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이야기에 반했어
한밭도서관 4월 북큐레이션
이야기에 반했어
대전광역시 한밭도서관에서 영화가 된 책, TV에 나온 책을 주제로 도서를 선정했습니다. 우리가 재밌게 봤던 소설이 어떻게 영화로 만들어졌는지, TV에서 본 이야기가 어떻게 책으로 만들어졌는지 살펴보며 읽어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일 것 같습니다. 도서 목록을 참고하세요.
영화가 된 책
『히든피겨스』
마고 리 셰털리 저 안진희 역 노란상상 2017.03.22
NASA와 NACA의 미국 항공 우주 연구소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마고 리 셰털리의 소설을 청소년 판으로 다시 쓴 『히든 피겨스』. 인종차별과 성차별이라는 거대한 장벽을 맨손으로 부숴버린 흑인 여성들이 있었다. 날카로운 연필과 정신으로 오늘날 전자 컴퓨터를 대신해 수학 계산을 대신해 내던 휴먼 컴퓨터 도로시 본, 메리 잭슨, 캐서린 존슨. 우주 역사 속 가려져 있던 흑인 여성 수학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요시다 아키미(만화가) 저 조은하 역 애니북스 2009.05.13
카마쿠라 바닷가 마을에서 펼쳐지는 네 자매의 따스한 이야기!
카마쿠라 바닷가 마을에서 평범한 일상을 꾸려나가던 코다 가의 세 자매는 15년 전 어머니와 이혼한 뒤 집을 나갔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자신들이 아닌 다른 여자를 선택한 아버지의 죽음에 아무런 감정도 일지 않지만,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야마가타로 향한다. 장례식 마지막 날, 첫째 사치는 외톨이가 된 이복동생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을 하는데…….
<바나나 피쉬> <야차> <러버스 키스> <이브의 잠> 등으로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요시다 아키미의 신작 『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바바나 피쉬>에서는 신종마약을 둘러싼 마피아의 음모를 거칠고 강렬하게 다뤘다면, 이 작품은 조금 누그러워진 소소한 일상들을 잔잔하게 그려낸다. 담백한 그림체와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원숙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러버스 키스>와 많은 점을 공유하고 있다. 요시다 아키미가 ‘제2의 고향’이라고 부를 만큼 애착을 보인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라는 배경에서부터, ‘토모아키’를 비롯한 몇몇 인물들이 재등장하기 때문이다. 또한 누구나 상처를 지니고 있으며 상처를 준 사람 역시 가슴에 멍울을 지고 살아간다는 내용에 있어서도 같은 세계관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2007년 일본문화청 미디어예술제 만화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완득이』
2007년 <기억을 가져온 아이>로 마해송문학상을,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해야 할 신인의 등장을 알린 김려령의 작품이다. 주인공 완득이는 가난한 집 아들에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
『두근두근 내 인생』
두근두근 이 여름, 가슴 벅찬 사랑이 시작된다!
김애란의 첫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두 권의 소설집만으로 문단과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이자 한국문단의 차세대 대표작가로 떠오른 김애란. 모두가 기다리던 그녀의 첫 장편소설이 출간되었다.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우리 모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가 펼쳐진다. 벅찬 생의 한순간과 사랑에 대한 반짝이는 통찰이 돋보인다.
『7년의 밤』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 작가 정유정의 장편소설. 수상 이후 오랜 시간 준비하여 야심 차게 내놓는 소설로, 치밀한 사전 조사와 압도적인 상상력으로 무장한 작품이다. 7년의 밤 동안 아버지와 아들에게 일어난 슬프고 신비로우며 통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령호의 재앙이라 불리는 사건에서 살아남은 열두 살 서원, 세상은 그에게 '살인마의 아들'이라는 올가미를 덧씌운다. 친척집을 전전하던 끝에 결국 모두에게 버려진 서원은 세령마을에서 한집에서 지냈던 승환을 다시 만나 함께 살기 시작한다.
