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나만의 북 큐레이션
작은도서관 통합홈페이지 이벤트
나만의 북 큐레이션
작은도서관 통합홈페이지 '나만의 북 큐레이션' 이벤트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작은도서관 통합홈페이지 이용자들이 직접 추천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큐레이션 주제 1 "현실도피책"
『좋은 곳에서 만나요』
이유리 글 | 안온북스 | 2023년
달콤한 꿈과 서늘한 현실 사이 서러움과 반짝임을 모두 머금은 아지랑이 같은 빛의 세계
찰나의 순간, 생의 끝에 새겨지는 깊은 사랑의 흔적들
소설가 이유리는 '사람은 죽어서 무엇이 되며 어디로 갈까'를 아주 어렸을 때부터 궁금해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 독자 역시 소설 속 인물인 게임 개발자가 이 세계의 개발자에게 던질, '결코 길지 않은 삶을 살면서 어쩜 그렇게들 끈질기게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지'(289쪽) 같은 질문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 전작 <브로콜리 펀치>의, 괴로움을 참다참다 더는 못참아 손이 별안간 브로콜리가 된 사람의 아연한 얼굴을 괴로울 때마다 종종 생각하곤 했다. 선명한 감각적인 묘사가 종종 떠오르는 것이 이유리 소설의 매력. 죽음에 대해 생각할 때면 '손끝에서 파스스' 낮은 전류가 흐르고, '따뜻하고 말캉한 뭔가'가 뱃속에서 느껴지는 등의 방식으로 묘사한, 이유리의 이 이야기들이 종종 생각날 것 같다. 여섯 이야기 말미마다 언급되는 '좋은 곳'을 떠올려 본다. 저 너머의 좋은 곳을 떠올리며 이 삶을 더 사랑하게 하는 이야기, 사라진 이들과 사라질 이들이 조금쯤 더 애틋하고 새삼스러워질 이야기를 소개한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글 ·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 | 2021년
이름도 기억 못하는 내가 인류의 희망이라니?
이름 모를 별들을 지나는 우주선 '헤일메리호'. 기나긴 수면 끝에 선내의 침대에서 눈을 뜬 한 인간이 있다. 자신의 이름도 고향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우주선 내부의 감각은 어딘가 낯이 익다. 조금씩 정신을 차리고 헤일메리호를 탐색하던 그에게 지구에서의 기억이 섬광처럼 떠오른다.
태양이 빛을 잃어가던 기이한 현상과 빙하기를 앞둔 지구, 온갖 관측과 연구 끝에 태양이 미지의 미생물 '아스트로파지'에 감염되었다는 것이 밝혀지던 순간, 그리고 기술적 한계 탓에 편도행으로 설계된 헤일메리호는 지구로의 귀환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하나씩 돌아오는 기억에 망연자실한 마음도 잠시, 우주선 계기판에 그동안 듣도 보도 못한 형태의 외계 우주선이 다가오는 것이 보인다. 그는 태양의 빛을 되찾고 지구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마션>을 잇는 유쾌한 우주 활극.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 』
이사구 글 | 황금가지 | 2024년
지금까지 이런 직장 고민은 없었다! 무당 조수로 변신한 디자이너의 유쾌하고 눈물 나는 수난시대
소심하고 평범한 디자이너와 신세대 무속인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의 콤비가 활약하는 코믹 퇴마물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작가 이사구의 데뷔작으로, 일상 속에 깊숙이 침투한 악귀라는 존재와 사사건건 맞닥뜨리는 디자이너의 기구한 생활기가 유쾌하게 그려지는 연작 소설집이다.
자취방의 벽간 소음에서 시작해 무능한 상사가 버티는 직장, 크라우드 펀딩 사업과 유튜브에 얽힌 소동 등 21세기 한국의 단면을 잘 보여 주는 에피소드들이 고된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의 애환을 유머러스하게 보여 주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큐레이션 주제 2 "교훈을 주는 그림책"
『당신을 측정해 드립니다』
권정민 글 | 사계절 | 2024년
"이 사회에서 나의 측정값은 어디에 있나"
측정은 값을 구하는 도구다. 측정은 세상의 모든 것을 관찰하여 숫자로 드러낸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수면의 질, 식단, 운동 횟수, 소비 성향 등 내밀한 사생활까지 스스로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측정은 숫자로, 숫자는 데이터로 변환되어 일상 속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측정은 생활의 편리를 위한 유용한 도구로만 쓰이는 걸까?
권정민 작가는 무엇이든 비교하고 수치화하게 만드는 ‘측정’의 본질에 주목하여 독특한 형식의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그림책을 읽는 순간 모두 측정에 참여하게 된다. 기초 측정, 심화 측정, 종합 측정. 체계적이고 정밀한 측정이 빼곡한 ‘측정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 』
김현태 글 | 휴먼어린이 | 2024년
지구 온난화로 빠르게 녹아내리는 북극의 위기를 다룬 환경 그림책
북극곰 아이스와 북극의 동물 친구들이 지구 온난화 때문에 겪게 되는 문제를 경쾌한 글과 친근한 그림으로 시원하게 펼쳐 낸 환경 그림책이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이 빠르게 녹아내리기 시작하면서 북극곰 아이스가 만드는 아이스크림도 예전처럼 꽁꽁 얼지 않고 북극 동물들에게 점점 위기가 찾아온다.
심각하고 딱딱한 교훈 대신에 북극의 동물 친구들이 겪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공감하게 된다. 자신의 주변 환경을 조금씩 인식하고 가치관을 키워 가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이야기로 자연환경을 폭넓게 바라보며 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옆집에 공룡이 산다』
데이비드 리치필드 글 · 홍연미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나의 자리를 찾고 타인의 자리를 존중하는 그림
리즈는 옆집에 사는 윌슨 아저씨에게 비밀이 있다고 믿는다. 윌슨 씨는 빵집에서 케이크를 만들며 위장하고 있지만, 외모와 행동을 모두 종합해 봤을 때… 공룡이 틀림없다! 리즈는 다른 사람들에게 윌슨 아저씨가 공룡이라고 얘기했지만, 아무도 리즈의 말을 믿지 않는다. 문제는 또 다른 이가 윌슨 씨가 공룡이라는 걸 알아차렸는데, 그가 고생물학자라는 사실! 이제 윌슨 씨는 어떻게 되는 걸까?
책소개 출처 : 알라딘
#작은도서관 #도서추천 #사서추천 #책추천 #사서추천도서 #작은도서관추천 #북큐레이션 #성인추천도서 #어린이추천도서 #2024추천도서 #10월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