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아침

2018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18.04.26 등록일 : 2018.04.26

2018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 도서
"과 함께하는 행복한 아침"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아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행복한아침독서에서 '2018 추천도서'를 선정했습니다.

엄격한 과정을 거쳐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들이 꼭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만 고른 만큼 추천 도서 목록이 도서관과 학교, 가정에서 잘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초등1~2 돌려줘요, 스마트폰

최명숙 글그림 | 고래뱃속 | 2017년 01월 02일

스마트폰 중독에서 헤어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스마트폰 내려놓고 진짜 놀이를 하자!


선물을 줬다가 빼앗는 게 어딨어?
산타 할아버지, 스마트폰 돌려주세요!

우주, 태양, 별이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할아버지에게 정성껏 편지를 썼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꼭 스마트폰을 받고 싶었거든요. 크리스마스 날 소원대로 스마트폰을 선물로 받은 아이들은 몹시 기뻐합니다.

그런데 그날 이후 아이들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아찔한 사고가 날 뻔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나란히 앉아 있으면서도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렸지요. 어느덧 아이들은 스마트폰이 손에 없으면 안절부절못하게 되었어요.

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산타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잠든 사이 스마트폰을 다시 가져가 버립니다. 다음 날 아침, 스마트폰이 없어진 걸 확인한 아이들은 분해서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산타 할아버지를 찾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과연 아이들은 계획대로 스마트폰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초등3~4 촛불을 들었어

유현미| 보리 | 2017년 12월 04일

새로운 나라를 꿈꾸며 촛불을 들었던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촛불을 들었어>는 세월호 참사부터 대통령 탄핵, 세월호 인양까지의 모습을 아이가 촛불집회에 참여하면서 본 시선으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중고생이 모여 혁명정부를 만들자던 중고생 연대, 청와대 가장 가까이 갔던 날 밤, 어둠 속에 일렁이던 횃불의 모습. 매섭고 추웠던 2016년 겨울, 작가는 빠지지 않고 촛불집회에 참석했고 거기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한 장 한 장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다큐멘터리처럼 진지한 기록이 아니라 즐거운 일기 같은 이야기 <촛불을 들었어>. 그해 겨울, 촛불광장을 기억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보면 좋을 평화 이야기입니다.


초등5~6 행운이와 오복이

김중미 저/한지선 그림 | 책읽는곰 | 2018년 01월 29일

『괭이부리말 아이들』 의 작가 김중미가 들려주는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
“내가 너의 행운이, 네가 나의 오복이 되어 주면 행복은 절로 찾아올 거야.”

『행운이와 오복이』는 김중미 작가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장편 동화이자, 소외된 아이들에게 향해 있던 시선을 스스로 안전지대에서 머물러 있다고 믿는 아이들에게로 넓힌 작품입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너는 지금 행복하냐고, 네 행복에는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느냐고 질문을 던집니다.

5학년 행운이는 중산층 가정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은행원이던 아빠가 정리 해고를 당한 뒤, 행운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됩니다. 아빠가 가게를 여는 족족 실패하면서 부모님 사이가 멀어지더니 기어이 별거에 들어간 탓이지요.

언제나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쉼 없이 달려왔던 엄마는 별거에 앞서 행운 남매에게 누구와 살지 정하라고 합니다. 동생 행복이는 냉큼 엄마를 따라가겠다지만, 행운이는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요리도, 세탁도, 청소도, 그 무엇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아빠를 남겨 두고 떠날 수는 없었거든요.

엄마가 행복이를 데리고 강남의 좋은 학군을 찾아 떠난 뒤, 행운이는 아빠를 따라 오복이네 동네로 이사를 합니다. 학부모들이 이웃 학교로 치워 버리고 싶어 하는 가난한 아이들, 반 아이들이 상대도 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사는 동네로 말입니다.


청소년 행복한 어른이 되는 돈 사용 설명서 10대를 위한 경제적 자립 수업

미나미노 다다하루 저 / 홍성민| 공명 | 2017년 06월 20일

누구도 잘 알려주지 않지만 행복한 어른이 되려면 제대로 알아야 할 것, 돈

어른이 되기 전에 진짜 알아두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하루 종일 씨름하는 국영수 지식으로 가득 찬 아이들이 정작 사회에 나와서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될 것은 바로 돈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잘나가는 영어 교사였다가 삶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알려주는 기술과정 과목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전향하여 일본 최초의 남성 기술가정과 교사가 된 미나미노 선생님. 행복한 어른이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행복한 나를 만드는 돈 사용법’을 본격적으로 알려줍니다.

먼저 기본적인 돈의 개념을 충실하게 알려준다.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 보이지 않는 돈과 보이는 돈, 용돈기입장을 쓰며 알아보는 나, 급여명세표로 사회를 보는 법, 복권의 개념으로 보는 경제, 소비자의 개념, 수입과 지출, 예산과 결산, 생산자와 나 등의 개념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학부모, 교사 사서 빠뜨 작은 관계의 기적, 백만의 어린이를 읽게 한 힘 !

