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기타] 경기도 1인 출판사 지원 사업
'경기도 올해의 책 5'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18.12.10
등록일 : 2018.12.10
경기도 1인 출판사 지원 사업
경기도 올해의 책 5
경기도가 1인 출판사 살리기 프로젝트 '경기도 올해의 책' 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기도 올해의 책'은 경기도 1인 출판사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도내 3인 이하 출판사의 최근 1년 이내 출간 도서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주(68개 서점) 투표를 거쳐 선발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편집 능력과 참신한 기획력을 갖춘 1인 출판사의 책을 읽으며 출판콘텐츠의 내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아빠가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국내외에 다시 한 번 입증한 조원희 작가와 안단테 작가가 모든 평범한 아빠와 아이에게 선사하는 아빠 그림책 『나는 아빠가』. 아이가 바라고 상상하는 아빠와 일상에서 마주치는 아빠를 두 박자의 호흡으로 구성하여 아빠를 향한 아이의 마음을 오롯이 담았다.
아빠가 완벽한 존재이길 바라는 아이의 마음과 그에 견주면 초라할 수도 있는 실제 모습을 나란히 자리 배치하여, 아빠를 향한 아이의 마음과 아빠의 참모습을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보여준다. 평범하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아빠와 마냥 어린 것 같지만 속 깊은 면도 있는 아이가 펼쳐 보이는 세계는 유쾌하고 따뜻하며 더 나아가 뭉클함을 선사한다.
아빠가 완벽한 존재이길 바라는 아이의 마음과 그에 견주면 초라할 수도 있는 실제 모습을 나란히 자리 배치하여, 아빠를 향한 아이의 마음과 아빠의 참모습을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보여준다. 평범하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아빠와 마냥 어린 것 같지만 속 깊은 면도 있는 아이가 펼쳐 보이는 세계는 유쾌하고 따뜻하며 더 나아가 뭉클함을 선사한다.
조선 여성 첫 세계 일주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지음 |가갸날 |2018년 01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나혜석의 세계일주 여행기
지금부터 똑 90년 전 이 땅의 여성 가운데 처음으로 지구를 한 바퀴 돈 여성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화가 나혜석이다. 나혜석은 20개월에 걸쳐 세계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여행기를 남겼다. 일제강점기라는 척박했던 시절에 그렇게 오랫동안 세계를 주유한 것도 놀랍거니와, 그 궤적이 완벽히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하지만 그의 여행기는 여지껏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지 못했다. 여러 해에 걸쳐 여기저기 매체에 각기 다른 형식으로 발표되어 접근하기도 읽기도 불편해서일 것이다. 이 책은 나혜석이 남긴 21편의 여행기를 시기별, 나라별로 재구성 복원한 것이다. 나혜석의 여행기는 근대적 개인으로 탈각해 가는 신여성들의 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기록이다. 90년 전의 기록이지만 최근의 여행기라 하여도 될 만큼 모던하고 생생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나혜석의 세계일주 여행기
지금부터 똑 90년 전 이 땅의 여성 가운데 처음으로 지구를 한 바퀴 돈 여성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화가 나혜석이다. 나혜석은 20개월에 걸쳐 세계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여행기를 남겼다. 일제강점기라는 척박했던 시절에 그렇게 오랫동안 세계를 주유한 것도 놀랍거니와, 그 궤적이 완벽히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하지만 그의 여행기는 여지껏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지 못했다. 여러 해에 걸쳐 여기저기 매체에 각기 다른 형식으로 발표되어 접근하기도 읽기도 불편해서일 것이다. 이 책은 나혜석이 남긴 21편의 여행기를 시기별, 나라별로 재구성 복원한 것이다. 나혜석의 여행기는 근대적 개인으로 탈각해 가는 신여성들의 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기록이다. 90년 전의 기록이지만 최근의 여행기라 하여도 될 만큼 모던하고 생생하다.
요즘 것들의 사생활 : 결혼 생활 탐구 요즘 젊은 부부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법
이혜민 지음 |정현우 사진 |900KM |2018년 08월
“왜 꼭 그렇게 해야 하죠?” “정말 다 그렇게 사는 거라고요?”
남들이 정해놓은 정답을 지키며 살아야만 잘 사는 것이라 말하는 세상. 이런 세상 속에서 특히나 ‘결혼’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란 만만치 않다. 두 사람이 좋아 결혼하려는 것뿐인데 예의와 전통이라는 명목으로 챙겨야 할 게 수두룩하고, 더 오래 함께하고 싶어 결혼한 것뿐인데 ‘결혼하면 원래 그런 거’라며 조선 시대에서 날아온 듯한 원칙과 의무들이 당연한 듯 딸려온다.
왜 결혼과 동시에 저마다의 정체성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게 되는 걸까? 결혼했어도 좀 ‘나답게’ ‘우리답게’ 살 수는 없는 것일까? 2016년 일반적인 결혼 방법을 뒤로하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함께 걷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했던 ‘이혜민&정현우(a.k.a.백구부부)’는, 결혼 2년 차가 되던 해부터 기성 결혼 문화에 질문을 품고 ‘이유 있는 반항’ 중인 요즘 젊은 부부 열 쌍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틈틈이 그 이야기를 비디오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 ‘요즘 것들의 사생활’(facebook.com/yozmsa)에 소개해 이 시대 청춘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으며, 영상으로 담지 못한 많은 이야기들까지 한데 엮어 인터뷰집 『요즘 것들의 사생활 : 결혼생활탐구』으로 담아냈다.
