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제주도서관 9월 사서 북 컬렉션

책에 대한 책 : 독서는 나의 힘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19.09.10 등록일 : 2019.09.10

제주도서관 5월 사서 북 컬렉션
책에 대한 책 : 독서는 나의 힘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제주도서관 사서들이 '책에 대한 책 : 독서는 나의 힘'을 주제로 북 컬렉션을 발표했습니다. 독서를 한층 더 깊게 그리고 넓게 해줄 '책에 대한 책' 살펴보시고 즐거운 독서생활 보내시길 바랍니다.


1 작가의 책

패멀라 폴| 정혜윤| 문학동네 | 2016.01.23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가들의 지적인 수다!
《뉴욕 타임스》가 매주 일요일 발행하는 서평지 〈뉴욕 타임스 북 리뷰〉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널리 읽히는 서평 가운데 하나이다. 이 잡지는 2012년 4월부터 지금까지 ‘BY THE BOOK’이라는 코너를 통해 작가의 인터뷰를 실어왔다. 『작가의 책』은 바로 거기에 실렸던 인터뷰 중 요즘 가장 사랑받는 작가 55인의 인터뷰를 추려 묶은 책이다. 작가들에게는 공통적인 질문ㅡ예를 들어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책은 무엇인가?” “만나보고 싶은 작가는?” 등ㅡ이 주어지나, 대상에 따라 개별적인 질문도 나온다. 관계와 사랑에 대한 통찰로 유명한 알랭 드 보통에게는 지금까지 읽은 책 중 최고의 러브 스토리라 생각되는 것을 묻고,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에게는 추천해줄만한 지리학서가 있는지 묻는다. 다채로운 질문에 작가들은 예상을 벗어나는 재기 넘치는 대답으로 응수한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이 책은 작가들이 현재 주목하고 있는 책에 대해, 앞으로 읽게 될 책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들의 내밀한 열정을 읽노라면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은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작가를 한층 더 이해하고 좋아하게 될 것이다.


2 유대인을 만든 책들


애덤 커시| 우진하| 살림 | 2017.10.16

“책을 읽는 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과 같다” 유대인들의 역사와 그 역사가 내면화한 풍경을 읽어가는 독특한 체험
유대인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여호와 신의 계율만 지키면서 산 민족이 아니다. 신앙의 명령에 따를 것인지, 이성과 논리로 세상사를 밝힐 것인지, 끝없이 토론하고 갈등하며 살아왔다. 그 바탕에는 특별히 책과 밀접한 유대 문화를 빼놓을 수 없다. 독서와 글쓰기는 유대인의 정체성을 구성해왔고, 이는 유대 문화의 정수이자 문명을 유지해주는 일종의 ‘구속력’이었다. 한 민족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세운 제국과 전쟁, 영웅, 혁명가, 건축물과 예술작품들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유대 역사가 애덤 커시는 유대교에 관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너선 커시의 아들이자 유대인들을 위한 온라인 잡지 편집장으로, 장장 2,500년의 세월에 걸쳐 집필된 유대인들의 저술 역사를 이 책 『유대인을 만든 책들: 유대인 고전 18선』에 담아냈다. 『성경』, 철학서, 역사서, 신화, 자서전, 신비주의 등 저술들의 다양성과 풍부함이 유구한 유대 역사의 깊이를 증명해준다. 오랜 세월에 걸쳐 이루어진 유대인들의 사상과 경험의 광범위함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며, 평소 유대 역사와 관련된 저술들에 흥미를 갖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그 안에 담긴 내용과 만들어진 이유와 배경, 그리고 과연 유대교와 유대인의 정체성이 어떤 것들인지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3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장정일(소설가) 저 | 마티 | 2014.04.11

책읽기의 방법, 주제, 책읽기를 통해 독서가 주는 즐거움, '사회적 독서'에 대해 소개하고, 저자가 기록한 112편의 독서일기를 수록한 책이다.



4 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

한정주| 포럼 | 2008.11.24

조선 지식인, 글쓰기를 말한다! 글쓰기는 기술이 아니다, 생각이다!
책읽기에 대한 사유와 기록『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 옛글에 담긴 독서에 대한 마음과 생각을 오늘의 우리에게 비춰본다. 조선 지식인들의 독서 생활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발견한 깨달음을 아포리즘으로 엮었다. '왜 그리고 어떻게' 독서를 했는지, 책 읽기에 대한 궁리와 사색 그리고 비법을 조선 지식인에게 묻고 있다. 이 책에는 김득신, 박지원, 안정복, 윤휴, 이덕무, 이수광, 이익, 정약용, 허균과 같이 한 시대를 풍미한 숱한 독서가들의 글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이 지은 저술이나 문집 속에서 뽑아낸 글과 이야기들을 통해 조선 지식인들의 독서 노트를 훑어본다. 또한 각 글의 뒤에는 글을 읽으면 깊이 공감하고 깨달았던 소감들을 짧게 덧붙였다.


