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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서관뉴스레터]아이를 위한 책 읽어주기(임산부 및 양육자를 위한 영유아 발달 특징 안내)
아이를 위한 책 읽어주기(임산부 및 양육자를 위한 영유아 발달 특징 안내)
임신 기간 중의 태아 발달
태아기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극적인 변화와 놀라운 성장을 경험하는 기간입니다. 부모와 태아는 신체적인 불편감과 불안감을 이기며 소중한 생명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상상 이상의 기쁨과 인간적 성숙을 가져오는 멋진 일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임산부는 몸과 마음이 불안해지고 감정의 변화가 심해지면서 우울한 마음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태교는 예비 부모에게 부모가 될 마음과 자세를 준비하도록 돕는 유용한 활동입니다. 시대변화에 따라 전통적인 태교법과 현대의 태교법이 조금씩 바뀌고는 있지만 변치 않는 공통점은 임산부와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입니다.
임신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반이 수축돼 태아에게 산소가 부족해지기 쉬운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저체중아나 학습지진아 될 위험이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임신 기간 동안 클래식 음악이나 명상 음악을 들으며 평온한 정서 상태를 유지하고 태아의 두뇌계발과 정서안정을 위해 아빠와 엄마의 목소리로 자주 이야기를 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3주 이후부터 태아는 소리와 진동을 느끼고, 소리를 전달하는 기관인 내이가 완성되는 12주부터는 뇌의 기초가 만들어져서 엄마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태아도 영향을 받게 되므로 본격적인 태교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고 들을 수 있게 되는 5∼6개월부터는 90dB 이상의 트럭 소리 크기 소음에 접촉될 경우 태아가 스트레스를 받아 체중과 양수가 주는 등의 문제가 생기고 엄마 역시 임신중독증이나 유산의 위험이 커지는 등 엄마와 태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생길 수 있습니다.
5개월 이후의 태아는 목소리를 기억하는데 남성의 저음은 여성의 음성보다 자궁벽을 잘 통과해 태아에게 전달되므로 자주 엄마 배에 얼굴을 대고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수목원, 공원 등을 산책하면서 새소리 물소리 바람 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를 접하거나 책을 읽어주거나 음악을 듣는 것도 좋습니다.
임신 중에 독서와 글쓰기를 하는 것은 출산 후 자녀의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좋은 책을 골라서 조금씩 꾸준히 읽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익한 내용이나 기억하고 싶은 책 속 문장을 반복해서 쓰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엄마와 태아의 정서안정과 뇌의 활성화를 도와줍니다.
0세에서 만 2세 영아기 발달
0세에서 만 2세까지의 영아기는 모든 발달이 가장 예민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로서 일생 중 신체, 언어, 지능, 정서 등이 가장 빠르고 왕성하게 발달하게 됩니다. 특히 생후 첫 1년간은 신체발달과 뇌의 급속한 성장발달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생후 몇 달 동안 누워만 있던 영아가 스스로 뒤집고 기어 다니고, 걷는 등 급격한 신체발달을 이루어가고 4개월경 시작된 옹알이가 18개월이 넘어서면 다양한 몸짓과 두 단어 정도의 문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언어능력과 인지능력도 발달됩니다.
또한 보호자에게 울고 웃고, 화내고 기뻐하는 등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사회·정서적인 발달도 함께 이루어갑니다. 이 시기에 그림책의 활용은 영유아의 인지, 신체 운동, 의사소통, 정서발달을 돕는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영아는 보호자가 읽어주는 그림책의 소리를 듣고, 그림으로 다양한 사물을 탐색하고 책으로 함께 놀면서 영아와 보호자간의 정서적 유대감이 깊어지고 인지, 언어, 정서발달을 효과적으로 이루어갈 수 있게 됩니다.
16개월~23개월 영아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언어발달이 촉진되면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고 마음대로 걸어 다닐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의 영아는 처음엔 사물의 이름을 말하다가 두 단어를 연결하여 문장을 말하게 되고 차츰 자신의 감정표현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됩니다. 뇌 발달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언어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가족과 친지들은 부드럽고 친절한 자극을 의도적이고 지속적으로 전달해 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제자리만 지키고 있던 영아가 일어서서 걷기 시작한다는 것은 영아에게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신기하고 경탄할만한 일입니다. 처음엔 집안에서 안전하게 걷다가 균형 잡힌 걸음걸이가 익숙해지면 점차 바깥으로 나가서 세상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알맞은 그림책을 자주 읽어주는 것은 신체, 인지, 정서, 사회성 발달의 촉진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만 2세 이후 영유아기 발달
24개월 이후의 영유아는 발달 특징상 영아기와 유아기의 특징이 모두 나타나며 빠르고 더딘 발달상의 개인차와 성격적인 독특성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영유아의 일반적 발달 특성과 함께 아이의 개별적인 개성을 존중하며 양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아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면서 자율성이 증가하고 자기 뜻대로 하고자 고집을 부리는 일이 많아집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자율적인 면을 격려하면서 안전하게 주변을 탐색하며 스스로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영유아는 일반적인 상징과 의미를 습득하고 자신만의 상상력을 키우면서 인지능력이 발달하고 질문, 대화, 노래, 말놀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언어를 배우면서 언어사용능력도 정교해집니다. 사회, 정서발달 면에서는 생활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즐거움, 분노, 슬픔 등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는 한편 또래와의 협동, 차례 지키기 등의 사회적 규칙과 관련된 행동을 발달시키고 함께 어울리면서 사회적인 발달도 이루어갑니다.
