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한국도서관협회 사서가 추천하는 12권의 책
[한국도서관협회]
사서가 추천하는 12권의 책
"도서관을 알려드립니다"
한국도서관협회에서는 시민들이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사서가 추천하는 책, “도서관을 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 책의해’ 한 해 동안 시민들과 12권의 추천 책을 매달 1권씩 함께 읽으며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추천도서는 ▲도서관의 가치와 이념을 다룬 책 ▲도서관 이용자와의 대화와 소통에 도움이 되는 책 등을 주제로 지난 3월 12일부터 19일까지 도서관 사서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선정했습니다. 그 결과, <도서관 역사>, <도서관 위인>, <도서관 사서>, < 세계 도서관 탐방>, <국내 도서관 탐방>, <공공성과 지적자유>등 6개 주제에 각각 2권씩, 총 12권의 책을 선정했습니다.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정한 도서관 주간입니다. 사서가 추천하는 책 '도서관을 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통해 도서관과 사서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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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_ ‘한국 공공도서관 운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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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_ ‘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
『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는 하버드 대학의 희귀본 도서관 사서이자 재능 있는 이야기꾼인 매튜 배틀스는 우리를 보스턴에서 바그다드, 고전 기록실에서 중세 수도원, 바티칸에서 영국 국립 도서관, 사회주의자의 독서실이나 지역 도서관에서 정보화 시대를 아우르는 광대한 지적 여행으로 이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점토판에서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쇠락까지, 고대 중국의 분서갱유에서 나치 청년들의 서적 약탈까지, 그리고 중세 바그다드의 도서관과 보스니아 도서관에 대한 공격에 이르기까지, 도서관은 인류의 지식과 권력을 둘러싼 전쟁터가 되어왔다. 배틀스는 어떻게 도서관이 서로 상이한 추동력, 즉 인류의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문장들을 보호하고 숭배하려는 욕구와 여러 형태의 인간 지식을 관리하고 통제하려는 욕망을 보여왔는가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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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_ ‘위대한 도서관 사상가들’
동·서양 도서관 사상가들의 생애와 사상 : “사서로서, 분류학자로서 나는 전 세계에 속해있다”
이 책은 ‘듀이십진분류법’으로 유명한 미국의 듀이, ‘도서관학의 5법칙’으로 유명한 인도의 랑가나단 등 동ㆍ서양 6개국 12명의 저명한 근ㆍ현대 도서관 사상가들의 생애와 학문과 사상을 깊이 있게 서술하고, 부록으로 각 사상가의 연보와 논저 목록을 폭넓게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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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_ ‘이런 사람 있었네- 도서관운동가 엄대섭 평전’
[이용남 저, 한국도서관협회, 2013]
한평생을 도서관 외길로
도서관운동가 엄대섭 평전 『이런 사람 있었네』. ‘독서와 도서관’에 외곬 인생으로 승부를 걸고서, 도서관을 통한 이상 사회 구현이란 꿈을 이루고자 끝없이 도전한 인물인 엄대섭의 한 평생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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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_ ‘사서가 말하는 사서’
[이덕주 외, 부키, 2012]
21명의 사서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사서의 세계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권으로 21명의 사서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오늘의 사서 생활 보고서이다. 어린이도서관 사서부터 학교도서관, 대학도서관,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 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를 비롯해 기업, 방송사, 인터넷 포털,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서들의 일과 생활, 보람과 애환을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또 사서로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간 2급 국가공무원, 연구원, 교수, 미국 도서관 사서 들로부터 성공적인 직업 생활 노하우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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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_ ‘우리 마을 도서관에 와 볼래?’
[유은실 저, 신민재 그림, 사계절, 2015]
우리 마을 사랑방, 시냇가도서관으로 초대합니다!
『우리 마을 도서관에 와 볼래?』는 책으로 사람을 만나는, 책만큼 사람을 좋아하는 도서관 사서의 하루를 담았습니다. 시냇가 마을에 자리한 ‘시냇가도서관’, 시냇가도서관 관장님은 사서가 된 지 올해로 30년이 되었습니다. 3년 차 새내기 사서 최태일 선생과 함께 도서관을 맡고 있지요. 저녁노을이 서가로 스며드는 시간이면 관장님은 어느 프랑스 철학자가 한 말을 떠올리곤 합니다. ‘천국은 도서관처럼 생겼을 거야.’라고요. 누구나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고, 책과 사람들이 날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곳…… 관장님은 도서관에서 보내는 하루가 늘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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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_‘세계 도서관 기행’
[유종필 저, 웅진지식하우스, 2018]
오래된 서가에 기대앉아 시대의 지성과 호흡하다
[세계 도서관 기행]은 과거 국회도서관장을 지냈고, 현재 서울의 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있으면서 도서관 문화 사업에 매진 중인 저자가 전 세계 유수의 도서관에서 세계의 지성과 호흡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생생한 컬러 사진과 함께 엮은 책이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혁명의 땅 쿠바에서 만난 카스트로의 도서관과 교육 강국 덴마크의 왕립도서관, 알프스가 품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수도원도서관이 추가되어 여행의 감동과 사색의 깊이를 더했다.
