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삶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법
마포중앙도서관
삶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법
마포중앙도서관의 8월 북큐레이션 '토닥토닥 : 삶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법'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OECD 가입국 중 직무 스트레스 1위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인간관계, 업무량, 연봉 등 다양한 원인으로 압박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직장에서 혹은 일상에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가요?
또 스트레스에 얼마나 잘 대처하고 계신가요?
이번 북큐레이션 <토닥토닥>은 각자의 삶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위로해주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해주기 위해 준비해봤습니다.
삶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법, 토닥토닥!'
우리 모두를 위한 토닥토닥, 직장인을 위한 토닥토닥 2가지로 나뉘어 3권씩 추천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토닥토닥
『킬러 스트레스: 사람 잡는 스트레스, 그 정체와 대처법』
NHK 특별취재팀 지음, 권일영 옮김 | 에디터 | 2018년
“날마다 받는 스트레스, 어느 날 느닷없이 목숨을 앗아갈지도 모른다”
’킬러 스트레스‘는 학술 용어는 아니지만 학계에서 스트레스를 표현할 때 흔히 ‘킬러’에 빗대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이 말은 우리가 안고 있는 온갖 스트레스가 우리를 죽음으로 이끌 수도 있다는 막중한 경고를 담고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하게 넘어가는 스트레스가 쌓이다가 일정한 조건이 갖추어지면 목숨을 위협하는 ‘킬러 스트레스’로 돌변한다는 것이다.
최첨단 연구는 킬러 스트레스의 메커니즘을 생리학이나 심리학, 뇌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밝혀가고 있다. 스트레스가 유전자를 조작해 암세포를 증식시키는 구조와 아주 평범한 세균이 스트레스에 자극받아 ‘살인 세균’으로 변해 돌연사를 일으킨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일으키는 마음의 병인 우울병 등에 관한 최근의 연구 성과를 『킬러 스트레스』에서는 자세하게 전하고 있다.
우리 일상을 둘러보면 스트레스는 그야말로 흘러넘친다. 출퇴근 만원 전철을 타면 짜증스럽고, 직장 상사에게 질책당하면 풀이 죽는다. 마음이 맞지 않는 상사와 술을 마시러 가야 하면 몸과 마음이 두루 피폐해진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만 스트레스가 쌓이는 게 아니다. 전업주부도 스트레스를 느낀다. 혼자 해내야 할 가사와 육아, 신경 쓰이는 다른 어머니들과의 인간관계나 학부모 활동, 이웃에서 일어나는 갈등에 어쩔 수 없이 휘말리기도 한다. 여기에 긴 시간 노동이나 수면 부족도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심각한 요인이다. 이처럼 산다는 건 바로 스트레스와 함께한다는 이야기다.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하나하나는 그리 심하지 않아도 축적되기 때문에 쌓이면 몸에 장애가 나타나는 수준까지 이르고 만다. 스트레스 반응이 가라앉기 전에 다음 스트레스가 밀려와 끊임없이 반응이 일어나고 결국 심각한 병까지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혈압이 높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계속 받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혈관은 견디지 못하고 터지면서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이 상황까지 이르면 뇌혈관만 터지는 게 아니다. 몸 안에서 가장 굵은 혈관, 가슴에서 하반신으로 뻗어 가는 대동맥이 파열되면 바로 죽음으로 이어진다. 만약 동맥경화로 혈관이 약해진 부분이 있다면 제일 먼저 그런 부분부터 터지기 시작한다. 스트레스 호르몬 때문에 혈액 안의 혈소판이 굳으면 다리 허벅지 윗부분에 있는 혈관 같은 곳에 ‘혈전’이라고 불리는 핏덩이가 생긴다. 그게 혈류를 타고 폐까지 이동해 폐혈관을 막아버리는 것이 폐 색전증이다. 똑같은 현상이 뇌에서 일어나면 뇌경색, 심장에서 일어나면 심근경색이다. 모두 다 죽음을 불러들일지도 모를 위험한 병이다. 이처럼 스트레스가 겹치면 매우 위태로운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질병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하지만 병을 일으키는 데에 스트레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나를 돌보는 책: 심리학이 알려주는 스트레스 관리법 100』
이토 에미 지음, 김영현 옮김, 호소카와 텐텐 그림 | 다다서재 | 2021년
심리학에 기초한 100가지 스트레스 관리법
30년 경력 임상심리학자의 자기 돌봄 가이드
“혹시 제가 우울증은 아닐까요?”, “힘들지만 정신과 상담 받기는 좀 꺼려져요.”, “괴로울 땐 심리학책을 사서 읽어요.” 등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괴로워하며 살아가지만, 어떡해야 회복될지 구체적인 방법은 알지 못한다. 잠깐의 ‘힐링’을 주는 취미를 찾고 심리치유서를 읽으며 기분 전환을 해봐도 좀처럼 근본적인 회복과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나를 돌보는 책』은 스트레스에 휘둘리며 괴로워하는 많은 이들에게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출간되었다. 현직 임상심리학자인 저자는 30년간의 심리상담 경험과 심리학 지식을 총동원해 스트레스로 병든 마음을 회복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해준다.