5 세상을 바꾼 10권의 책

이케가미 아키라| 심정명| 싱긋 | 2016.02.15

이 책은 일본의 다독가이자 유명한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인류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한 10권의 책을 선정하여, 주요 내용을 인용하고 나름의 감상을 풀어쓴 독서에세이다. 저자가 선정한 책은 『안네의 일기』 『성경』 『코란』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자본론』 『진리를 향한 이정표』 『침묵의 봄』 『종의 기원』 『고용, 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 이론』 『자본주의와 자유』 등 우리에게 대체로 익숙한 고전들로 이해하기 쉽고 차분하게 대화하듯 책의 주요 내용들을 알려준다.


6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


정수복(사회학자) 저 | 로도스 | 2013.12.13

그대는 책을 멀리하는가, 가까이하는가?
책과 독서에 바치는 정수복의 헌사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 텔레비전,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화려한 매체에 밀려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책을 탐독하는 독자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지만, ‘책을 읽어야 한다’는 원칙적인 당위가 흔들린 적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올바른 독서를 시작해야 한다는 욕망을 버린 적이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책을 읽고 쓰며 오랜 세월 책과 함께 살아온 ‘책을 사랑하는 사람’ 정수복이 늘 가까이하던 책에게 일곱 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응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질문들은 책과 독서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보았을 의문들로, ‘책을 읽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래도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 책 읽는 습관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평생 얼만큼의 책을 읽을 것인가? 책은 사람과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7 책 따위 안 읽어도 좋지만

하바 요시타카| 홍성민| 더난출판사 | 2016.10.20

책과 사람을 잇는 세계적 북 디렉터, 하바 요시타카에게 듣는 책과 서가, 그리고 인생 이야기
국내 한 해 쏟아지는 출간 종수는 4만5천여 종(2015년 기준)이나 된다. 하루에 120여 권이 출간되는 꼴이다. 읽을 책은 많지만 서점에 오는 사람들은, 책을 읽는 사람들은 갈수록 줄고 있다. 일본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다. 누구보다 책을 사랑하는 저자, 하바 요시타카는 서점에서 일하다가 북 디렉터로서 책을 가지고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아가기로 한다. 몰랐던 책과 우연히 만나는 기회를 일상 속 여기저기 흩뿌리고 싶어서다. 저자는 병원, 백화점, 기업, 카페 등 책을 잃어버린 공간에 책이 스며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서가를 만들어왔다. 음악축제에 뒤지지 않는 낭독페스티벌을 열어 몸으로 느끼는 독서를 체험하게 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책장을 만들고, 지방의 온천마을을 문학의 거리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북 디렉터’라는 지금도 생소한 일을 오랫동안 해온 저자는 책의 다양한 가능성과 독서의 의미, 책의 미래, 책과 발견에 대해 그간의 농축된 생각을 『책 따위 안 읽어도 좋지만』에 담았다. 유려한 글과 깊은 사색이 어우러진 40편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당장이라도 책이 읽고 싶어진다. 저자는 책 읽기의 핵심은 자신의 내면에 콕 박혀 계속 빠지지 않는 한 권을 만나는 행위라고 말한다. 저자의 내면에 콕 박힌 책들을 하나의 서가처럼 책으로 엮어 책과 책 사이의 목소리를 만들어낸다. “책이 있는 공간은 당신을 어딘가로 이끌어줄 것이다”라고 웅변한다.


8 마흔의 서재

장석주(시인) 저 | 한빛비즈 | 2012.11.12

마흔이여, 서재 앞에 서라!
삶을 쉬어가게 하는 책읽기『마흔의 서재』.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활동 중인 저자 장석주가 생에 몸살을 앓고 있는 마흔에게 피로한 몸을 누이고, 인생의 초안을 다시 생각하고, 소중한 이에게 편지를 쓰고 고독과 마주하며 자신을 비우고 채울 공간으로 서재를 권하였다. 저자는 스무살에 시인이 되었고 삼십대에 청담동에 빌딩을 지으며 승승장구했지만, 마흔이 불쑥 질문처럼 찾아왔다고 이야기한다. 마흔 즈음 돌연 서울 살림을 접고 시골로 내려가, 산속 호수 옆에 집을 짓고 2만 5천여 권의 책을 품은 서재를 만들어 다른 생을 열어간 저자의 경험과 지혜들을 고스란히 전한다.