표준보육 과정, 누리과정에 기초한 영유아 돌보기
5개월 이후의 태아는 목소리를 기억하는데 남성의 저음은 여성의 음성보다 자궁벽을 잘 통과해 태아에게 잘 전달되므로 자주 엄마 배에 얼굴을 대고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더불어 수목원, 공원 등을 산책하면서 새소리 물소리 바람 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와 음악은 물론 책을 읽어주거나 노래를 불러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임신 중에 독서와 글쓰기를 하는 것은 출산 후 자녀의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좋은 책을 골라서 조금씩 꾸준히 읽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익한 내용이나 기억하고 싶은 책 속 문장을 반복해서 쓰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엄마와 태아의 정서안정과 뇌의 활성화를 도와줍니다.
생후 10개월 정도가 되면 영아는 책을 하나의 장난감으로 생각하여 입에 넣고 빠는 등 가지고 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영아의 곁에는 항상 그림책을 두고 친근감과 호기심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책을 고를 때는 색상이 선명하고 그림이나 글이 단순하면서도 아름답게 묘사된 것을 선택하며 교통기관, 동물이나 사람, 장난감 등 영아에게 친숙한 것들이 영아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젖을 먹일 때, 기저귀를 갈아줄 때 등 수시로 말을 걸어주고, 그림책을 읽어줄 때는 동요처럼 가락을 붙여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18개월 정도가 되면 영아는 색깔을 확실하게 구분하며 책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친근한 장난감에게 하는 애착 행동을 나타내며 능동적으로 가지고 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아이의 곁에 항상 그림책을 두고 친근하게 느끼며 자주 접촉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책을 고를 때는 색상이 선명하고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아름답게 묘사된 영유아용 도서를 선택해야 합니다. 교통기관, 동물이나 사람, 장난감 등 아이에게 친숙한 것들이 영유아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책 이야기를 들려주며 도서관과 서점 나들이로 다양한 책과 만나는 기회를 주고 그림책을 보여줄 때는 동요처럼 가락을 붙여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영아와 함께 합니다. 둘. 감각 및 기본 신체 운동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영아가 자신의 신체를 탐색하며 대소 근육을 조절해 보고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놀이를 규칙적으로 함께 합니다. 셋. 말소리를 구분하고 의사소통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영아에게 다양한 말소리를 들려주고 연령에 맞는 양질의 그림책을 자주 읽어줍니다. 넷. 친숙한 사람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영아와 눈을 맞추며 사랑을 표현해주고 영아 자신의 감정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알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다섯.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소리, 움직임, 색, 모양에 호기심을 느끼고 반응하는 놀이 활동을 자주 함께합니다. 여섯. 보고, 듣고, 만지면서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아가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감각을 통해 경험하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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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4개월 이후의 영유아는 신체 근육의 조절력과 함께 행동반경이 넓어지면서 책을 장난감 삼아 집어 던지기도 하고, 잡아 뜯기도 하므로 표지는 튼튼하고,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은 친근감을 줄 수 있는 동물이 나오는 우화나 반복 구절이 있는 이야기와 '이 닦기, 옷 입기' 등 유아의 생활과 밀착된 소재로 구성된 책이 좋습니다.
이러한 그림책은 영유아가 자신과 타인을 인식하며 바람직한 성장을 이루어가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 줍니다. 또한 어휘력과 인지발달이 가속되는 시기이므로 낱말, 색깔, 크기, 수 등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그림책도 읽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책 읽기를 학습 도구가 아닌 보호자와 함께 하는 즐거운 놀이로 인식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하나. 기본 운동 능력과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실천합니다. 둘.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바른 언어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아이와 자주 대화하며 규칙적으로 연령에 맞는 양질의 그림책을 읽어줍니다. 셋. 자신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아이와 눈을 맞추며 사랑을 표현해주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또래와 어울릴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넷.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고 예술 경험을 즐기며,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리, 움직임, 색, 모양에 호기심을 느끼며 체험하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이끌어줍니다. 다섯. 호기심을 가지고 주변 세계를 탐구하며, 일상생활에서 수학적·과학적으로 생각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
/경기도도서관 뉴스레터 9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