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왕배푸른숲도서관 2023년 2월 북큐레이션

미디어와 직업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3.02.28 등록일 : 2023.02.28

왕배푸른숲도서관

미디어와 직업

왕배푸른숲도서관의 2023년 2월 북큐레이션 '미디어와 직업'을 소개합니다. 미디어와 관련된 직업을 알아볼 수 있는 아동 추천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고 운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 25시


박형민 저자, 이우일 그림 | 뜨인돌출판사 | 2021년

인턴 기자 노빈손

가짜 뉴스의 정글을 뚫고, 특종을 향해 뛰어라!

요즈음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방송 종사자 또는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꿈꿉니다. TV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등에서 활약하는 이들의 화려한 일상은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죠. 그런데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고 학년이 높아지며 이런 직업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사라진 뒤, 우리 아이들은 어떤 직업을 꿈꾸어야 할까요? 다른 친구들도 비슷하게 꿈꾸고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그런 흔하고 평범한 직업으로 자신의 진로를 돌리고 말아야 할까요?

방송이나 유튜브 같은 플랫폼의 본질을 한번 들여다보죠. 이런 분야에서 일하는 이들의 사회적 역할은 무얼까요? 바로 새로운 소식을 세상에 알리고 다양한 정보를 전하는 것입니다. 대중이 궁금해하는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모으고 편집하여 세상에 내놓는 이런 직업, 어디서 들어 본 적 있지 않나요? 맞습니다, 바로 ‘기자’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사와 보도로써 공동체에 기여하는 전문직이죠.

우리는 기자들의 활동을 포털 사이트 기사나 TV 뉴스를 통해 매일 접하지만, 왠지 그들이 낯설고 멀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꽤 전문적인 분야이다 보니 그 직업 세계의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없기 때문이죠. 이따금 기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TV 드라마는 어른들을 위한 것이라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어렵고요. 그렇다면 현직 기자 쉽게 풀어 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기자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의 오랜 친구 노빈손. 그와 함께 체험해 보는 전문가의 세계를 통해,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이 꿈의 폭을 더욱 넓히고 또 단단하게 다지는 계기를 맞길 기대합니다.




(서쌤이 알려 주는) 4차 산업 혁명과 미래 직업 이야기


서지원 저자, 홍자혜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미래를 준비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꿈을 찾도록 안내해 주는 교양서!

이 책에 나오는 욱이와 민이는 쌍둥이랍니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남자아이 욱이와 소심하지만 꼼꼼한 여자아이 민이에게 아빠인 서쌤이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해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해 하나하나 이야기식으로 알려 줍니다. 즉 4차 산업 혁명이란 무엇이며 미래 사회를 변화시킬 기술과 유망한 직업, 그리고 사라져 가는 직업을 소개해 줍니다. 또한 4차 산업 혁명에 발맞춰 성공한 인물과 기업 이야기, 직업이란 무엇이며 왜 꿈을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평생 직업을 어떻게 찾고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는지 등 초등학생부터 중학생이 생각해 보고 알아야 할 진로와 진학 이야기들을 총망라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무조건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기업에 취직해서 돈을 잘 벌어야 행복하고 성공한 삶이라고 흔히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그게 정답일까요?

4차 산업 혁명 시대는 인공 지능, 로봇, ICT 등 융합을 통한 기술 혁명이 일상을 지배하고 그에 따라 엄청난 변화가 많이 일어납니다. 사라지는 직업도, 새로 생기는 직업도 많습니다. 이런 시대에 전통적인 교육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사고력, 창의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무조건 공부하라고 꿈을 가지라고 하는 것보다는 왜 꿈을 가져야 하고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게 꼭 필요한 시대입니다.

요즘 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로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고 탐구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물론 초등학교에서부터 진로를 탐구하는 시간은 필요하지요. 이 책은 그런 필요에 의해 기획되었습니다.