수많은 의뢰인과 심리상담을 해온 저자 이토 에미는 마음 회복의 비밀을 ‘자기 돌봄’에서 찾는다. 그가 상담해준 사람들은 ‘스스로를 돌볼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회복되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상담이 필요하지만 상담을 받을 여건은 되지 않는 사람들이 실제 심리상담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이 책을 집필했다. 30년 경력의 임상심리학자가 스트레스에 힘겨워하지만 심리상담을 할 여건은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다. 저자는 마음속에 괴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이 책에 실제 상담 과정에서 의뢰인과 진행하는 100가지 자기 돌봄 활동을 담았다. 인지행동치료, 스트레스 관리, 대처, 마음챙김, 심리도식치료 등 현장의 심리학 이론에 기초한 구체적인 활동들을 꾸준히 따라 하다 보면 전문가와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듯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전문적인 이론을 토대로 하지만 결코 어렵거나 부담스럽지 않다. 저자는 심신이 약해져 긴 글을 읽기 힘든 이들을 위해 쉬운 단어와 간명한 문장으로 설명하며, 각 활동마다 만화가 호소카와 텐텐의 일러스트를 덧붙여 이해를 돕는다. 언제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행동부터 어느 정도 집중이 필요한 명상까지, 독자들이 각자의 스트레스 강도에 맞춰 차례차례 따라 하면 반드시 회복할 수 있게끔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에게 정중할 것』
호르스트 코넨 지음, 한희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다른 사람들과의 문제에는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왜 나 자신에게는 소홀하게 되는 걸까?”
우리는 일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시간과 정성을 쏟지만, 정작 자기 자신을 돌보는 데는 무심하거나 소홀하기 쉽다. 또 자동차 같은 소유물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것 같으면 즉시 살피고 대응을 하는 반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내면의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다가 문제가 심각해져서야 뒤늦게 대응하기 일쑤다. 그러나 우리는 더 늦기 전에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일찍이 유대 랍비 힐렐이 물었듯이 말이다. “내가 나를 위하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위하겠는가?”
이 책은 독일의 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가로, 번아웃(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육체적 ? 정신적 탈진 증상) 관련 코칭의 대가인 호르스트 코넨이 쓴 책으로, 매일의 일상에서 나 자신과 좋은 관계를 맺고, 넘치지도 부족하지 않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심리학적으로 조언한 책이다. 독일어권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는 2007년 《나는 내가 소중하다》라는 제목으로 초판 발행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은 저자가 25년간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상담하고 코칭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이나 심리적 측면에서 ‘자기 자신에게 정중하지 못한 사람들’이 겪는 문제를 분석한다. 이들은 겉으로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부족한 자존감, 완벽주의와 강박관념, 지나친 의무감이나 인정 욕구 등 불안정한 내면을 안고 살아가며, 그로 인해 다양한 문제에 시달린다.
