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2024년 7월 충주시립도서관 북큐레이션

파란책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4.07.18 등록일 : 2024.07.18

충주시립도서관

파란책

충주시립도서관이 추천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추천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많은 추천도서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글 · 황유원 옮김 | 휴머니스트 | 2023년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이자 그에게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작품

팔십사 일 동안 고기를 낚지 못해 ‘운 나쁜 어부’라 낙인찍힌 노인 ‘산티아고’가 거대한 청새치 한 마리를 잡으려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노인은 마침내 청새치를 잡는 데 성공하지만, 항구로 돌아가는 길에 상어 몇 마리를 만나고, 결국 뼈만 남은 고기와 함께 돌아온다. 이 단순하고 사실적인 이야기와 문장들은, 그러나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남기며 오늘날까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출간 당시 윌리엄 포크너, 허먼 멜빌 등에 비견되며 찬사를 받는 등 전작에 쏟아진 혹평 세례로 상심해 있던 헤밍웨이에게 다시금 날개를 달아준 소설이기도 하다. 원문의 호흡을 존중하고, 서술문과 대화문 간의 차이를 부각해 리듬감과 긴장감을 살려 새롭게 번역했다.




『내가 왜 파란색으로 그리냐고?

매리언 튜카스 글 ·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19년

‘파블로 피카소’의 청색시대를 어린이의 눈높이로 간결하게 그린 훌륭한 그림책!

빌리와 배트는 단짝 친구예요. 둘은 뭐든지 함께하지요. 그런데 어느 날, 배트가 쪽지만 남긴 채 사라졌어요. 빌리는 단짝 친구 배트가 옆에 없으니 우울해졌어요. 그 후 빌리는 사물도 친구들의 얼굴도 모두 다 파란색으로 그렸어요. 이제 빌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온통 파란색이 되어 버린 거예요! 어떻게 하면 빌리의 세계가 다시 알록달록해질 수 있을까요?

20세기 예술의 거장 ‘피카소’의 청색시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그려 냈습니다. 맨 뒷장에는 청색시대에 관한 간략한 정보도 소개하고 있어요. 주인공 빌리를 통해 아이들은 온통 파란색만으로 그림을 그렸던 피카소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카소에 대한 호기심은 아이들이 예술의 세계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하지요. 더불어 자신의 감정을 예술로 표현하는 방법도 터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목은 기억 안 나지만 표지는 파란색이에요

엘리아스 그리그 글 · 김재성 옮김 | 뮤진트리 | 2019년

서점의 카운터를 사이에 두고 나눈 동정과 위안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들…

인터넷은 편리하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서점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에 간다. 서점은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이다. 온라인 서점과 달리, 한정적인 공간인 오프라인 서점은 그 책 너머로 다양한 사람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서점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인터넷이 발달한 이후, 서점은 이제 단순히 책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는 장소가 되었다. 그러니 카페마다 분위기가 다르듯 서점 또한 어떤 사람들이 오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녹음이 짙고 해변 느낌이 나는 시드니 노스 쇼어에 있는 서점에 취직했을 때, “나는 이제 비로소 고요하고 고상한 삶을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문학 박사 과정을 시작했던 참이라, 이거야말로 내가 잘 알고 사랑하는 상품을 파는 시간제 일자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동료들과 번갈아 고객을 응대하면 되는 그곳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이라고 해봐야 ‘제목은 기억 안 나지만 표지는 파란색이에요’ 정도일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 아름다운 서점에서 수년 동안 고객들을 응대한 저자는 어느 날부터 카운터를 사이에 두고 고객들을 접하며 경험한 일들을 일기처럼 적기 시작했다. 버릇없는 아이들에서 철없는 성인들, 책을 파는 서점에 와서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달라는 연로한 부인, 지난 세월을 추억하는 노인들, 서점에서 파는 카드가 예뻐서 자주 들르는 슬픈 여인…, 서점 문을 열기 전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그들과 주고받은 동정과 위안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들을.




