉철한 국제정세 파악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좌우하는 통일을 향해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을 촉구하고 있다. 경제적인 열세로 인해 남한에 흡수 통일이 될 경우 겪을 체제의 붕괴와 기득권의 포기를 두려워하는 북한과. 남북한이 통일되면 한국이 더 강해질 거라는 주변 국가들의 우려 등 여러 가지 이유와 상황 때문에 성사되기 쉽지 않은 한반도의 통일 문제를 기술하면서, 동북아시아 주변 국가들의 드러내 놓고 말할 수 없는 복잡 미묘한 이해관계 때문에 주위의 강대국들에게 진심으로 환영받지 못한다는 냉철한 현실을 간과하지 않고 있다.
“전쟁이란 군인들 사이에서만 벌어지는 행위로만 인식하던 국민들은 전쟁이 시작되었어도 피난을 가야 할 이유를 알지 못했다. 남한과 북한의 군인들 모두 이 나라의 한 동포요, 한 학교의 동창이요, 같은 성씨를 가진 친척이고 이웃집 아저씨였기 때문이다.”
(저자 서문 중)


『광장/구운몽

최인훈(소설가) 저 | 문학과지성사 | 1976.08.01

최인훈의 문학 50년을 만나다!
한국 문학의 거인 최인훈의 문학 인생 50년을 아우르는 전집「최인훈 전집」신판. 1976년에 시작하여 1980년에 총 12권으로 집대성된「최인훈 전집」은 꾸준한 증쇄를 거듭하며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최인훈 전집」신판에는 최인훈이 20여 년의 침묵을 깨고 1994년에 발표한『화두』를 포함시켰으며, 총 15권의 새로운 판형으로 선보인다.
또한 최인훈 문학을 깊이 있게 탐색해온 국문학 전공자들의 새로운 해설을 기존의 해설과 함께 실어, 오늘날에도 여전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최인훈 문학의 현재성에 주목하였다. 각 권은 일일이 작가의 확인을 거쳐 기존의 전집에서 발견된 오류와 오기를 바로잡았으며, 한국 현대 화단의 대표적 작가들의 작품을 표지에 실어 소장본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제1권에서는『광장』과『구운몽』을 만날 수 있다. 4ㆍ19 직후인 1960년에 발표된『광장』은 전후 한국 문학의 지평을 새롭게 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인훈의 대표작이다.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최다 수록된 작품이며, 해외에 가장 많이 소개된 국내 소설 중 하나이기도 하다.『구운몽』은 5ㆍ16에 대한 정치적 반응으로 씌어진 소설로,『광장』과 구별되면서도 그 내부세계를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그들이 본 한국전쟁2

미해외참전용사협회| 박동찬| 눈빛 | 2005.10.10

미군과 유엔군의 한국참전 기록으로서, 시기별로 한국전쟁을 조감해 볼 수 있는 사진과 유엔군 총사령관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보낸 정기보고서들을 편집한 것이다.
제2권에서는 1945년 해방부터 1950년 국군과 유엔군이 북진하였다가 중국 인민지원군의 참전으로 철수할 때까지의 전황을 당시 유엔군 총사령관이었던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보고서와 함께 편집하였다.
미군정기에 촬영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해방후 격변기의 사진들과 전쟁기의 미군의 활동상을 근접촬영한 사진들을 일부 공개한 것도 있으나 대부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집중 공개되는 것들이어서 사료로서의 의의가 크다 하겠다.