이렇게 불안정한 자아 문제에 늘 짝을 지어 따르며, 우리 인생과 내면을 좀먹는 전형적인 요인들이 있다. 바로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 내외부적 중압감, 풀리지 않는 스트레스와 화, 강박적이고 부정적인 생각과 충동, 유독 힘든 인간관계가 그것이다. 이 책은 이런 파괴적 요소들로부터 자기 자신을 현명하게 지키고 단련해나가는 일련의 단계를 ‘자기 돌봄(Take Care)’의 과정으로 설명한다. 다시 말해, 매 챕터마다 그런 문제에 대해 자신이 어떤 심리나 행동 반응을 보이는지 점검하는 자가 진단하는 코너(Take care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가 마련돼 있고,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 원칙을 이해하는 과정(Take care 원칙), 그리고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훈련과 연습(Take Care 연습)을 해보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자들은 이 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내면 상태를 분석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조언과 방법들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
이처럼 부정적이거나 파괴적인 것들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알았다면, 이제 능동적으로, 긍정적으로 자기 자신을 이끌어나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은 자기 자신을 외부 조건이나 힘에 이리저리 튀는 고무공이 아니라, 자기중심을 지니고 외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변화 적응력’을 기르도록 다양한 심리 트레이닝법을 제공한다. 그리고 어떤 순간에도 자기 자신을 부정하지 않고,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전제조건인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 인정하기’, ‘웃음의 일상화하기’ ‘직관 기르기’ 등 다양한 심리학적 기술들을 제공하며 독자들이 다각도로 자기 자신을 돌보고 사랑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직장인을 위한 토닥토닥
『번아웃 회사는 나를 다 태워 버리라고 한다』
사빈 바타유 지음 , 배영란 옮김 | 착한책가게 | 2015년
지금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라!
정신적인 소진 상태를 뜻하는 번아웃 증후군은 이미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성과 중심의 기업 풍토 속에서 직장인들의 피로감은 묻혀 버리기 쉽다. 오히려 ‘일을 열심히 잘하는 사람’이라는 명분에 가려 개인이 버텨 낼 수만 있다면 박수를 받기까지 한다. 하지만 번아웃 상태를 가볍게 여겨 이를 방치할 경우, 우리의 인지 방식까지 바뀌게 되어 삶의 방향성을 상실하고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될 뿐 아니라 자살에 이르는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 책은 과도한 업무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번아웃 상태에 빠져 있는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번아웃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고 소진 상태에서 회복해,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재편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자신의 현재 상태에 맞추어 적용할 수 있도록, 번아웃의 초기 징후와 진단에서 시작해 번아웃 상태에서 벗어나는 법, 다시 일터로 복귀하는 길과 재발을 막기 위한 조언까지 번아웃 극복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 준다.
“번아웃 증후군은 다각적인 시각과 여러 영역에 걸친 접근법을 가지고 풀어야 하는 문제이다. 번아웃 증후군의 문제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오늘날의 상황에서도 번아웃 피해자는 분명히 그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주위 동료나 상사, 거래처 고객, 친구나 가족까지도 이 증상을 감지할 수 있다.”
저자는 회사 밖에서 자기 자신을 추스르며 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개인의 몫이라면, 회사는 조직 내 경영 방침이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회사의 문제 있는 경영 방침이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돌아온 직원들이 좀 더 수월하게 사내 환경에 편입될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이 회사의 역할 아닐까? 근로자가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창의력이 발현될 환경을 만드는 것은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이다.”
정신적인 소진 상태를 뜻하는 번아웃 증후군.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8명이 번아웃 상태에 빠져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번아웃: 회사는 나를 다 태워 버리라고 한다』는 번아웃 경험자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번아웃 상태에서 벗어나 회복에 이르는 길을 모색하고 번아웃을 예방하는 법을 다룬다. 번아웃의 초기 징후와 진단에서 시작해 번아웃 상태에서 벗어나는 법, 다시 일터로 복귀하는 길과 재발을 막기 위한 조언까지 번아웃 극복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 준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퇴근 후 심리 카페』
채정호 지음 | 생각속의집 | 2017년
“직장에서 나, 괜찮은 걸까?”
