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아동문학가 권정생 10주기 추모

권정생 작가 작품 소개

지은이 : 권정생 출판사 : - 발행일 : 2017.05.19 등록일 : 2017.05.19

아동문학가 권정생작가 10주기 추모하며 권정생작가 작품 소개


▨ 권정생 작가 소개


출생 - 1937년 9월 10일, 일본

사망 - 2007년 5월 17일

데뷔 - 1969년 동화 '강아 지똥'

수상 - 1995년 제22회 새싹문학상 , 1975년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 1969년 제1회 기독교 아동문학상

1937년 일본 도쿄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광복 직후인 1946년 외가가 있는 경상북도 청송으로 귀국했지만 가난 때문에 가족들과 헤어져 어려서부터 나무장수와 고구마장수, 담배장수, 가게 점원 등으로 힘겹게 생활하였다. 객지를 떠돌면서 결핵과 늑막염 등의 병을 얻어 평생 병고에 시달렸으며, 1967년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동에 정착하여 그 마을의 교회 문간방에서 살며 종지기가 되었다.

그의 삶과 작품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자연과 생명, 어린이, 이웃, 북녘 형제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깜둥바가지, 벙어리, 바보, 거지, 장애인, 외로운 노인, 시궁창에 떨어져 썩어가는 똘배, 강아지 똥 등 그가 그려내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힘없고 약하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죽여 남을 살려냄으로써 결국 자신이 영원히 사는 그리스도적인 삶을 살아간다.

저서로는 동화에 《강아지 똥》 《사과나무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 《몽실언니》 《점득이네》 《밥데기 죽데기》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 《한티재하늘》 《도토리 예배당 종지기 아저씨》 《무명저고리와 엄마》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깜둥바가지 아줌마》 등과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수필집 《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 《우리들의 하느님》 등이 있다.


권정생 작가 주요 작품

강아지똥 권정생작가 10주기 추모 그림책

아버지가 장에서 사온 암탉 한 마리가 알을 품어 까만 병아리 한 무리가 세상에 나왔다. 튼튼하고 잘생긴 다른 형제들과 달리 유달리 발육이 느리고 볼품 없는 병아리 한 마리. 아궁이 불에 화상을 입은 빼떼기를 순진이네 가족은 정성을 다해 보살피고 사랑해준다. 깜장 병아리 빼떼기의 일생을 그린 권정생의 단편동화에, 화가 김환영의 일러스트를 더해 그림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강아지똥이라는 한낱 미물이 민들레 꽃을 피워내는 데 소중한 거름이 된다는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자연의 가치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런 이치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하다가도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는 경험을 할 때 자기를 사랑하게 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강아지 똥>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몽실 언니』는 해방과 한국전쟁, 극심한 이념 대립 등 우리 현대사의 굴곡을 온몸으로 겪은 작은 어린이의 사실적인 기록이면서, 처참한 가난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이웃과 세상을 감싸 안은 한 인간의 위대한 성장기다. 1984년 초판 출간 이래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두루 읽히며 사랑받으면서 한국 아동문학의 명실상부한 고전이 되었다. 2012년 출간 100만 부를 돌파하며 나온 개정 4판은 판화가 이철수의 신작 목판화로 작품의 감동을 새롭게 전한다
빨간 장난감 코끼리 코들...그들은 바로 아기 고추들이다. 스스로를 장난감 코끼리 코들 닮았다고 생각하는 아기 고추들을 고추도둑이 다른 고추밭의 고추를 소탕하는데 분노를 하고, 그 고추도둑들이 그들이 있는 밭에 찾아오면 혼내주리라 다짐을 하는데...빨간 장난감 코끼리 코들이 고추도둑들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인지...[짱구네 고추밭 소동]을 포함한 [새끼 까치와 진달래꽃],[쌀 도둑] 등 15편의 구수하고 정감있는 단편동화가 담겨있다.
어느 산골 외딴집에 할머니와 할아버니가 살고 있었어요. 할아버지는 밭에 나가 일하고, 할머니는 집에서 길쌈을 했지요. 할아버지가 밭에서 돌아오면 할머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졸라댔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야기라는 건 아무것도 할 줄 몰랐어요. 어느 날 할머니는 꾀를 내어 할아버지에게 무명 한필을 주며 '이야기 한 자리'하고 바꿔 오라고 했어요. 과연 할아버지가 무명을 재미있는 이야기랑 바꿔 올 수 있을까요? 어떤 이야기랑 바꿔올까요?
훌륭한 작가만이 내뿜을 수 있는 깔끔한 문장, 만화의 그림이 떠오르는 유머가 가득한 표현, 늑대 할머니와 달걀 귀신인 밥데기, 죽데기라는 사랑스런 주인공들. 이런 요소가 잘 짜여져 어린이에게 어려운 통일의 문제가 아름답게 환상적으로 해결된다. 깔깔거리며 읽을 수 있지만 감동의 울림은 깊은 작품이다.
『우리 그림책』시리즈 제1권 ≪길 아저씨 손 아저씨≫. <길 아저씨 손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과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키워주는 그림책입니다.
눈이 먼 손 아저씨와 다리가 불편한 길 아저씨가 서로의 눈이 되고, 다리가 되어 더불어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구수한 글 솜씨와 따뜻한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전통의 벽이나 창호지에 비친 손 아저씨와 길 아저씨의 그림자를 통해 심리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랑랑별 때때롱>은 공상과 환상의 나라를 여행하는 중에 제자리를 돌아보는 값진 깨달음을 담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에 꼭 읽어보아야 할 이야기로 권정생 선생님이 품고 있던 철학이 모두 담겨있다. <랑랑별 때때롱>에 나오는 랑랑별은 500년 전 이미 모든 것이 과학으로 이루어져 있는 세상이었지만 랑랑별 사람들은 기술 문명으로는 결코 행복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그림책의 글은, 평생 작고 약한 이들을 위한 글을 쓰다가 이제는 별이 된 작가 권정생 선생이 초등학생 때 쓴 시입니다. 열세 살 초등학생 때 전쟁을 맞고 피난을 떠나 그가 겪은 전쟁의 경험이며 가슴에 남은 하나의 기억이자 서정을 그가 키우는 강냉이에 대입하여 일찍 세상을 떠난 목생이 형에 대한 그리움,, 일본에 두고 온 두 형과 가난 때문에 헤어진 누이들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마음을 담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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