“왜 꼭 그렇게 해야 하죠?” “정말 다 그렇게 사는 거라고요?”
남들이 정해놓은 정답을 지키며 살아야만 잘 사는 것이라 말하는 세상. 이런 세상 속에서 특히나 ‘결혼’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란 만만치 않다. 두 사람이 좋아 결혼하려는 것뿐인데 예의와 전통이라는 명목으로 챙겨야 할 게 수두룩하고, 더 오래 함께하고 싶어 결혼한 것뿐인데 ‘결혼하면 원래 그런 거’라며 조선 시대에서 날아온 듯한 원칙과 의무들이 당연한 듯 딸려온다.
왜 결혼과 동시에 저마다의 정체성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게 되는 걸까? 결혼했어도 좀 ‘나답게’ ‘우리답게’ 살 수는 없는 것일까? 2016년 일반적인 결혼 방법을 뒤로하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함께 걷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했던 ‘이혜민&정현우(a.k.a.백구부부)’는, 결혼 2년 차가 되던 해부터 기성 결혼 문화에 질문을 품고 ‘이유 있는 반항’ 중인 요즘 젊은 부부 열 쌍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틈틈이 그 이야기를 비디오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 ‘요즘 것들의 사생활’(facebook.com/yozmsa)에 소개해 이 시대 청춘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으며, 영상으로 담지 못한 많은 이야기들까지 한데 엮어 인터뷰집 『요즘 것들의 사생활 : 결혼생활탐구』으로 담아냈다.
어른이 되면 발달장애인 동생과 함께 보낸 시설 밖 400일의 일상
장혜영 지음 |장혜정 그림 |우드스톡 |2018년 07월
장애인과 비장애인, 우리 모두는 스스로의 노력만이 아닌 주변의 도움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중증 발달장애인 동생과의 시설 밖 생존일기 『어른이 되면』. 유명 유튜버이며 다큐멘터리 감독이기도 한 장혜영이 18년간 시설에서 살았던 발달장애인 동생을 시설 밖으로 데리고 나와 함께 살면서 겪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400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중증 장애인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격리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배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편견의 울타리를 뛰어넘지 못한 채, 열세 살 되던 날부터 18년 동안을 시설에서 살게 된 저자의 한 살 어린 여동생 혜정. 어느 순간 동생이 자신의 삶을 한 번도 스스로 선택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저자는 그때부터 동생이 시설에서 사는 것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고, 시설에서 느끼고 경험한 부조리한 상황이 쌓여갈 즈음 동생을 시설에서 데리고 나오기로 결심했다. 동생과 함께 지내는 동안 저자는 동생에게 많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어 관계를 맺게 하고 그 과정에서 실제로 동생의 친구가 된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처럼 책에는 발달장애로 차별을 당했던 동생 혜정씨의 어린 시절부터 그녀가 시설에서 나와 함께 살게 된 과정, 함께 살며 겪는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 사회로 나온 혜정 씨의 일상 적응기 등이 담겨있다. 더불어 이 사회에 여전히 만연해 있는 차별, 사회복지서비스의 문제점, 친절한 차별주의자 이야기, 돌봄이란 무엇인가 등에 관한 묵직하고 불편한 내용을 통해 지금 이 사회와 내가 알게 모르게 저지르고 있는 차별의 언어와 행동을 되돌아보게 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우리 모두는 스스로의 노력만이 아닌 주변의 도움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중증 발달장애인 동생과의 시설 밖 생존일기 『어른이 되면』. 유명 유튜버이며 다큐멘터리 감독이기도 한 장혜영이 18년간 시설에서 살았던 발달장애인 동생을 시설 밖으로 데리고 나와 함께 살면서 겪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400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중증 장애인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격리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배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편견의 울타리를 뛰어넘지 못한 채, 열세 살 되던 날부터 18년 동안을 시설에서 살게 된 저자의 한 살 어린 여동생 혜정. 어느 순간 동생이 자신의 삶을 한 번도 스스로 선택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저자는 그때부터 동생이 시설에서 사는 것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고, 시설에서 느끼고 경험한 부조리한 상황이 쌓여갈 즈음 동생을 시설에서 데리고 나오기로 결심했다. 동생과 함께 지내는 동안 저자는 동생에게 많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어 관계를 맺게 하고 그 과정에서 실제로 동생의 친구가 된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처럼 책에는 발달장애로 차별을 당했던 동생 혜정씨의 어린 시절부터 그녀가 시설에서 나와 함께 살게 된 과정, 함께 살며 겪는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 사회로 나온 혜정 씨의 일상 적응기 등이 담겨있다. 더불어 이 사회에 여전히 만연해 있는 차별, 사회복지서비스의 문제점, 친절한 차별주의자 이야기, 돌봄이란 무엇인가 등에 관한 묵직하고 불편한 내용을 통해 지금 이 사회와 내가 알게 모르게 저지르고 있는 차별의 언어와 행동을 되돌아보게 한다.
조선의 잡지 18~19세기 서울 양반의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