아빠가 쌍둥이 남매에게 4차 산업 혁명과 미래 기술들, 사라지는 직업과 유망한 직업들 그리고 시대를 앞서 성공한 인물과 기업들, 미래에 필요한 능력 등 다양한 정보들을 친절하게 이야기하듯 알려 줍니다. 딱딱한 정보 교양서라기보다는 아빠와 함께 꿈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행복 직업 찾아요


서지원, 임영빈 저자, 김중석 그림 | 스푼북 | 2021년

책으로 체험하는 신나는 직업의 세계,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

미래는 꿈꾸는 사람의 것이라고 해요. 미래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어린이, 꿈은 있지만 어떻게 이뤄야 할지 모르는 어린이, 모두 함께 신나는 직업 세계 여행을 떠나 보아요. 홈쇼핑 아저씨가 배달해 준 직업 내비게이션으로 나에게 알맞은 직업을 찾아보고, 직업 체험 헬멧으로 세상의 온갖 직업들을 체험해 보세요. 그러면 어느새 여러분에게 잘 어울리는 근사한 직업이 보일 거예요.

쌍둥이 남매 효림과 효진이는 학교가 끝나면 근처에 사시는 할머니 댁으로 놀러 갑니다. 방과 후 남매를 돌봐 줄 부모님이 집에 안 계시기 때문이지요. 동생 효진은 맨날 일 때문에 늦게 들어오시는 부모님 때문에 불만이 많습니다. 엄마 아빠가 매일 자신들과 신나게 놀아 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 댁에 있던 쌍둥이 남매는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홈쇼핑 방송을 보게 됩니다. 행복한 직업, 하루하루가 즐거워지는 직업을 파는 방송을 말이에요. 세상에, 직업을 파는 홈쇼핑이라니, 도대체 어떻게 직업을 판다는 걸까요?

우리가 아는 것보다 직업의 세계는 훨씬 더 다양합니다. 농부에도 쌀, 콩, 곡식과 채소 등을 기르는 농부와 과일을 기르는 과수농, 고기와 달걀을 생산하는 축산농, 꽃을 가꾸는 화훼농 등 분야가 세분화되어 있지요. 이 책에는 농부, 어부, 냉장차 기사, 시장 상인 등 먹고사는 데 꼭 필요한 일에서부터 소방관, 의사, 사회 복지사, 환경미화원 등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일, 게임 기획자, 그래픽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우주 과학자 등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해야 하는 일, 곤충학자, 식물학자, 환경 운동가, 조련사 등 자연을 사랑해야 하는 일, 여행 기획자, 승무원, 등산가, 선장 등 모험과 행동하기를 좋아해야 하는 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가수, 방송 연출가, 아나운서 등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일, 만화가, 작가, 디자이너 등 창의력이 넘쳐야 하는 일, 무용가, 작곡가, 축구 선수, 심판 등 재능과 끈기가 필요한 일, 은행원, 공인 회계사 등 경제에 관심이 많아야 하는 일, 스마일 컨설턴트, 인터뷰어, 정리 컨설턴트 등 새로운 직업을 만든 사람들의 경우까지 소개합니다. 직업의 특성과 상황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하여 이해를 도왔습니다.




게임 크리에이터가 된다면?


데로리 외 그림, 손정임 번역, 스튜디오 덩크 저자 | 웅진주니어 | 2020년

새로운 직업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커리어 하이’를 선사할 직업 책

〈커리어 하이〉 시리즈는 직업에 대해 누구나 알 수 있는, 검색해보면 나오는 일반적인 백과사전식 정보를 나열한 딱딱한 직업 소개 책이 아니다. 이 직업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걸까? 이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하루를 보낼까? 이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학교를 나와 무슨 공부를 해야 할까? 나도 이 직업에 어울리는 성격을 가진 사람일까? 내가 이 직업을 갖기 위해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등 구체적이고 살아있는 정보가 가득해, 해당 직업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하지만 궁금한 직업에 대해 아무리 상세히 소개한다 해도, 내용이 딱딱하고 재미가 없다면 무용지물. 〈커리어 하이〉 시리즈는 흥미로운 만화와 친절한 설명, 예쁘고 귀여운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관심 있는 직업에 대해 한층 더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꿈꾸던 직업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커리어 하이〉 시리즈 속으로 지금 바로 들어가 보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게임은 단순한 오락거리 이상으로 그 가치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실제로 게임은 e스포츠라고도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넓히는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게임 관련 법안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사상 처음으로 시범 종목에 채택되기도 했다.

이렇게 시대가 변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즐기는 어린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또한 게임과 관련된 직업을 꿈꾸는 어린이들도 늘어났다.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어린이라면, '게임 크리에이터가 된다면'과 함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보자.




책 만드는 이야기 들어 볼래


곰곰 저자, 전진경 그림 | 사계절 | 2013년

편집자에 대해 알아보자!

