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아이 & 어른을 위한, 꽃 피는 책들
일부러 찾지 않아도 사방이 꽃 입니다.
멈춰서서 감탄하고 감동할 수 있다면 굳이 이름이나 꽃말은 몰라도 되겠죠.
하지만,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하게 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란 말처럼
거기 담긴 이야기를 마음에 담고나면 보이는 것도 느끼는 것도 분명히 다르답니다.
그래서 골라봤습니다. 아이를 위한 꽃 책 & 어른을 위한 꽃 책
아이를 위한 꽃 책 (어른도 함께 보세요)
제비꽃 개망초 처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풀꽃으로 구성해,
언제든 밖에 나가 발밑을 내려다 보면, 그 계절 그림 속 풀꽃 한두 가지는 꼭 찾아볼 수 있는 세밀화 그림책.
할머니가 알려준 제비꽃반지 만드는 법으로 친구와 화해하기.
아이들에게 평생 봄마다 떠올릴 추억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 마다, 빨강, 파랑, 노랑, 검정, 하얀색 꽃들이 피어납니다.
아름다운 꽃 그림과 함께 우리 오방색에 담긴 의미도 알 수 있는 책.
이 맘 때 딱 어울리고, 연령불문하고 볼 수 있는 글 없는 그림책.
작은 아이가 어떻게 꽃으로 세상(혹은 당신의 마음)을 밝히는지 알려줍니다.
『강아지 똥』, 『리디아의 정원』 도 빼놓을 수 없죠.
이렇게 꽃을 피우는 이야기들은 언제 봐도 마음에 봄을 불러옵니다.
어른을 위한 꽃 책
누군들 바라잖으리,
그 삶이
꽃이기를
더러는 눈부시게
활짝 핀
감탄사기를
아, 하고
가슴을 때리는
순간의
절벽이기를
- 꽃 또는 절벽 _ 박시교, 『네 사람의 노래』 中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풀꽃 1_ 나태주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中
기죽지말고 살아봐
꽃 피어봐
참 좋아
- 풀꽃 3_ 나태주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中
동화작가 타샤 튜터가 직접 가꾼 그녀의 정원이야기.
꽃이 가득한 삶을 담은 사진이 설레게 해 몇번씩 펼쳐보게 만드는 책 입니다.
↓ 그 중에 한 장.
어른을 위한 꽃놀이 숲놀이를 계절별로 알려줍니다. 혼자해도 여럿이 해도 좋을,
예를 들면 진달래 화전 만드는 법 같은 것들을
간단하지만 제대로, 예술적으로 알려줍니다.
↓ 그 중에 봄, 목차만 미리보면,
꽃도 사람도 지금, 곁에 있을 때 많이 봐주세요.
그런, 진짜 '봄날' 같은 봄날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소소하지만 즐거운 발견 -
당신의 세렌디피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