『전쟁과 사회

김동춘(대학교수) 저 | 돌베개 | 2006.11.30

이 시대 진정한 지식인이 재해석하는 한국전쟁!
2000년에 초판이 출간되어,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회가 뽑은 '한국의 책 100'에 선정된『전쟁과 사회』. 이 책은 '6·25 담론'과 과도하게 정치화되고 도그마화된 우리 사회의 한국전쟁 해석에 대한 비판, 그리고 현대 한국 정치사회를 재생산해 온 원형으로서 한국전쟁의 과정에 대한 사회과학적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사실 전쟁의 참혹상은 개개인의 내면에 각인되었고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에 대한 공포는 한국 사회에 광범하고 강력하게 자리잡았다. 그래서 전쟁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하는 문제조차도 통제되기에 이른 현실에서 이 책은 '부인된 기억'을 밖으로 끌어내 한국전쟁을 재해석하기 위한 근거로 삼았다.
특히 저자는 전쟁기 민간인 학살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키고 그것이 어떻게 이후 한국의 만성적 국가폭력과 인권 침해로 연결되는지 지적하고 있다. 무모한 군사적 운동의 주체인 국가와 국가권력 담당자들, 그 기구와 집단들의 '병리학'적 본질을 철저하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한국전쟁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할 기회를 준다.


『전쟁과 여성

김현아(사회기관단체인) 저 | 여름언덕 | 2004.12.15

"기억과 기억이 만나 논쟁하고 토론하고 싸우는 과정에서만 과거는 그 진실을 드러낼 것이다."라는 말이 단적으로 드러내듯, 기억은 계급과 성별, 사회적 지위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 그리고 다른 현실을 만들어낸다. 때문에 기억은 정치적이고 대부분의 경우 공식적인 영역, 남성의 영역, 국가의 영역에 의해 주도적으로 구성된다.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의 경우에도 이는 예외가 아니다. 두 전쟁에 대한 기억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찾기는 쉽지 않다. 여성들은 전쟁에서 목격하거나 겪었던 것을 입밖으로 꺼내어 말할 수 없었다. 언론은 국제정치적 역학관계, 전쟁을 수행하는 남성들, 거기서 죽어간 군인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을뿐 그녀들에 대해 묻지 않았고, 그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이 책은 이처럼 가두어진 말들, 특히 베트남과 한국에서 전쟁을 겪은 여성들의 기억을 밖으로 꺼내어 기록하고자한 시도의 결과물이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만났던 여성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공적 기억에서 소흘하게 취급되거나 은폐되어온 또 다른 한축의 역사를 풀어 썼다.
전쟁은 여성을 어떻게 동원했는지, 전쟁에서 여성은 무엇을 겪고 무엇을 잃었는지 그리고 전쟁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공적인 매체는 여성을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인터뷰가 책의 중심을 이루고 있고, 사회과학적 이론이나 개념을 대입하기보다는 말 그대로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중점을 두고 쓴 글이라 어려움없이 읽을 수 있다.


『나를 울린 한국전쟁 100장면


전상국(소설가), 이호철(소설가) 외 2명 저 | 박도| 눈빛 | 2017.06.23

6ㆍ25전쟁의 참상을 담은 사진집 <나를 울린 한국전쟁 100장면>. 수천 장의 한국전쟁 관련 사진 속에서 전쟁의 단면을 잘 함축하고 있는 100장의 사진을 추려내어 6ㆍ25전쟁을 직접 경험한 작가들의 체험기와 함께 편집한 책이다. 한국전쟁의 불씨가 지펴진 1945년 해방에서부터 1953년 휴전까지의 기간 중, 시대의 흐름과 전란의 참상을 잘 함축하고 있는 사진 100장을 선정해 수록하였다.
이 책에 수록된 사진들은 전란기에 미군이나 미군 소속 종군사진가들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현재 모두 미 국립문서기록보관청이 소장하고 있다. 해방기, 전쟁 발발, 학살, 전쟁포로, 피란민, 휴전 등의 주제로 나누어 사진을 편집하였으며, 그동안 문학을 통해 전쟁의 상흔을 형상화해 온 네 명의 작가들이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겪은 전쟁체험기를 증언하였다.


