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국립중앙도서관 5월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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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5월 추천도서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책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아가시는 여러분을 응원하며, 국립중앙도서관 추천 5월의 도서를 소개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가 분야별로 엄선한 책과 함께 알찬 독서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노라와 모라』
“누군가와 함께 살고 싶은 이의 창가에, 이 소설을 놓아두고 싶다.”-김숨(소설가)
마음 둘 곳 없는 일상에 온기를 불어넣는 소설
시와 소설에서 동시에 미학적 탐사를 이어가고 있는 김선재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어디에도 뿌리 내리지 못한 두 여자가 재회하며 자신만의 세계에서 걸어 나오게 되는 이야기이다. 심리적 결핍과 관계맺음의 공백 때문에 자신을 철저히 감춰야만 했던 인물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엄마가 자신을 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침묵을 선택한 노라는 좀처럼 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 그런 노라에게 20년 만에 의붓자매인 모라가 연락을 한다. 모라 역시 친엄마를 떠나보낸 뒤 외부에 자신을 철저히 맞추며 살아왔다. 모라는 사업 실패와 계모와의 이혼 후 정처 없이 떠돌던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노라를 떠올린다. 이름도 생일도 비슷하지만 살기 위해 서로 다른 방법을 선택했던 두 자매가 기억과 경험의 편차를 넘어 어떻게 서로의 삶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습관의 디테일』
√ 스탠퍼드대학교 행동설계연구소장이 20년 간 6만 명의 삶을 추적해 완성한 습관 설계의 결정판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아마존 자기관리 분야 스테디셀러
√ 전 세계 26개 언어로 출간
★★★ “지금까지 나온 습관 책 중 가장 체계적이고 실용적이다.”
- 로버트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 저자
★★★ 출간 즉시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자기관리 분야 장기 베스트셀러
★★★ 전 세계 26개 언어로 출간 … 〈포브스〉 〈포춘〉 〈월스트리트저널〉 강력 추천!
스탠퍼드대 행동설계연구소장이 20년간 6만 명의 삶을 추적해 완성한 습관 설계 법칙, 《습관의 디테일》. 실리콘밸리의 떠오르는 구루, BJ 포그 스탠퍼드대학교 행동설계연구소장은 20년 간 6만 명의 삶의 추적하며 놀라운 비밀을 발견한다. 바로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텍사스에 부는 토네이도가 된다는 나비효과처럼 사소한 행동을 습관으로 만든 사람들이 인생을 극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것. 이에 영감을 얻는 저자는 6만 명의 행동 데이터와 최신 행동과학, 뇌괴학 연구를 집약해 누구나 실행할 수 있는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습관 설계의 법칙(TINY HABITS)을 정립했다.
저자는 습관을 만드는데 동기, 의지, 노력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대신 ‘팔굽혀펴기 2회 하기’ ‘플랭크 5초 버티기’ ‘포스트 잇 한 장 쓰기’처럼 작고 사소한 행동을 일상의 자극과 연결해 반복적으로 실천하고, 이를 실천할 때마다 즉각적으로 축하하면 우리는 뇌는 이 행동을 습관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한다.《습관의 디테일》에는 사소한 행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행동 설계 7단계를 통해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습관을 만드는 과학적 방법이 담겨있다.
《설득의 심리학》 저자 로버트 치알디니, 〈뉴욕타임스〉 〈하버드비즈니스리뷰〉 등 전 세계 명사와 언론이 극찬한 BJ 포그 박사의 습관 설계 법칙을 익히면 당신도 책상 정리, 아침 운동 같은 좋은 습관은 몸에 익히고 휴대폰 과다 사용, 음주, 흡연처럼 나쁜 습관은 없앨 수 있다.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위태롭게 흔들리는 한국사회에 던지는 ‘의심의 철학자’ 이진우 교수의 엄중한 화두!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을 회복하라! “자기만의 중심을 아는 인생은 결코 표류하지 않는다”
지금 한국사회는 양 극단의 진영 논리와 배금주의, 일그러진 쾌락과 윤리적 무력감에 휘청이고 있다. 이러한 분열과 혼란 속에 우리는 어떻게 자기 중심을 지키며 인간답게 살 것인가? 우리 시대 살아 있는 지성이자, 니체와 독일 철학으로 현실을 사유하는 철학자 이진우 교수(포스텍 인문사회학부)는 신간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에서 수천 년 전 그리스 철학의 정원에서 길어낸 불멸의 지혜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중용’을 강조한 아리스토텔레스, 세네카와 에픽테토스를 비롯한 스토아 철학의 고귀한 잠언들은 끊임없이 방황하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인생은 삶과 죽음의 완벽한 균형이며, 균형이 없이는 우리의 삶도 존재할 수 없다.” 철학은 세상이 우리를 기울어뜨릴 때에도 다시 삶을 회복하는 힘을 길러준다. 이 책은 실패와 좌절과 절망으로부터 무너지지 않고 자기만의 균형을 복원하는 방법, 그 아름답고 자유로운 ‘삶의 예술’을 실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뉴노멀 교양수업』
필리프 비옹뒤리 저 이재형 역 문예출판사 2020.10.08
글로벌 팬데믹 이후 바짝 다가온 새로운 시대를 전망하라! 뉴노멀 시대 99%를 위한 최소한의 교양서! 변화의 중심에서 정작 무엇에 주목해야 하는지 답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일수록 사고의 균형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뉴노멀 교양수업』을 쓴 필리프 비옹뒤리와 레미 노용은 프랑스의 유력 시사 주간지에서 활동한 밀레니얼 세대 저널리스트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10년 후 정치·경제는 새로운 10가지 개념들을 둘러싼 논의와 함께 크게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그 개념은 10가지로 기본소득, 공유, 21세기 민주주의, 동물의 권리, 트랜스휴머니즘, 대안 화폐, 포퓰리즘, 탈성장, 페미니즘, 플랫폼 자본주의이다. 지금까지의 세계는 자본주의, 내셔널리즘, 민족주의 등 특정한 개념들과 함께 변해왔지만, 이제는 다르다. 이 10가지 개념들을 편견 없이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면 변화하는 시대를 건너기 힘들다. 이 책에 실린 두 젊은 저자의 설명은 친절하지만, 그 깊이는 절대 얕지 않다. 새로운 시대를 전망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10가지 개념으로 나를 지켜줄 교양을 쌓아보자!
