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새로, 시작해봄
청주시립도서관
새로, 시작해봄
청주시립도서관의 2023년 3-4월 이2이(이번 2달은 이 책 어때요?) '새로, 시작해봄'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주제와 관련된 일반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책 정리하는 법』
조경국 저자 | 유유 | 2018년
오랫동안 책과 고군분투하면서 터득한 온갖 책 정리법을 소개한다!
책을 유별나게 좋아해서 새 책, 헌책 가리지 않고 그러모으는 이가 있습니다. 저자 조경국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책을 쟁이기 시작한 애서가, 집 안 곳곳에 책이 쌓이자 아예 책방을 차린 헌책방 책방지기이자 장서가, 책 수렁에 빠졌다고 푸념하면서도 들어오는 책을 마다하지 않는 ‘책 덕후’입니다. 저자가 소장한 책과 용인의 한 헌책방을 인수하면서 생긴 책을 합치니 대략 2만여 권. 이 엄청난 분량의 책을 쌓아 두기만 한다면 결코 ‘책 덕후’라고 할 수 없겠죠. 명창정궤明窓淨?, 단출하고 정갈한 서재를 꿈꾸지만 책 욕심을 포기할 수 없는 저자가 도를 닦듯 책 정리 기술을 갈고 닦은 이유입니다.
책 정리의 첫걸음은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을 잘 파악해서 그에 맞는 서가를 찾는 일입니다. 서재 크기, 책 수량과 판형, 예산에 맞춰 서가를 고르거나 만들어야겠지요. 서가가 마련되면 본격적으로 책을 정리하기 위한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사실 책을 정리하는 데에 정해진 법칙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 좀 더 품격 있는 나만의 서재를 가질 수 있겠죠. 저자는 직접 적용해 본 다양한 정리 기준과 남의 서재를 엿보면서 배운 정리법을 알려 줍니다. 책 정리는 단순히 책을 분류하고 꽂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책을 정리하다 보면 버릴 책도 나오고, 손상된 책도 나오고, 당장 읽지 않을 책을 쟁여야 하는 일도 생깁니다. 헌책방 책방지기로 5년째 버티고 있는 데다 수많은 이사 경험으로 다진 저자의 책 짐 싸기 기술은 이럴 때 빛을 발하지요. 이 책에는 무거운 책을 손쉽게 옮길 수 있는 유용한 몇 가지 방법과 아끼는 책이 상하지 않도록 책을 싸고, 조금만 거칠게 다루어도 바스라질 것 같은 오래된 책을 보관하고, 시간을 거스르지 못하고 상한 책을 손보는 방법도 담겨 있습니다.
이렇듯 저자는 오랫동안 책과 고군분투하면서 터득한 온갖 책 정리법을 소개합니다. 저자의 친절한 안내 곳곳에는 저자가 직접 보고 듣고 읽은 서재 이야기도 녹아들어 있지요. 그야말로 다채로운 책으로 가득 찬 서재 같은 책이랄까요.
자신만의 서재 만들기에 관심 있는 분, 잔뜩 쌓여 있는 책을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는 분에게는 이 책이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겁니다. 꼭 책이 아니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루고 정리하는 법, 어떤 한 가지에 푹 빠진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에게도 이 매혹적인 이야기를 권합니다.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
정희숙 저자 | 가나출판사 | 2020년
2000개의 집을 바꾼 정희숙의 정리 노하우북
인스타 팔로워 11만, 유튜브 구독자 10만, 누적 조회수 1300만 이상!
대한민국 최고 정리 전문가의 10년 노하우를 한 권에 담다!
대한민국 최고의 정리전문가인 정희숙 대표가 10년 동안, 2000개의 집을 바꾸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집약한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집을 최대한 비우는 것이 최고의 정리라 생각하거나 눈에 안 보이게 물건을 어딘가에 잘 넣어놓으면 정리가 잘된 것이라 여기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줄 것이다. 진짜 정리는 공간을 어떻게 나누고, 가구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부터 시작한다. 물건이 가야 할 곳을 정해주는 건 그다음이다. 이러한 정리의 기준과 원칙만 지킨다면 혼자 사는 사람도, 둘이 사는 사람도, 아이가 있는 사람도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책에는 다양한 사례와 함께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공간별 정리 방법들이 가득하다. 집 안에 있을 일이 어느 때보다 많아진 요즘.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 이 책이 제대로 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집 안 구석구석 물건이 박혀있거나, 망가진 가구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마음 깊은 곳에 뭉쳐진 채 숨어 있는 것과 같다. 따라서 집 안을 정리하는 일은 자신의 마음을 풀어내는 일이기도 하다. 옷과 이불, 화장품으로 지저분한 침실이 안락한 꿈을 꿀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바뀐다면? 잡다한 설거지 그릇만 넘쳐나던 주방이 당장에라도 요리를 하고 싶어지는 공간으로 바뀐다면? 분명 마음도 달라질 것이다.
