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송파글마루도서관 2023년 11월 새싹마루 북큐레이션

편지, 마음을 담은 종이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3.11.17 등록일 : 2023.11.17

송파글마루도서관

편지, 마음을 담은 종이


송파글마루도서관의 2023년 11월 새싹마루 북큐레이션 '편지, 마음을 담은 종이'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가을을 맞아 '편지'에 관한 아동 도서를 추천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세요.




나도 편지가 받고 싶어


고마루 미즈호 저자 · 권영선 번역 · 마루야마 사토시 그림 | 내일도맑음 | 2022년

“편지를 받으면 기분이 좋은 걸까? 나도 받아보고 싶다”

한 번도 편지를 받은 적 없는 늑대 기론의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까요?

개울가에서 낚시를 하던 늑대 기론이 우연히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우편집배원 염소를 발견합니다. 집집마다 우체통에 편지를 넣는 염소, 그 편지를 받고 기뻐하는 다람쥐와 토끼, 여우의 모습을 보고 기론도 편지를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 번도 편지를 받은 적 없는 기론은 고민 끝에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기로 합니다. 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다음 날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매일 편지를 기다리는 기론.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자신이 쓴 편지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도착하지 않고, 우편집배원 염소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기론의 편지는 왜 오지 않는 걸까요? 과연 기론은 편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나도 편지가 받고 싶어》는 편지를 받아보고 싶은 늑대 기론의 간절한 바람과 사라진 편지의 행방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반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동화책입니다.

휴가 때 놀러 오라는 다람쥐 할머니의 편지, 토끼에게 온 곰의 생일 파티 초대장, 온 가족과 함께 놀러 오겠다는 여우 여동생의 편지…….

편지를 받은 이들은 모두 기뻐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단 한 번도 편지를 받아본 적 없는 기론의 궁금증은 커져만 갑니다.

편지를 받고 싶어 하는 기론에게 여우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면 답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하지만 기론에게는 가족도, 친구도 없습니다. 결국 기론은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쓰기로 합니다.




다와의 편지


임어진 저자 · 신진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그리운 마음을 실어 보낸 편지

엄마 아빠와 함께 낯선 한국 땅에 와서 살고 있는 다와는 어느 날 편지 한 통을 받습니다. 머나먼 고향에서 할머니가 보낸 편지입니다.

‘보고 싶다, 얘야. 꼭 한 번만이라도……. 정말 보고 싶구나, 우리 강아지.’

다와의 고향은 한국과 너무 멀기도 했고, 또 할머니는 다와 집 주소도 잘 알지 못했기에 우체부 아저씨가 편지를 전해 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조상 대대로 섬겨 온 전령, 새매를 불러들여 편지를 부탁하기로 했습니다.

다와는 아주 먼 나라에서 온 소녀입니다. 지난겨울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오면서 사랑하는 할머니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할머니는 다리가 아픈 데다 돌봐야 할 동물들도 많아서 한국에 같이 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는 다와가 몹시 보고 싶지만 한국까지 오는 비행이 값이 너무 비싸서 다와를 보러 올 수가 없습니다. 그리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지만, 우체부 아저씨는 한국이 너무 멀고 주소지도 정확하지 않아서 편지를 전해 줄 수 없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다와에게 편지를 전해 줄 방법을 떠올리다가 할머니의 옛 조상신들이 오래전부터 섬겨 온 전령, 새매를 불러냅니다. 새매가 날아오르면서 할머니 마음을 실은 편지의 기나긴 여정이 시작됩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이나 SNS로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연락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만나고 싶은 이를 모두 쉽게 만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떨어져 살고 있는 엄마나 아빠, 돌아가신 할머니, 잃어버린 반려동물, 다퉈서 말 걸기 어색하진 친구…….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어서 보고 싶은 마음이 깊어만 간다면, 새매를 불러낸 할머니처럼 간절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띄워 보는 건 어떨까요.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것만으로도 한 편의 기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비밀 편지 소동


송미경 저자 · 황K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어린이 독자, 초등 교사, 학부모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가정 통신문 소동』 두 번째 이야기 『비밀 편지 소동』

등단 이래 독자 및 평단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송미경 작가의 신작 동화 『비밀 편지 소동』이 출간되었다. 아이들이 비밀 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정, 사랑, 용기 같은 것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과정을 그린 동화로, 몰랐던 너와 나를 만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웃음을 위해 누군가를 해하지 않는 인간애가 담긴 따뜻한 소동극을 만나본다.

