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2024년 7월 진안도서관 특화 북큐레이션

나의 반려생활 단짝, 반려 동식물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4.07.12 등록일 : 2024.07.12

진안도서관

나의 반려생활 단짝, 반려동식물

내 사랑하는 아이, 친구 그리고 가족인 반려 동식물과 함께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진안도서관이 추천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모든 연령을 위한 추천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많은 추천도서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애니캔

은경 글 · 유시연 그림 | 별숲 | 2022년

동물권을 박탈당항 반려동물의 현실을 축산산업과 연결시켜

물질만능주의와 편리함을 위해 생명을 경시하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SF 동화로 담아낸 역작

동면 기술과 특별한 먹이를 이용해 어린 반려동물을 알루미늄 캔에 담아 판매한다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설정으로 동물권 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은경 동화작가의 SF 장편동화 《애니캔》. 공장 같은 거대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는 동물들과, 산업화되어 가정으로 유통되는 반려동물의 어두운 현실을 과학 기술적인 상상력으로 설득력 있게 드러내고 있다. 이를 통해 대량 생산으로 키워져 사람의 식량이 되는 동물도 귀한 생명이라는 점과, 사람의 편의에 의해 삶이 좌우되는 반려동물의 안타까운 현실을 흥미로운 사건으로 보여 줌으로써 생명이 산업화되어 가는 상황에 경계심을 갖게 한다.




『안녕 본본

정유진 글 | 노란상상 | 2022년

사랑하는 반려견을 만나고, 함께 소중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어느덧 죽음 저편의 세계로 떠나보내기까지……

가족처럼 함께 지내던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극심한 슬픔과 우울감에 시달리는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한다. 살아가면서 그토록 나를 반기고, 그리워하고, 오롯이 사랑해 주는 존재는 드물기에,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하나의 세상이 무너진 듯 큰 충격을 주기도 한다. 이번에 《안녕 본본》을 쓰고 그린 정유진 작가 역시 인생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함께한 강아지를 떠나보내면서 오랜 시간 상실의 아픔에 시달렸다. 그 아픔을 추스르며 애도하고 추모하는 하나의 의식으로서 이 그림책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채워 나갔다. 이별을 경험한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이 그림책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를 하는, 또는 이미 떠나보내고 힘겨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듯한 위로가 될 것이다.




『동물을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

이원영 글 · 봉현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눈빛과 몸짓으로 말하는 작고 귀엽고 성가신 존재들

그들로 인해 당신의 삶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

철학도에서 수의사가 된 저자의 이색적인 이력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에 대해 이 책에서 깊이 있는 접근을 가능케 한 바탕이 되었다. 철학을 공부하던 시절, 그는 우연한 기회에 ‘복돌이’라는 개 한 마리를 집 안에 들이면서 “삶의 지평이 완전히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강아지와 함께 사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누구와도 느껴보지 못한 독특한 교감”을 주고받으면서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삶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되었으며, “그들을 대하는 자세도 바뀌고, 나아가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바뀌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꽃비 내리는 날 다시 만나

허은주 글 | 수오서재 | 2022년

"우리는 세상에 사람만 산다고 쉽게 착각하고 산다."

삶과 죽음 앞에서 다르지 않은 마음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일

개와 고양이를 택배로 사고팔고 반품까지 자유롭다는 충격적인 사실부터, 고속도로 위에서 운송 트럭 위의 닭과 눈이 마주치며 시작된 이야기, 우연히 들어간 소싸움대회에서 마주한 지옥 같은 장면들, 연간 800만 마리의 새들이 투명 벽에 부딪혀 죽어가는 현실까지…. 반려동물이 가족이 되는 현실의 한편에서 여전히 상품의 자리에 머물러 있는 비인간 동물들이 사는 세상을 허은주 수의사의 선하고 단단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 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일, 다른 생명들과 한 세계에서 공존하는 일에 대하여 사유하게 한다. 보이지 않는 것처럼 여겼던 거대한 세계를 끄집어내 마주 본다. 인간이라는 것이 한없이 미안해지는 일들 속에서 이 책이 그저 슬프고 분노하는 일에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동물을 향한 인식이 개선되는 길에 함께 힘을 더할 수 있다면 좋겠다.




『식물 저승사자

정수진 글 · 박정은 그림 | 지콜론북 | 2018년

우리 집에만 오면 왜 식물이 죽을까, 어쩌면 우리 집에 식물 저승사자가 있나 봅니다

한 번쯤 나만의 식물을 길러보고 싶지만, 식물을 기르는 일에 두려움을 느끼는 이를 위해 이론이나 어려운 지식이 아닌 저자가 직접 겪은 상황별 노하우와 미처 알지 못했던 식물의 소소한 이야기 등 다채로운 식물의 이야기와 함께, 식물을 대하는 태도와 애정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림 작가 박정은의 위트 있고 차분한 그림이 어우러져 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일상 속 애정이 깃든 식물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임이랑 글 | 바다출판사 | 2020년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건네는 식물 추천 리스트, 식물을 그만 죽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작은 조언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는 식물애호가 임이랑이 식물을 가꾸면서 삶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게 된 순간들을 기록한 에세이다. 초보 가드너 시절부터 현재까지 성실히 써내려온 성장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책에 담긴 29편의 글은 식물의 존재로부터 찾은 삶의 위로, 사나운 마음을 가라앉히려는 노력의 공유다. 임이랑은 작은 새순을 바라보며 멍하니 앉아 있는 순간이 “삶의 상처를 치유한다”고 말하며 식물 키우기를 추천한다. 특히 이런 사람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자신이 없다는 친구, 회사의 좁은 책상이 삭막하게만 느껴진다는 지인, 마음의 골이 깊어져 괴롭다는 누군가, 사랑스러운 존재와 함께 살고 싶다는 친구에게 식물을 건넨다.





출처 : 진안도서관

https://www.hscitylib.or.kr/jalib/menu/11225/program/30012/curationDetail.do?currentPageNo=1&manageCd=MO&curationIdx=8561

책소개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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