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돌마리도서관 11월 북큐레이션

비건: 공존을 위한 한 걸음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2.11.24 등록일 : 2022.11.24

돌마리도서관

비건: 공존을 위한 한 걸음


돌마리도서관의 11월 북큐레이션 '비건: 공존을 위한 한 걸음'을 소개합니다.

<비건(vegun): 식물을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며, 단계에 따라 부분적으로 육식을 허용하기도 한다.>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지속 가능한 삶, 비건 지향


미지수 저자 | 팜파스 | 2021년

지속가능한 삶의 한걸음, 오늘부터 비건 지향!

우리는 고기를 왜 먹을까?

건강하기 위해서,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서 고기를 먹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먹는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그리고 바닷속 물살이들까지, 동물성 단백질을 먹지 않고도 채소를 섭취하는 것으로도 가능하다.

단백질을 먹어야 또 한 번쯤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 위에 올라오게 되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흔히 동물을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키우며, 길거리를 떠도는 동물들을 애처로운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말이다. 하지만 고기로 제공되는 소나 돼지, 닭들이 어떤 환경에 처해 있는지 진실한 마음으로 바라본 적이 있는가? 먹어도 되는 동물과 먹지 말아야 하는 동물은 없다. 과도하게 포장되어 육식을 부추기는 세상에서 그들은 자연스럽지 못한 환경에서 착취당하고 학대당하고 있다. 동물에 대한 학대는 성별에 대한 차별로 이어지고, 결국은 인간에 대한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혀 진실을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 비건은 단지 채식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동물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가죽, 털, 깃털 등이 사용된 옷이나, 동물성 재료와 성분이 들어간 물건을 소비하지 않고 동물을 이용하는 행위 등을 거부하는 것이다. ‘엄격하고 극단적’이라는 생각으로 비거니즘에 대해 벽을 만들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부터 바꿔보자. 완벽한 비건이 될 필요도 없다. ‘항상’ ‘그래왔기 때문에’라는 생각을 바꿔본다면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거부감 없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는 14단계의 도전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비거니즘에 조금의 관심이 있다면 완전한 비건이 되는 것을 지향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모두가 행복해지는 삶을 위해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비건을 지향한다는 것은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먼저 비거니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선입견을 버리자. 비거니즘이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비건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를 포용하고 결국에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것이다.




이토록 불편한 고기


크리스토프 드뢰서 저자, 신동경 번역, 노라 코에넨베르크 그림 | 그레이트북스  | 2021년

고기를 먹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이야기

우리는 식탁 위 동물들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이토록 불편한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이토록 불편한 고기》는 인류가 직면한 육식 문제를 면밀히 살펴보고, ‘고기를 먹는다는 것’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다양한 질문을 통해 되짚어 보는 책입니다.

우리가 먹는 동물들은 어떻게 살까요? 육식이라는 좁은 범주에서 시작한 질문은 먹히는 동물들이 처한 현실로 가닿습니다. 많은 사람이 고기를 즐겨 먹지만, 정작 고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 위로 왔는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혹시 안다 해도 모르는 척하죠. 그편이 더 마음 편할 테니까요.

이 책은 먹히기 위해 키워지는 동물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공장식 농장에서 동물들은 얼마나 좁은 공간에서 지내는지, 무엇을 먹는지, 어떻게 도축장으로 가는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지 구체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시각으로 먹히는 동물의 현실을 제시합니다. 이들이 처한 상황을 충실히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사람과 고기가 아닌 사람과 동물 사이의 관계를 재고하게 됩니다. 반드시 고기를 먹어야만 한다면, 동물들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할 방법을 고민하는 거죠.

더 나아가 이 책은 육식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살펴봅니다.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는 벌목과 사용하는지도 모른 채 쓰이는 가상수를 지적하죠. 자원으로 쓰일 줄로 알았던 가축 배설물이 지하수와 섞일 때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도 알려 줍니다. 육식이 지구 온난화를 부추기는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면, 고기 먹는 일은 조금 더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저녁, 식탁 위에 오른 고기로 인해 폭염이 길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이제 고기는 맛있는 음식을 넘어서 우리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불편한 관계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토록 불편한 고기》의 저자 크리스토프 드뢰서는 채식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설득력 있는 정보들로 고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고기 먹는 일을 일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게 하죠. 이 책을 읽으며 지금껏 몰랐던 고기의 면면을 살펴보고, 동물과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길 바랍니다.