『인크루서파이』
스테파니 K. 존슨 저 이지민 역 비즈니스맵 2020.11.25
혁신적인 팀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 인크루서파이
인크루서파이(INCLUSIFY)란, 각기 다른 독특한 관점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한편, 팀원들이 진정한 소속감을 느끼도록 협력적이고 개방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인크루서파이를 추구하는 리더는 인크루서파이어(INCLUSIFYER)라고 한다.
이 용어의 핵심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모두 아우른다는 점이다. 구성원 각자의 개성을 받아들이고 소속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인크루서파이를 실행하려면 차별을 타파하고 평등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별을 타파한다는 것은 차이에 눈감는다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의미이다. 차이에 눈감고 단순히 모두 동등하게만 본다는 것은 또 다른 차별을 의미할 뿐이다. 다른 성별, 다른 인종, 다른 성적 취향 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들의 색다른 관점과 아이디어를 팀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더는 이처럼 인크루서파이를 통해 혁신적인 팀을 구축할 수 있다. 인크루서파이를 추구하면서 다양한 구성원이 펼칠 긍정적인 영향을 모두 받아들여 조직을 혁신할 수 있으며, 조직이 세운 목표에 더욱더 빠르고 분명하게 다가갈 수 있다. 돌려 말하면, 이제 인크루서파이 없이는 조직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 ?인크루서파이?는 이러한 인크루서파이의 중요성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드러내고, 인크루서파이할 수 있는 주요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와 관련하여 주변에서 흔히 보는 리더의 여섯 가지 유형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해야 각각이 인크루서파이어가 될 수 있을지, 또 인크루서파이를 어떻게 실행하여야 혁신적인 팀을 제대로 구축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 스테파니 존슨 박사는 그동안 리더십을 연구하며 쌓은 경험과 유명 인사들과의 인터뷰 등 다양한 자료를 공유해 독자가 이러한 주장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했다.
『누가 내 이름을 이렇게 지었어?』
오스카르 아란다 저 김유경 역 동녘 2020.11.25
CNN과 MBC가 주목한 바다거북 파수꾼, 오스카르 아란다의 좌충우돌 동물 에세이!
“살아있는 존재의 가장 사랑스러운 얼굴을 보여준다” - 《라스 프로빈시아스》(스페인 유력지)
“단순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자연과의 잃어버린 연결을 복원한다” - 《라 반구아르디아》(스페인 유력지)
열정적인 바다거북 보호 활동가로 널리 알려진 멕시코 생물학자가 책장 깊숙한 곳에 사는 좀벌레부터 잔혹한 킬러로 오해받는 범고래까지 야생의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쓴 엉뚱하고 유쾌한 자연 에세이. 가장 익숙한 공간인 집, 아름다운 멕시코 바다, 스페인의 신비로운 숲을 누비며 마주친 야생의 얼굴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 “살아 있는 존재들의 가장 사랑스러운 얼굴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 흔히 주목받는 포유류뿐 아니라 편견과 혐오에 시달리는 파충류와 곤충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던지며 우리가 몰랐던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에는 지은이가 헌신했던 바다거북 보호 프로젝트의 뒷이야기도 담겨 있다. 이 일에 뛰어들게 된 이유, 가죽이 벗겨지기 직전 바다거북을 구하고 새끼 거북의 탄생을 지켜봤던 이야기, MBC 촬영팀과의 기억과 후일담, 12년의 활동을 뒤로하고 스페인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려준다.
『실험실의 진화』
약 70컷의 세밀하고 독특한 그림과 함께하는 실험실 여행! 온갖 과학지식이 태어나는 장소, 그 시끌벅적한 실험실을 역사적, 철학적, 사회학적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우리의 일상은 실험실에서 태어난 것들로 점철되어 있다. 코로나19와 부족하나마 싸울 수 있게 해주는 진단키트와 마스크 필터, GPS, 날마다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합성섬유와 유전자변형 식품, 휴대폰, 더 나은 삶을 약속하는 항생제와 각종 치료제, 줄기세포, 스마트카, 인공장기까지. 우리 주변에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의 고향은 실험실이다. 과학기술 연구의 8할은 실험이고 실험의 8할은 실험실에서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우리는 실험실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모른다. 과학적 지식이 알려질 때 그 장소성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실험실의 진화』는 과학지식이 태어나는 장소 ‘실험실’에 대한 역사적, 철학적, 사회학적 해석을 시도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생생하고 사실적인 그림과 함께 연금술사의 부엌에서 최근 시민과학의 리빙랩까지 두루 돌아보며, 그동안 수동적으로 받아들였던 과학지식을 그 무대와 배경에서 맥락적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출처 : 국립중앙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