『한국전쟁의 기원과 전개과정

김영호(대학교수) 저 | 성신여자대학교출판부 | 2006.03.02

'스탈린 롤백전략(Stalin's rollback strategy)'을 통해 한국전쟁의 기원과 전개과정을 설명한다. 이 전략의 요지는 미국과 소련 사이의 냉전에서 소련이 세계전략적 목적 달성을 위해 김일성의 남침을 승인하고 지원했다는 것.
국제정치적 관점을 견지하여 논지를 전개하면서, 소련 비밀문서와 최근 공개된 중국의 한국전쟁 관련 비밀문서, 미국 국립문서처인 트루먼 대통령 기념도서관에 소장된 미국 정부 자료, 북한 노획 문서 등 방대한 1차 사료를 토대로 한국전쟁이 갖는 세계사적 의미를 설명한다.


『인천1950

피터 데니스| 김홍래| 플래닛미디어 | 2006.09.08
이 책은 세계 최고의 군사 전문 출판사인 영국 오스프리 출판사의 시리즈 가운데 『Inch' on 1950』을 번역 출간한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인천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철거 논란과 함께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어왔던 인천상륙작전을 집중 조명한 국내 유일한 책으로, 그 배경에서부터 작전 수행 과정, 작전 성공 이후 서울 수복까지 그 긴박한 역사의 순간을 재조명한다.
그 밖에 유엔군과 인민군 양측 군대와 지휘관, 그리고 작전계획을 비교 설명하고,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전략과 전술, 그리고 당시 전투 상황을 미 해병대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 사진과 전략상황도, 3차원 입체지도와 함께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한국전쟁의 원인

고재홍| 한국학술정보 | 2007.03.30

한국전쟁이 왜 일어났는지를 살펴본 연구보고서. 본 연구는 1950년 6월 25일에 왜 한국전쟁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미·소 냉전구조와 한반도를 둘러본 다음, 남북한 대립구조 형성, 미·소의 한반도 군사정책과 남북한 군사력, 남북 군사력 불균형과 한국전쟁에 관해 자세히 설명한다.


『엄마의 말뚝

박완서(소설가) 저 | 세계사 | 2012.01.22

새롭게 다시 태어난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한국문학 최고의 유산인 박완서를 다시 읽는 「박완서 소설전집」 제11권 『엄마의 말뚝』. 1931년 태어나 마흔 살이 되던 1970년 장편소설 <나목>이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한 저자의 타계 1주기를 맞이하여 출간된 소설 <엄마의 말뚝> 등의 결정판이다. 2011년 타계하기까지 쉼 없이 창작 활동을 펼쳐온 저자가 생애 마지막까지 직접 보고 다듬고 매만진 아름다운 유작이기도 하다. 특히 <엄마의 말뚝>은 저자의 80여 편의 단편소설 중에서 유일한 연작소설이다.
「엄마의 말뚝」 연작과 함께 「유실」 「꿈꾸는 인큐베이터」 「그 가을의 사흘 동안」 등 개인의 삶을 낱낱이 파헤쳐서 사회를 비판해온 박완서만의 날카로운 시선과 필치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함께 들어 있다. 초판본에 실린 서문이나 후기를 고스란히 옮겨 실어 저자의 생생한 육성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소박하고, 진실하고, 단순해서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한 저자의 삶은 물론, 그를 닮은 작품 세계를 배우게 된다.


『끝나지 않은 전쟁

덴질 밧슨, 길재섭| 다밋 | 2016.06.25

[끝나지 않은 전쟁]은 미국 미주리 주 출신 덴질 밧슨이 쓴 한국전쟁 참전 기록 ‘KOREA; WE CALLED IT WAR’를 KNN 기자인 길재섭이 번역하며 미군들끼리 통용되던 지명, 군사용어 등을 한국의 일반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일일이 주석을 달았고, 그가 미국 현지에서 한국전쟁 참전 노병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담아놓은 책이다. 한국전쟁은 휴전 중이며,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사실조차 잊고 사는 이들에게 이 책은 한국전쟁의 실상을 알려준다. 우리가 앞으로 우리 역사를 어떻게 써가야 할지 방향을 정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출처 : 서수원도서관 북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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