내 마음이 지옥인데, 눈앞의 지저분함이 눈에 들어올 리 없다. 한꺼번에, 완벽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루에 한 공간씩(이를테면 화장대 맨 위 서랍 등) 정리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렇게 조금씩 주변을 정리하다 보면 마음속 뭉쳐진 실타래도 풀려나갈 것이다.
정리를 마친 후 고객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정리하고 새롭게 변한 공간에 살면서 삶의 생기와 활력이 생겼다는 말이다. 만약 지금 당신의 가정에 문제가 있다면, 삶이 행복으로 충만하지 않다면 당신에게 정리를 권한다. 저자를 포함해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정리의 기적이 부디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도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반짝반짝 청소』
박현정 저자 | 중앙북스 | 2020년
청소, 왜 해도 해도 끝이 없을까?
지긋지긋한 청소도 간단한 원리만 알면 훨씬 쉽고 재미있어진다!
극심한 아토피를 겪는 아이의 치료를 위해 천연세제를 만들기 시작한 이 책의 저자 쎄씨주부는 천연세제 관련 서적과 각종 블로그를 보며 청소 방법과 아이에게 무해한 세제를 만들기 위해 연구했고, 이 방법으로 청소를 시작하자 아이의 아토피 증세가 조금씩 호전되었다. 그녀는 이와 같은 자신의 경험담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고, 현재는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유명 파워블로거가 되었다.
이 책은 그녀가 수십 년간 직접 경험하며 고안해 낸 효과만점 공간별 청소법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꼼꼼하게 담아낸 청소 가이드북이다. 그녀만의 상냥한 어조로 친절하게 알려주는 과정 사진과 실용적이고 야무진 팁, 웃음을 자아내는 아이디어와 어드바이스로 2014년 출간 이래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반짝반짝 청소』가 2020년 6월, 더욱더 새로워진 버전으로 돌아왔다. 쎄씨주부만의 청소 노하우를 살린 다양한 청소법은 물론, 에어프라이어, 빨래건조기 등 요즘 많이 쓰는 가전제품의 청소법과 쎄씨주부가 직접 써 보고 추천하는 효과 만점 청소&살림 아이템 등을 추가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반짝반짝 청소』 전면 개정판을 소개한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갑작스럽게 찾아온 바이러스로 일상에서 위생과 청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집 안 위생에 더욱 신경 쓰이는 시대가 왔다. 『반짝반짝 청소』는 청소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고민인 사람에게는 청소하는 방법을, 시간이 없어서 청소를 못 하는 사람에겐 쉽고 빠르게 청소할 수 있도록 하는 스케줄과 노하우를, 청소를 좋아하는 이에게는 좀 더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책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건강한 집콕 생활을 위한 쉽고 빠른 청소 방법은 물론, 친환경 세제 만드는 방법과 이 세제로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친환경 청소 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생활 속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황별 청소 방법까지 담았다.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셀프 세차 방법과 손쉽게 할 수 있는 이삿집 청소법, 갑작스럽게 손님이 방문했을 때의 대처법, 위생적인 반려동물 용품 사용을 위한 청소 방법 등 생활 속 알짜배기 청소 노하우를 소개한다.
『오늘부터 그 자리에 의자를 두기로 했다』
윤주희 저자, 박상희 감수 | 필름(Feelm) | 2021년
국내 최초 IKEA 제품 공간컨설팅 전문가
1,000여 가구의 삶을 바꾼 정리컨설팅 ‘공간치유’ 대표 윤주희
그녀가 말하는 최고의 정리 솔루션
누군가의 집을 정리해주고, 어떻게 정리하는지를 가르쳐주면서 1천여 가구의 삶을 변화시킨 공간전문가의 첫 책으로, 공간을 통해 인간 심리를 깊이 있게 통찰한 『오늘부터 그 자리에 의자를 두기로 했다』가 필름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시간이 없어서, 방법을 몰라서 혹은 여러 환경적, 정신적 이유로 정리를 하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본다.
저자는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을 만드는 공간전문가지만, 그 무엇보다 심리적 치유가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집을 대신 정리해주고 삶을 바꿔주는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니다. 집 밖은 전쟁터인데 몸과 마음을 편히 뉘일 공간조차 없는 사람들의 고단함을 이해하고 삶을 보듬으면서 함께 이겨내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동시에 물건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방법과 간직할 물건을 선택하는 방법 등 정리 요령을 알려주고, 우리가 반드시 그래야 하는 이유를 다양한 사례와 저자의 지혜를 한데 통합하여 보여준다.
물건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당신의 마음과 집을 병들게 한다. 버릴 것과 쓸 것이 뒤엉킨 지저분한 방은 자신을 돌보지 않는 마음의 대변이기도 하다. 무작정 보이지 않는 곳에 수납하고 높이 쌓아올린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물건을 제대로 마주하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감정을 냉철하게 정리해야 한다.
이 책은 정리전문가의 깊은 공감 능력과 통찰력으로 편안한 집을 원하는 많은 사람을 인간적으로 치유한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쌓인 물건을 방치한 채 불편하게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비움과 채움으로 안락한 공간을 만드는 저자의 이야기를 반드시 만나보기 바란다.