『비늘과 파편

김수진 글 | 노란상상 | 2023년

거대한 바다가 품은 어두운 진실의 조각들, 그 서늘했던 한낮의 꿈

햇볕 쨍쨍한 여름 한낮,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를 바라보다 물속으로 첨벙 뛰어드는 주인공이 있다. 잔잔한 물살을 가르며 힘껏 헤엄치다 잠시 물 위를 둥둥 떠다니며 바다의 청량감을 만끽하던 주인공은, 문득 이상한 감각에 사로잡힌 채 번쩍 눈을 뜬다. 둥둥 떠다니는 폐어망 쓰레기 사이로 페트병 고리에 걸린 물고기와 눈이 마주치고, 물고기를 쫓다가 아래쪽에서 잡아당기는 거대한 힘에 이끌리며 정신을 잃고 만다. 깊은 바다에서 눈을 뜬 주인공은 해파리처럼 사방에 흩어져 떠다니는 비닐봉지와 고래들의 공동묘지처럼 참담한 장면들을 목격하는데…….




『화가가 사랑한 바다

정우철 글 | 오후의서재 | 2023년

“바다는 한번 마법을 걸면, 영원히 경이로움의 그물에 사람을 붙잡는다”

바다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18인의 거장들

한 가지 주제의 그림들을 모아 화가의 개성과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화가가 사랑한 것들’ 시리즈가 ‘바다’를 테마로 돌아왔다. ≪화가가 사랑한 나무들≫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화가가 사랑한 바다≫는 한층 상세해진 작품해설과 다양한 화가들의 그림을 더해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스타 도슨트 정우철의 해설로 만나는 이번 책에서는 18인의 위대한 화가들이 그린 101점의 바다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언제나 화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자 위로의 공간이 되어줬던 바다는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캔버스에 담겼다. 20세기 최고의 천재 화가 ‘피카소’는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기쁨의 춤으로 표현했고, 색채의 마법사 ‘라울 뒤피’는 강렬한 파란색으로 리듬감이 살아 있는 행복의 바다를 그렸다. 반면 고독의 화가 ‘뭉크’는 사랑을 잃고 몸부림치는 절망의 파도를 담아냈으며, ‘몬드리안’은 추상화의 대가답게 오직 흑백의 점, 선, 면만이 남은 독특한 바다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바다는 화가의 마음을 오롯이 보여주는 거울 같은 존재였다. 바다 그림은 단순한 풍경화를 넘어서 화가의 생애와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는 창구인 것이다.




『바다의 철학

군터 숄츠 글 · 김희상 옮김 | 이유출판 | 2020년

바다를 철학의 발상지로 보고 철학의 바다를 누비는 특별한 항해를 시도한 책

군터 숄츠가 쓴 <바다의 철학>은 독자들에게 보내는 교훈적인 철학서 그 이상이다. 수천 년 동안 세계항로를 살펴온 사람들은 지금은 다소 낡아버린 백지수표와도 같은 헤라클레이토스의 명제를 떠올린다. 판타 레이! 모든 것은 흐른다. 같은 강물에 발을 다시 담글 수 없고, 같은 바다를 항해하는 선장은 없다. 군터 숄츠가 지적하듯 헤라클레이토스는 세계를 ‘영구적인 변화, 끊임없는 변천 과정’으로 파악한 최초의 급진적 사상가다. 보쿰대학 철학과 명예교수인 군터 숄츠 교수의 <바다의 철학>은 헤라클레이토스의 추종자나 비판자, 또 그에게서 파생된 모든 사상을 추적해간다. 저자는 탈레스, 플라톤, 칸트, 헤르더, 헤겔, 니체를 포함하여 헤라클레이토스의 후배 사상가들의 화려한 퍼레이드를 보여주거나 단순히 과거를 거슬러 오르는 데는 관심이 없다. 저자가 <바다의 철학>에서 제시한 명료하고 매혹적인 논지는 인간이 그동안 바다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하고 활용해왔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출처 : 충주시립도서관

https://lib.chungju.go.kr/web/menu/10054/program/30009/curationDetail.do?currentPageNo=1&curationIdx=28776

책소개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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