일과 사람에 지친 당신에게 건네는 카운슬링 한잔
중년의 남자가 상담실 한켠에서 눈시울을 붉힌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늘 성실했던 사람. 열심히 사는 것이 좋은 삶이라 믿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일에서 밀리고 대인관계도 힘들어지면서 그가 의지할 것이 없어졌다. 고개 숙인 그에게 정신과전문의 채정호 교수가 한마디 건넨다. “지금까지 견뎌 오신 것만으로도 잘 살아오신 거예요.”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이 한마디에 직장인들은 눈물부터 흘린다고 [퇴근 후 심리 카페]의 저자 채정호 교수는 말한다. ‘살아남아야 한다’‘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이 정도에 힘들다면 무슨 큰일을 하겠느냐’며 달려왔던 직장인들. 하지만 더는 견딜 수 없을 만큼 직장인들의 정서건강은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다. 이 책은 저자가 직무스트레스학회장으로, 정신과전문의로 상담 현장에서 만난 직장인들의 갈등과 상처를 함께 나눈 이야기를 담은 심리치유 에세이다.
이 책에는 회사에서 존재감을 잃어가는 직장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학창시절에는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고 자랐고, 그것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힘이 되었다. 그런데 막상 회사에서는 누구도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자 우울감이 밀려왔다.
저자는 “누가 인정해주면 자기 존재가 있고, 인정해주지 않으면 자기 존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지적한다. 물론 인정욕구가 없는 사람은 없지만 타인의 인정이 아닌 자기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직장 초년생일수록 그런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그 반응은 모두 다르게 나온다고 말한다. 그것은 결국 직장의 문제도 개인의 문제라는 것. 직장 문제에서 시작되었지만 깊게 들어가 보면 개인의 해결되지 않은 내면의 문제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문제는 나 자신을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저자는 직장 스트레스를 해결하기를 위해서는 우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한결 쉬워진다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삶을 긍정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여기서 긍정이란, 단순히 좋은 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현실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말한다. 이 책을 통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이 자신의 직장생활을 긍정하는 자세로 시작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오늘도 상처 입으며 일한 당신에게』
손정연 지음 | 팜파스 | 2016년
직장인이 감정의 상처 속에서 살아남는 법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이 과연 이 세상에 있긴 한 걸까? 단순히 일, 노동을 하기 싫은 사람도 있겠지만 직장에서 겪는 관계 갈등, 감정 소모 때문에 출근길을 지옥길처럼 느끼는 사람도 많다. 우리나라 직장의 특성상 업무만 잘 수행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동료나 상사, 거래처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줄 아는 스킬까지 있어야 인정받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불합리한 지시에도 저항하지 않고 충실히 따라야 하고, 상식에 어긋나는 갑질을 하는 고객의 요구에도 친절한 웃음으로 대응해야 하며, 언어폭력이나 힘희롱을 관례로 받아들여야 한다. 업무 외에도 무분별하게 요구되는 감정소모들이 쌓이고 쌓여 이른바 ‘센스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감정노동을 하게 된다.
이것은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서비스직에만 한정된 현상이 아니다. 회사원도, 자영업자도 여러 관계 속에서 원치 않는 감정노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오늘도 상처 입으며 일한 당신에게 건강한 감정 회복을 위한 감정조절법과 함께 지혜로운 대인관계법을 알려주려 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듣고 겪은 대표 감정별로 현실적인 사례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 감정을 조절해서 감정노동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담고 있다. 나에게 상처 주는 그 사람을 바꿀 수 없다면 어떤 상처에도 덧나지 않는 튼튼한 반창고를 내 마음에 붙이는 연습을 하자.
때로는 직장에서 처리해야 할 업무보다 동료나 상사, 거래처와의 관계 갈등, 감정 소모 때문에 더 힘들 때가 있다. 불합리한 지시에도 저항하지 않고 충실히 따라야 하고, 상식에 어긋나는 고객의 요구에도 친절한 웃음으로 대응해야 하며, 언어폭력이나 희롱을 관례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은 비단 서비스직에만 한정된 현상이 아니다. 회사원도, 자영업자도 여러 관계 속에서 원치 않는 감정노동을 하고 있다.
『오늘도 상처 입으며 일한 당신에게』는 건강한 감정 회복을 위한 감정조절법과 함께 지혜로운 대인관계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한번쯤 일터에서 겪음직한 현실적인 사례들과 함께 구체적인 실천 팁까지 전해주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사회와 직장을 변화시키는 것이 힘들다면, 스스로 상처 입은 자신의 감정들과 제대로 마주하고 자아와 자존감을 건강하게 세워 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하자.
출처 : 마포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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