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도서관 새내기사서를 위한 추천책
도서관 새내기사서들에게 도서관에서의 열정과 상식을 권하는 책 입니다
명지대학교 문헌정보학과에서 추천한 도서와 작은도서관 현장운영자들이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도서관 운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공도서관 문 앞의 야만인들』은 민주주의와 시민교육, 공익이라는 공공도서관의 임무를 형성하는 가치들이 자본주의와 소비자, 사적 이익의 추구라는 사회변화에 의해 어떻게 위협받고 있는지 고찰한 책이다. 문헌정보학을 비롯해 공학, 철학 등의 다양한 학위를 갖고 있는 저자가 민주적 가치를 옹호하고 공익에 이바지한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도서관이 맞닥뜨린 현대 사회의 위기를 냉철하게 분석한다. 대규모 자본에 의한 체인형 서점처럼 효율성과 능률의 잣대에 따라 기계적인 업무만을 수행하는 단순한 조직으로 전락한 공공도서관의 실태를 사례와 함께 보여주며 공공도서관이 직면한 위기와 그 대안을 모색해본다.
도서관과 사서의 위기 극복을 위한 철학적 고민을 담은 <도서관, 세상을 바꾸는 힘>. 변화하는 사회에서 "미래의 사서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시민사서'라는 응축된 개념으로 정리한 책이다. 도서관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면서, 민주주의 사회를 위해 교육을 제공한다는 전통적인 공공도서관의 임무를 재확인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공공도서관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도서관 운영자인 사서들이 '시민사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 공공도서관의 역사를 짚어가면서 오늘날 미국 사회에서의 새로운 공공도서관과 사서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아직 공공도서관의 정체성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우리에게 논쟁의 지점을 던지는 책이다.
10년 전 그는 잘 나가는 비즈니스맨이었다. 세계적인 기업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지사 서열 2위, 촉망받는 30대 임원이었다. 그러나 휴가 차 떠난 히말라야 여행이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여행에서 존 우드는 단 한 권의 책이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주는 것이 수백만 달러의 윈도스를 파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듬해 사직, 자선단체인 '룸투리드'를 설립하게 된다.
룸투리드는 단순히 학교를 지어주고 책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단체가 아니다. 룸투리드는 도서관과 학교를 지을 때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낼 것을 원칙으로 둔다. 원제가 <Leaving Microsoft to Change the World>인 까닭은 존 우드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얻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경영방식을 룸투리드 운영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도서관은 학문과 지혜의 수도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운명이다. 이 책은 세계 최초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도서관에서 세계 최대의 미국 의회도서관까지, 전 세계를 넘나들며 지성의 성지를 누빈 어느 탐독가의 순례기다. 아프리카대륙의 최북단 이집트에서 시작된 도서관 기행은 유럽과 미국을 거쳐 한반도로 향한다. 사라진 알렉산드리아도서관은 어떻게 다시 탄생했는지, ‘볼테르의 방’은 왜 러시아 도서관에 있는지, 레닌과 마오쩌둥이 단골로 드나들던 도서관은 어디였는지, 뉴욕 시민들은 왜 그토록 공공도서관을 사랑하는지 역사와 철학, 사람과 책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도서관을 여행했다.
이 책에서는 공공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저자처럼 개인 도서관을 꾸몄던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또한 물리적인 도서관의 역사에 그치지 않고, 소설 속에 등장하는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까지 더해져 있다. 글 읽기를 좋아하고 도서관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도서관의 역사와 더불어 도서관에 담긴 철학까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책, 꽃만큼 아름답고 밥만큼 소중하다>는 도서관과 독서의 중요성을 현실에서 이루어내려 노력한 결실들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학교도서관을 바로 세우기 위해 좌충우돌하며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처럼 풀어놓는다. 지금의 학교교육에 대한 대안으로서 학교도서관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학교도서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법을 경험담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학교도서관을 세우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저자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을 들려준다. 저자는 책과 도서관이 자신의 성장에 미친 영향을 함께 들려주며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도서관과 사서 교사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바꿔야 하며, 무엇보다 학교 교장의 관심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