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너를 위한 SF
고양시립행신어린이도서관
너를 위한 SF
고양시립행신어린이도서관이 추천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청소년 대상의 추천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소개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
김보영, 이은희, 이서영 글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4년
SF는 더 이상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미래 ‘사회’를 설계하는 SF 속 금기의 질문들
“어느 날 지구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SF 작가이자 가장 SF다운 SF를 쓰는 작가로 평가받는 김보영, 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이은희, 작가이자 사회활동가인 이서영이 한자리에 모였다. 작중 각각 ‘신작가’, ‘노학자’, ‘한단결’로 캐릭터화된 이들에게 은밀히 주어진 임무는 인간에게 실망해 홀연 무리를 이끌고 지구를 떠나겠다 선언한 대장 고양이의 마음을 돌리는 일. 이 가상의 설정을 바탕으로, 세 작가가 SF를 둘러싼 독자들의 기상천외하고도 위험한 질문을 모아 논제를 함께 정하고, 매주 텔레그램에 모여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그리고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김보영이 재구성해 소설처럼 엮었다.
『아현의 작동 방식』
박한선 글 | 씨드북 | 2024년
빛바랜 영광을 새 희망으로, 아현의 작동 방식 업데이트!
기후 변화로 자연재해가 잦아진 시대, 사관 학교에서 재난 구호용 메카닉 조종사를 준비하던 아현은 한순간의 실수로 조종사 자격을 박탈당한다. 그 후 유일한 꿈을 잃어버린 채 아무 의욕 없이 살고 있는 아현에게, 사관 학교 생도 시절 의지하던 선배 승주가 찾아와 도움을 요청한다. 아현이 조종하던 메카닉 ‘카이저’의 전속 조종사 송민에게 코칭을 해 달라는 것. 아현은 승낙하고, 승주는 아현을 메카닉 격납고에 출입시켜 준다. ‘카이저’를 다시 마주한 아현은 잃어버린 꿈을 되찾고 싶다는 강한 욕망에 휩싸이고, 승주의 반대를 무릅쓰고 카이저에 다시 탑승하는 일에만 몰두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재난 상황이 왔을 때, 카이저는 예전의 실수를 반복하고 마는데…….
『턴아웃』
하은경 글 | 특별한서재 | 2023년
“너를 ‘진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꿈을 찾아 끊임없이 나아가!”
유전자 조작과 나노칩 시술이 성행하는 시대, 대부분의 유럽 발레단은 발레리나의 유전자 조작이나 나노칩 시술을 허용하지만 한국은 이를 철저히 금지하는 얼마 남지 않은 나라 중 하나다. 그런 서울시립발레단의 ‘제나’는 과학적 시술 없이도 그 어려운 턴아웃 동작마저 완벽하게 해내는, 발레리나로서의 재능을 타고난 아이다. 천문학자인 아빠처럼 광활하고 먼 우주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엄마 ‘수연’의 집착과 밀착 코칭을 받으며 발레리나로서 날개를 펼쳐간다.
전설의 발레리나 신수연의 딸이자 엄마의 꿈을 짊어진 제나, 제나와 절친한 사이였지만 재능의 차이를 느끼고 열등감과 질투에 빠진 소율.두 사람이 꿈을 향해 각자 흔들리며 나아가던 어느 날, 죽은 수석 무용수 송라희가 나노칩 시술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녀의 핸드폰에서 의문의 파일이 발견되는데…
『30세기 소년소녀』
고호관 글 | 북트리거 | 2023년
커다란 별이 폭발하고 눈부신 빛이 덮쳐 왔을 때, 너와 나의 우주가 '중첩'되었다
소설의 배경은 30세기로, 인류가 초광속으로 우주여행은 물론이고 거주까지 할 수 있는 시대다. 인류는 지구를 벗어나 은하계 곳곳으로 퍼져 살기 시작하고 은하계 인구는 급기야 조 단위를 넘어선다. 이때 가장 긴급한 문제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에너지 문제다. 인간이 끝없는 에너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블랙홀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얻고자 ‘로저 펜로즈 프로젝트’를 감행한다는 가상의 설정은, 현재 실정으로 볼 때도 설득력이 있다. 소설은 그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두 세계 청소년의 우정과 고민, 투쟁을 그린다.
『뉴 어스 프로젝트』
다비드 무아테 글 · 이세진 번역 | 라임 | 2020년
2125년, 지구는 한계에 다다랐다! ‘뉴 어스 프로젝트’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지구 온난화, 해수면 상승, 기근, 그리고 전염병으로 지독히 살기 힘들어진 2125년, 세계 각국은 소수의 특권층만을 위한 안전지대인 ‘돔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러나 여기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기고 빈민으로 전락해 하루하루 먹고살기도 버거운 전쟁 같은 삶을 산다. 지구인의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를 추진하는 ‘뉴 어스 프로젝트’ 가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지만, 거기에는 추악하고 끔찍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
필립 K.딕, 낸시 크레스, 스티븐 굴드, 코니 윌리스, 올슨 스콧 카드 글 · 정소연 번역 | 창비 | 2009년
폭넓은 독자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본격 SF 걸작선
SF는 흔히 외계인이나 복잡한 기계가 등장하는 생경한 이야기로 오해받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의 머리말에서 엮은이 패트릭 닐슨 헤이든은 SF를 ‘타자가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해 사유해보는 흥미로운 방법’이라고 해석한다. SF는 사소하게는 때때로 머나먼 행성만큼이나 낯설게 느껴지는 학교와 집, 넓게는 이 사회 곳곳의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의문들의 해답을 찾는 과정이다.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는 고독과 아름다움이라는 우주의 양면성을 서정적으로 그린 「태양 아래 걷다」, 재치와 익살이 넘치는 「걔들 몸은 고깃덩어리래」「브라이언과 외계인」, 현대사회의 소수자 문제를 환기하는 「탄젠트」「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 교육 문제의 남다른 해법을 제시하는 「뱀의 이빨」「다른 종류의 어둠」, 적나라한 계급 갈등과 지배 계급의 폭력성이 현실의 모순을 더욱 극명하게 드러내는 「미친 몰리에게 복숭아를」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들로 초보자와 마니아를 두루 만족시키며 앞서 말한 SF의 새로운 정의를 효과적으로 증명해 보인다.
출처 : 고양시립행신어린이도서관
책소개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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