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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통합홈페이지 회원 추천 소설, 여행도서, 자기계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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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에서 휴식처럼 찾은 책 한 권이 삶의 보물이 되어주기도 하죠. 우연인 듯 운명처럼 찾아올 당신의 인생 책.
오늘은 지난 4월 진행됐던 작은도서관 통합홈페이지 이벤트 "영미야~!! 봄에 무슨 책 읽어?"를 통해 추천해주신 책 중 소설, 자기계발서, 여행도서를 모아 소개해드립니다. 작은도서관 통합홈페이지 회원들의 책잇아웃과 함께 봄처럼 따뜻한, 여름처럼 뜨거운 독서의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작은도서관 통합홈페이지 도서 추천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회원님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가을께 더 나은 이벤트로 다시 찾아뵐게요.
서로에 대한 마음의 ‘기댐’과 ‘기댐 받음’의 연쇄가 갖고 있는 힘을 믿는 이야기를 만나다
최은영의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 2013년 겨울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 《쇼코의 미소》가 당선되어 등단, 그 작품으로 다음 해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최은영이 써 내려간 7편의 작품을 수록한 소설집이다. 사람의 마음이 흘러갈 수 있는 정밀한 물매를 만들어냄으로써, 우리들을 바로 그 ‘사람의 자리’로 이끄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로 다른 국적과 언어를 가진 두 인물이 만나 성장의 문턱을 통과해가는 과정을 그려낸 표제작 《쇼코의 미소》, 베트남전쟁으로 가까운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을 그저 바라봐야만 했던 응웬 아줌마와 '나'와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씬짜오, 씬짜오》, 프랑스의 한 수도원에서 케냐 출신의 청년 한지와 만나게 된 영주의 이야기를 담은 《한지와 영주》 등 맑고 투명한 그 목소리로 타박타박 담담하게 이어지는 소설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철학자 니체와 저명한 정신분석학자 브로이어와의 화려한 지적 공방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는 정신분석학이 태동할 무렵의 풍경과 니체 철학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작품으로 니체, 루 살로메, 브로이어, 프로이트 등 실존 인물들이 허구의 세계에서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기의 천재 철학자 니체와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브로이어가 서로의 절망과 고통을 치료한다는 상상을 심리추리소설의 기법으로 풀어냈다. 저자와의 인터뷰를 추가하고 번역과 문장을 다듬은 개정판이다.
정신분석 기법이 등장하지 않았던 1882년, 성공한 의사 요제프 브로이이어에게 루 살로메로부터 만성적인 편두통과 발작, 루 살로메와의 실연으로 자살 충동에 시달리던 니체를 치료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브로이어는 자존심 강한 니체에게 자신의 절망을 니체가 철학으로 치유하고, 니체의 질병은 자신이 의학으로 치료하자는 거래를 제안하고 니체가 이를 수락하며 두 사람은 대화 치료를 시작한다. 그러던 가운데 브로이어는 마침내 니체의 철학적 상담을 통해 내면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실존적 불안의 실체를 직시하게 된다.
마법의 빵이 만들어지는 곳, 위저드 베이커리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구병모의 장편소설『위저드 베이커리』. 2008년의 <완득이>를 잇는, 2009년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집에서 뛰쳐나온 열여섯 살 소년이 우연히 머물게 된 신비한 빵집에서 겪게 되는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미스터리와 호러와 판타지를 넘나드는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서사적 역량이 돋보인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재혼한 아버지와 새어머니, 의붓 여동생과 살게 된 소년. 새어머니와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던 소년은 여동생을 성추행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되자 집에서 쫓기듯 뛰쳐나온다. 급한 마음에 뛰어든 동네의 빵집 '위저드 베이커리'. 언뜻 보기엔 평범한 빵집이지만, 그곳에서는 인간들의 주문에 따라 마법의 빵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소년은 그곳에 머물면서 자신의 욕망에 따라 마법의 힘을 마음대로 쓰고 싶어 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목격한다. 그리고 빵을 만드는 마법사와 그를 돕는 파랑새로부터 때로는 따끔한 충고를, 때로는 따뜻한 위안을 받게 된다. 하지만 '위저드 베이커리'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고, 소년이 현실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마법의 빵을 주문하는 인간들의 비틀린 욕망이나 평범한 중산층 가족이 숨기고 있는 끔찍한 비밀. 소년이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겪는 사건들은 신비한 판타지인 동시에 절망적인 현실을 보여준다. 이 소설은 성장에 초점을 맞추었던 기존의 작품들과 달리, 색다른 소재와 이야기로 청소년문학의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작품 전체를 감싸는 섬뜩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탄력 넘치는 작가의 문장이 돋보인다.
