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화정도서관 2025년 3월 북큐레이션

봄에는 운동을 시작해볼까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5.03.13 등록일 : 2025.03.13

화정도서관

봄에는 운동을 시작해볼까

화정도서관이 추천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성인을 위한 추천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많은 추천도서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운동

세라 커책 글 · 김잔디 번역 | 디자인하우스 | 2023년

언젠가 운동하겠지만 지금은 눕고 싶은

당신을 일으키는 시작의 기술!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운동》은 저질 체력과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거나, 남들보다 둔한 운동 능력 때문에 신체 활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정신적인 문제로 운동을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의지와 자신감을 심어 주는 책이다. 저자 세라 커책(Sarah Kurchak)은 십수 년간 신경 발달 장애, 우울증, 불안장애를 겪어 온 운동 전문가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이미 전쟁인 사람들에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진심으로 공감한다. 커책은 다양한 운동을 통해 ‘몸을 움직이며’ 정신적 고통을 경감한 경험과 피트니스 센터에서 자신이 지도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운동에 대한 잘못된 속설을 바로잡고, 간단한 맨손체조부터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휴식 방법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법을 제시한다.




『내일은 체력왕

강소희, 이아리 글 | 미디어창비 | 2021년

주짓수, 농구, 스케이트보드, 축구, 배구, 스윙댄스…

일단 해보면 무조건 기분 좋아지니까, 들었다 놨다 환장하게 짜릿하다!

우리에게는 이런 경험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운동장 구석으로 밀려났던 시간을 극복할 만큼 수도 없이 필요하다. ‘보여지는 몸’이 아닌 ‘기능하는 몸’으로 롤 모델이 되는 여성들을 훨씬 더 많이 보고 싶다. 그들을 따라 몸을 굴리고 내던지고 겨루고 버티면서 강해지는 여자들이 범람하는 사회에서 살고 싶다. 그래서 여가여배는 계속될 것이다. 운동장 한가운데를 차지한 남성 중심 종목들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릴 것이다.

여성에게 권장하지 않았던 종목들에 대한 클래스가 여기저기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농구도! 야구도! 축구도! 레슬링도!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활동과 이야기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퍼져나가길 소망한다. 너도나도 이 ‘난리 잔치 파티’의 주인공이 되기를.




『오늘부터 달리기를 합니다

이진이(지니코치) 글 | 한빛라이프 | 2021년

즐거운 취미에서 건강한 습관으로, 오래달리기에서 빨리 달리기로

올바른 달리기를 위한 가이드북!

헬스장이나 운동 센터에 가는 게 힘들어진 요즘, 많은 사람이 달리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달리려고 하면 자세가 엉성하거나, 숨쉬기가 힘들거나, 금방 지치거나, 속도가 안 나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 이 책은 달리기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본격적으로 달리기에 앞서 바른 자세와 호흡법, 운동 전후 스트레칭 등을 배우고 걷기와 가벼운 조깅부터 시작한다. 지금 당장 몇 시간, 몇 미터를 달려야 하거나, 매일매일 달려야 하는 버거운 미션은 없다. 평소 걸음보다 느리게, 약간 빠르게, 호흡이 찰 정도로 빠르게 등 내 몸에 맞게 걷고 달릴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안한다. 그저 달리기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고 이 책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보자. 혼자서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함께여도 벅차지 않고 편하게 뛸 수 있는 러너(runner)가 될 것이다.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신한슬 글 | 휴머니스트 | 2019년

더 나은 사회와 더 나은 헬스장

그리고 지속가능한 자기만족 운동을 위하여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은 30%에 가깝다.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운동을 할 충분한 시간이 없어서’가 압도적이다. 비싼 돈을 내고 최대한 시간을 짜내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여성이라면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헬스장이 운동하는 여성의 몸을 다루는 방식이다. 생리 중이라고 말하면 당황하는 트레이너, 선을 넘는 스몰토크, 레깅스만 입으면 느껴지는 남성의 시선 권력, 여성의 몸을 옥죄는 BMI 수치, 출처를 알 수 없는 정상 체중과 미용 체중, 여성 전용이지만 여성 트레이너는 없는 헬스장까지.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는 신입 기자 시절 저자 신한슬이 건강을 위해 찾은 헬스장에서 성차별적 장면을 마주한 뒤 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운동하는 여성으로서 발화하는 책이다. 여성혐오적인 헬스장 문화와 날씬한 몸만을 강요하는 광고 마케팅을 꼬집고, 여성 트레이너가 성장하기 어려운 헬스 산업구조를 파헤친다. 더 나아가 주짓수, 폴댄스, 복싱 등 운동에 푹 빠진 여성과 여성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판을 벌인 기획자들을 찾아 나선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이진송 글 | 다산책방 | 2019년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라며 망설이는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세상에는 멋진 운동 이야기가 많다. 비실비실한 저질 체력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인생 운동’을 찾았고, 흠뻑 빠져들어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났다는 매력적인 경험담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나도 시작만 하면 지금껏 몰랐던 운동의 재미에 갑자기 눈을 뜨고 금방 ‘운동 좀 하는 여자’가 될 것만 같다. 부푼 꿈을 안고 운동을 시작하지만 곧 당황스러운 깨달음이 찾아온다. 내 몸은 생각보다 더 뻣뻣하고 연약하며, 그런 몸을 단련하는 과정은 고통스럽기만 할 뿐이다. 다들 말하던 ‘운동의 재미’가 무엇인지도 도통 모르겠다. 그렇게 매번 운동의 재미에 푹 빠지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한 에세이가 찾아왔다. 제목부터 ‘폭풍 공감’을 부르는 이진송의『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이다.




『마녀체력

이영미 글 | 남해의봄날 | 2018년

삶이 불안해 지는 나이, 마흔

여자들이여, 운동을 시작하라!

달이 휘영청 뜬 밤, 혼자 동네에 있는 넓은 공터에 나가 천천히 한 바퀴를 걸었다. 아파트 창문마다 환하게 불이 켜졌고, 공터에는 딱 두 사람밖에 없었다. 달걀을 쥔 것처럼 두 주먹을 쥐었다. 그리고 슬로우 모션처럼 서서히 팔을 앞뒤로 휘저으며, 칙칙폭폭 호흡을 하면서 흙을 박차 보았다. 그렇게 마흔 살 먹은 아줌마가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다. 한 바퀴 정도는 충분히 뛸 만했다.

처음엔 뱃살이 빠지고 고혈압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으로 달리기를 시작했다. 차차 체력이 붙고 뛰는 거리가 늘어가면서, 온몸을 움직이며 땅을 박차는 행위 자체가 즐거워졌다. 억지로 살을 빼야 한다거나, 기록을 단축하려는 목적이 뚜렷했다면 지레 포기하고 말았을 것이다. 내 몸을 힘차게 움직여 본 기억이 언제인지 까마득했다. 달리기는 어른, 여성, 엄마의 틀 안에 가둬 놓았던 내 몸을 자유롭게 풀어 놓는 독립 선언이었다.




출처 : 화정도서관

https://www.goyanglib.or.kr/ME/menu/10783/program/30008/curationDetail.do?currentPageNo=1&curationIdx=451817&manageCd=ME

책소개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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