소설가이자 아버지의 부하직원이었던 승환에게 의지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던 서원에게 아버지의 사형집행 확정 소식이 칼처럼 날아들고 서원에게 '살인마의 아들'이라는 낙인을 찍은 잡지 '선데이매거진'이 그를 세상으로부터 내몬다. 서원은 세간의 눈을 피해 승환과 떠돌이 생활을 하며 승환에게 잠수를 배우며 살아간다.
세령호의 재앙으로부터 7년 후, 등대마을에서 조용히 지내던 승환과 서원은 야간 스쿠버다이빙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청년들을 구조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세간의 관심을 다시 받게 된 서원은 발신자를 알 수 없는 상자를 배달받는다. 상자 속에 들어 있던 소설은 승환이 쓴 것으로 7년 전의 세령호의 재앙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는데…
TV에서 나온 책
『어쩌다 어른』
어쩌다 어른 제작팀 저 교보문고 2017.09.10
지식을 넘어 젊음이 담긴, 어쩌다 어른이 된 청춘들을 위한 특강!
그동안 수많은 어른들의 지적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팍팍한 현실을 이겨낼 인문학적 통찰을 건넸던 O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의 강연 중 특별히 화제가 되었던 강연을 선별해 정리한 책이다. 김경일, 김대수, 김대식, 김미경, 김범준, 문성욱, 서민, 심용환, 양재진 등 우리나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의 특강이 그대로 녹아 있다.
각 분야의 대표 지식인들은 우리에게 심리학, 역사, 과학, 철학, 의학 등 전문적 지식을 어렵게 말하기보다 더 친근하게, 더 재미있게 전달한다. 평소 궁금하지만 쉽게 알 수 없었던 과학적 지식부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명쾌하게 풀어낸 뇌과학, 그리고 철학을 통해 알아보는 나라는 존재 이유까지 광대하지만 쓸모 있고 재미있는 지식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어른의 인생을 살아가야 할 우리들에게 통찰력과 용기를 줄 것이다.
『팩트 체크』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 저 중앙북스 2015.11.23
JTBC 뉴스룸 간판코너 ‘팩트체크’ 책으로 출간!
손석희 앵커의 세상을 읽어내는 냉철함, 김필규 JTBC 기자의 생생한 취재력의 집합체로 2014년 첫 방송 후, 200회를 넘기며 'JTBC 뉴스룸'의 간판코너 로 자리잡은 《팩트체크》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팩트체크』는 방송 회차 중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았고, 가장 논란이 되었던 회차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재점검, 구성한 책으로 이슈체크, 경제체크, 정치체크, 사회체크, 상식체크 총 5가지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장그래법‘은 정말 비정규직을 위한 것인지, 전세살이가 악화되지 않았다는 장관의 말은 어떤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지, 담뱃값 인상이 정말 국민건강지수를 높였는지, 한국의 메르스 대응은 해외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세월호 이후 한국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국회의원 수는 몇 명이 적당한지 등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실을 판독하고, 이에 대해 올바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눈을 키워주는, 이 시대를 사는 지성인들을 위한 필수 교양서이다.
『세바시 인생질문1 나는 누구인가』
세바시 인생질문 출판 프로젝트팀 저 세상을바꾸는시간15분 2020.12.14
30분 만에 펀딩 목표 100% 달성하고, 최종 1,800%를 넘긴 화제의 책 〈세바시 인생질문〉!
세바시가 묻고, 내가 답을 쓰는 책, 〈세바시 인생질문〉이 2021년 당신의 삶을 바꿉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15분‘(이하 ‘세바시‘)는 다양한 분야의 강연자들이 15분씩 지식과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강연 콘텐츠입니다. 세바시는 2011년 5월에 시작되어 10년 가까이 1,300여 편의 강연 스토리 콘텐츠를 만들었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대략 7억 회 가량의 조회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한국형 TED’라는 별칭이 이제는 ‘국민 강연 콘텐츠 브랜드’로 바뀐 이유입니다.