정서의 도시 교토, 그 거리를 거닐다
임경선 작가가 교토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의 정서와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의 기억을 불러내 써 내려간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2016년 ‘마틸다’라는 출판사를 차려 《임경선의 도쿄》라는 책을 직접 펴냈던 저자는 뒤이어 교토 에세이를 준비했다. 그러다 문득 감각의 도시 도쿄와 달리 정서의 도시인 교토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교토라는 도시가 오랜 세월에 걸쳐 일관되게 품어온 매혹적인 정서들에 과하여 이야기하기로 했다.
세 번째로 방문한 교토에서 일상의 장소들과 그곳에서 일하는 교토 사람들을 만난 저자는 역사와 토양이 만들어낸 사람들의 습성, 일관되게 지켜온 가치관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 결코 변치 않을 어떤 의지와 마음가짐들 그리고 이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고유의 정서들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고백한다.
진정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알고, 폼 잡지 않고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교토. 그렇게 그곳에서 한 계절을 걸으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영감을 받은 저자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교토의 면모를 보여준다. 저자만의 까다로운 시선으로 선별한 서점, 절, 숙소, 카페, 식당, 상점 등의 정보를 부록으로 담아 색다른 여행의 정보까지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을 여행하는 오소희와 함께, 남미를 껴안아라
오소희 여행에세이『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세 돌 된 JB와 단둘이 터키로 떠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라오스, 시리아, 탄자니아 등 우리와 다른 속도로 사는 이들 사이를 아이와 함께 느릿느릿 거닐며 ‘사람’을 여행하는 오소희가 이번에는 남미에서 마주친 눈빛, 풍경, 그리고 사랑을 담아냈다. 2010년 7월 중순부터 2010년 10월 중순까지 약 세 달 동안 이어진 남아메리카의 6개국 여정 중 이 책에서는 콜롬비아, 에콰도르, 칠레를 여행한다.
남미 여행기 2부인 이 책에서는 낮은 곳을 향한 저자의 애정 어린 시선이 더욱 깊어졌다. 특히 갈라파고스군도 방문마저 마다한 채 에콰도르 현지의 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며, 현지 아이들과 눈을 맞추던 일주일 동안의 이야기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무엇인지, 상하 없이 열린 자세로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깨닫는다. 한 번의 만남과 사람과 떠남이 소중해지는 따뜻한 여행으로 안내한다.
여행자의 시선이 아닌, 일상의 시선에서 본 제주
한가롭게 풀을 뜯는 말과 소, 물질하는 해녀들의 모습은 변함이 없는데 제주카페, 제주맛집, 제주오름 등 제주의 모든 것이 관심사가 된 요즘, 제주를 아끼는 사람들에겐 오히려 아쉬움이 생겼다. 복잡해진 도로교통, 셀카봉에 점령당한 관광지, 부쩍 늘어난 쓰레기, 전투적으로 긴 줄을 늘어서는 식당….
제주의 이런 변화 때문에 느린 삶, 여유 예찬은 유행 지난 이야기 같다. 이 시점에서 [제주, 소요]에 그려진 제주의 모습은 오히려 반갑다. 관광지, 여행지가 아닌 일상의 터전으로의 제주는 분명 다를 터. 맛집, 카페, 호텔과 중국 관광객들로 어느 때보다 북적거리는 제주가 아닌, 일찍이 호숫가에 집을 짓고 살았던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처럼 [제주, 소요]는 독자들에게 제주에 와서까지 속도를 좇고 있는 건 아니냐는 질문을 환기한다.