초등학교에 다녀 본 아이라면 비밀 편지 게임 한 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이 게임의 규칙은 아주 간단하다. 상대방이 내가 누구인지 절대 알지 못하게 친절을 베풀고 편지를 보내는 놀이이다. 비둘기 초등학교 아이들은 비밀 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정, 사랑, 용기 같은 것에 대해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는데…. 이 이야기를 통해 우정을 느끼는 마음, 우정을 대하는 자세, 우정을 지키는 용기, 그리고 몰랐던 너와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비밀 편지 소동』은 웃음을 위해 누군가를 해하지 않는 인간애가 담긴 따뜻한 소동을 담은 ‘소동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 『가정 통신문 소동』이 단순한 엇나감이나 반항이 아닌, 어린이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혁명적인 방법(예를 들면 아이들이 직접 쓰는 가정 통신문처럼)으로 어른의 방식에 동의하지 않음을 용감하게 표현했다면, 두 번째 이야기 『비밀 편지 소동』은 용감하게 ‘나’와 ‘너’를 직면하고 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야기입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발견되지 않은 것을 소재로 변치 않는 삶의 진리를 우리 눈앞에 펼쳐 보여주는 송미경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이야기는 이미 우리 안에 있다는 것, 깨달음은 삶을 통해 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작가가 독자들로부터 용기를 얻었듯, 독자들도 이 이야기를 통해 저마다의 상황에서 꼭 필요한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산타에게 편지가 왔어요


엠마 야렛 저자 · 이순영 번역 | 북극곰 | 2020년

『우리 집에 용이 나타났어요』, 『괴물들의 저녁 파티』,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의 엠마 야렛 작가가 보내는 가장 특별하고, 가장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까지 다섯 밤이 남은 날이었어요. 휘리릭! 산타의 집 굴뚝으로 뭔가 떨어졌어요. 아주 늦게 도착한 편지였어요. 에이미가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을 적어 편지를 보낸 거예요. 그런데 편지가 여기저기 불에 타서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요. 어떡하죠? 정말 큰일이에요!

크리스마스 역사상 최초로 산타에게 찾아온 선물 알아맞히기 미션! 과연 산타는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까지 에이미의 선물을 준비할 수 있을까요? 『산타에게 편지가 왔어요』는 가장 특별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 줄, 선물 같은 그림책입니다. 엠마 야렛 작가가 보낸, 놀라운 선물을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산타는 고민 끝에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했어요. 친구들은 에이미가 원하는 선물을 알지도 모르니까요. 산타의 친구들은 바로, 장난감 공장을 운영하는 요정 대장 엘팔파, 차가운 얼음 위에 사는 북극곰, 썰매를 끄는 순록 대장 루돌프였어요! 친구들은 편지를 받고 정성스럽게 선물을 만들어서 산타에게 보냈지요. 과연 산타의 친구들은 어떤 선물을 보냈을까요?

『산타에게 편지가 왔어요』에는 산타와 친구들의 편지 그리고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이 들어 있어요! 여러분도 어서 책을 펼치고 불타버린 편지 때문에 고민에 빠진 산타를 도와주세요!

여러분은 어떤 선물을 준비했나요? 과연 좋은 선물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인가요? 내 친구가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요? 『산타에게 편지가 왔어요』는 불타버린 편지 소동으로 우리에게 진정한 선물의 의미를 곰곰이 되짚게 만들어요.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고 기억하고 배려하는 지혜를 선물하는 그림책! 바로 『산타에게 편지가 왔어요』입니다.




샐리의 감사 편지


코트니 샤인멜, 수전 버드 저자 · 헤더 로스 그림 · 강미경 번역 | 두레 | 2023년

오늘도 고마운 일이 있었나요?