세바시는 2021년 10주년을 맞아 세바시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를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듣고 보고 읽는 것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해 꾸준히 성찰하고, 내 삶을 바꾸는 변화로 이어지는 방안이 없을까를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가 〈세바시 인생질문〉 책 프로젝트입니다.
〈세바시 인생질문〉 책의 핵심은 읽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입니다. 세바시 10년 동안 만들어진 1,300여 개의 강연 중 100개의 명강연을 엄선했습니다. 그리고 100개의 강연을 다시 100개의 인생질문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100개의 질문에 다시 300개의 하위 질문을 달았습니다. 독자는 300개의 질문에 스스로 답해야 합니다. 글쓰기로 답합니다. 글쓰기는 생각을 구체화하는 최선의 방법이며, 자발적인 행동 변화를 이끄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세바시 인생질문〉 책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한 달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대중의 검증대에 올랐습니다. 책의 컨셉트와 콘텐츠에 대한 물음에 세바시팬과 대중은 폭발적인 지지와 후원으로 답해주셨습니다. 모두 3,200여 명이 〈세바시 인생질문〉 책 세트를 선구매했고, 이를 통해서 책의 실물이 나오기도 전에 12,000여 권이 판매됐습니다.
이 책은 모두 3권으로 구성됐습니다. ‘나는 누구이고,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그를 얻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세 가지 인생질문을 따라 300여 개의 질문을 각 권에 나눠 담았습니다. 〈세바시 인생질문〉 1부 ‘나는 누구인가’에는 당신을 탐색할 수 있는 질문들이 가득합니다, 당신을 가슴 뛰게 하는 것은 무엇이며 당신을 두렵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아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가장 기본이 되는 질문이자, 가장 중요한 질문들이 펼쳐질 것입니다.
세바시는 또한 이 책을 소유한 사람들과 함께 답을 찾고, 서로 나누는 모임을 진행합니다. 이른바 〈세바시 인생질문 세미나〉라고 부르는 모임입니다. 앞으로 매월 한 차례씩 열릴 텐데요, 〈세바시 인생질문〉 책 프로젝트를 사람들과 함께 답해 나가고 싶은 독자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사랑하면 보인다』
KBS 다큐멘터리 3일 제작팀 저 인플루엔셜 2017.05.15
지난 10년, 익숙한 공간의 낯선 풍경을 차곡차곡 쌓아온 KBS 〈다큐멘터리 3일〉이 마음 따뜻해지는 에세이로 재탄생했다. 서울 노량진 고시촌부터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유행의 최전선 강남부터 천년의 도시 경주 괘릉마을까지, 『사랑하면 보인다』는 사랑하면 보이는 그 많은 이야기들 가운데 100곳을 엄선해 한 권에 담았다. 좋은 공간에 나를 놓는 일은 사랑하는 일에 다름 아니다. 내 삶이 건조하다 느껴질 때, 어떤 위로도 와 닿지 않을 때, 그럴 때 찾아가면 좋은 곳, 생각만 해도 좋은 곳들을 만날 수 있다. 〈다큐 3일〉이 발견한 100곳의 인생 여행, 그 소중한 시간들이 여기에 있다.
『차이나는 클라스』
JTBC<차이나는 클라스>제작팀 저 중앙북스 2019.02.20
첨예한 갈등의 시대,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묻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고전·인류·사회 편 전격 출간!
불통의 시대를 지나 더 이상 침묵하지 않는 질문의 시대를 이끌어갈 책, <차이나는 클라스: 고전·인류·사회 편>이 출간됐다. 이 책은 JTBC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의 첫 번째 책인 <차이나는 클라스: 국가, 법, 리더, 역사 편>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고전 · 인류 · 사회 분야를 대표하는 9명의 강연자(고미숙, 김상근, 폴 김, 이정모, 이명현, 이진우, 전상진, 박미랑, 이나영)들이 고전에서 찾는 인생과 인간관계의 지혜,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위한 대비책,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모든 이들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법에 대해 담아냈다.
출처 : 한밭도서관