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만화가 어때서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만화가 어때서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도서 선택의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새로운 주제의 도서와 목록을 전시합니다. 2023년 6월 주제가 있는 책장 도서목록 '만화가 어때서'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영화 드라마 원작의 인기 웹툰, 추천 만화에 관한 도서를 추천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스위트 홈』
김칸비 저자 · 황영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전 세계 11개국 1위 석권, 화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작 만화!
2017년 10월부터 2020년 6월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스위트 홈』 1, 2, 3권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스위트 홈』은 참신한 괴물 캐릭터와 강렬한 서스펜스, 숨 쉴 틈을 주지 않는 섬뜩한 연출로 김칸비·황영찬 콤비의 저력을 보여주며 2020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 동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11개국의 랭킹 1위를 석권하고,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랭킹 3위에 오르는 등 원작의 인기와 작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를 통해 한국형 스릴러에 매료된 해외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시리즈의 첫 단행본인 1~3권은 연재분 프롤로그부터 30화까지 담아냈다. 1권에는 특별히 김칸비 작가, 황영찬 작가의 친필 사인과 독자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프린팅되어 있어 『스위트 홈』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스위트 홈』은 폐쇄된 공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과 내면의 욕망이 반영되어 기괴하게 변해버린 괴물들의 치열한 사투를 담고 있다. 삶에 지쳐 자살까지 계획한 은둔형 외톨이 차현수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인간 괴물화 사태’에 직면하게 된다. 섬뜩한 모습의 괴물들은 단순한 욕망만을 가지고 현수를 공격한다. 현수는 아파트 ‘그린 홈’ 곳곳에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웬만한 상처로는 죽지 않는 괴물들을 상대로 현수와 ‘그린 홈’의 생존자들은 과연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내 ID는 강남미인』
기맹기 저자 · 기맹기 그림 | 온다 | 2018년
7/27(금)부터 방영되는 JTBC 드라마 원작!
‘회색 아기 고양이’ 신드롬을 일으킨 네이버 인기 웹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단행본 전격 출간!
못생긴 외모 때문에 늘 주눅 들고 무시당하며 살아야 했던 여자, ‘강미래’. 그녀는 고민 끝에 성형수술을 받고 예쁜 외모로 변신하게 된다. 미래는 외모만큼이나 자신의 인생도 달라질 거라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에 입학하지만 현실은 너무도 냉혹하다. 예전 외모로 살 때는 ‘못생긴 오크’라며 비웃던 사람들은, 이제는 성형 수술한 여자를 비웃는 인터넷 용어인 ‘강남미인’을 운운하며 미래를 깔보기 때문이다. 대체 왜 세상은 여자의 외모에 이토록 가혹하고 집요한 잣대를 들이대는 걸까?
온다에서 출간되는 신작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여자라면 누구나 겪어 봤을 ‘외모 콤플렉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폭넓은 공감을 얻은 네이버 인기 웹툰 단행본이다. 주인공 미래가 내면의 열등감을 극복하고 진정한 행복과 자존감을 찾아가는 과정과, ‘회색 아기 고양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여성 독자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도경석의 풋풋한 사랑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7/27(금)부터는 웹툰과 동명이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방영된다. 도도해 보이는 외모지만 극소심한 성격의 강미래 역할에 임수향, 까칠한 냉미남이지만 미래에게만은 수줍게 관심을 보이며 차츰 마음을 열어가는 도경석 역할에는 차은우가 캐스팅되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못생긴 외모 때문에 상처를 받았던 ‘미래’가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서 성형수술을 받고 강남미인으로 거듭나는 이야기. 도도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여전히 소심한 성격을 고치지 못한 미래가 좌충우돌 캠퍼스 라이프를 겪으면서, 차츰 자신감을 얻고 진정한 행복을 깨닫게 된다.
『나빌레라』
HUN 저자 · 지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마음을 울리는 최고의 웹툰
화제의 다음웹툰 <나빌레라>
일흔 살 할아버지, 심덕출은 인생의 막바지에 그동안 꿈꿔왔던 발레에 도전을 시작한다. 이제야 늘 꿈꿔오던 발레를 시작했지만, 사랑하는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하지만 이 꿈을 포기할 수 없다. 발레를 배우기 위해 발레단에 찾아간 덕출 할아버지는 부상을 당하고 꿈에서 방황하는 채록을 만나게 되는데….
<나빌레라>는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꿈을 꾸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꿈을 꾸고 꿈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따스하게 위로해주는 사랑스러운 만화이다.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 현재 다음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나빌레라>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됐다. <나빌레라> 1권은 다음웹툰 연재분 1화부터 12화까지를 담고 있다.
연재가 진행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나빌레라>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HUN 작가의 따듯하고 인간미 넘치는 스토리와 지민 작가의 사실적이면서 섬세한 그림, 따듯한 컬러가 어우러져 독자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한다. 사소한 소품까지도 신경 쓴 배경은 작품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노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작가는 전문가들의 자문과 풍부하고 탄탄한 취재를 통해 이야기에 사실성을 더했다.
발레를 소재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공감을 일으키는 다양한 상황 속에 나의 이야기이자 나의 가족의 이야기, 나의 주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웹툰 <나빌레라>에는 즐거움, 기쁨과 슬픔, 아픔 등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단어가 담겨 있다. 묵묵하게 하루하루를 살며 꿈을 꾸는 독자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해주는 따스하고 아름다운 만화이다.
<나빌레라>는 진짜 이야기에 목말라 있던 웹툰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며느라기』
수신지 저자 | 귤프레스 | 2018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으로 연재했던 며느라기의 단행본!