책을 읽다가 그 책이 마음에 들면 책을 쓴 작가에게도 관심이 생깁니다. 그래서 작가에게 편지를 쓰는 사람도 있고, 직접 찾아가 만나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조차도, 작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그 책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관심을 두기는 어렵습니다. 독자 대부분이 그냥 지나쳤을, 책의 맨 앞이나 맨 뒤에 아주 작은 글씨로 이름이나 역할이 쓰인 사람들, 드러나진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될, '책 만드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한 권의 책이 독자들한테 전해지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멀게는 나무를 생산하는 사람과 그 나무로 종이를 만드는 사람에서부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와 화가, 출판사의 편집자와 디자이너, 제작자, 영업자, 그림을 분해하고 보정하는 출력소 사람들, 인쇄판을 만들고 인쇄기를 돌리는 인쇄소 사람들, 종이를 나르는 사람, 인쇄지를 접고 자르고 붙여서 책 꼴로 만드는 제책소 사람들, 창고에서 책을 관리하는 사람, 서점에서 책을 파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이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맡은 일을 성실히 해냈기 때문에 독자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책은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책 만드는 전체 과정을 진행하고 조율하는 편집자를 중심으로 책 한 권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사람들이 무슨 일들을 하는지 모든 과정을 알려 줍니다.

학교에서 학급 신문을 만들어 본 어린이들은 아마도 어떤 기사를 누가 쓰는 것이 좋을지, 어떤 그림이 들어가면 좋을지 생각했을 것입니다. 어떤 기사를 가장 크게 넣을지, 비슷한 기사가 여러 개 실리는 것은 아닌지, 틀린 글자는 없는지, 사실이 아닌 것은 없는지 확인도 해 보았겠지요. 글씨 크기와 곁들인 그림은 알맞은지도 살펴보았을 겁니다. 바로 그런 일들이 편집자가 하는 일이지요.

이 책의 글은 이 책이 포함된 '일과 사람' 시리즈를 만드는 실제 편집자들이 썼습니다. 또 이 시리즈의 한 권인 <맥을 짚어 볼까요?>를 지은 작가 전진경이 자신이 그림을 그린 과정을 되새기며 그렸지요. 그래서 더욱 책 만드는 현장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책 뒤 부록에서는 글자와 책이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발전하여 지금 같은 모양이 되었는지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상세하고도 친절하게 일러주어, 책이 오늘날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또 다른 측면인 역사적 과정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게임개발자는 어때?


이홍철 저자 | 토크쇼 | 2022년

혼자서도 게임을 만들 수 있나요?

게임이 영화나 뮤지컬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아시나요? 게임 주제곡이 세계적인 음악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게임은 이제 아이디어와 IT 기술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스토리가 있고 화려한 장면을 연출하고, 다양한 음향 기술과 창의적인 음악도 함께 어우러지죠. 이처럼 게임 하나를 만드는 데 수많은 영역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모두 게임개발자인 셈이죠.

게임 개발 회사에서 서버 개발자로, 프로젝트 관리자로 오랫동안 일해온 이홍철 개임개발자가 개임을 개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개임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어린이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어떤 자질이 필요한지도 알 수 있습니다.

게임개발자는 끊임없이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요. 사용자는 항상 전보다 더 복잡하고 더 짜릿한 게임을 요구하거든요. 기대를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죠.

없던 기술을 만드는 재미가 있어요. 계속 도전하는 일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고민과 노력으로 기대를 넘는 결과를 얻으면 힘이 생기죠. 비록 실패하더라도 일하는 과정에서 배움이 있으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홍철 게임개발자는 프로그램 언어를 배워 코딩해 볼 것을 권합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보면서 재미를 느꼈다면 게임개발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시작할 수 있을 거예요.

게임 사용자들은 좀 더 새롭고 재미있는 게임이 나오기를 기대해요. 그래서 게임개발자는 새 기술 개발에도 힘써야 한다는군요. 게임을 하는 재미와는 좀 다르지만 도전하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게임 개발 회사에서 오랫 동안 일해온 이홍철 게임개발자가 게임 만드는 일에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를 게임개발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출처 : 왕배푸른숲도서관

https://www.hscitylib.or.kr/wblib/menu/12142/program/30012/curationDetail.do?currentPageNo=1&manageCd=MW&curationIdx=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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