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Kirkus Reviews’ 선정

Best Picture Books of 2017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17.11.28 등록일 : 2017.11.28

Kirkus Reviews Best Picture Books of 2017 


이 글을 아래의 사이트에서 참고하였습니다 : http://gaonbit.kr/feature/44575


Kirkus Reviews (또는 Kirkus Media )1933 년 버지니아 키르쿠스 ( Virginia Kirkus , 1893-1980)가 창안한 미국 서적 리뷰 잡지로 뉴욕에 본사가 있습니다. Kirkus 는 매년 7,000 권이 넘는 책을 읽고 서평을 실었으며 2014 년 부터 Kirkus Prize상을 수여하는 미국의 권위있는 문학상중의 하나입니다. 2017년에는 모두 75권의 그림책들이 선정되었는데 이수지 작가, 유태은 작가도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Kirkus Reviews에서 선정한 75권의 그림책들 중에서 국내에 출간된 여덟 권의 책들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원제 : Round)
조이스 시드먼 | 그림 유태은 | 옮김 이상희 | 미디어창비 (발행 : 2017/06/26)

아빠 무등 타고 신나게 숲길을 걷고 있는 달밤, 반딧불이 반짝반짝 작고 노란빛을 발하면서 포르르 날아 다니는 꿈결처럼 환상적인 밤입니다. “Round”라는 그림책 원서 제목 그대로 세상 모든 둥근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 “둥글둥글 둥근 달이 좋아요”는 2006년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연못 이야기”로, 2010년에는 “빨강이 나무에서 노래해요”로 두 차례나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한 조이스 시드먼의 글에 유태은 작가의 포근한 감성이 담긴 그림이 멋지게 어우러진 그림책입니다.


글/그림 이수지 | 비룡소 (발행 : 2017/07/27)

“선”은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신작으로, 글 없이 그림만으로 모든 이야기를 담아낸 특별한 그림책이다. 작가는 이야기의 배경인 빙판과 종이를 오가며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을 마음껏 담아냈다. “선”은 스케이트를 타는 소녀가 하얀 빙판 위를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자유롭게 미끄러져 가며 이야기가 흐른다. 소녀는 화가 자신의 모습과도 겹쳐지며, 보는 이 누구나 책에 몰입해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고 상상하며 즐길 수 있다.


글/그림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 옮김 이세진 | 미디어창비 (발행 : 2017/08/16)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아이는 엄마의 손에 이끌려 시골의 외딴집으로 갔습니다.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조용히 휴일을 보낼 심산이었죠. 엄마는 글을 쓰는데 몰두하느라 여념이 없고, 소외된 아이는 게임기만 만지작거렸습니다. 아이에게 애정을 쏟아 줄 여유가 없는 엄마에 대한 서운함과 아빠가 없는 허전함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오직 이 ‘화성인 죽이기’ 게임이었답니다. 하루 종일 게임만 하는 아이에게 엄마는 고함을 치고 게임기를 빼앗아 버립니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순 없죠. 게임기를 다시 챙긴 아이는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밖으로 나갑니다.


(원제 : Tidy) 글/그림 에밀리 그래빗 | 옮김 김소연 | 주니어김영사 (발행 : 2017/01/12)

"이제 숲은 완벽해!”는 엄청난 반전으로 큰 재미를 선사했던 그림책 “오리 아빠” 의 작가 에밀리 그래빗의 작품입니다. 에밀리 그래빗은 그림책 속에서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아요. 그림이 주가 되어 이야기를 끌고 가기 때문에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도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어요. 그래서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의 표정이나 몸짓에 더욱 집중할 수 있죠


(원제 : Camino A Casa)

하이로 부이트라고 | 그림 라파엘 요코탱 | 옮김 김정하 | 노란상상 (발행 : 2013/03/15)

그림책 “집으로 가는 길”을 쓴 하이로 부이트라고와 그림을 그린 라파엘 요코탱 은 콜롬비아에서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들입니다.

콜롬비아는 50년 가까이 내전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나라인데 “집으로 가는 길”은 콜롬비아 내전 중 가장을 잃은 한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미야코시 아키코 | 옮김 권남희 | 비룡소(발행일 : 2016/10/31)

목탄으로 표현한 무채색 고요한 밤 풍경 속에 주인공 아기 토끼의 핑크색 셔츠, 엄마의 은은한 초록색 물방울 원피스처럼 부분적으로 사용된 색채들이 포인트가 되어 생명에게서 느껴지는 생동감과 온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어요. 은은하게 비치는 노란 불빛들이 돌아가 쉴 보금자리의 따스함과 밤의 아늑함을 더욱 포근하게 보여줍니다. 평범한 일상을 면밀히 관찰하며 그 속에서 이끌어낸 이야기가 놀랍도록 신비한 그림책 “집으로 가는 길”. 소리, 냄새, 빛의 움직임에 따른 사물의 그림자까지 세밀하면서도 부드럽고 또 따뜻하게 그려진 그림들이 가만 다가와 인사 합니다. 밤은 엄마 품처럼 따사롭고 포근합니다.

(원제 : When’s My Birthday?)
줄리 폴리아노 | 그림 크리스티안 로빈슨 | 옮김 정화진 | 미디어창비 (발행 : 2017/09/05)

“내 생일은 언제 와요?”는 늘 생일을 기다리는 세 아이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줄리 폴리아노의 감각적이고도 반복되는 문장은 생일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즐거운 설렘, 혹은 생일이 오기까지 조바심을 내는 아이들의 긴장감을 매우 리드미컬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합니다.


(원제 : Ma vallée)
글/그림 클로드 퐁티 | 옮김 윤정임 | 비룡소
(발행 : 2004/07/14)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푸치블루에요. 투임스 가족인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의 푸른 절벽 위에 있는 집나무에서 태어났어요. 투임스 가족들은 다 이 계곡에서 살고 있어요. 이제부터 내가 우리 가족, 집나무, 길 잃은 아이의 숲, 하늘에서 떨어진 아이들, 아주 슬픈 거인, 겨울, 센바람과 건들바람, 묘지, 섬들, 화풀이 극장, 비, 나무들의 왕, 여름, 아빠들의 밤을 소개해줄게요. 날 따라와요!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