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2024년 정남도서관 6월 테마 북큐레이션

전쟁과 평화의 서가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4.06.17 등록일 : 2024.06.17

정남도서관

전쟁과 평화의 서가

정남도서관의 6월 북큐레이션 '전쟁과 평화의 서가'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6월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는 6일 현충일,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UN이 정한 20일의 세계 난민의 날,

25일 6.25 전쟁일이 있다.

정남도서관에서 북큐레이션을 통해 세계평화를 외치고 구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함께 소망하자.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론도의 노래

로마나 로맨션, 안드리 레시브 글 · 최혜기 옮김 | 산하 | 2015년

평화로운 론도에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

론도는 아름답고 특별한 마을입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새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을 그리고, 시를 짓지요. 마을 한가운데의 온실에서 자라는 꽃들은 아침마다 ‘론도의 노래’를 부릅니다. 이곳 사람들은 꽃들의 노래를 들으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며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재주 많은 세 친구인 단코와 파비안과 지르카도 평화롭고 즐겁게 살아가지요. 그러던 어느 날, 론도에 전쟁이 들이닥칩니다. 전쟁은 무서운 소리를 내는 기계를 앞세우고 마을로 들어옵니다. 눈부시게 밝고 아름답던 론도는 어느새 새카만 어둠으로 휩싸입니다.




다비드 칼리 글 · 세르주 블로크 그림 · 안수연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그는 나의 '적'이 아니다_평화의 가능성

황량한 들판, 두 개의 참호가 있다. 그리고 각 참호에는 한 명의 병사가 숨어 있다. 그들은 적이다. 그들은 하루 종일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숨어 있다. 병사는 적의 기습공격이 두려워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적이 물에 독을 풀었을까봐 참호 속 지하수도 마음 놓고 마시지 못한다. 부대에서 떨어져 홀로 남은 병사는 이대로 참호에 갇혀 늙어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와 외로움에 시달린다. 적을 죽이지 않으면, 적이 그를 죽이고, 그의 가족과 가축까지 절멸시킬 거라고, 병사는 누누이 들어왔다. 그러나 별이 뜨는 밤,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다 보면 그가 치르고 있는 이 전쟁은 무의미하기 짝이 없다. 배고픔과 외로움과 죽음의 공포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한 병사는 적을 먼저 죽이고 지긋지긋한 전쟁을 끝내기로 결심한다. 밤에 위장을 하고 기습공격에 나서지만, 적의 참호는 텅 비어있다. 적도 그처럼 기습공격에 나선 것이다. 적의 참호 안에서 그는 적의 가족사진과 전투 지침서를 발견한다. 처음으로 그는 적도 자기처럼 가족이 있다는 것을, 한 인간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기 것과 똑같이 생긴 적의 지침서를 펼쳐본다. 지침서는 그를 살인귀로 묘사하고 있다. 병사는 적에게 진실을 알리고 거짓과 기만으로 가득 찬 이 전쟁을 끝내기로 하는데.......




전쟁

조제 조르즈 레트리아 글 · 안드레 레트리아 그림 · 엄혜숙 옮김 | 그림책공작소 | 2019년

전쟁은 빠르게 퍼지는 질병처럼 일상을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전쟁을 마치 전염병처럼 표현하고 있다. 책을 펼치자마자 검은 전쟁 바이러스들은 슬금슬금 어디론가 향하더니 불 켜진 창문을 넘어 군복 입은 남자에게 올라탄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 남자는 증오와 악으로 가득한 얼굴을 중세시대 투구로 가리고 제일 먼저 세상의 모든 책들을 불태워 버린다.

인류의 역사와 철학, 진리와 감정, 낭만적인 이야기와 희망까지 모조리 불태운 남자는 차가운 공장을 가동해서 무기와 병사를 만들고 무차별 공격을 감행한다. 공격의 목표는 분명하지 않지만 공격 목적은 이 세상의 파멸이 분명해 보인다. 많은 생명들이 스러지고 전쟁 바이러스들은 또 다른 숙주를 찾아 폐허 위를 어기적어기적 기어가면서 끝이 난다. 책을 덮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침묵뿐이다.