과거를 정리하지 못하고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에 버리지도 못하고 정리하지도 못한다. 그러니 도리어 쌓아두게 되는 것이다. 혼란스러운 자신의 마음 상태에 대한 자각이 필요하다.
어수선한 집을 보면서 당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주길 바란다.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일어나는 고통을 견디고 끊어내는 데 힘과 용기가 필요하듯 마음과 집을 정리하는 데 다시금 힘을 내보기 바란다. 그러면 결국 집은 단정해지고 마음은 단단해질 것이다.
『슬기로운 미니멀 라이프』
홍은실(슬엄생 리나) 저자 | 루리책방 | 2021년
천천히 미니멀, 괜찮은 라이프!
아이 두 명을 키우고 있는 주부인 저자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맥시멀 리스트가 되었다. 집 안 곳곳에는 아이를 위한 용품이 즐비했고 엄마 아빠와 아이가 쓰는 가전 가구가 꽉꽉 들어찼다. 그러다 임용 고사 재도전을 시작하면서 공부 시간이 필요했고, 아이가 아직 어렸던 저자는 공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집안일을 쓰는 시간을 줄여야 했다.
미니멀 라이프라고 하면 집 안의 모든 물건을 버리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있는데 시간 확보를 위해 시작한 저자 만의 미니멀 라이프는 ‘나에게 필요한 것은 남기고 집안일에 드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였다.
조금씩, 하지만 꾸준히 미니멀 라이프를 하면서 집 안 정리 시스템을 만들고 나자, 하기 싫고 귀찮기만 했던 집안일은 부족하기만 해 보였던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그렇게 확보한 시간 동안 공부를 했고, 지금은 자기계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1인 기업의 대표가 되었다!
힘겹게 비워냈는데 다시 그 물건이 필요할 때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다시 물건을 사야 한다. 물건을 버리는 행위가 쓰레기를 만드는 데에 그친 것이다. 저자는 본인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것이 지속 가능한 방법은 ‘미니멀 라이프가 삶이 되는 것이다!
아이들 목욕물을 모아서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장바구니와 밀폐용기를 들고 장을 보러 가지만 가격은 조금 더 나가더라도 플라스틱이 아닌 철제나 나무로 된 제품을 고르는 모습은, 적게 갖고 아껴 쓰지만 꼭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지출을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그런 삶의 모습들이 모여서 본인의 시간을 확보하고, 가족의 취향을 채우며, 더불어 환경까지 생각하게 되는 진짜 미니멀 리스트가 되었다! 특별한 정리법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천법은 가득하다! 쓸데없는 것이 시간을 뺏기지 않고, 나의 취향을 채운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슬기로운 미니멀 라이프》에 답이 있다!
『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
인나미 아쓰시 저자, 전경아 번역 | 필름(Feelm) | 2021년
“내 인생에 이런 게 정말 필요할까?”
매일같이 원고를 마감하는 잘나가는 서평가의
‘군더더기 없는 인생’을 위한 취사선택의 기술
『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는 매일같이 원고를 마감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일본의 인기 서평가가 자신만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우리 인생에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을 취사선택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멘탈, 소통, 일, 물건, 습관… 인생의 다양한 범주에서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도 알고 보면 나를 ‘피로’하게 하는 것이 참 많다고 말한다. 당장 나를 짓누르는 피로한 것들로부터 해방되고 싶다면 이 책이 이야기하는 ‘필요 없는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목록에 귀 기울여보자. 각 장 마지막에는 지금 얼마나 불필요한 것에 집착하고 있는지 스스로 체크해보는 ‘Not to do list’ 페이지를 구성했다. ‘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 지나치거나 적절치 않은 ‘필요’들을 하나씩 내려놓는다면,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일들이 당신의 인생에 펼쳐질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많은 이들이 좀 더 많은 것을 취하고 가지려 안간힘을 쓴다.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남들보다 더 앞서 행동하는 것에서 성취감과 자아도취에 빠진다. 하지만 이러한 넘쳐나는 정보화 시대에서는 무조건 남을 따라 선택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취사선택’이 중요하다. 즉 내 삶에 중요한 것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를 구별해낼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필요 없는 것’, ‘하지 말아야 하는 것’만 말하지 않는다. 자신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들에 대해서도 정리해두었다. 각 글의 제목을 보면 “~는 필요 없다”는 글에 이어 “~는 필요하다”는 글도 등장한다. 불필요한 99%를 버리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내 인생에 진짜 필요하고 중요한 1%를 지켜내는 일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별것 아니어도 내게만은 소중하고 필요한 것이 있다. 그 1%를 구분하는 것은 각자가 선택해야 할 몫이다.
이 책을 통해 나를 피로하게 만드는 군더더기는 덜어내고, 진짜 나에게 필요한 제대로 된 1%를 취사선택할 수 있길 바란다.
출처 : 청주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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