9 책의 유혹

성석제(소설가), 하성란(소설가) 외 3명 저 | 하늘연못 | 2012.04.06

우리 시대 대표적 글쟁이 55인이 권하는 명저!
『책의 유혹』은 성석제, 하성란, 조경란, 김연수, 장석주, 송재학, 김기택, 안도현, 나희덕 등 우리 시대 최고의 글쟁이 55인이 말하는 독특한 독서 체험과 인생담, 그리고 깊이 감명받은 명저들에 관한 독서록을 공개한다. 저자들은 윤동주, 백석, 김수영, 허난설헌 등을 비롯해 도스토예프스키, 에드거 앨런 포, 프란츠 카프카, 헤르만 헤세, 노자, 장자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작품들의 축약적인 내용과 저작 배경, 저자들과 관련된 시대상과 연대기, 또한 이들 작품이 담아낸 큰 사고와 지혜의 흐름을 알려줌으로써 지금 우리 생의 의미를 되묻고, 과거에서 미래로의 길을 모색하는 안내의 역할을 해준다.


10 어크로스 고전 읽기

박홍순| 서해문집 | 2014.11.10

새로운 ‘고전 읽기’ 프로젝트!
최근 사회적으로 고전 읽기 붐이 뜨겁다. 문제는 고전과의 만남을 가로막는 장벽이 높다는 것이다. 『어크로스 고전읽기』는 2011년 출간 이래 널리 사랑받아 온 《미술관 옆 인문학》의 저자 박홍순의 신작으로, 친숙한 문학작품과 인문·사회학 고전을 겹쳐 읽는 새로운 고전 읽기 방법을 제안한다. ‘개인주의와 자유주의’, ‘시장과 경제’, ‘자아와 실존’ 등 총 10개의 테마를 다루면서, 각 테마에 적합한 문학 고전과 인문사회 고전을 함께 읽도록 안내한다. 가령, 이청준의 소설 《당신들의 천국》과 퇴니에스의 《공동사회와 이익사회》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살펴보고,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과 플라톤의 《크리톤》을 통해 ‘법과 정의’의 문제를 생각해본다. 문학작품을 마중물로 삼아 문제의식의 실마리를 풍부하게 잡아냈기에 어렵고 딱딱한 고전이 훨씬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처음으로 고전 읽기를 시도해보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11 청춘의 독서

유시민(작가) 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10.27

세상이 두려울 때마다 그들에게 길을 물었다. 유시민이 전하는 지혜의 목록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유시민이 들려주는 이야기『청춘의 독서』. 이 책은 저자가 청춘 시절에 품었던 의문들과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 ‘세상을 바꾼 한 권의 책’으로 답한다. 한번쯤 해답 없는 질문들을 들고 방황할 때가 있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한지. 이제, 유시민과 함께 품고 있던 질문들을 해결해보자. 유시민이 뜨거운 청춘의 시절에 함께 했던 책들을 다시 집어 들었다. 삶에서 이정표가 되었던 책들은 무엇일까.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견했던 <죄와 벌>, 지하서클 선배들이 던져놓고 갔던 불온서적 <공산당선언> 등 그때는 알지 못했던 깨달음을 안겨준다. 유시민이 집어든 14권의 책은 비단 한 개인의 추억이 아니다. 그 옛날 19세기 러시아의 가난한 대학생들이 읽었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독재의 시절에 맞선 한국의 청년들이 읽었던 책들이다. 왜 우리는 지금 그 책들을 다시 꺼내 읽어야 하는가. 하나의 책을 다시 읽고 또 읽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통찰을 던져주는가. 우연히 읽었던 낡은 문고본 하나가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하고, 낯선 제목의 소설이 아픈 가슴을 위로하기도 하며, 때로는 뜻도 모르고 읽은 철학서 한 권이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한 시대를 흔들고, 한 사회를 무너뜨리기도 했던 한 권의 책, 그 뒤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읽는 힘'을 만난다.


12 세종의 서재

박현모, 옥영정 외 10명 저 | 서해문집 | 2016.08.10

『세종의 서재』는 여주대 세종시대 문헌연구팀에서 진행한 심층해제문 가운데 ‘세종시대를 잘 드러내는 문헌’과 ‘세종을 만든 책’을 선별해 소개한다. 각각의 문헌 전문가들은 책의 해제와 함께 세종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그리고 세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파헤쳤다. 왕위에 오른 후 세종은 독서에서 늘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 ‘임금의 직책은 하늘을 대신해 만물을 다스리는 것’이라고 믿었던 세종은 하늘(곧 자연)의 질서를 면밀히 관찰하되, 거기서 발견한 지식과 정보를 나라 다스리는 데 활용했다. 국가경영의 비결을 ‘책을 통한 지식경영’에서 찾았던 것이다.


출처 : 제주도서관

http://www.jejulib.or.kr/jejulib/22297/board/23774/56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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