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SF 동화
책 씨앗 추천도서
빛나는 상상력을 담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SF 동화
무한한 우주처럼, 반짝이는 별처럼 빛나는 상상력을 담다!
최첨단 과학 기술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인공 지능' 'AI 로봇' 등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닙니다. 바야흐로 4차 산업 혁명의 시대,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의 삶은 하루가 다르게 급속히 변해 가고 있지요. 이러한 사회 흐름을 반영하는 듯 최근 몇 년 동안 아동문학의 장에서도 SF 동화가 여러 권 출간되었습니다. 작품 속 상상 세계에서 아이들은 AI 기술을 이용해 숙제를 해치우거나 우주여행을 떠나는 것을 넘어, 로봇과 진정한 우정을 나누고 때로는 가족이 되기도 합니다. 로봇과 '관계'를 맺기 시작한 아이들은 로봇 상용화를 둘러싼 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지요. 첨단 과학 기술에 대한 통찰과 서사적 재미를 두루 갖춰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SF 동화를 소개합니다. 인공 지능 시대의 인간의 역할, 인간과 기술의 관계에 대해 토론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초등 3~4학년
우주에서 온 통조림
《우주에서 온 통조림》은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질문으로 어린이들의 시선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어린이 SF 동화이다. 잠시나마 성적이나 공부 같은 현실을 접어 두고, 광활한 우주에 대해서, 그 안의 점 같은 존재 인간에 대해서, 또 하나의 크고 넓은 세상인 마음에 대해서 생각하는 동화이다.
|초등 5~6학년
내 여자 친구의 다리
반짝이는 상상력으로 미래 어린이의 일상을 섬세하게 포착한 SF 동화
『내 여자 친구의 다리』는 정재은 작가가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첫 번째 동화집이다. 작가는 한국과학문화재단, 동아일보, 동아사이언스가 과학기술부의 후원을 받아 실시한 ‘2005 과학기술 창작문예’ 아동문학 부문을 수상한 이후 십여 년 동안, 『시와 정신』 『어린이와 문학』 『내일을 여는 작가』 『작가마당』 『창비어린이』 등의 지면에 꾸준히 발표해 온 단편 동화 여섯 편을 한 권의 동화집으로 묶었다. 3D 홀로그램 아바타 학교, 우주, 가상 현실 정원, 용궁 도시, 외계 학교 등 미래 세계의 다양한 공간을 무대로 과학적이고도 감성적인 상상력이 펼쳐진다. 국가 경쟁, 소득 양극화, 환경 문제 등 거대 담론을 다루던 기존의 SF와 달리, 작가는 정밀한 심리 묘사를 기반으로 미래 사회의 일상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SF 동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 아이들은 어떤 학교에 다니고 어떻게 꾸며진 집에 살지, 바닷속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떨지 등 예리한 시선과 날카로운 관찰력 그리고 재미있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일상을 찬찬히 그려 냈다.
담임 선생님은 AI
다가온 인공 지능 시대, AI가 대체 불가능한 인간의 역할을 탐구하는 SF 동화
최첨단 과학 기술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인공 지능’ ‘AI 로봇’ 등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담임 선생님은 AI』의 주인공은 미래초등학교 5학년 1반의 인공 지능 선생님 김영희다. 호기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1반이 된 아이들은 컴퓨터 프로그램과 다름없는 AI 선생님과 생활하며 예기치 못한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로봇으로 대체할 수 없는 선생님만의 특별함을 깨닫게 된다. 아이들과 가까워지기 위해서 우스꽝스러운 화장도 마다하지 않는가 하면, 어떤 상황에서든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AI 선생님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된 것이다. 그것이 프로그램일지라도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담임 선생님에게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한다. 오류가 난 로봇은 폐기 처분이 원칙.
하지만 하나뿐인 선생님을 이대로 보낼 수 없는 몇몇 아이들은 오파란을 중심으로 의기투합해 선생님을 지키기 위해 비밀스러운 작전을 세운다. 학교에서 AI 로봇을 몰아내려는 사람들과 위기에 처한 AI 담임 선생님을 지키려는 아이들의 대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로봇의 별
꿈과 자유를 찾아 떠난 세 로봇의 흥미진진하고 아슬아슬한 모험담
한국 최초 본격 SF 동화 『로봇의 별』제 1권. 이 책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성장한 로봇들이, 저마다의 가치관을 가지고 꿈을 좇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아슬아슬하고 흥미 넘치는 모험 이야기다. 또한 첨단 과학이 가져다줄 미래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이든 로봇이든, 올바른 가치관과 꿈을 가지고 옳은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만이 자기 안의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음을 깨달으며,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미래 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상상하고 꿈꾸고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로봇 친구 앤디
숙제를 척척 도와주고, 나쁜 사람을 마구 혼내 주고, 궁금한 걸 물어보면 뭐든 곧바로 대답해 주고, 늘 곁에서 놀아 주는 인공지능 로봇 친구 앤디. 하지만 앤디는 여러분을 보며 따라 합니다. 여러분의 나쁜 행동과 옳은 행동을 모두 배우게 됩니다. 인간의 마음을 그대로 배워 나가는 앤디에게 여러분은 어떤 마음을 주고 싶은가요? SF 창작동화『로봇 친구 앤디』는 인공지능 로봇 앤디와 친구가 된 강이루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머지않은 시간에 우리들은 사람이 만든, 사람과 꼭 닮은 인공지능 로봇을 가까이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앤디 같은 로봇들을 말이죠. 저자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로봇 이야기를 읽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간과 로봇은 어떻게 다른지,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로봇과 함께 하는 세상을 늘 생각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살아갈 미래 세상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청소년
고리의 비밀 시간을 이어가는 자
완벽한 세상, 그 속에 숨어 있는 거대한 음모
두 세상을 오가는 SF, 판타지 장편소설 『고리의 비밀』. 15살 소녀 나리아가 속한 ‘바론’은 완벽한 체계를 갖춘 세상이다. 지구에서 엄청난 대륙 전쟁이 벌어진 후, 최후의 인류만이 살아남은 바론이기에 ‘하나를 위한 시스템은 하나’라는 모토로 ‘생존’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단순하게 설명되지 않는 것들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믿는 나리아도 15살 아이들을 사회의 일원으로 분배하는 공증식에서 자신의 머리끝이 하얗게 변해 버린 현상은 이해가 되지 않고 당혹스럽기만 하다. 공증식에서 드러나는 ‘올해의 아이’는 바론을 위해서 일할, 누구보다도 특별한 아이가 뽑히는 것이고, 나리아는 모두가 인정하는 모범생인 수리치가 ‘올해의 아이’가 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공증식의 파란 액체를 마시고 변해버린 나리아의 하얀 머리칼은 나리아가 바로 ‘올해의 아이’임을 나타내는 증거다. 올해의 아이가 되어 바론 탑에 머물게 된 나리아는 변화가 멈춘, 완벽해 보이는 바론의 숨겨진 진실과 거대한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