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에르디아 비경쟁독서토론

에르디아 비경쟁독서토론

에르디아(ERDIA)는 즉, 독일어_ 에른스트 디알로그(ernste dialogues) 합성한 말로 진지한 대화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에르디아 토론을 통해 나와 너 우리들의 생각 멜로디를 이루어, 토론 나 또한 할 수 있다, 쉽고 즐겁다, 더불어 소통하며 함께 성장을 촉진합니다.

비경쟁 (대화 형식의 커뮤니케이션) 토론을 지향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생각을 보다 분명하게 정리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생각이나 경험이 나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판단을 하거나 결정을 내릴 때 그것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에르디아비경쟁 토론이 주는 선물입니다.

컨텐츠는 무엇이든지(그림책, 만화, 영화, 연극, 소설, , 동영상 등) 다양한 촉매제로 작용하여 대화 형식의 커뮤니케이션 토론으로 하여금 상호 소통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생각의 다름을 인정할 줄 아는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능동적인 토론 활동을 통하여 뛰어난 소수보다 평범한 다수가 가지는 집단 지성의 위대한 힘을 느낄 수 있고, 나아가 배움의 재미를 발견하여 깊이 있는 성찰도 이끕니다.


# 에르디아 비경쟁 토론 프로세스

에르디아 비경쟁 (대화 형식의 커뮤니케이션) 토론을 나누며, 상호 소통을 증진시키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관계 맺기(CONNECT) : 아이스 브레이크 (Ice break)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생각을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매우 중요하다. 참여자들이 마음을 쉽게 열어 관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즐거운 게임 활동으로 유연한 분위기와 흥미를 유도한다.

󰁾 생각 열기 (OPEN) : 느낌. 감정 + 핵심 키워드 (Key-word)

생각의 창은 곧 세상을 보는 창이다. (주어진 환경이나 관심사에 따라 생각의 창은 달라질 수 있다) 다양한 컨텐츠를 접하고 난 후, (책 읽기 or 영상 감상) 구체적인 생각을 나누기 앞서, 드러나는 기분, 느낌이나 감정을 공유하게 한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나 대사를 핵심 key-word로 표현해 본다. (광고지, 신문, 그림교구 활용)

󰁾 생각 확장 (EXTEND) : 질문 브레인스토밍 (Brainstorming)

이야기 나눌만한 주제를 참여자들이 직접 선정하게 한다. 우선 판단을 유보하고, 비난 금지 그리고 질보다 양적으로 다양한 토론 주제를 질문 형식으로 자유롭게 발산하게 한다.

- 토론 하고 싶은 주제를 질문형 문장으로 포스트 잇에 작성한다.

- 다른 사람의 토론 주제를 보면서 참고하여 내 의견을 덧붙인다.

- 닫힌 질문 / 열린 질문 분류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 나눌법한 가장 의미있는 질문 3가지 정도 토론 주제를 의사결정 스티커 투표로 선정한다.


󰁾 생각 나누기 (COMMUNICATION) : POST-IT에 작성하며 토론 나눔

토론 주제가 정해지면, 본격적인 말로 전하는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조용히 스스로를 들여다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포스트 잇에 간략하게 정리해본다.

포스트 잇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주는 역할로서, 내안의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요약하여 핵심 내용만 간추려 작성한다.

굳이 결론을 내지 않아도 된다. 모든 참여자들이 기록을 마치면 돌아가면서 의견을 발표한다. 생각 나무에 각자의 의견을 요약해서 열매로 표현해 본다. 협력해서 토론 결과물을 정리한다.

󰁾 성찰 (APPLY) : 배운 점/ 느낀 점/ 실천할 점

토론은 반드시 성찰로 마무리 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토론이 주는 유익함 중 하나는 토론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 성찰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다.

- 실천할 점은 2주 이내에 반드시 실천할 내용을 아주 구체적으로 작성.

 -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는 그룹(가족 / 또래집단)을 형성하여 지속적인 실천을 이끌 수 있도록 한다.


# 에르디아 토론이 주는 특별함

하나-관계가 시작이다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을 때 우리는 잘 배우게 된다. 책을 통해서도 배우지만 사람을 통해서도 배운다. 아이들은 타인이 내 이야기를 과연 잘 들어줄까? 걱정하기 마련이다. 서로 잘 모르는 사이라면, 그러한 부담은 더하다. 대신 서로 잘 이해하는 사이라면 편하게 더 잘 배우게 된다. 토론 앞에 시간을 관계 형성에 투자하는 것은 남은 토론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예를 들어, 우리 조의 공통점 찾기 활동을 통해 서로 공통점을 찾다 보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이것도 하나의 질문이며, 말하는 토론의 과정이 된다. 또 토론하기 전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눈 맞춤이나 칭찬을 통해 서로 관계 형성을 해 두면 학생들이 훨씬 더 토론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 사람과 하는 일은 사람들 간 관계를 통해서 시작되며 그 일의 성공여부에도 크게 작용됨을 배울 수 있다.