싸움에 관한 위대한 책

다비드 칼리 글 · 세르주 블로크 그림 · 정혜경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쿵, 탁, 퍽, 우당탕! 틈만 나면 난장판. 싸움의 모든 것에 관한 통합적 고찰!

『싸움에 대한 위대한 책』을 통해 얻게 되는 것은 결국 왜 ‘싸움’인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다. 어른들의 스포츠, 즉 ‘재미로 하는 싸움’이나, 한 사람 대 여러 사람의 ‘비겁한 싸움’ 등은 진정한 싸움이 아니다. 아이들이 열거하는 진정한 싸움의 요건 속에는 건강한 방식의 성장을 말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가 들어 있다. 진정한 싸움이란 ‘4색 펜’과 같은 아주 중요한 발단에서 시작하는 신나는 몸놀이이다. 그러나 “타임! 나 눈에 모래 들어갔어.”라든가 “아무도 움직이지 마! 내 피카츄 시계가 없어졌어!”와 같은 말을 누군가 외칠 때 다 같이 멈춰 주어야 하는 공정한 규칙이기도 하다. 싸우고, 놀고, 웃고, 또 싸우는 것이 모든 아이들의 의무임이 『싸움에 대한 위대한 책』이 전하는 ‘위대한’ 메시지이다.




긴 여행

프란체스카 산나 글 · 차정민 옮김 | 풀빛 | 2017년

난민들이 겪은 고된 여정, 그 여정을 이끈 평화에 대한 강한 바람

평화로운 삶을 찾아 자기 나라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난민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어린 소녀의 눈으로 난민 가족의 고된 여정을 담담히 보여 줍니다. 이 책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프란체스카 산나는 이탈리아 난민 수용소에서 두 소녀를 만났고, 그들의 이야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산나는 유럽의 다른 난민들을 인터뷰 하였고, 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전쟁으로 평화로운 일상이 파괴되고, 간단한 생필품도 가지지 못한 채, 목숨을 걸고 먼 길을 떠난 두 아이와 엄마. 난민 가족이 겪은 긴 여정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고된 길이었습니다. 정든 집, 익숙한 모든 걸 뒤로 한 채 수만 킬로미터나 떨어진 낯선 나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난민 가족의 이야기. 《긴 여행》으로 전쟁과 인권, 평화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우리, 평화를 말해요

엘리 윈터 글 · 미카엘 엘 파티 그림 · 박원영 옮김 | 찰리북 | 2020년

평화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이 책은 먼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노벨상이 만들어진 과정을 소개한다. 다이너마이트를 개발한 알프레드 노벨은 그 덕분에 큰돈을 벌었지만, 자신의 발명품이 전쟁터에서 쓰이는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그런 노벨이 재산을 의미 있게 쓰고자 만든 것이 바로 노벨상이며, 그중에서도 노벨 평화상은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그런 만큼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의 이야기도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또한 이들의 삶은 당시의 시대 상황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사회도 돌아보게 해 준다. 전쟁 난민들을 돕는 특별한 여권을 만든 프리드쇼프 난센,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며 사회 복지의 선구자가 된 제인 애덤스, 대표적인 다문화 국가인 미국에서 인종 차별을 없애자고 목소리를 높인 마틴 루터 킹, 자연환경이 파괴되어 황폐해진 고향을 보고 학자에서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왕가리 마타이 등은 바로 지금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시급한 과제들에 대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 보게 한다. 이에 더해, 한국판에 특별 수록된 우리나라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김대중 대통령의 삶은 지금 대한민국이 누리고 있는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출처 : 정남도서관

https://www.hscitylib.or.kr/jnlib/menu/11094/program/30012/curationDetail.do?currentPageNo=1&manageCd=MM&curationIdx=8222

책소개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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