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3월 오늘의 책
국립중앙도서관이 추천하는 3월 오늘의 책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의 불확정성에 대해서 "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 고 말했다 . 슈뢰딩거는 유명한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실험을 통해 양자역학 이론의 역설을 설파했다 . 각각 상대성이론과 파동방정식이라는 대표적인 이론을 구축한 두 과학자는 물리학의 통일이론 완성을 위해 교류하고 협력했다 . 이 책의 독자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두 명의 천재적 물리학자 , 아인슈타인과 슈뢰딩거의 성공과 통일이론을 위한 진리탐구 과정을 통해 근 ‧ 현대물리학 이론의 변천을 확인할 수 있다 . 또한 , 생계를 위해 고민하기도 했던 모습이나 유별난 여성편력 등의 사생활도 엿볼 수 있다 . 여담이지만 , 다행인 것은 고양이의 목숨을 담보로 한 슈뢰딩거의 사고실험이 실제 고양이를 대상으로 시도된 적은 한 번도 없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
이 책은 미토콘드리아 건강에 대한 이야기다 . 미토콘드리아라는 세포가 ,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며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이 어떤 방법으로 만성병의 근원으로 작용하는지 , 무엇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저하를 일으키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 건강의 회복은 미토콘드리아의 부활이다 . 미토콘드리아의 부활을 위한 실천 프로토콜이 6336+1 & +1 프로그램이다 . 숫자는 종이컵하나로 계량하며 진한 녹색 나물 6 컵 , 버섯이나 김치 3 컵 , 색깔 있는 채소 3 컵 , 해조류 1 컵 , 동물고기 1 컵 등이다 . 미국 내과의사 테리 훨 박사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경화증을 식이요법으로 임상 실험하면서 훨 프로토콜 (Wals Protocol)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 저자는 훨 프로토콜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환경과 음식에 맞게 재 프로그램화한 것으로 3 개월만 실행하면 미토콘드리아의 좋은 에너지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 내 아이의 평생건강은 엄마의 미토콘트리아에 달려 있다고 한다 . 임신전후 여성과 만성질환으로 건강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저자는 하루하루가 급변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서 빠른 변화에 적응하는 힘은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창의성에 의해 길러진다고 말한다. 창의성은 가상의 상상력을 현실의 가능성으로 바꾸어 내는 능력이다. 창의적 사고 구성요소에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째,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내는 ‘유창성’, 둘째,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는 ‘융통성’, 셋째,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내는 ‘독창성’, 넷째,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정교성’ 등이다. 각 장에서 간략한 예화와 테스트를 통해서 부모의 창의적 생활습관을 위한 첫걸음을 떼도록 도와준다. 창의성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알려준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창의적인 아이를 만들어주기 위한 지침서를 읽어보고 생각의 틀을 바꾸어 아이와 함께 창의성을 위한 생활습관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주문한 음식에서 오이를 빼고 먹거나, B급 호러 영화 감독의 열렬한 팬인 사람을 이해하는 데 ‘취향’이라는 개념은 필수 불가결하다. 누구나 다른 것보다 더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관심 없는 분야가 있으며 이는 그 사람을 설명해주는 중요한 지표들이지만, 이들이 반드시 일관적이거나 합리적인 것은 아니다. 사람의 취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이 책은 각 장에서 음식, 음악, 예술을 대하는 다양한 선호 기준과, 취향의 형성 과정에서의 수많은 변수 등을 다루며 기호의 다차원적이고 복잡한 메커니즘을 파헤친다. 또한 넷플릭스나 아마존 같은 사이트에 축적된 평점들은 어떤 기능과 한계를 갖는지, 왜 그리고 어떻게 취향이 변하는지, 혈통 좋은 고양이와 뛰어난 미식가와 같이 권위 있는 취향은 어떤 조건을 갖는지 탐구하며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제시한다. 누군가의 ‘좋아요’와 별점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좋아하고 있을까? 내 취향은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일까? 답을 얻고 싶다면 저자의 가이드를 따라 가보자.
직장생활에서 어떤 직원은 소통 대신 고립을 선택하고 팀의 주의를 분산시키며 뚜렷한 이유도 없이 다른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가짜 일’을 강요한다. 이런 개인뿐 아니라 조직문화가 가짜 일을 양산하는 다양한 사례를 이 책은 소개하고 있다. 발전적인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조직원들의 소통과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한 ‘진짜 일’을 조직원들 스스로 찾아내야만 한다. 흔히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는 고함과 ‘일을 시키려면 제대로 시키라’라는 원망이 조직의 전략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요소가 된다. 이런 방해요소를 제거하고 목표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진짜 일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전략을 세밀하게 계획하고 효율적으로 조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진짜 일을 찾는 9가지 길찾기를 통해 힘들게 일하면서도 성과는 보잘 것 없거나 아예 헛일이 되어버리는 ‘가짜 일’에서 탈출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진짜 일’을 추구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직업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오랜 시간 중동에 관심을 가져온 저자의 역사 지식을 엿볼 수 있다. 중동을 뒤흔든 이슬람의 출현과 십자군 전쟁이라는 두 가지의 내용으로 아랍 세계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담았다. 또한 동서양의 역사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를 자세하게 기술하였다. 첫 번째 이야기는 이슬람의 탄생이다. 이슬람은 평범한 상인 무함마드와 코란의 출현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슬람의 거대한 바람은 서구문화의 과학기술진흥, 산업혁명 등 변혁과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두 번째는 기독교와 이슬람 양 진영에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십자군 원정이다. 십자군 전쟁은 종교적인 목적보다는 유럽과 중동의 정치적 상황과 정세, 모험가들의 충동과 탐욕이 작용하여 일어난 전쟁으로 이슬람인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된다. 현재까지 일어나고 있는 참혹한 테러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는 역사서다.
원문기사 : 국립중앙도서관 3월 사서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