-경청하라

모든 감각을 일깨워 듣게 하라. 귀 기울여 듣고, 눈으로 마주하는 시선을 통해 아이 메시지가 주는 힘을 전한다. 또한 마음으로 주고받는 교감, 입을 열어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반응해주어야 적극적 듣기에 해당하는 곧 경청을 잘하는 방법임을 일러준다.

경청은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상호 신뢰를 쌓고, 설득하기 위해서도 최고의 방법이다. 우리는 누군가 내 얘기를 진심을 다해 경청하는 사람을 대할 때 내 감정이 인정받았다는 부분에서 자존감과 함께 확신을 갖게 된다. 귀 그리고 진지한 눈빛과 진심으로 마음을 실어 타인을 왕으로 대하듯 잘 듣도록 안내한다. 결국 경청도 훈련이다. 토론 활동 속에서 경청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한다.

-스스로 선택의 기회를 주라

수업 전에 목차를 살펴보고, 내가 가장 관심 있고 배우고 싶은 항목에 스티커를 붙여보게 하라. 스스로 읽고 선택하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 또한 하나의 참여 방법이 된다. 이 때 스티커를 주로 활용하는데 스티커는 빠른 선택을 돕고, 말로 안 해도 눈으로 서로 의견을 합의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라운드 룰을 만들어 지켜나가도록 하면 학생 스스로 만든 규칙이기에 더 잘 따르게 된다. 하나하나의 과정 속에 학생이 직접 참여하게 하고, 자율적인 분위기를 허용해 주면 더 잘 참여하게 됨을 잊지 말자. 중요한 한 가지! 토론 질문을 선택하는 것도 온전히 학생들의 몫이다.

흔히 월드카페 토론처럼 발산적 토론은 수준이 낮다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이 기준은 교사의 기준이다.

학생들이 판단하여 더 깊이 있는 토론하기를 바란다면 그 때 교사가 더 깊은 질문을 던져주는 것이 좋다. “너 이 주제보다 더 깊이 있는 토론을 해 보고 싶니?”

본인 필요 혹은 개선 여지에 따라 학생들 스스로 방법을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의 눈이 아니라 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모든 의견은 동등하게 귀중하다

에르디아 토론의 원칙이다. 당신보다 내 의견이 더 깊이 있다는 생각은 토론을 방해하는 큰 요소이다. 상대의 의견을 들으며 새로운 생각과 의견이 보태질 때 더 나은 생각이 서로 공유될 수 있다. 개인이 아닌 집단 지성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이다.

다섯-실패보다는 성공을 이야기하라

보통 토론 시 자신의 경험을 많이 이야기하게 된다. 이 때 실패한 일이나 어려운 점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다보면 토론 분위기가 자칫 가라앉을 수 있다. 실패한 경험보다는 잘한 점, 더 잘하기 위한 개선방법, 성공노하우를 이야기하게 되면 기분도 좋고 서로 더 잘 이야기하게 된다.

여섯-성찰은 변화의 원동력

토론에서 성찰은 꽃에 해당한다. 끝나기 몇 분 전 가장 기억에 남는 것 하나만 써보자. 너에게 가장 의미 있었던 내용은 뭐야? 뭐가 가장 재미있었니? 이러한 성찰은 한 번 더 토론 내용을 떠올리게 하여 오래 기억에 남게 하고, 생활에 적용하도록 돕는 내면을 변화 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점을 되새길 수 있다.

일곱- 월드카페 토론을 익히다

월드카페 토론에 적합한 질문을 먼저 생성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적합한 질문이란 대안을 탐색해 보거나 해결책을 찾는 질문이다. 서로 아이디어를 보태면서 토론하는 데는 이러한 질문 유형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때 질문 만들기- 분류하기- 선정하기 모두 일련의 과정에 학생 스스로 참여하여 결정하도록 유도한다. 스스로 하도록 배려해주고 옆에서 살짝 코칭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덟- 토론이 협업의 기회로

질문도 혼자서 만들면 힘들지만, 함께 만들면 쉽고 많은 질문 만들기가 가능하다. 분류하기 또한 마찬가지로 함께 소통하며 이루어지므로 협업의 기회가 된다. 협업하는 여러 기회를 만들어 주라. 그것이 나와 다른 이의 의견을 조화롭게 공유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협업 능력은 토론은 물론 인간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능력인 셈이다.

# 언론에 소개된 에르디아

한겨레 [2014.12.23.()]

멘토와 함께 책. 신문 펼치자 읽기 자신감 생겼어요

http://m.hani.co.kr/arti/society/schooling/670247.html


# 영상으로 에르디아 프로그램 소개

한국과학창의재단 [9월 독서교육기부주간] 에르디아와 함께 한 모여읽기 영상

2015.9 월 독서교육기부주간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모여읽기'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0Gb8AxiaS4

초당고등학교 여름방학 독서캠프 2014.7.28 ~ 8.1

에르디아 대학생 북코치들과 함께 알차게 진행한 5회차 수업 영상 공개

https://www.youtube.com/watch?v=fOB5-cjLoX4

입체낭독극 연극 + 에르디아 비경쟁 토론 콜라보 프로그램 영상

http://blog.naver.com/merrycamp/220423712992


문서참고 : http://cafe.naver.com/swer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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