도서관은 학문과 지혜의 수도요, 새로운 사상과 지식의 요람이다. 또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새겨진 지식의 나이테인 동시에, 지식과 정보의 유비쿼터스가 만들어나갈 첨단의 미래다. 도서관 마니아이자 한 사람의 탐독가로서 세계의 도서관을 누빈 저자와 함께 책이 만든 아름다운 공간 속 위대한 지식과 통찰의 세계를 지금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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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_‘우리가 몰랐던 세상의 도서관들’
책과 인간이 함께한 길을 찾아서
전 세계의 도서관들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이용자를 만나고 있을까? 『우리가 몰랐던 세상의 도서관들』은 저자가 미국의 작은 사립대학 도서관에 근무하면서 펴냈던 《미국 사회를 움직이는 힘, 도서관》 이후 찾아다닌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총 14개국 48개 도서관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현재를 바탕으로 하되 미래를 준비하며 펼쳐가는 도서관의 실험과 모험, 그리고 문화와 예술을 온몸으로 품고 있는 세계 도서관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담아냈다.
시대의 변화와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해온 도서관은 그 지역의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모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삶의 수준을 보여주는 실례이다. 저자는 우선 세계 도서관의 새로운 흐름 가운데 현재 주목받고 있는 실험 중 하나인 ‘메이커스페이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누구든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는 도서관 내부의 창작 공간으로, 각종 정보가 담겨 있는 책, 무료로 쓸 수 있는 설비, 이용을 도와주는 인적 자원을 통해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실패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내일을 위해 무엇이든 수용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는 미래 접근형 도서관인 덴마크의 도켄(Dokk1), 쇠락해가는 도시를 되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의 교두보로 도서관이 활용된 성공과 실패 사례인 영국 런던의 페컴 도서관과 태국 방콕의 올드 마켓 도서관, 친환경적 접근을 통해 녹색 도서관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례들, 시민 교육과 지적 성장의 베이스캠프가 되어주는 도서관, 소장 자료의 귀중함은 말할 것도 없고 그것을 보존하는 공간 역시 자료의 품격에 걸맞은 시설을 갖춘 기록과 보존에 무게를 두고 있는 도서관, 문화와 예술을 품고 있는 도서관 등 세계 각국 도서관 이야기를 통해 이용자들이 책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애쓰는 이들의 깊은 고민을 마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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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_‘도서관 산책자’
[강예린, 이치훈 저, 반비, 2012]
'독서실'이 아니다! 문화의 중심에 있는 도서관을 만나다!
두 책벌레 건축가가 함께 걷고 기록한, 책의 집 이야기『도서관 산책자』. 최근 도서관은 새로운 문화의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변화와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 도서관은 '독서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 이 책은 인문적 소양이 깊은 두 젊은 건축가가 특색 있는 동네 도서관들의 다양한 매력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최신의 이슈들,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해답을 찾기 쉽지 않은 이슈들을 다루어 도서관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많은 책과 자료들들 탐독한 탄탄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제주 여행자를 위한 도서관, SF와 판타지 애호가를 위한 SF&판타지 도서관, 디지털 시대의 베이스캠프인 디지털 도서관, 어른들을 위한 정독도서관 등 각 도서관들이 가진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국내 도서관들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풍부하게 보여준다. 또한 도서관 관련자들과 건축가들의 인터뷰를 수록하여 도서관 100년 역사 속의 깊은 정보와 매력을 가득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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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_‘기적의 도서관; 정기용의 어린이 도서관’
[정기용 저, 현실문화, 2010]
도서관은 어떻게 기적의 도서관이 되었나?
『기적의 도서관: 정기용의 어린이 도서관』은 단순한 어린이 도서관에 대한 책이 아니라, 어린이 도서관을 둘러싼 사람들의 삶의 변화, 즉 ‘기적’을 다루고 있다. 건축가 정기용이 2003년 순천 기적의 도서관을 시작으로 진해 기적의 도서관, 제주 기적의 도서관,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정읍 기적의 도서관, 김해 기적의 도서관에 이르기까지, 7년 동안 맡은 여섯 개의 어린이 도서관 건축의 모든 것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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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_‘이용자를 왕처럼 모시진 않겠습니다’
도서관, 시민이 탄생하는 제3의 공간 : 도서관으로 꿈꾸는 더 나은 삶과 세상!
『이용자를 왕처럼 모시진 않겠습니다』는 사립 공공도서관인 느티나무도서관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구현하고 증명한 선구적인 도서관의 실험들의 보고서이다. 도서관은 새로운 시도와 모험으로 도서관의 기본 가치인 ‘공공성’과 ‘지적 자유’가 현실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왔다. 또한, 여전히 도서관을 공부방으로 여기는 이들이 더 많은 세태 속에서, 도서관이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또 사람들은 도서관에서 어떤 것을 누리고 실천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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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_‘도서관 전쟁’
[아리카와 히로 저, 민용식 역, 대원씨아이,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