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마포구립서강도서관 북큐레이션

2018 평양남북정상회담 '평화 발자국'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18.09.18 등록일 : 2018.09.18

마포구립서강도서관 북큐레이션

2018 평양남북회담 기념

'평화 발자국'




2018. 09. 18 오늘은 남과 북의 정상이 평양에서 만난 역사적인 날입니다. 앞으로 2박 3일 동안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여정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한반도에 이제 막 불기 시작하는 따뜻한 봄바람이 멈추지 않길 바라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평화, 남북 분단, 6·25 전쟁 등의 이야기를 모아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오늘의 역사를 이야기해보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평화는 힘이 세다

루이스 스필스베리 지음 |김선영 옮김 |하나네 카이 그림 |라임 |2018년 05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이야기, 전쟁을 넘어 ‘평화’로 가는 길

‘세계 어린이 시민 학교’ 시리즈의 첫 권인 《평화는 힘이 세다 : 전쟁》은 전쟁이 일어나게 되는 이유에서부터, 어떻게 폭력이 아닌 대화로 전쟁을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평화가 얼마나 힘이 센지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정상 회담, 국제 연합, 전쟁법, 테러와 같이 생소한 단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뉴스나 신문을 볼 때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쉬워진다.

나아가 지구상 어딘가에서 전쟁을 겪는 사람들이 어떤 고통에 처하는지, 그리고 다 같이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평화는 힘이 세다 : 전쟁》 . 책 속의 ‘핫’한 이슈들을 따라가다 보면 평화의 진정한 의미와 힘을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온양이 흥남철수 작전 마지막 피란선 이야기

선안나 지음 |김영만 그림 |샘터(샘터사) |2010년 04

다시는 이리 모진 추위 겪지 말고, 따뜻하고 환하게만 살아라

흥남부두의 마지막 배, 온양호 이야기『온양이』. 이 책은 한국 전쟁 당시 흥남철수가 이루어졌던 1950년 12월 중순, 고향을 떠나 피란길에 오른 아홉 살 소년 명호네 가족 이야기다. 흥남철수 작전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이 잘 알지 못하는 한국 전쟁 속 또 하나의 비극을 보여 준다. 한국 전쟁 60주년을 되돌아보며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과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한국 전쟁을 다룬 이 책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전쟁이 가져온 비극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이억배 지음 |사계절 |2016년 03월 (1쇄 2010년06월)

거대한 분단을 허물 소박한 꿈꾸기

아이들이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국, 중국, 일본이 함께 만드는 「평화그림책」 제2권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아이들을 분단의 상징 '비무장지대'로 인도한다. 기다란 철조망이 가로막아 사람들은 오가지 못하지만, 동물들은 자유롭게 오가는 비무장지대를 바라보면서 고향을 그리는 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그곳의 사계절의 빗대어 들려주고 있다. 통일이 되어 비무장지대의 철조망을 걷어내 사람들이 헤어진 가족을 다시 만나 행복하게 살아가는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되돌려야 함을 일깨워준다. 비무장지대의 풍경을 꼼꼼하고 섬세한 그림 속에 담아내 생생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내가 이상합네까? 북한에서 전학 온 우리 학교 인기 짱

홍종의 지음 |윤민경 그림 |효리원 |2012년 05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었다는 상상 속에서 펼쳐지는 통일 이후의 이야기

내일 당장 우리나라를 반으로 가르고 있는 휴전선이 사라지고 통일이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내가 이상합네까?」는 통일 이후를 먼저 그러한 상상을 해 본 이야기이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고, 통일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우리 집과 학교를 중심으로 펼쳐 보인다. 단순히 우리 집과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먼 훗날 통일이 되었을 때 우리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무거운 주제 같지만, 짧은 호흡의 문장으로, 톡톡 튀는 말투로, 적절한 유머로 동화 읽기의 맛도 충분히 살린 「내가 이상합네까?」.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막연히 따라 외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닌,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통일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털실 한 뭉치

홍종의 지음 |박보미 그림 |국민서관 |2012년 09

그리움을 담아 털실 뭉치가 날아갑니다

『털실 한 뭉치』는 이사 간 친구 석이를 그리워하는 돌이의 마음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까지를 털실 뭉치의 여정에 담아낸 그림책이다. 돌이가 발로 찬 털실 뭉치가 하늘로 두둥실 떠올라 북한에서 온 아이에게, 북한으로 보내진 엄마 소를 그리워하는 암소에게, 북한이 고향인 할아버지에게 떨어진다. 결국 저 멀리 북한에서 살고 있는 아이에게 떨어진 털실 뭉치는 아이에게 따뜻함을 전해준다. 이 책은 한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만날 수 없는 남북 분단 현실을 다룬 것으로, 그리움을 안고 사는 이들의 슬픔을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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