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추석 연휴, 책 한 권
충주시립도서관
추석 연휴, 책 한 권
충주시립도서관이 추천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어른과 청소년을 위한 추천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많은 추천도서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꼭 안아줄 것』
강남구 글 | 클 | 2024년
아내, 엄마와의 갑작스러운 이별 후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한 애도와 성장의 기록
‘죽음’이라는 단어의 의미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다섯 살 아이에게, 엄마가 우리 곁을 영영 떠났다는 걸 어떻게 전해주면 좋을까. 혼자서 엄마의 번호로 전화를 걸어 엄마를 부르고, 땅을 파면 엄마를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천진난만하게 묻는 아이의 얼굴을 마주하며 아빠의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그러나 저자는 전문가와 함께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처음에 엄마의 죽음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듯하던 아이가 결국 아빠와 서로 끌어안고 엄마를 부르며 목놓아 울기까지, 아빠와 아들이 함께한 치유와 애도의 과정이 책을 읽는 내내 절절하게 그려진다.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김종원 글 | 퍼스트펭귄 | 2024년
“마음이 단단해지면 인생도 단단해진다”
불안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인생철학 에세이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하고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10대들을 보면서 많은 부모님이 이렇게 말합니다. “말을 잘 안 하니 마음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모르겠다. 무슨 말을 해도 다 잔소리가 될까 봐, 그래서 혹시라도 잘못 엇나갈까 봐 감히 문제가 뭐냐고 묻지도 잘 못하겠다. 할 수 있는 건 지켜보며 걱정하는 마음뿐… 그저 너무 힘들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누구나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것들로 가득한 시간을 언제고 지나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결국 그 불안의 시간을 딛고 훌쩍 더 큰 ‘나’로 성장할 수 있느냐 하는 일이겠지요. 다른 건 몰라도 이것 하나는 분명합니다.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으면 미래는 결국 ‘나의 편’이 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는 사람은 절망에서도 끝끝내 희망을 건져 올리는 법입니다. 그러니 흔들릴지라도 스스로를 믿는 마음, 힘들어도 꺾이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키워보세요. 모두가 알고 있듯이, 터널의 끝에는 언제나 눈부시게 환한 빛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멈추지 말고 나아가는 사람만이 가장 반짝이는 하루를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
김영옥 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이 책을 열고 닫는 두 개의 질문
“할머니들은 모두 어디서 오는 거예요?”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싶나요?”
초고령 사회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노인’이란 말은 결코 듣기 좋은 말이 아니다. “노인이라는 말에 두껍게 달라붙어 있는 부정적 의미를 알기 때문이다”(15쪽). 저서 《흰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의 페미니즘》 《돌봄과 인권》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 등을 통해, 인권과 페미니즘의 시각에서 몸 시간 노년 죽음을 탐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노인’ ‘늙음’ ‘나이듦’에 드리워진 두려움과 혐오의 정동을 걷어내고, “늙어감의 다른 길을 상상하고 실제로 구현하는 … 실험적이고 급진적인 모험”(235쪽)을 해보자고 제안한다. 또 자기다운 삶과 다른 몸들의 공존을 강조하면서 아픈 몸, 늙은 몸, 장애가 있는 몸 등이 스스로, 또 서로 기대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고 제안한다(264쪽). 자기 돌봄을 포기하지 않고 ‘나답게’, 다른 몸들과 기대어 ‘함께’ 늙어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에이미 샤 글 · 김잔디 옮김 | 북플레저 | 2024년
아무것도 안 했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
지치고 무기력한 일상을 탈출하는 피로 회복의 해답
늘 지치고 탈진되며,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에 시달리는 일상이 지겹다. 끊임없는 피로와 식탐, 만성 스트레스의 원인을 알고 싶어 포털 사이트를 의지하곤 한다. 하지만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왜 여전히 몸은 천근만근 무겁게만 느껴지는 걸까?”, “나는 아무리 적게 먹어도 살이 안 빠지는데, 왜 누구는 원하는 만큼 먹어도 날씬할까?”, “책 한 권을 다 읽기 힘들 정도로 집중력이 왜 이렇게 떨어졌을까?”.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몸의 호르몬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면역력은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올바른 생체 리듬 단식과 식단은 무엇인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병원에서는 알려주지 않았던 아프고 피곤하지 않게 몸을 돌보는 방법, 나이 들어도 행복하게 튼튼하게 사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한다.
『성공하는 아이는 넘어지며 자란다』
달린 스윗랜드, 론 스톨버그 글 · 김진주 옮김 | FIKA(피카) | 2024년
“어떤 아이가 성공한 어른이 되는가?”
아이의 실패와 좌절을 응원하라! 그만큼 아이는 성장할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아이들이 실패와 좌절을 잘 겪지 않음으로써 구체적으로 어떤 기회들을 잃고 있을까? 이 책은 그 기회들을 3가지로 설명한다. 첫째는 관계 형성에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습득할 기회, 둘째는 예기치 못한 문제에 대처하는 ‘정서적’ 능력을 키울 기회, 셋째는 계획하고 준비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를 결정하는 ‘인지적’ 능력을 개발할 기회다.
이와 함께 3가지 기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꼭 키웠으면 하는 5가지 삶의 기술도 소개한다. 그것은 자기주도 학습력, 문제 해결 능력, 소통 능력, 끈기와 근면성, 자기통제력이다. 이런 삶의 기술은 성공한 사람들이라면 공통적으로 갖춘 능력이기 때문에 모든 부모는 아이에게 이 기술들을 꼭 키워줘야 한다. 5가지 삶의 기술도 아이가 직접 경험하는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통해 배운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의 실패와 좌절을 계속해서 응원해야 한다.
『소녀들에게는 사생활이 필요해』
김여진 글 · 이로우 그림 | 사계절 | 2024년
아이와 어른 사이, 소녀들의 사생활에 주목하다
부모님과는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소녀들’
아이에서 어른으로 가는 길목인 10대. 소녀들은 방문을 닫고 부모님과 모든 걸 공유하길 꺼리며 조금씩 자기만의 사생활을 만들어 나간다. “우리의 삶을 채우는 건 대단한 것이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소소한 일상”이라고 말하는 작가는 10대 소녀들의 사생활에 주목해, 평소 소녀들이 느끼고, 원하고, 고민하는 것들을 섬세하게 다룬 ‘소녀 맞춤형’ 자기 계발 실용서를 출간했다. 지금껏 나온 어린이 자기 계발서가 조언과 교훈을 주는 것에 집중한 것과 달리, 『소녀들에게는 사생활이 필요해』는 소녀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출처 : 충주시립도서관
책소개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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