즈느비에브 빠뜨 저/최내경| 재미마주 | 2014년 09월 15일

60년 어린이 사서로서 살아온 빠뜨 여사가 들려주는 어린이 도서와 도서관에 관한 모든 이야기

이 책은 평생을 어린이책 사서로 살아온 프랑스의 즈느비에브 빠뜨 여사가 책과 어린이, 그리고 도서관과 함께 해온 긴 여정의 끝에서 우리에게 들려주는 보석 같은 통찰과 경험의 보고서입니다.

오늘날 우리 세계가 겪고 있는 지식 산업의 대중화와 디지털화 속에서 어떻게 지난 세기 지식의 총아인 도서관과 함께 할 수 있는지, 또한 어떻게 이로부터 우리 어린이들이 다채로운 지적 발견의 기쁨을 누리고 각자가 개별성을 존중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인본성에 기초한 사랑과 관심의 공간으로서 도서관과 그 속에서 어른과 아이가 함께 하면서 벌이는 창의적인 지적 유희와 성찰, 그리고 교류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여유롭고 유연하게 풀어가는 책과 어린이와의 관계에 대한 본질적인 파악도 그녀의 오랜 경험으로부터 아주 쉽고 편하게 정리되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이 책은 이 분야의 전문가들에게는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이 주제에 대한 철학적 시각을 열어주고 사고력을 북돋아 줄 것입니다.

1.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과 관련해서

㈔행복한아침독서는 초등학교용 427권(어린이용 380권, 교사용 47권), 중·고등학교용 254권(청소년용 216권, 교사용 38권) 등 모두 647권(교사용 공통 추천 34권)을 ‘2018년 아침독서 추천도서’로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2018년 아침독서 추천도서’는 『아침독서신문』 기자들과 선정위원들이 3개월에 걸쳐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추천도서 선정 작업은 일정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루어지지만 매달 『아침독서신문』을 비롯한 네 종의 독서 전문지를 발간하며 신간도서들을 계속 검토하므로 1년 내내 진행되는 셈입니다. 올해는 출판 불황 타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예년보다 선정도서의 수를 늘렸습니다. 한편 어려운 출판 환경에서 애쓰는 작은 출판사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곳에서 발행한 책들을 되도록 많이 포함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수서 목록을 짤 때 작은 출판사 책들도 많이 포함하기를 바랍니다.

급격한 디지털화로 인한 독서율 저하, 어린이 인구 감소, 도서정가제 실시로 인한 도서관 구입량 축소, 전근대적 유통 관행, 블랙리스트 사건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출판 불황이 계속되면서 출판사들의 어려움이 큽니다. 새로 출범한 정부에서는 책 문화가 활짝 꽃 피도록 도서관의 도서 구입비를 대폭 늘리고, 다양한 지원을 적극 모색하고 실행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책과 책 문화를 사랑하는 독자들도 우리의 책 생태계가 온전히 복원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를 기대합니다.


2. 추천도서 대상 도서

2018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 작업은 출판사의 신청도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신간도서를 소개하고 각 도서관이 수서 작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16년 11월 이후에 발간된 도서들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이는 다양한 신간도서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때 좋은 책들이 더 많이 출간되고 독서문화와 책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각급 도서관과 교육기관, 그리고 독자들도 의식적으로 신간도서를 많이 구입하길 기대합니다.


3. 선정 원칙
추천도서 선정 원칙은 예년과 비슷합니다. 책의 완성도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였고, 독서력이 높지 않은 학생들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책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작품성이 비슷할 경우에는 외국 책보다는 우리 책을 우선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우리 책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출판사들을 응원하고 더 많은 책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우리 책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과 의식적인 구매가 우리의 출판문화와 책 생태계를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4. 독서 수준 구분

독서 수준 구분은 어린이책(1-2학년, 3-4학년, 5-6학년)과 청소년 책(중1-2, 중3-고1, 고2-3) 모두 3단계로 분류하였으며, 교사용 도서는 별도로 추천하였습니다. 학년 표시는 일반적인 독서력을 가진 학생을 기준으로 하였는데, 참고 자료로 만 활용하길 바랍니다.

독서는 개인차가 크므로 이 기준에 크게 구애받지 말고 자신의 독서 수준과 관심에 따라 책 읽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저학년용으로 분류된 도서라 하여도 고학년이 읽어도 무방하며, 반대로 중학년용 도서에 관심이 있다면 저학년이 읽어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

청소년 책도 ‘중학교 1-2학년 용’으로 구분된 책은 중학교 1-2학년이 읽는 도서라는 의미보다는 중학교 1학년부터 읽을 수 있는 도서라는 의미이므로 관심 두기에 따라 고등학생이 읽어도 무방합니다.


덧붙이는 말

엄청나게 쏟아지는 신간도서 중에서 일부 책들을 선정하여 추천하기란 무척 힘든 일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수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감수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추천도서 선정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좋은 책을 권하기 위해 오랜 시간 책을 보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공들여 선정 작업을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추천도서 목록을 참고하되 도서관 전담 사서 와 담당교사, 부모님 들이 직접 책을 읽고 평가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학년 구분은 일정 기준을 제시한 것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므로, 개인의 관심사와 독서능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서 읽기를 바랍니다. 심사평은 선정위원들이 함께 토론하고 분야별로 서술한 내용을 정리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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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orningreading.org/nbbs/read.html?id=recommen&num=77&page_nu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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