2017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인 『며느라기』. 자신의 난소암 투병기를 담담하게 그려낸 《3그램》으로 힘겨운 투병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었던 일러스트레이터 수신지가 며느리의, 며느리에 의한, 며느리를 위한 만화를 선보인다. 평범한 직장인 주인공 민사린이 평범한 직장인 남편 무구영을 만나 평범한 시댁에서 평범한 며느리로 어떠한 고충을 겪는지를 리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포털에 정식으로 연재되지 않고 SNS로만 공개되었던 이 작품은 많은 여성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주인공 민사린은 졸업 후 우연히 대학 동기 무구영을 만나 연인이 되었고 많은 축복 속에 결혼 했다. 사린이는 구영이와 함께 눈 뜨는 행복한 아침을 갖게 되었지만, 며느리로서 그녀가 할 것으로 기대되는 여러 가지 일도 얻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린이는 궁금해졌다. 한 번도 좋은 며느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 없었던 자신이 왜 스스로 예쁨 받는 며느리가 되고자 애쓰고 있는지를.
며느라기는 갓 결혼한 여자 주인공 민사린을 통해 가정에서 가부장 제도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작용하는지 그리고 우리 사회는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이게 하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주는 만화이다. 며느라기는 연재만큼이나 뜨거운 댓글로 유명했다. 비정기적으로 연재되기에 업데이트될 때마다 ‘며느라기 올라왔다’며 친구들을 소환하는 댓글을 달기도 하고 며느리로서 여자로서 겪는 어려움을 나누거나 조언을 해 주는 등 건전한 토론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극적인 갈등 없이 결혼한 여성이라면 대부분을 느꼈을 법한 불편함과 부당함을 그렸기에 많은 여성들이 공감하며 함께 화를 내기도 눈물을 짓기도 했다. 며느라기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2018년 한국의 며느리, 여성, 우리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게 될 것이다.
『이태원 클라쓰』
광진 저자 | 영컴 | 2022년
평균 권리금 2억 후반, 서울 3위. 각자의 가치관이 어우러지는 이 곳, 이태원.
멋, 다양성. 이 작은 거리에 세계가 보인다.
이 거리를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
아버지의 근무처가 본사로 발령되면서, 어느 시골로 이사를 오게 된 ‘박새로이’. 전학 가게 된 학교에서 아버지가 근무하고 있는 최고의 한식 기업 ‘장가’의 회장 아들인 ‘장근원’을 만나게 된다. 학교의 무법자 ‘장근원’과의 만남으로 ‘박새로이’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데…
우리 삶 속에는 언제나 약자가 존재해왔다. 그럼에도 약자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박새로이’의 시작은 약자로서의 삶의 서사이다. 하지만 그는 가진 자에게 고개를 숙이거나 주저앉는 청년이 아니다.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오롯이 낸다. 부정한 세력이 판치는 더러운 사회에서 무엇도 그의 삶에 간여할 수 없고 그를 속박할 수도 없다. 우리는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또 다른 희망을 찾는다.
‘이태원 클라쓰’는 현실적이다. 이태원 어딘가에 ‘박새로이’가 살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다이내믹한 전개는 한 순간도 이야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잔기와 통괘함의 연속. ‘새로이’가 어떻게 행동할지 지켜보는 독자들은 짜릿한 자극을 느낄 것 임에 분명하다. 이 매혹적인 이야기는 더 이상 숱한 이야기가 될 수 없다.
세상에 정의를 구현하고 공명정대한 사회를 꿈꾸었던 ‘박새로이’. 그의 또렷한 정신은 이번 이야기에서 어떤 식으로 발할 수 있을지 또, ‘박새로이’와 그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등장인물들은 ‘이태원’이라는 배경을 두고 어떻게 드러날지. ‘이태원’이라는 특정한 장소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에 초점을 두고 지켜보자. 차원이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만화로 읽는) 부자들의 사회학』
미셀 팽송, 모니크 팽송-샤를로 저자 · 양영란 번역 · 마리옹 몽테뉴 그림 | 갈라파고스 | 2015년
더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위해, ‘부자’를 배우다!
얼마만큼의 돈을 가지고 있어야 부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 『부자들의 사회학』의 저자들은 돈이 많다고 해서 부자인 것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경제적인 자본 외에도 문화, 사회, 가족 등 다른 자본 역시 두루 갖추고 있어야 진정한 부자라는 말이다. 부부 사회학자로 장기간에 걸쳐 부자 계층의 조직과 생활상에 조사해왔던 저자들은 부자의 집단 심리를 심층 분석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사회학 혹은 계층 연구라고 할 수 있는 이 어려운 내용들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과연 부자는 어떻게 부를 자기증식하고 사회를 지배하고 있을까? 그 답을 찾아보자.
우리가 자본의 지배에 대해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불평등을 낳는 ‘부의 대물림’에 대해 특히 자세히 말한다. 부자들에게 집중되어 있는 부와 권력은 결국 그들의 자손에게 더욱 확장 강화되어 대물림되고 있다는 것. 어렸을 때부터 가문이 벌이는 사업, 재산을 관리하는 방법 등을 공부하면서 자라는 부자의 후대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공간과 교육을 받으며 부를 대물림 받는다. 이 책은 그런 실상을 알려주는 것에 멈추지 않고 이익이라면 자기들끼리 똘똘 뭉치는 부자들을 본보기 삼아 부자들의 과두체제에 맞서야 한다는 교훈을 전한다.
이 책에 재미있는 점을 하나 더 말하자면, 로또로 벼락부자가 된 한 가정을 주인공을 등장시켜 부자에 대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도 상당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2천만 유로를 번 주인공조차도 부르주아 시험에서는 20점 만점에 3점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면서, 독자들은 부자의 조건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https://library.daegu.go.kr/228/board/view.do?menu_idx=124&manage_idx=71&board_idx=49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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