육식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저자, 신현승 번역 | 시공사 | 2008년

인간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자비한가, 인간임을 부끄럽게 만드는 책

「노동의 종말」,「소유의 종말」,「엔트로피」의 저자이자 행동주의 철학자인 제레미 리프킨이 인류에게 던지는 경고장『육식의 종말』. 이 책은 단순한 육류 섭취에 대한 경고가 아니라 육식을 중심으로 한 문화가 환경과 생태계를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 옛날 소를 제물로 바치던 고대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소와 문명 사회의 함수 관계를 밝히고 선진국의 육류 소비를 위해 파괴되는 환경과 굶주리는 제3세계의 현실을 폭로한다. 또한 인간의 식단에서 육류를 제외시키는 것을 통해 인류의 새로운 과제를 정할 수 있음을 육식 문화를 넘어서는 것이야말로 인류학적 전환을 의미함을 알려준다.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은 채식주의자의 길을 걸어온 것이다. 난 12살 때부터 이 길을 걸어왔는데, 몸은 말할 것도 없고 마음까지 건강한 기분이다. 더구나 인류의 생명인 환경을 살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자부심도 갖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채식 위주의 식단이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얼마나 큰 변화와 행복을 줄 수 있는지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대니 서(환경운동가,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의 저자)

모든 세대에는 양심의 진화에 보탬이 되는 한 줌의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제레미 리프킨은 우리 시대에 매우 독창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들 중 한 명이다. 날카로운 통찰력, 폭넓은 학식, 깊은 사랑의 마음을 지닌 그 사람은 인류의 쇠고기 탐식 문화를 이끌어온 역사적.사회적.경제적 세력이 누구이며 그 과정은 어땠는지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매우 중요하다. 아니,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살기 좋고 지속 가능하며 아름다운 미래를 여는 열쇠가 바로 여기 담겨 있기 때문이다. - 존 로빈스(<음식혁명 Food Revolution>의 저자)




비거닝


이라영 외 9명 저자 | 동녘 | 2020년

뭐라도 하고 싶지만 완벽할 자신이 없다면,

가늘고 긴 ‘회색 채식’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비건에 기웃거리거나 지향하고 있지만, 완벽하지 않아 쑥스럽고, 그렇다고 완벽해질 엄두는 나지 않아 고민인 ‘회색 채식인’들을 위한 가늘고 긴 비거니즘 이야기.

채식을 시도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도전과 실패의 기록부터, 불완전한 채식이 어째서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은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오늘날 비건 열풍을 향한 성찰적 시선까지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온 열 명의 작가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채식과 채식인을 바라본다.

‘사라지지 않는 것’을 선뜻 말하기 어려워진 위태로운 지구에서, 채식은 변화를 위한 중요한 실마리다. 그렇기에 이 책은 빈틈이 좀 있어도 괜찮다고 말한다. 때때로 제자리여도 멈추지만 않는다면, 그래서 내일이 손톱만큼이라도 나아진다면, 그리고 우리가 그런 미래로 다 같이 걸어갈 수 있다면, 가만히 있느니 뭐라도 해보자고 말이다.

이 책은 오늘날 채식 열풍에서 상대적으로 덜 조명되는, 한 번쯤 의문이 생기지만 선뜻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도 담겨 있다. 바로 ‘건강한 채식’과 ‘평등한 채식’의 문제다. 이는 개인의 ‘결심’과 ‘의지’ 못지않게 채식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사안이다.

환자의 건강을 고민하다가 채식에 입문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이의철은, 대체육이나 편의점 비건 식품 등 최근 주목받는 비건 음식들이 꾸준히 섭취해도 괜찮을 만큼 건강한 음식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이는 ‘지속 가능한 채식’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채식하는 사람이 건강해야 채식도 지속 가능한 사회운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비건 운동은 ‘고기 흉내’를 넘어 ‘고기 너머’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젠더, 질병, 장애 등의 이슈를 넘나드는 활동가 조한진희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채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팔레스타인에서 만난 주민, 쪽방에 사는 지인, 중증 장애가 있는 동료, 맥도날드 알바생의 사례를 통해 채식이 “단지 개인의 부지런함에 달린 문제”인지 묻는다. 채식이 “더 나은 선택지를 가진 이들의 고귀한 윤리적 액세서리”가 되지 않으려면 “우리가 어떻게 함께 채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는 채식이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것이 되기 위해, 사회에서 비건 운동이 더 많은 변화와 파급효과를 일으키기 위해 꼭 필요한 이야기일 것이다. 또한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채식의 본질적인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육식의 불편한 진실


존 로빈스 저자, 이무열, 손혜숙 번역 | 아름드리미디어 | 2014년 

세계 최대 아이스크림 회사 ‘베스킨라빈스’의 상속자였던 존 로빈스가 폭로하는

육식에 감춰진 불편한 진실들!!!

현재 인류는 온갖 질병과 환경 문제, 에너지 위기와 세계의 기아 문제로 허덕이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런 문제들이 우리가 우리의 식단에서 동물성 식품을 멀리함으로써 파급될 각종 이로움과 직결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이런 점에서 존 로빈스의 「육식의 불편한 진실」은 식생활이 어떻게 개인과 인류의 행복 증진, 나아가 더 건강한 세상의 창조에 기여하는 강력한 처방이 될 수 있는지를 탁월하게 입증해보이는 책이다.