떠나야만 맛볼 수 있는 것들, 디저트 전문 기자가 전하는 세계 최고의 디저트 이야기
세상을 여행하며 디저트를 맛보고 만들다『디저트 카페 마실』. 이 책은 우리 주변의 베이커리에서는 볼 수 없는 세계 곳곳 특유의 디저트 레시피 40가지를 수록한 책으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대형 오븐 없이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으로 만들 수 있는 푸딩이나 빵, 디핑소스 등 이국적인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자기계발서]
지치지 않는 힘 심리학 교수 30년, 다시 나누고 싶은 이야기
#끌리는책 대한민국에서 휘둘리지 않고 #서두르지 않고 #비교않고 내 꿈을 향해 올곧게
결국 끝까지 해내는 사람의 비밀
30년 가까운 교수직을 마무리하고, 캠퍼스를 떠나는 심리학자가 자신의 학생들과 독자들에게 말을 건다. 20년 동안 20여 종의 책을 냈고, 베스트셀러 저자로도 널리 알려진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이민규 교수다. 퇴임식을 준비하겠다는 제자들을 만류하고, 학생들이 있었기에 자신도 교수로서 존재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면서 그 고마운 마음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학생들에게 건넬 선물로 준비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강의실에서, 사석에서, 이메일을 통해서 학생들과 주고받은 이야기들 중 일부를 담고 있다. 강단을 떠나면서 제자들에게 다시 해주고 싶은 이야기이자, 조급해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온 저자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한 세상의 변화와 속도에 지치고, 사람에 휘둘리고, 자신만 뒤처진 것 같아 초조해하는 독자들에게 자기만의 꾸준함을 지켜내라는 응원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어른이 된 인디고 세대가 스스로를 돌보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
‘인디고들Indigos’은 수천 년 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해 온 낡은 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태어난 ‘오래된 영혼들old souls’로, 주변 사람들이 깨어나도록 돕고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집단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 이들은 주로 1970~80년대에 태어나 대부분 30~40대로 성장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태어나고 있으며, 10대와 20대의 젊은 인디고들도 많다고 한다.
원래 인디고란 청금석에서 볼 수 있는 색으로, 청바지를 물들이는 색과 비슷한 진하고 어두운 푸른색을 말한다. 우리 몸의 차크라 가운데 제3의 눈을 상징하는 여섯 번째 차크라가 주로 이 인디고색을 띠며 회전하는데, 제3의 눈이 이미 열려 있거나 곧 열릴 준비가 된 상태로 태어나는 인디고 빛깔의 아이들을 ‘인디고 아이들Indigo Children’ 또는 줄여서 ‘인디고들’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낡은 사회의 잣대로는 해석될 수 없는 놀라운 자질과 능력을 보여주면서 권위와 체제에 반항적인 삶의 방식을 펼쳐 보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아로 취급되거나 자칫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ADHD로 진단을 받고 사회 부적응자로 치부되기도 했다.
부, 명예, 건강, 성공…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 행복 순환의 에너지, 빛viit을 통해 만나라
이 책은 단순한 생각과 확신, 마음의 힘을 넘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결과물이 함께 하는 빛viit의 무한한 잠재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행복 순환의 에너지인 빛viit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는 풍요로운 변화를 보여준다.
저자는 지난 이십 년 간 빛viit을 나누며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행복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소원하게 되는 10가지 분야 부, 명예와 성공, 인간관계, 안전과 예방, 불임, 총명, 건강, 유해파 차단, 웰다잉, 가정화합의 행복이 빛viit을 통해 어떻게 현실화되고, 구체화되는지 그 비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행복 순환의 법칙' 중 하나는 눈앞에 닥친 현실의 문제가 해결되기만을 바라기보다는 근본적인 내면의 흐름을 행복하게 바꾸라고 제시한다. 예를 들어 단지 얼마의 돈을 소원하기 보다는 자신의 내면에 부족한 경제적 감각을 채우는 것이 더 크고 풍요로운 부를 가져다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