고마운 사람에게 이메일이나 문자가 아닌 ‘감사 편지’를 써 보세요!

쓰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마법 같은 힘을 지닌 감사 편지

‘고맙습니다(thank you)’는 서양에서 ‘부탁합니다(please), 미안합니다(I am sorry), 실례합니다(excuse me)’ 등과 함께 ‘매직 워드(magic words)’라고 부른다고 한다. 말 그대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이 말들은 모두를 행복하게 하거나 감동시킬 수 있는 마법 같은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고맙다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감사 편지는 이런 고마운 마음을 정성껏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편지이다. 그래서 감사 편지에도 편지를 쓰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아지고 행복해지게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감사 편지를 써야겠다고 마음먹는 순간부터 행복해지고, 편지를 읽는 순간 행복감이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감사 편지는 또 그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 뜻깊고 감동적인 최고의 선물이며, 오래 보관할 수 있고, 가성비도 단연 최고이다. 가장 손쉽게 행복해지고 싶다면 지금 당장 감사 편지를 써 보는 것은 어떨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손으로 꾹꾹 눌러 쓴 편지는 설 자리를 잃고 점점 사라지고 있다. 편지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속도와 편리 경쟁에서 밀리면서 이메일과 문자, SNS 등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은 선물을 보내준 할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문자’가 아닌 ‘감사 편지’로 쓰고 난 뒤 찾아온 뜻밖의 변화를 재미있게 보여 주며, 감사 편지의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감사 편지는 샐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샐리는 왜 감사 편지를 또 쓰고 싶어진 걸까? 샐리의 감사 편지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태어나 처음으로 감사 편지를 쓰고 행복해하는 샐리의 모습을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한 그림은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기분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감사 편지를 쓰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감사 편지를 어떻게 쓰는지 그 방법도 자세하게 알려 준다. “감사 편지를 쓰는 것이 재미있고, 누군가의 하루는 물론 자신의 하루도 빛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좋은 책”(≪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딩동딩동 편지 왔어요


정소영 저자 | 사계절 | 2010년

집배원 언니 따라 동네 한 바퀴!

어린이의 눈높이에 딱 맞춘 인문교양 그림책「일과 사람」시리즈『딩동딩동 편지 왔어요』. 이 책은 도시와 산간 지역을 아우르는 우체국에서 일하는 효순 씨를 통해 본 우편집배원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우편물을 분류하고, 등기 우편물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나가고, 산간 마을 사람들의 심부름도 대신 해주기도 하는 집배원의 바쁜 하루 일과가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저자는 동네에서 마주치던 실제 우편집배원 이효순 씨를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체국의 구조와 우편집배원의 가방 속, 편지를 받는 동네 사람들의 반가운 표정들까지 생생하게 살려냈다.

「일과 사람」시리즈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일들과 그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가는 그림책이다. 어린이들이 동네에서 마주치는 이웃들을 애정을 가지고 들여다보면서, 그들이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를 따라가 본다. 일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물론 이웃을 바라보는 다정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딩동딩동 편지 왔어요》는 도시 지역과 산간 지역을 아우르는 우체국에서 일하는 집배원 효순 씨의 하루를 따라가 봅니다. 일반인은 접근하기 어려운 집배실의 모습을 비롯하여, 배달 업무와 맞먹는 시간을 차지하는 우편물의 분류, 정리 업무 과정부터 배달까지 우편집배원이 하는 일을 차근차근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말로 설명하자면 복잡하고 어려운 우편 업무지만, 정성이 깃든 펜 선과 맑고 밝은 색감이 어우러진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편지 한 통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전해지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부록에서는 우편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배달되는지 정리해서 보여 줍니다. 근대 우편 제도와 재미난 우표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마지막으로 효순 씨 인터뷰를 통해 우편집배원 일과 보람에 관해 들려줍니다.




출처 : 송파글마루도서관

https://www.splib.or.kr/spjlib/menu/10125/program/30011/curationDetail.do?currentPageNo=1&curationIdx=559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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