이 책은 풍부한 자료를 토대로 암과 심장마비, 골다공증 외 각종 만성질환들이 우리가 섭취하는 동물성 식품에서 기인하는 것임을 밝히고, 마구잡이로 훼손되고 있는 삼림과 수자원 고갈 문제, 유독성 화학 약품의 과잉 사용으로 파괴되고 있는 생태계 균형 문제들 역시 우리의 육식을 위한 목축과 축산물 가공으로 인한 것임을 폭로하고 있다. 예컨대, 가축을 방목하거나 가축사료 경작을 위해 개간된 숲이 도시 개발을 위해 벌목된 숲의 7배에 달하고, 채식가의 한 해 식량 생산에 드는 물의 양보다 육식가의 한달치 육류 생산에 드는 물의 양의 훨씬 더 많다. 또한 가축 사료용 곡물 생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뿌려대는 각종 살충제와 화학 물질들은 점점 더 그 강도가 강해지면서 토양부식과 생태계 균형 파괴를 심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일반인들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던 대단히 중요하고 방대한 분량의 연구 자료를 모아서 정리된 탓에 저자 스스로도 고백한 바 있듯이 결코 쉽게 쓰인 책이 아니다. 이것은 그가 이 책에서 우리가 인간으로서 다른 생명체들(특히 식육용 동물)과 우리 자신에게 자행하는 끔찍한 행동들만이 아니라, 그에 얽힌 대사기극까지도 폭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정보들은 그가 “그레이트 아메리칸 식품업계(Great American Food Machine)”라고 부르는 것과 관련된 정육 및 낙농 산업에서 자행되는 잔인하고 위험한 가축 사육방법 및 식품 영양 정보와 전국민을 세뇌시킬 정도로 막강한 힘을 가진 그들의 거짓말, 이 둘에 대한 강력한 고발장이다. 가령, 칼슘 섭취를 위해 “하루 석 잔의 우유를 마셔라”라는 영양학 상식은 전혀 잘못된 것으로 유제품의 과잉섭취는 오히려 골다공증을 촉진함에도 불구하고 낙농업계의 로비에 의해 유포되고 지켜지는 거짓임을 밝히고 있다. 때문에 이 책은 어떻게 우리가 그들의 “교육” 자료를 통해 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부적절하고 왜곡된 영양학 지식을 주입받고 식단 채택을 부추김 받아왔는지, 그리고 진정으로 이로운 식단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축소주의자가 되기로 했다


이보람 저자 | 카멜북스 | 2020년

필환경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권하는

자기 몫의 유연한 비건 지향 생활, ‘축소주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 트렌드가 된 지금, 보다 유연한 에코 라이프스타일로서 ‘축소주의’를 제안하는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축소주의는 육식을 줄이자는 운동으로 시작되었으나 이보람 작가는 축소주의의 적용 범위를 확장해 각자 할 수 있는 분야에서 환경에 해가 되는 모든 일을 줄여 나갈 것을 제안한다. 고기와 해산물,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을 적게 먹고, 배출하는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며, 과도한 자원 소비와 에너지 낭비를 축소하기 위해 나에게 주어진 몫을 덜어 내 보자는 무해한 권유다.

코에 빨대가 박힌 거북이나 플라스틱으로 위가 가득 찬 물고기 사진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면, 완벽한 비건은 아직 어렵게 느껴지지만 동물과 환경과 나의 건강을 위해 조금씩 행동하고 싶다면, 축소주의자 생활을 시작해 보자. 환경 오염의 화살은 결국 인간에게 돌아온다. 우리가 골고루 덜어 내는 삶을 살 때 지구는 비로소 조금씩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 문제는 서로 다른 여러 분야가 얽혀 있다.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축소주의(Reducetarian)는 동물성 식품을 적게 먹는 운동으로서 채식 문화를 중심으로 알려졌지만 이보람 작가가 제안하는 축소주의는 적용 범위가 그보다 훨씬 넓다.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지만 채식은 아직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너무 관대한 방식이 아니냐고 비판할 수도 있겠으나 축소주의자는 한 명의 완벽한 채식주의자보다 열 명의 축소주의자가 동물복지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고 믿는다. 육식뿐 아니라 쓰레기 배출과 물질 소비, 자원과 에너지 낭비 등 환경에 해를 끼치는 모든 일을 골고루 축소해 가야 한다.

자기 몫의 축소 생활을 권하는 책을 만들며 출판사 몫의 축소주의에 대해 고민하는 일은 자연스러웠다. 그리하여 이 책은 환경을 고려한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책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종이를 재생지로 사용했으며, 흑백인쇄로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줄였고, 종이 손실을 최소화한 판형을 선택했다. 표지 용지는 생산 공정에서 염소계 표백제와 형광염료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종이이며, 표지 코팅 역시 재활용이 어려운 비닐 코팅을 피해 제작했다.




출처 : 돌마리도서관

https://www.splib.or.kr/intro/menu/10015/program/30011/curationDetail.do?currentPageNo=1&curationIdx=53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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